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층도 저희집같은 1층은 욕심나네요

조회수 : 6,240
작성일 : 2017-01-18 17:37:52

이번에 이사했는데 지은지 3년된 1층이예요.(새집증후군없고요)

제 평생 1층에 살아볼지 정말 생각못했어요

전세 몇군데 봤는데 거의 대출이 많아서 무대출인 집은 이집 하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살아보니 1층도 1층 나름이구나를 느끼네요


먼저 출입구가 아니고, 지하에 차 타고 다녀서인지 저희집 앞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거의없고

밖에서 나무가 적절히 우거져 저희집이 잘 안보여요

그리고 거실앞에 산이 있어 너무 전망이 좋아요

전망은 정말 고층인줄 알았는데 이게 진정한? 전망인것 같구요;;

여기 아파트가 1층 엘리베이터만 있고 저희집은 반층 올라가서 따로

들어가게 만들어서 완전 분리되어 있어 사생활 보호가 되구요.

또 옆집이 없어 완전 단독주택 같아요 ㅋ


앞이 트여 1충치고 햇빛도 잘들어오고요.

4시 넘어가면 산자락에 걸린긴 하지만.

집주인이 부자라? 시스템 에어컨 다 있고(이게 인테리어효과도 있더라구요)

냉장고, 김치냉장고 빌트인에 안방 작은방 붙박이장에.

정말 오래된 수리안된 아파트에 살다 여기오니 딴 세상같아요 ㅎ


웃긴건 전 집에서 때깔 안나던 가구들이 여기오니 좋아보여요

15년전 결혼할때 산 가구들과 10년전 산 가구들인데

다 그당시 비싼걸로 사긴했지만 여기오니 이게 같은 가구 맞나 싶어요.

그러니 집을 더 가꾸고 꾸미고 그러고 있어요.

다들 집 너무 예쁘대요 ㅎ


아무튼 집으로 삶의 질이 달라지네요.

분양받은 집이 있는데 여기가 너무 맘에 드니 여기서 계속 살고 싶네요


IP : 121.152.xxx.1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8 5:40 PM (49.174.xxx.211)

    앞에 나무가 우거지고 거실앞이 산

  • 2. ㅡㅡㅡㅡ
    '17.1.18 5:40 PM (112.170.xxx.36)

    어느동에 아파트이름이 어케되나요 일층같지않은 일층 찾고있어요 아들때문에 ㅎㅎ 근데 일층이면 겨울에 춥다던데 그건 아니구요?

  • 3. ........
    '17.1.18 5:41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춥지는 않은가요?
    다들 1층은 땅에서 냉기가 올라오거나 필로티1층은 밑에 바람이 지나가니까 춥다고들 해서...

  • 4. ㅇㅇ
    '17.1.18 5:43 PM (121.168.xxx.41)

    나무가 우거진데 햇빛은 어떻게..

  • 5. 흠...
    '17.1.18 5:53 PM (125.137.xxx.205)

    송곳같은 예리함...
    나무가 우거진데 햇빛은 어떻게....22222

  • 6. 원글이
    '17.1.18 5:57 PM (121.152.xxx.122)

    전집이 너무 추워 여기가 오히려 따뜻해요
    지하 주차장에 스팀을 해주니 그런가.
    참 전 세입자한테 물어보니 같은 아파트 18층
    살았었는데 여기가 춥긴하대요
    겨울에 1,2만원정도 더 나왔대요
    이사갈때 물어봤으니 거짓말은 아니구요

    나무가 엄청 우거진건 아니고 적절히?;;
    과외샘도 햇빛 잘들어와 따뜻하다고
    하시대요

  • 7. 긍까
    '17.1.18 6:00 PM (175.198.xxx.219)

    거기가. 어딘지요 ??

