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자전거 타다
경비실옆 자전거 보관대에 열쇠로 잠그며
엄마 오늘 비온다는데 자전거 비맞음 어떡하지?
경비아저씨 옆에서 우연히 듣고는 괜찮다 비 안맞는다
집에 들어와 조금있다 일있어 나가면서 보니
아저씨 저희 아들 자전거에 비닐 넓은거 구해 덮어 놓으셨네요
간만에 느껴보는 따뜻한 정에 왈칵 감동이 물씬 느껴졌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 아저씨 감사합니다
....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17-01-18 23:47:05
IP : 119.64.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티치
'17.1.19 12:00 AM (118.37.xxx.94)감동이네요. 추운데 고생 많으실텐데
2. 자그마한 배려가
'17.1.19 12:03 AM (119.200.xxx.230)세상을 얼마나 도탑게 만드는지요.
오래오래 자녀에게 따스한 기억을 잊지 않게 해주세요.
살아가면서 소중한 자산이 될지도 모릅니다.3. 우리아파트
'17.1.19 12:07 AM (121.170.xxx.205)경비 아저씨도 무지 좋으세요
친절은 기본이고 굉장히 부지런하세요
재활용 하는날 일 하시는거보면 재활용 종이박스를 예술처럼 정성껏 분류하세요
감동 받아서 몇 일전에 봉투에 2만원 넣어 드렸어요
맡은 일을 묵묵히 하는 모습보면 감동 받나봐요
ㄹㅎ는 놀고 먹으면서 온갖 비리 저지르니 화가 나고요
우리 경비 아저씨도 멋지신분이에요
자리 폈길래 우리 아저씨도 자랑합니다4. 저희
'17.1.19 12:26 AM (182.221.xxx.3)아파트 경비 아저씨들도 다들 좋으세요.
윗님 말씀대로 친절하시고 부지런하시구요.
그 중 한 분은 정말 종이박스를 네모 반듯하게 만들어 그 안에 종이들을 버리게 만드세요.
어떻게 가로, 세로, 높이 다 제각각인 박스들로 저렇게 만드시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윗님, 혹시 같은 아파트는 아니시겠지요?
여기는 지방입니다.5. ㄱㄱㄱㄱ
'17.1.19 7:39 AM (192.228.xxx.133)아이의 동심이 다치지 않게 배려해 주신 아저씨 참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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