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118103638946
[단독]'성주 외부세력론'은 청와대 작품이었다
성주 주민들이 사드 배치에 항의해 집회를 열자 보수 언론과 경찰은 '외부세력'이 이를 조장한다고 보도했다. 안종범 전 수석의 메모에서 이를 청와대가 기획했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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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외부세력 관련 ‘보도지침’ 있었다
<시사IN>은 청와대가 ‘외부세력’ 프레임으로 성주 주민들의 반발에 대응하려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사IN>이 입수한,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 적힌 ‘7-19-16 실수비’ 메모를 보자. 이는 ‘2016년 7월19일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실수비)’를 뜻한다. 안 전 수석은 ‘성주 집회 학생 400명. 외부세력 대처’라고 썼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 주민의 시위를 외부세력에 의한 선동으로 왜곡하고 여기에 ‘종북’ 딱지를 붙여 반대 투쟁을 약화시키려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런 논의를 한 날 KBS는 <9시 뉴스>에서 ‘경찰, 성주 시위 외부 인사 참가’라고 보도했다
조작하는 넘이나
시킨다고 하는 넘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