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 중반이 가까워 오니 더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각성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17-01-19 13:42:40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데 참 인생이란게 쉽지가 않네요
평생 깊은 우울증으로 살았고 그 감정 돌보느라 또 심적으로 힘들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어요.
다행이 싱글이라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가끔 운동하고 한마디로 엄청 게으르게 살았어요.
그냥 사는게 힘들어서 나를 옭죄이기 싫어서요
근데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될듯 해요
아프다고 병원 데려다줄 자식도 없는데 이제 서서히 건강한 노년을 준비 해야 할듯해요
그래도 직업있고, 할 공부 있고, 직업을 통해 자아실현의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네요. 편한 직업도 아니고 스트레스도 받긴 하지만요.
그래도 아직 꿈꿀수 있는 나이라 믿고 싶어요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줄 모르지만 40중반 지금부터 준비해도 좋은 노후를 맞이 할수 있겠죠?
인생 선배님들, 그리고 같은 연배 동지들 용기 주시는말 부탁 드립니다.
밝고, 부지런하고, 야물딱지게 살고 싶어요, 나머지 인생은요 ...
IP : 74.96.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9 2:04 PM (175.115.xxx.92)

    나이보니 제가 인생선배네요^^
    딴건 모르겠고 건강은 꼭 챙기세요. 오십 넘어보니 건강이
    서서히 나빠지는게 아니라 높다란 계단형식으로 뚝뚝 떨어진다 싶거든요.
    홀몬변화가 무섭게 건강을 위협하네요.
    차곡차곡 근육이라도 키워놓을걸 싶거든요.

  • 2. ...
    '17.1.19 2:06 PM (116.39.xxx.174)

    응원합니다~

  • 3. 감사합니다
    '17.1.19 2:09 PM (74.96.xxx.32)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늦었지만....

  • 4. 6769
    '17.1.19 2:14 PM (218.146.xxx.165)

    늦은게 어딨나요
    인생 언제 끝날지 모르고
    끝이 좋아야 진짜 좋은거지요
    몸과 맘 다 건강하면 희망을 갖기에 40중반은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힘내세요^^

  • 5. ...
    '17.1.19 2:14 PM (203.228.xxx.3)

    저도 40살 미혼인데요,,타지에서 혼자 살아요..고향 연구원으로 혹은 교수로 자리나면 갈 수 있도록 퇴근후나 주말에 논문 쓸거예요. 저도 살림은 안하고 대충살아요. 노후를 위해서 빡세게 적금도 들고 있어요

  • 6. 굳~
    '17.1.19 2:25 PM (182.211.xxx.44)

    40대면 이제 뭔가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요.
    50대는 건강이 장담 못하고
    돈 모을 시간도 많지 않아요.
    늦기전에 잘 생각 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773 사주에 언제 철드는지도 나오나요? 8 .. 2017/01/22 2,158
643772 도깨비터에 대한 경험담ㅡㅡ 퍼 옴 5 -.- 2017/01/22 5,342
643771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 해보신분 계신가요??? 7 ㅇㅇ 2017/01/22 2,847
643770 명령조로 말하는 계산원 한방먹이고 왔어요!! 34 한두번이지 2017/01/22 15,999
643769 과외학생 받았는데 한숨 나오네요 12 .. 2017/01/22 5,740
643768 성당 다니시는분께 질문드려요 6 겨울왕국 2017/01/22 1,382
643767 밤부터 겁나 추워지네요 내일 우찌..ㅜㅜ 2 걱정 2017/01/22 3,031
643766 남편이 미우니 내 삶의 전부라 생각한 아이도 미워집니다.. 30 ... 2017/01/22 5,794
643765 윤유선씨 집보니 천장이 높은게 인상적이네요 4 60평대? .. 2017/01/22 9,465
643764 정시가 확대되려면 수능이 아주 어려워 질거에요 44 괜찮으시겠어.. 2017/01/22 3,504
643763 ㅋ 유승민이..그래봐야 30%? 7 너는 몇% 2017/01/22 1,114
643762 여러분! 국민의당에 속지 마세요 9 연재 2017/01/22 917
643761 내일 하루종일 자유시간. 뭘할까요? 6 아이디어 주.. 2017/01/22 1,121
643760 이번설에 꼭 죽상어를 3 향수의 맛 2017/01/22 916
643759 두 사람~ 참.. 훈훈하네요. 7 훈훈하네요 2017/01/22 2,445
643758 Sk2 cc크림 좋은가요? 6 지름신 2017/01/22 2,803
643757 오늘도 막나가는 국민당 강연재.jpg 111 히야 2017/01/22 3,324
643756 노화? 심경변화? 왜죠? 1 40대 2017/01/22 722
643755 편의점 알바가 최저시급 적용이 안되도 사람 뽑히나요? 7 궁금 2017/01/22 1,359
643754 초 2학년 외동아들 데리고 추석 연휴 10일간 어느나라로 여행가.. 2 에버그린 2017/01/22 1,688
643753 시댁 식구들이 진절머리 날 정도로 혐오스러워요 3 ... 2017/01/22 2,846
643752 미치겠다 ㅎㅎ슬리피ㆍ이국주ㅎㅎ 2 이쁜커플 2017/01/22 3,219
643751 간호조무사 하시분들 일할만 하신가요? 8 늦은나이에 2017/01/22 3,812
643750 내용은 지웁니다. 43 ... 2017/01/22 19,904
643749 김제동, 내가 만나 본 대선후보들은.. 2 좋은날오길 2017/01/22 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