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빌라 반지하 투룸
전세 5천에 살았는데 기간 만료를 앞두고
주인어른이 보증금 1500에 월에 20만원 내는 월세로
바꾸라고..
사실 원래 갚던 전세 대출금 900을 월에 10만원씩 갚았는데
그럼 제가 월에 30만원을 집세로 내야 하는데
동내에 신축빌라 투룸..방들이 너무 적지만
엄마랑 두사람 사니까 1억정도 대출받아 20년 원리금상환하면
달에 50만원을 대출금을 갚아야 해요..
근데 엄마가 임대아파트를 알아볼까 하시는데
여기서 고항처럼 40년을 산 엄마
아는 사람 친구들 다 여기있고 정든곳을 떠나
생판 아는 사람 없는 곳에 가기도 그렇고
임대 아파트를 엄마 이름으로 받아도
엄마가 돌아가시면 전 다시 나와야 하고
그떄 가진 돈으로 새로 월세나 전세 얻어야 하는데
시세에 못미치겠죠...
저도 벌이가 200이 채 안되는데
50만원 넘 부담되기도 하고...
근데 뭐 다 힘들게 힘들게 저축하고 살고
요즘 서울시내 살만한 곳 월세가 50이 기본이라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복잡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