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헤어지자하고 후회중이에요

이별 조회수 : 3,522
작성일 : 2017-01-19 11:20:14

같은 사무실에 있으면서 만나다가
상대방이 너무 바쁜 부서로 세시간정도 떨어진 거리로
부서이동을 올해 하였어요
업무량이나 보고사항 등등 너무 바빠서
화장실갈새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중간중간 연락해주긴 했는데
저는 연락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지냈어요
그러다 제 스스로 지쳐 그만하자고했어요
그사람은 그걸 상처받아하며 저에게찾아왔는데 결국 알겠디고
하더라구요
받아들이겠다고
그런데 찾아온 그사람을 보니
제가 아직 많이 좋아한다는걸 알았네요
제가 그만하자 했는데
제가 더 미련이남고
다시 만나고 싶고
바보같네요

IP : 1.215.xxx.2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련버려요
    '17.1.19 11:26 A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그쪽에서도 님을 그닥 좋아하지 않으니
    바쁘단 핑계로 소홀히해서 님을 서운하게 만든거잖아요
    진짜 좋아하면 바쁜와중에도 최선을 다했겠죠
    찾아온건 뭐 예의상 한번 잡아준거겠구요
    결국은 받아들인다고 했네요
    님이 헤어지자고 안했어도 계속 바쁘단 핑계로
    님을 등한시 했을꺼고 결국엔 헤어졌겠죠
    시기만 조금 늦어졌을뿐..

  • 2. 나도
    '17.1.19 11:28 AM (121.166.xxx.16)

    저도 오늘 헤어졌는데요, 오늘 헤어진 건 작성자님과 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제가 연락하는 걸 잘 안해서 원망을 들었었어요. 아마 작성자님의 전남친 분이 공적인 일 끝내고 사적인 일하자 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일 거에요. 그렇다고 상대를 좋아하지 않는 건 절대 아니고, 그냥 그런 생활방식인 건데. 이거에 대한 해결방법이 있어요. 짧은 시간이라도 만났을 때 혼신의 힘을 다해 애정표현을 하면, 상대방이 제 마음을 믿더라고요. 만나자마자 뽀뽀하고 포옹하고 상대에게 다 맞춰주려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사랑한다 너 너무 매력적이다 이런 말을 그냥 술술술 했어요. 헤어지기 아쉬워서 계속 붙잡고. 그랬더니 연락 뜸해도 믿더라구요

  • 3. 나도
    '17.1.19 11:29 AM (121.166.xxx.16)

    저도 연애 상담 좀 해주세요 죽겠네요 ㅋㅋㅋ

  • 4. ㅇㅇ
    '17.1.19 11:29 AM (211.237.xxx.105)

    아직도 많이 좋아한다는게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그 상황에서 마무리 된게 다행인거예요.
    어쨌든 원글님은 그 남자가 아직은 본인을 좋아하는걸로 생각하고 계시니
    마음이 덜 지옥인겁니다.
    싸늘하게 벌레 쳐다보듯 또는 완전 무관심하게 대하는 상황이면 더 견디기 힘들었을거예요.
    다시 반복하면 그렇게 될수도 있어요.

  • 5. 나도
    '17.1.19 11:30 AM (121.166.xxx.16)

    첫번째 댓글님이 쓴 것처럼 남자분이 별로 안좋아했을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지 않은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고 정신적으로도 여유가 없는데 어떻게 상대방을 100프로 만족시켜요 나도 죽겠구만.

    내가 할수 있는 한도 내에서, 상대에게 내 사랑하는 진심을 최선을 다해 전달했냐 안했냐 이게 중요한 거죠

  • 6. 에궁
    '17.1.19 11:51 AM (210.183.xxx.83)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문자나 카톡으로 쉬지 않고 친구나 엄마하고 소통합니다.
    그런 버릇으로 남친하고도 그러고 싶은 거지요...
    남자들은 생각보다 실시간 카톡을 덜합니다.
    바빠서 연락 안하다고 헤어지자니.....아직 더...세월이 흘러야겠네요.

