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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관이 다른 부부

ㅡㅡ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7-01-19 21:17:49
결혼 3년차입니다.
결혼 때 반반내서 지방 소도시에서 2억 좀 안되는 아파트 전세삽니다.
이제 마흔되는 늦은 결혼입니다.
아기 갖으려고 노력했다가 작년에 계유로 보내고 다시 또 노력해야합니다. 하나는 꼭 낳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교사이신 아버님과 주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유복하게는 아니고 평범하게 자랐습니다.
시부모님이 연금은 받으시지만 아프시면 병원비는
해드려야 하는 형편입니다. 사시는 집 빼면 큰 돈은 없으세요.
반면 친정은 잘삽니다. 친정 부모님은 상가 땅 등등 갖고 계셔거
월세로 부족함 없이 사세요. 친정 형제들도 다 잘 삽니다.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 인건지 남편과 경제관이 달라요.
저는 모을 수 있을 때 악착같이 모으자 입니다.
100세 시대인데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있으니까요.
시댁에서 물려받을 것도 없는데
나중에 어떻게 되겠지 국민연금도 있고 연금저축도 있지 않냐
근데 저 말이 속이 터집니다. 저는 악착같이 모아서
얼른 집도 장만하고 노후준비도 해야한다 생각하거든요.
늦은 결혼에 아이도 늦게 낳으니 더 그런거구요.
헌데 남편은 모으다가 부족하면 대출받고 그러면 된다고
모두 다 그러고 산다고 말하는 태도가 화가나요.
중견회사 다닙니다.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구요.
각자 돈 각자 관리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반반 내고 있구요.
월급이 350에서 170내어서 같이 저축하자는게 많은건가요?
남편이름 각종 보험 45
시부모님 용돈 20
핸드폰요금 5
공동생활비 50
이게 남편월급에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금액이구요.
저도 남편과 똑같이 내서 적금하려고 하는데 안된다고 150으로 하자고 하는거고 전 아이낳으면 돈이 더 들어가니 모을 때 바짝 모으자는 건데
답답하네요.
IP : 1.245.xxx.2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9 9:28 PM (121.128.xxx.51)

    150 이라도 달라고 하고 모으세요
    그리고 시댁 집 은 역모기지 해서 저축하면 병원비는 될거에요 대출끼고 집사면 힘들어도 억지로 모으게 돼요

  • 2.
    '17.1.19 9:49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연금받는 시부모 매달 용돈을 준다는 게 놀랍네요
    아님 낚시거나..

  • 3.
    '17.1.19 9:55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교사로 정년 퇴직하면 연금 삼백 넘게 받을텐데 집없는 아들이 매달 용돈에 의료비 부담한다니.....

  • 4. ..
    '17.1.19 10:01 PM (211.243.xxx.103)

    교사 연금이시면 용돈 안드려도 되겠네요
    그돈에서 절약하시면서 사시면 되지요.

  • 5. 원글
    '17.1.19 10:09 PM (1.245.xxx.230)

    세아들 학자금 갚으시느라 일부는 미리 받으셔서 매달 210 나와요. 두분 따로 지내셔서 돈도 나눠 쓰시고 계시고 들어놓은 보험 하나도 없으세요.

  • 6. 150으로
    '17.1.19 10:38 PM (124.54.xxx.150)

    일단 시작하세요 아기낳으면 그것도 힘들어져요 일단 시작이 중요!

  • 7. ..
    '17.1.19 11:07 PM (114.204.xxx.212)

    남편은 20 차인데 그냥 두세요
    연금 210이면 생활비하고 보험이나 적금 약간은 드실 정도 될텐대요

  • 8. 저희는요
    '17.1.19 11:20 PM (124.54.xxx.150)

    애둘 학원비랑 생활비 다 해서 350으로 사는데 시부모님 연금등등 해서 400쓰시는데도 남편이 용돈 20드립니다. 집도 없고 빚만 잔뜩인데.. 이 형편 다 아시면서도 돈 받으시는 시부모님도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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