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전 글을 읽어보신 분 있으실지 모르겠으나,
엄마 아빠 이혼한 뒤 친구 어머님들이 잘 챙겨주셨어요.
아직 월 평균 소득도 못 버는 비루한 직장인 자취인이지만
소소하게 김장때면 김장 나눠주시고, 명절 때 전이나 반찬 주시고,
큰일 있을때마다 어머님처럼 덕담해주시고
(아 물론 직접 주신건 아니에요, 모두 친구들이 가져온거죠)
여러모로 15년 친구들인데 제대로 인사한번 못했네요.
이번에 월급이 오르기도했고, 이때 아님 또 변변한 이유가 없어서
자그만한 걸로 선물 해드리려고해요.
찾아보니, 과일이나 떡 등등은 금방 먹어야 하는 거고 너무 부담스러워서
명인명촌 고추장 세트 (저렴해요)나 명인명촌 간장이나 매실 관련해서
한병씩 해드리려합니다.
명인명촌 브랜드가 어머님들 사이에서 괜찮은 브랜드일지요..?
가격대는 2만원대로요 친구는 2명입니다.
혹시 받으시고는 너무 약소하다고 하실지 모르겠네요
두 친구 모두 어머님이 조미료 사용 절대 안하시는 집이고요
솜씨가 있으신 분들이세요.
그냥 간단하게 핸드크림이나 립밤 종류를 하는게 좋은지
설 선물이니 제가 정한 걸로 하는게 조을지 아님 포도씨유나 올리브유 종류도 좋아하신다고 하던데.. 그건 어떨지요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나이는 50대 중후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