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많은 사람이랑 있기 정말 힘드네요
자기자랑이 시작돼요
대놓고 자랑하진 않아도 결국에는 능력과시 성향과시라서
포인트잡아 칭찬(=달래)줘야하고
내가하는 얘기는 귀에 안들어오는지
자기얘기 하려고 입이 들썩이는건지
나는 얘기하다 주어부분에서 동강 짤려버리고
본인얘기 시작ㅠㅠ
기도 쎈편같아보이고 기분파같기도한데..
말을 재밌게 하는편도 아니고
그저 자기얘기를 너는 들어라 하는식으로 하니..
일할때 이런사람 옆에있으면 너무 괴로울거같아요
조용한사람이 참 편하네요..ㅠㅠ
1. 듣는것만으로도
'17.1.19 11:22 PM (59.30.xxx.218)기 빨리죠.
되도록 안만나야 합니다.2. ㅎㅎ
'17.1.19 11: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그래서 둘이 만나면 안돼요.
진상은 남한테 떠넘기거나 다같이 틈을 안줘야 하거든요.3. ㅇㅇ
'17.1.19 11:23 PM (61.106.xxx.171)저는 제가 말이 없어서 말들어주는거 잘하거든요
그래도 자랑 잘난척은 들으면서 응?
놀고있네 지랄도 풍년ㅋㅋ 이러면서
대충들어요4. ㅎㅎ
'17.1.19 11:26 PM (211.46.xxx.42)멋져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차로 데려다 주게 된 일이 있어 같이 타고 간적이 있어요. 타자마자 목적지 다다를때까지 본인 얘기만 하더라거요. 그렇다고 내ㅜ얘기 할 것도 없지만 물어보지도 않은 얘기를 알지 얼마 안 된 사람한테 풀어놓는 거 보고 생각이 확 바뀌었어요.
말 믾은 게 안 좋은 것 보가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하는 사람하고 자기 할 말만 일방적으로 하는 사람은 다른 것 같아요5. .....
'17.1.19 11:54 PM (45.72.xxx.136)어렸을땐 말없는 사람이 힘들었는데
나이드니 말많은 사람이 힘들어요....
문제는 나이들수록 죄다 말못해 죽은 귀신들렸는지 서로 자기말못해 안달들..
나이들수록 말수줄여야겠다 다짐합니다.6. ..
'17.1.20 7:36 AM (39.120.xxx.75)같이 수업 듣는 모임에서 어떤 언니 한명도 어찌나 자랑 섞은 말을 많이 하는지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그 언니 남편회사, 아이들 학교는 어딘지 하며 본인 대학, 해외 어디로 주재원 이었던 시절 얘기 등등 저도 얘기 들어주느라 엄청 피곤했네요. 그 언니 아들이 올해 대학 입학했는데 그 아들 유치원 때 자랑까지 들었어요.
7. ...
'17.1.20 8:51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군대 제대할때 다 된 아들.
어린이집에서 밥 잘 먹었단거도 자랑하던데요.
자랑할 내용이면 다행인데.
자랑거리가 아닌거면 창 곤란하죠.
안쓰러워요.8. 아울렛
'17.1.20 10:10 AM (220.76.xxx.170)내가 그자리피해서 나와버려요 시끄럽다고 소리칠것 같아서
참암 미친 인간들이예요 집구석에서는 어떻게 참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