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직에서의 태움..

.. 조회수 : 3,622
작성일 : 2017-01-18 19:58:34
예전 무슨 기사를 보니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서로 '태움'이란걸 하드라구요.
마치 무슨 왕따? 어쨌든 사람을 매우 정서,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게 만드는 통과의례? 같은 거든데요..

제가 몸담고 있는 학교의 교무실에서도 이러한 태움이 있는거 같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이제 다시 복직을 해야하는데 다른 일적으로 힘든 것은 얼마든지 이겨낼 자신이 있는데..

선배 선생님들의 시집살이? 태움은 견뎌낼 자신이 없네요..
혹시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신 분이나 좋은 팁 가지고 계신 분 좀 알려주세요...
IP : 175.193.xxx.1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시초문
    '17.1.18 8:04 PM (220.81.xxx.160)

    교직에 있는데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교직은 수평적 관계라 복직후 자기 할 일만 잘하면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휴직동안 시대 흐름에 뒤쳐졌을까봐 스스로 이것저것 공부했던
    기억은 나지만 그런 문화는 없었어요

  • 2. 어디세요?
    '17.1.18 8:06 PM (121.151.xxx.26)

    저도 교사였지만 무슨 그런일이 있나요?

  • 3. ..
    '17.1.18 8:06 PM (175.193.xxx.113)

    저희학교의 특수한 경우인가 봅니다..
    휴직하고 돌아가면 잡아먹을 듯 도마위에 올려놓고 난도질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거기다가 실수하는 모습을 옆에서 즐기듯 본다던가..
    제가 있는 학교가 안좋은 환경인가봐요..ㅠㅠ

  • 4. ??
    '17.1.18 8:11 PM (114.129.xxx.85)

    공립학교에서 그런다고요?
    도저히 이해가... 관리자들 제왕적인데도 못그러는디.
    그냥 들이받아버리면 지네만 꼴우습게되죠
    내신써서 딴데가세요

  • 5. ...
    '17.1.18 8:12 PM (211.176.xxx.241)

    저도 교사지만 그런 얘기 처음 들어봐요. 선생님들은 거의 대부분 너무 좋으신데요. 저도 휴직 오래하고 복직해봤는데 서로 내일같이 도와주셨어요.

  • 6. ..
    '17.1.18 8:13 PM (175.193.xxx.113)

    사립학교예요..
    경력이 오래되면 좀 편해질라나요..

  • 7. 혹시
    '17.1.18 8:18 P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안산아니세요?, 20대 교사로 사회생활 시작한 사람들. 그런 패거리 문화가 조직에서 금기시된다는 것도 모르고. 떳떳하게 왕따놀이 좋아하더라구요. 신경쓰지마세요. 우물안개구리들.

  • 8. ㄱㄱㄱㄱ
    '17.1.18 8:22 PM (192.228.xxx.133)

    사람 성향에 따라 그런 조짐이나 실제 행동을 하는 무리들이 있긴 하지만
    원글님이 그런걸 지나치게 신경쓰시는듯 해요..
    그런것 나는 모른다 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아요...
    그런것에 신경쓰고 끌려다니는 한 어느 조직이든 있으실수 없어요...

  • 9. 혹시
    '17.1.18 8:23 P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안산아니세요?, 20대 교사로 사회생활 시작한 사람들. 그런 패거리 문화가 조직에서 금기시된다는 것도 모르고. 떳떳하게 왕따놀이 좋아하더라구요. 신경쓰지마세요. 우물안개구리들. 아 이학교는 공립이네요.

  • 10. ..
    '17.1.18 8:23 PM (175.193.xxx.113)

    참 아이러니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서로 왕따시키지 말고 험담하지 말라 가르치면서 정작 교사끼리 은따에 왕따 뒷담화를 하니까요..
    쓰면 쓸수록 한심하네요 ㅠㅠ

