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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이 너무 잘 노네요

자유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7-01-19 12:06:42
시험다 끝났고 맘껏 놀아야죠
맞는데 하여튼 너무 잘놉니다
아들이라 더 자유로운가봐요
제가 좀늦게 일어난 날은 벌써 나가고 없어요
공부할땐 잠이 부족하니 깨워도 못 일어나 전쟁을 했는데
이렇게 소리없이 일어나 나갈 정도로 바지런해지다니?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고 모든게 척척 갖췄네요
까페 알바도 하지만 경험일 뿐이고 저 믿고 돈도 잘 쓰구요
다 이해해요. 그동안을 보상받듯 즐겁기를 바라구요
아마도 공부하는 기간동안 엄마에게 많이 의존하던 생활에서
이젠 벗어나 친구, 외부로 반경이 전환되니 제가 그런기봐요
저런 끼로 어떻게 책상에만 앉아 있었는지 의아할 정도네요
어쨋든 밤에만 들어오니 아이가 그립네요.
IP : 110.70.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17.1.19 12:18 PM (223.62.xxx.228)

    열심히 했으니 자유 만끽하게 두세요
    이제 점점 품 안에 자식
    내 맘 다스리는 수 밖에
    그래서 나이들면 남편이랑 잘 지내야 된다 잖아요..
    자식 일로 속상한 거 서로 토닥 거리며 의지하고

  • 2. 제일
    '17.1.19 12:2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부러운 글이네요

  • 3. 저 고3때
    '17.1.19 12:49 PM (112.170.xxx.17)

    기억나네요 수능끝나고 입학전까지 머리풀고 놀았어요 ㅎㅎ 원글님은 안그러셨나요..?
    이해해주세요 어차피 그러다가 말아요

  • 4. 가출
    '17.1.19 12:49 PM (218.158.xxx.62)

    울집 고3그리 놀다놀다 아예 집나가서 지금 걱정이에요..ㅜ.ㅜ

  • 5.
    '17.1.19 2:35 PM (39.118.xxx.139)

    현역때 그리 잘 놀던 아이가 시험 끝나니 집돌이네요.
    세상에서 집이 제일 좋아. 얼마나 편하다고 이럽니다.
    밥 챙겨주느라 미워 주겠는데. 부럽네요.

  • 6. dlfjs
    '17.1.19 5:56 PM (114.204.xxx.212)

    대학 붙었으면 냅두세요
    입학후엔 또 공부하느라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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