  • 8. 원글이
    '17.1.18 6:06 PM (121.152.xxx.122)

    서울 아니고 지방이예요;

  • 9.
    '17.1.18 6:14 PM (45.64.xxx.88)

    와 좋아보여요
    저도 테라스하우스를 꿈꾸는데 혹시 새나
    고양이 쥐는요? 1층은 그런게 문제라고하셔서ㅠ

  • 10. 고양이는 저희집에 있고
    '17.1.18 6:24 PM (121.152.xxx.122)

    새들이 고양이때문인지 가까미는잘 안와요
    울 고양이 새 엄청 좋아하는데요

  • 11. 질문이요
    '17.1.18 6:38 PM (14.35.xxx.80) - 삭제된댓글

    냉장고 ,김치냉장고가 빌트인이면 기존에 쓰시던건 어뗗게 하셨어요????그냥 궁금해서요..

  • 12. ㅇㅇ
    '17.1.18 6:44 PM (121.168.xxx.41)

    저도 언젠가는 1층집에 살고 싶어요

    앞에 단지내 차 안다니고
    햇볕 들어오는 집 기다렸다가 사고 싶어요

    근데 걱정이 벌레요..
    벌레를 넘 무서워하는 아들들 때문에요
    그것만 해결되면..

  • 13. 원글이
    '17.1.18 6:52 PM (121.152.xxx.122)

    냉장고는 저희것이 15년되어서 버렸고
    김치냉장고는 식탁 옆에 뒀어요
    첨엔 김치냉장고 텅텅 비겠다했는데
    김장때문인지 두개 다 꽉 찾네요

    벌레ㅜ
    제가 동정심이 쓸데없이 넘쳐
    길냥이도 데려왔는데
    벌레도 하나라도 살려서 살기 좋은곳으로
    놔주거든요
    지금 겨울이라 벌레는 안보이는데
    봄되면 하수구로 나오는건가요?;;

  • 14. 벌레
    '17.1.18 6:55 PM (182.225.xxx.22)

    많아요. 모기도 많구요. 일년은 지나보셔야 할거예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요

  • 15. 원글이
    '17.1.18 7:00 PM (121.152.xxx.122)

    벌레는 괜찮은데 모기는ㅜ

  • 16. ...
    '17.1.18 7:08 PM (110.70.xxx.106)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아파트는 1층은 현관이 아파트 뒷쪽으로 나 있어 개인현관이고(즉 한 집이 현관 하나) 2층부터는 아파트 앞쪽 공동현관을 쓰게 돼 있어요.

    그러니 1층집들은 아파트 동을 따라 개인현관들이 이어져 있는 개인주택같은 구조여서, 1층 집들끼리 친하고요. 현관 앞 마당도 1층 집 소유에요.

  • 17. 1층
    '17.1.18 7:10 PM (220.123.xxx.5)

    8년째 살고 있어요
    집앞이 길이 아니라 사람 지나다니지 않고 밖에서 보면 화단이 높아서 거의 안보여요. 햇볕도 잘 들어와요. 근데 확실히 춥긴 합니다.
    저는 추위 많이 타서 난방비 많이 나오네요
    벌레는 가끔 출현, 모기는 없구요.
    좋은점은 밖에 왔다갔다 할때 좋고 안정감있는거요.
    하지만 이사간다면 1층은 안갈래요. 겨울에 추워요

  • 18. 1층살던 아짐
    '17.1.18 8:17 PM (122.47.xxx.46)

    저는 산밑아파트 1층에서 7년살았었어요
    ㅜㅜ 너무너무 눅눅하고 습기가 많았어서 옷이며 천으로된 의자며 커텐에 곰팡이때문에 못살겠더라구요...(이상한벌래.아디다스모기 정말미쳐요)
    앞으론 절대로 산근처나 1층아파트에는 그냥살려고해도 안살꺼에요

  • 19. .....
    '17.1.18 8:58 PM (58.123.xxx.140)

    저도 작년 봄에 입주한 새아파트인데,,,,,이전에 고층살때랑 집안공기 온도는 똑같은데,,난방안하면 ,바닥은 냉기는 흐르네요...많이 걱정하면서 1층왔는데,,,,4계절 다지나보니 크게 나쁘지 않아요,,앞이 트인남서향 4베이라 햇빛도 쨍하니 잘들어와서 가구가 상할것 같아요, 그리고 새아파트인데 결로 곰팡이도없고 우리아파트 10층이상은 결로로 곰팡이발생하는 집이 많아서 하자 접수하더라구요~~~여튼 저도 1층도 1층나름인것 같아요,,,