  • 11.
    '17.1.18 8:32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간호쪽 태움 수준과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교직사회가 상당히 보수적이거든요.
    학교에 따라 경직된 조직이라 새로운 사람의 등장에 상당히 방어적인 경우가 있긴 합니다.
    원글님 무슨 말씀하시는지 어렴풋 감은 오네요.
    오래전 경험했거든요. 여교사들끼리 이미 만들어진 어떤 끼리 문화가 있더군요.
    전 특별히 거기 낄 생각도 없었고 내 할일이 너무 많고 바빴는데
    제가 속한 부서가 일이 많고 전부 남자분만 계신 부서였어요.
    부서끼리 앉았던 경우라 전 일은 전부 남자분들과 늦게까지 하기도 하고 회식도 몇 번 했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또 희안하게 맡았던 반의 양옆반 선생님들이 또 모두 남자분인데다 여자분 두 분은 앞반이라
    교실이 앞쪽이어서 그 분들과 만날일이 별로 없었어요.(학교 건물 구조가 제가 그분들과 만나기 어려운 구죠.ㅠ)
    어쨌든 그러다보니 전 그냥 남선생님들과 어울렸고 성향도 좀 그랬고..
    그래도 젊은 여선생님들과도 잘 지냈는데 어느날 여교사 휴게실 겸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여섯분의 여자선생님들이 갑자기 대화가 뚝 끊어지더라구요. 약간 분위기 썰렁.
    그 당시는 전 급하게 밥먹고 또 일하러 가야해서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때 제 얘길 하고 있었던거더라구요.
    일년 지나 알게 됐어요. 한 해 지나고 나서 그 다음해엔 여선생님들과 어울리는 부서고 옆반 선생님도 여선생님이고..
    또 그래서 씩씩하게 또 잘 지냈는데 나중에 그 분들이 그러더라구요.
    남자만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ㅠㅠㅠ 자기는 우리들과는 안어울리는 줄 알았어 호호호.ㅠ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그래서 그 때야 제가 왕따였음을 알았네요..
    물론 나중엔 여선생님들이 저를 더 좋아하시긴했지만 그 분들도 나쁜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생각해보면 그게 뒷담화 은따였던거니까..참 한심하더군요.

  • 12. ㅇㅇ
    '17.1.18 8:39 PM (112.153.xxx.102)

    사립학교라니 이해되네요. 두어달 기간제로 사립학교에 있었을적에 정말 어마무시한 일들 많이 목격했네요. 교감과 교무부장이 미친듯이 싸우고 교사들끼라 따하고 파같은게 있더라구요. 그것도 미션스쿨이었는데 가관이었어요.

  • 13. ..
    '17.1.18 8:39 PM (175.193.xxx.113)

    윗님 비슷함 경우네요..
    저는 또 어려움을 같이 나눌 비슷한 연배가 없어 항상 혼자 감내하다보니 이젠 한계가 오는거 같아요..
    상담도 받아봤는데 별로 효과는 없네요..
    씩씩하게 잘 해야할텐데..

  • 14. 사립이면
    '17.1.18 9:00 PM (223.62.xxx.50)

    충분히 가능

  • 15. ..
    '17.1.18 9:28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사립은 그러고도 남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305 이재명후보 후원 회장단들 소개합니다 4 moony2.. 2017/02/10 436
650304 크린에버라는 드라이세제 써보신 분 계실까요? 1 zz 2017/02/10 599
650303 노무현때문에 14 눈만높아져 2017/02/10 1,239
650302 갑근세 문의였어요 6 ... 2017/02/10 1,152
650301 정월대보름 시댁과 오곡밥 챙기시나요? 14 불량주부 2017/02/10 2,595
650300 1인 후원 2 나눔 2017/02/10 326
650299 ebs인강을 듣는데요, 카페에서 사용하기에 뭐가 좋은지요? 가지.. .. 2017/02/10 414
650298 아라온스쿨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 1 나무그늘 2017/02/10 10,638
650297 방바닥이 너무 미끄러운데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도와주세용 5 2017/02/10 3,669
650296 머리염색이요.. 하는게 세련된가요? 10 머리 2017/02/10 4,484
650295 [단독] 조동원 "친노·좌파와 영화계 고리 끊어야&qu.. 4 그지같은 ㅇ.. 2017/02/10 564
650294 꿈에 옛날남자 나와서 짜증나요 2 이게뭔지 2017/02/10 800
650293 강원도스키장 추천 7 2017/02/10 656
650292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 없다는 말 한심해요 26 결국니욕심 2017/02/10 8,540
650291 로트리 쿠션 또는 팩트 써보신분 계세요? 2 로트리 2017/02/10 1,936
650290 주사아줌마 들어가십니다 2 ..... 2017/02/10 1,252
650289 엘지그램노트북도 잘될줄알았는데 8 2017/02/10 1,834
650288 숨 쉬는 횟수?! 3 .. 2017/02/10 436
650287 인생 처음 운동시작 - 운동화 살까요? 4 헬스 2017/02/10 645
650286 강아지가 자꾸 입을 쩝쩝거려요...(애견인들께 질문요^^) 13 멍이사랑 2017/02/10 9,650
650285 전인범 5.18 관련 비판하는 수꼴부류 웃기네요. 3 아이고배야~.. 2017/02/10 334
650284 엑스레이 찍은거 다른병원 가져가면 재촬영 안할가요? 1 dd 2017/02/10 900
650283 자기비하, 자괴감 등이 우울증 증상인거 아셨어요 ? 12 겨울 2017/02/10 4,643
650282 청바지 8장 12만원 ㅡ 과한가요? 5 청바지 2017/02/10 1,383
650281 등에 로션 혼자서 바르는 방법 16 승승 2017/02/10 14,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