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헤어지자하고 후회중이에요
같은 사무실에 있으면서 만나다가
상대방이 너무 바쁜 부서로 세시간정도 떨어진 거리로
부서이동을 올해 하였어요
업무량이나 보고사항 등등 너무 바빠서
화장실갈새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중간중간 연락해주긴 했는데
저는 연락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지냈어요
그러다 제 스스로 지쳐 그만하자고했어요
그사람은 그걸 상처받아하며 저에게찾아왔는데 결국 알겠디고
하더라구요
받아들이겠다고
그런데 찾아온 그사람을 보니
제가 아직 많이 좋아한다는걸 알았네요
제가 그만하자 했는데
제가 더 미련이남고
다시 만나고 싶고
바보같네요
1. 미련버려요
'17.1.19 11:26 A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그쪽에서도 님을 그닥 좋아하지 않으니
바쁘단 핑계로 소홀히해서 님을 서운하게 만든거잖아요
진짜 좋아하면 바쁜와중에도 최선을 다했겠죠
찾아온건 뭐 예의상 한번 잡아준거겠구요
결국은 받아들인다고 했네요
님이 헤어지자고 안했어도 계속 바쁘단 핑계로
님을 등한시 했을꺼고 결국엔 헤어졌겠죠
시기만 조금 늦어졌을뿐..2. 나도
'17.1.19 11:28 AM (121.166.xxx.16)저도 오늘 헤어졌는데요, 오늘 헤어진 건 작성자님과 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제가 연락하는 걸 잘 안해서 원망을 들었었어요. 아마 작성자님의 전남친 분이 공적인 일 끝내고 사적인 일하자 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일 거에요. 그렇다고 상대를 좋아하지 않는 건 절대 아니고, 그냥 그런 생활방식인 건데. 이거에 대한 해결방법이 있어요. 짧은 시간이라도 만났을 때 혼신의 힘을 다해 애정표현을 하면, 상대방이 제 마음을 믿더라고요. 만나자마자 뽀뽀하고 포옹하고 상대에게 다 맞춰주려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사랑한다 너 너무 매력적이다 이런 말을 그냥 술술술 했어요. 헤어지기 아쉬워서 계속 붙잡고. 그랬더니 연락 뜸해도 믿더라구요
3. 나도
'17.1.19 11:29 AM (121.166.xxx.16)저도 연애 상담 좀 해주세요 죽겠네요 ㅋㅋㅋ
4. ㅇㅇ
'17.1.19 11:29 AM (211.237.xxx.105)아직도 많이 좋아한다는게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그 상황에서 마무리 된게 다행인거예요.
어쨌든 원글님은 그 남자가 아직은 본인을 좋아하는걸로 생각하고 계시니
마음이 덜 지옥인겁니다.
싸늘하게 벌레 쳐다보듯 또는 완전 무관심하게 대하는 상황이면 더 견디기 힘들었을거예요.
다시 반복하면 그렇게 될수도 있어요.5. 나도
'17.1.19 11:30 AM (121.166.xxx.16)첫번째 댓글님이 쓴 것처럼 남자분이 별로 안좋아했을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지 않은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고 정신적으로도 여유가 없는데 어떻게 상대방을 100프로 만족시켜요 나도 죽겠구만.
내가 할수 있는 한도 내에서, 상대에게 내 사랑하는 진심을 최선을 다해 전달했냐 안했냐 이게 중요한 거죠6. 에궁
'17.1.19 11:51 AM (210.183.xxx.83) - 삭제된댓글여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문자나 카톡으로 쉬지 않고 친구나 엄마하고 소통합니다.
그런 버릇으로 남친하고도 그러고 싶은 거지요...
남자들은 생각보다 실시간 카톡을 덜합니다.
바빠서 연락 안하다고 헤어지자니.....아직 더...세월이 흘러야겠네요.7. 조금
'17.1.19 11:52 AM (220.118.xxx.190)시간 여유가 필요하실듯 해요
지금 손 안 내밀면 그 분이 떠날듯 해서 조바심 나긴 할텐데
지금 어떤 액션을 취하시면 남자분 놀리는 것 같아서
조금 시간이 흘러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싫어서라기 보다 시간상 전화 기다리는 처참함이 싫어서 결국 원글님이 작심한 결과인데
남자분도 그 마음을 아신다면 다시 연락 올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안 올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은 어쩔 수 없네요8. 원글
'17.1.19 12:25 PM (1.215.xxx.226)그분은 저한테 최선을 다한듯해요
너무 바쁜 와중에도 실시간 연락해주고
사장실앞대기중이다 보고마치고왔다
사진보내주고 동영상보내주고
넘바쁜날은 연락뜸하기도하고
이정도한거면 많이잘한건데
저는 더많은걸 바란거죠9. 개헌반대
'17.1.19 12:59 PM (211.184.xxx.184)다시가서 미안하다 해보세요.
