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쉬는 날이라 집에서 빈둥 거리다 마트에 갔었어요
저녁때라 부부가 많이 장을 보러 왔더라고요 연인도 보이고..
부보랑 애 셋이 장 보면서 이것저것 말하는데
그냥 이거 살까? 뭐 이런 단순한 대화요
근데 갑자기 그게 너무 부러운 거에요
뭐지..
싶은게 그냥 대충 사들고 왔어요
나오다 공원 잠깐 들렀는데 거기서 젊은 애기 아빠가 애들이랑 놀아 주는거 보니
또 부럽고...
이제 사십줄이라..
결혼하기 힘들텐데
그냥 뭔가 울적하더라고요
결혼하고 싶네요 봄이 오려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