  • 20. 1층처음
    '17.1.18 9:20 PM (121.167.xxx.226)

    가을에 이사왔는데 저도 대만족중
    햇빛잘들어오고
    추울까 걱정했는데 바닥 절절 (중앙난방)
    여름 벌레가 좀 걱정이긴 하네요

  • 21. 원글이
    '17.1.18 9:23 PM (39.7.xxx.218)

    앞트인 남서향 4베이0ㅖ요 저희도.
    그런데 습기는 다른곳보단 있는것같아요
    유일한 단점?
    장마철 걱정스럽네요

  • 22. 여름철에
    '17.1.18 10:50 PM (112.170.xxx.103)

    모기나 벌레보다는 말매미 소리가 엄청 시끄러울까봐 저층은 이제 꺼려져요.

  • 23. ㅇㅇ
    '17.1.18 10:54 PM (121.168.xxx.41)

    산밑 아파트 1층에 7층에 사셨다는 분..
    산이 아파트 뒷쪽이었나요?
    앞쪽이었나요?

  • 24. ㅇㅇ
    '17.1.18 10:54 PM (121.168.xxx.41)

    7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900 반기문, 위안부발언해명, 역사적 과오 저지르지 않았다 5 집배원 2017/01/18 812
641899 돈 많은 시누이가 제 남편을 싫어했는데요 19 ... 2017/01/18 8,194
641898 부분 마루시공 해보신분... 2 공사 2017/01/18 991
641897 아이가 외로울까요? 24 발냥발냥 2017/01/18 3,078
641896 [힐링영상]새하얗게 쌓인 눈을 좋아하는 고양이와 강아지들...... 4 ㄷㄷㄷ 2017/01/18 969
641895 따뜻하고 세탁 편한 실내용 겨울 슬리퍼 찾아요~ 1 실내용 슬리.. 2017/01/18 455
641894 연말정산관련 질문요 2 ,,, 2017/01/18 687
641893 노오력이 필요해 5 No 2017/01/18 754
641892 이번 토욜에 또 춥다고해서 핫팩사려구요 4 좋은날오길 2017/01/18 898
641891 코스트코 부산점에 양념된 LA갈비 있을까요? 1 손님 싫어 2017/01/18 628
641890 6살아이 윤선생 영어 어떤가요? 3 .. 2017/01/18 3,431
641889 왠지 대한민국과 노무현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큰 잘못을 한 듯 합.. 5 ㅍㅍㅍ 2017/01/18 986
641888 요즘 대학내 학생식당 문여나요? 아시는분 4 향초 2017/01/18 898
641887 완벽한 남자 4 000 2017/01/18 1,523
641886 눈썹의 중요성, 안젤리나 졸리가 완전 순둥이로 변하네요 26 로라 2017/01/18 22,531
641885 더 나빠진 시력검사 안과?안경점? 5 안경 2017/01/18 1,395
641884 오늘 뉴스 브리핑 손석희 14 .... 2017/01/18 4,223
641883 지금 이태리 여행 간 엄마 연락이 안되요. 10 급해요. 2017/01/18 4,352
641882 중국에 살고 있는분들~미세먼지 궁금 17 난정말 2017/01/18 3,116
641881 세월호100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 10 bluebe.. 2017/01/18 336
641880 명절음식을 해먹어 버려서 뭘먹죠? 2 입짧다고 2017/01/18 1,367
641879 샤브샤브해먹겠다고 채선당 황동 냄비를 샀네요 9 왜샀을까? 2017/01/18 3,376
641878 반기문 "젊어서 고생을..일이 없으면 자원봉사라도&qu.. 1 분노 2017/01/18 1,442
641877 헐~이것봐요./질문한기자에..아주 나쁜놈들이야. 16 ........ 2017/01/18 3,364
641876 태블릿 피시에 영화를 어떻게 저장하나요? 컴맹 2017/01/18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