미련 남지 않게 매달려보세요.
그 쪽에서도 최선을 다했다면 님도 최선을 다해보세요.
그러고도 안된다면 마음을 접어야지요.10. ㅡㅡ
'17.1.19 1:01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연락에집착하는사람들은 안바뀌더군요
뭔자신감이 그리없어서
전화하나에그리목숨을거는지
바쁜데전화나하고앉았는게더한심한거아닌가11. 원글
'17.1.19 1:12 PM (1.215.xxx.226)맞아요
자신감이 참 없어요
실시간 확인하고싶고 확인받고싶고
느긋하게 내할일 하고 나자신 가꾸면서
바쁜 상대방도 배려해야함을
왜 지나고나야 보이는지12. 아 피곤
'17.1.19 2:59 PM (125.131.xxx.235)회사 남자직원 여친이 원글같은 스타일이면 뒤에서
그 여자 스토커다 놀립니다.
본인이 정신수준이 덜 된걸 지금이라도 느꼈다니 다음부턴 그러지 마시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56667 | (생)광화문 박근혜구속!탄핵인용! 18차 범국민행동 1 | 팩트tv | 2017/03/01 | 475 |
656666 | 삼일절 박사모의 난동 | ... | 2017/03/01 | 683 |
656665 | 맨체스터 바이 더 씨 3 | 후기 | 2017/03/01 | 1,523 |
656664 | 32주 미숙아로 태어나면 위험한가요? 5 | ㅁㅁ | 2017/03/01 | 1,823 |
656663 | 관자놀이 부근이 이상해요 | 크하하하 | 2017/03/01 | 848 |
656662 | 당분간 태극기 싫어요.. 15 | 태극기미안... | 2017/03/01 | 1,058 |
656661 | 암만해도 너무 안타까운 것이 5 | 특검 감사합.. | 2017/03/01 | 1,104 |
656660 | 산책가자니까, 남편왈 23 | 참내 | 2017/03/01 | 20,464 |
656659 |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의 차이 5 | 맛난 점심 | 2017/03/01 | 2,175 |
656658 | 정봉주 왜이렇게 멋진가요. 35 | ... | 2017/03/01 | 4,072 |
656657 | 요즘 청바지 짤뚱하게 입는거 별로지않아요? 8 | 의견좀 | 2017/03/01 | 4,856 |
656656 | 태극기를 시위도구로 사용하는 거 국기모독죄 아닌가요? 4 | 태극기 | 2017/03/01 | 468 |
656655 | 태극기집회 나가면 7만원 준답니다 23 | 어서어서 | 2017/03/01 | 5,075 |
656654 | 고등학교입학식은 몇시일까요 6 | 고등입학 | 2017/03/01 | 841 |
656653 | 집회가시는분 1 | 집회 | 2017/03/01 | 419 |
656652 | 이태원가는데 혼자갈곳 추천해주세요 빵집도 좋구요 | ㅣㅣㅣ | 2017/03/01 | 427 |
656651 | 50... 이런저런 증상들.. 4 | ... | 2017/03/01 | 3,115 |
656650 | 이번주 교회 주일광고에 삼일절 집회 행사 나오던데요-- 16 | 교인 | 2017/03/01 | 1,910 |
656649 | 두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댓글이네여 9 | 닉넴프 | 2017/03/01 | 2,075 |
656648 | 진짜 친일대통령의 진짜 친일 행적 3 | 3.1절공부.. | 2017/03/01 | 884 |
656647 | 이태원 오월의 종 지금가도 빵 많을까요? 8 | ,,,, | 2017/03/01 | 1,977 |
656646 | EBS 달라졌어요 종영했대요 헐 10 | EBS | 2017/03/01 | 5,607 |
656645 | 구운아몬드와 볶은아몬드 차이가 나나요 | almond.. | 2017/03/01 | 2,055 |
656644 | 언론에서 박사모. 탄기국 좀 심층취재해주셨으면... 4 | ... | 2017/03/01 | 482 |
656643 | 공인중개사 시험 4 | .. | 2017/03/01 | 1,8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