  • 7. 조금
    '17.1.19 11:52 AM (220.118.xxx.190)

    시간 여유가 필요하실듯 해요
    지금 손 안 내밀면 그 분이 떠날듯 해서 조바심 나긴 할텐데
    지금 어떤 액션을 취하시면 남자분 놀리는 것 같아서
    조금 시간이 흘러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싫어서라기 보다 시간상 전화 기다리는 처참함이 싫어서 결국 원글님이 작심한 결과인데
    남자분도 그 마음을 아신다면 다시 연락 올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안 올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은 어쩔 수 없네요

  • 8. 원글
    '17.1.19 12:25 PM (1.215.xxx.226)

    그분은 저한테 최선을 다한듯해요
    너무 바쁜 와중에도 실시간 연락해주고
    사장실앞대기중이다 보고마치고왔다
    사진보내주고 동영상보내주고
    넘바쁜날은 연락뜸하기도하고
    이정도한거면 많이잘한건데
    저는 더많은걸 바란거죠

  • 9. 개헌반대
    '17.1.19 12:59 PM (211.184.xxx.184)

    다시가서 미안하다 해보세요.
    미련 남지 않게 매달려보세요.
    그 쪽에서도 최선을 다했다면 님도 최선을 다해보세요.
    그러고도 안된다면 마음을 접어야지요.

  • 10. ㅡㅡ
    '17.1.19 1:01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연락에집착하는사람들은 안바뀌더군요
    뭔자신감이 그리없어서
    전화하나에그리목숨을거는지
    바쁜데전화나하고앉았는게더한심한거아닌가

  • 11. 원글
    '17.1.19 1:12 PM (1.215.xxx.226)

    맞아요
    자신감이 참 없어요
    실시간 확인하고싶고 확인받고싶고
    느긋하게 내할일 하고 나자신 가꾸면서
    바쁜 상대방도 배려해야함을
    왜 지나고나야 보이는지

  • 12. 아 피곤
    '17.1.19 2:59 PM (125.131.xxx.235)

    회사 남자직원 여친이 원글같은 스타일이면 뒤에서
    그 여자 스토커다 놀립니다.

    본인이 정신수준이 덜 된걸 지금이라도 느꼈다니 다음부턴 그러지 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604 만약에 대선후보가 이걸 공약으로 내걸면(먼 미래에든)우리나라에서.. 7 renhou.. 2017/01/22 511
643603 청년들에게 창업하라고 충고하는 반기문에게 7 ㅍㅍㅍ 2017/01/22 1,195
643602 아이방 어느쪽으로 해줄까요?1,2해주세요 8 우리집 2017/01/22 1,116
643601 셀프뿌리펌 3 Gee 2017/01/22 4,196
643600 도깨비에서 고려시대때 은탁이 나왔나요? 4 ... 2017/01/22 3,077
643599 고일석 기자 페북 - 비겁한 이상호 13 실망 2017/01/22 3,043
643598 김희선vs김태희 2 .. 2017/01/22 1,352
643597 아이 카시트 콩코드랑 브라이텍스중 고민이예요 1 행복한 세상.. 2017/01/22 513
643596 얇은 모직 핸드메이드 코트 vs 내피 있는 트렌치 코트 - 어떤.. 5 겨울 2017/01/22 1,938
643595 6개월 아기에 맞는 온도는 몇정도이요? 10 df 2017/01/22 919
643594 연말정산 다운시 ...pdf형식 1 답답이 2017/01/22 1,820
643593 김기춘 소환...2시로 연기했네요. ㅇㅇㅇ 2017/01/22 652
643592 예쁘면 나이 먹어도 예쁘네요 6 .. 2017/01/22 5,665
643591 사회생활 계속하고, 나이먹다 보니, "착한 사람&quo.. 5 renhou.. 2017/01/22 3,353
643590 유튜브에 안희정 검색하면 지금 출마선언하는데 재밌어요, 21 대전맘 2017/01/22 1,658
643589 눈 핏발 선 거 안과 가봐야 하나요?? 6 ㄴㅇㄹ 2017/01/22 1,766
643588 팬텀싱어 백인태 결혼했나요? 마트는 아빠꺼? 11 남편이 제일.. 2017/01/22 36,537
643587 네일아트 40대에 직업으로 하는 분 보셨나요 9 ... 2017/01/22 4,404
643586 제사음식에서 나물 만들 때 파 마늘 안 넣으시지요? 7 제사 2017/01/22 3,345
643585 황교안, 조윤선 사표수리하면서 송구할 자격있나? 9 이젠자유 2017/01/22 1,311
643584 커피와 조각케잌 - 카톡같은걸로 보낼수있나요? 13 도와주세용 2017/01/22 2,482
643583 나쁜남자, 나쁜여자 스타일의 사람들에게 태어난 자녀들이 버릇이 .. 8 renhou.. 2017/01/22 2,206
643582 날씬해보이고 예쁜 경량패딩 롱코트 링크 부탁드려요 13 2017/01/22 4,014
643581 섬성X파일)당한 본인이 증언한 사실을 아니라 억지쓰지맙시다 15 moony2.. 2017/01/22 1,358
643580 돈코츠 라멘 매운맛 - 어떤 매운 맛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3 외식 2017/01/22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