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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살아들 취업했는데 직장생활고민

ㅇㅇ 조회수 : 6,563
작성일 : 2017-01-18 09:19:04
IP : 211.36.xxx.98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1.18 9:21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스무살어린애들 사회바로진출하면
    그야말로 맨밑바닥
    생산직이야 다 고졸사원이니 그렇다쳐도
    대졸들사이에서는 그냥 밥이예요
    왠만하면 대학보내세요

  • 2. 별빛속에
    '17.1.18 9:33 AM (211.34.xxx.163)

    첫 직장이 녹녹하지 않은 경우 같은데 이런 저런 경험을 통해 단련되어가니 본인에게도 남는게 분명 있을거에요.

  • 3. 에구
    '17.1.18 9:34 AM (221.164.xxx.184)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 안한 학생이 잘하면 얼마나 잘한다고 그렇게 애 기를 죽이나요
    자기들은 그런 시절 없었는지...
    사람을 참 못땟어요.

  • 4. ....
    '17.1.18 9:38 AM (61.101.xxx.111)

    박복한 첫댓글에 위로를 보냅니다.
    저도 아이가 곧 그나이가 될텐데 세상이 녹록치 않네요. 아이말을 들어보면 생각도 깊고 심지도 곧아보이는데....경험자의 좋은 댓글을 저도 기다려봅니다

  • 5. 나쁜사람
    '17.1.18 9:38 AM (125.7.xxx.10)

    정말 못된 사람들이네요.
    이제 19살 겨우 두달 된 아이를 가르치며 일을 시키는게 당연한거지
    아이가 알면 얼마나 알고 모르면 얼마나 모른다고 그런 반응을 합니까?

    그 사람들 인성이 못된 겁니다.
    더 다니게 하다간 아이 성격 바뀝니다.
    아직 어리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 그만 두도록 하세요.

    아이에게 절대 네가 부족한게 아니다.
    어른들도 미성숙한 사람들이 있는데 네가 그런 사람들을 만난 것 뿐이다라고
    말해 주시고 용기 주세요.

    님의 아이는 소중합니다.

  • 6. ...
    '17.1.18 9:38 AM (121.168.xxx.194)

    아직 어리고 뭐든 도전할 수 있는 나이에요..
    회사 사람들이 기본이 안됐네요.. 아이만 상처 입을꺼에요...
    그만 두게하고 다시 뭐든 시작하세요.. 절대 아이 혼자 극복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 7. ...
    '17.1.18 9:41 AM (121.168.xxx.194)

    회사 사람들은 절대 바뀌지 않을꺼고.. 님에 아들도 스트레스가 줄지 않을꺼에요..
    안타깝네요.. 사람들을 잘못 만난것일 뿐....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게...

  • 8. 그만두게 하고
    '17.1.18 9:42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폴리텍 대학에 보내 전문 기술을 익히게 하세요
    그래야 나이가 들어도 자기 밥벌이 합니다
    그냥저냥 공장에 다니다 짤리면 아무 할일이 없어요

  • 9. 그만두게 하고
    '17.1.18 9:42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폴리텍 대학에 보내 전문 기술을 익히게 하세요
    그래야 나이가 들어도 자기 밥벌이 합니다
    기술없이 그냥저냥 공장에 다니다 짤리면 아무 할일이 없어요

  • 10. 화이팅
    '17.1.18 9:43 AM (184.152.xxx.166)

    직장상사 중에 좀 어진 사람이 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운 나쁜 케이스일 뿐이예요
    처음 들어가서 이삼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빠릿빠릿 일 잘하는 사회 초년생이 어디 있어요?
    게다가 고졸이면 애기인데
    그냥 이런게 사회 생활이려니, 저 사람들이 나를 이쁘게 봐줄 이유 하나도 없다~ 생각하고
    일 배우는데만 집중하라 그러세요.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참아선 안되겠지만
    그냥 저사람들이 왜 나한테 친절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회사 다니면 안되요
    저도 첫 사회생활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별일도 없었는데 매일같이 죽으러 나가는 것 같았고
    거지처럼 돈 몇푼 받겠다고 자아를 파는 것 같아서 괴로왔어요.
    근데 그게 맞는거예요 사실은.
    돈주고 다니던 학교도 아니고 돈받으러 나가는데
    처음 시작한 사람이 하는일이 맘에 들수가 없죠. 그렇게 얘기해 주고 격려해 주는 상사는 보살인거고
    최소한 일년만 버틴다 생각하라 그러세요.
    속으로는 내가 평생 당신들 얼글 볼것도 아니고, 나도 필요한 만큼 챙기고 배워서 나가겠다 다짐하면서..

  • 11. 가슴아프네요
    '17.1.18 9:47 AM (118.34.xxx.59)

    그만두게 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회사사람들이 배려없고 못된것 같아요
    아이가 더 상처받기전에 그만두게 하세요
    자존감만 낮아지고
    자신감 상실됩니다
    아직 너무 어려요
    천천히 다른 길 찾도록 해주세요

  • 12.
    '17.1.18 9:48 AM (49.167.xxx.246)

    이러다 귀한아들잡겠어요
    그만두는게 좋을것같애요
    세상은 넓고 일자리는 많아요
    전문대라도 보내세요

  • 13. 화이팅
    '17.1.18 9:49 AM (184.152.xxx.166)

    그리고 사정이 있거나 뜻한바가 있어서 바로 대학진학을 하지 않은 것일텐데
    지금의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준비없이 바로 대입시작 하겠다고 하면
    그것도 좋은 결실을 맺기 힘들고 본인도 잘해내기 어려울수 있어요.
    현재는 직장에 충실하시고 필요성을 느끼거나 관심분야가 생기면
    그때가서 대입을 준비하거나 방통대 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앞날이 구만리 같은데,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이 절실한 것 같아요

  • 14. @@
    '17.1.18 9:51 AM (125.137.xxx.205)

    그 회사 인간들 참 못됐기는 하네요...
    근데 이런거 다 이겨내야하는데 회사도 작으면서 이러면 참....그 텃새를 이겨내야 하는데...
    아이가 어리니 참 애틋하네요...
    저희 남편은 34살 늦은 나이에 지금의 공기업 들어갔는데 10년동안은 진짜 대학나와서 무시당하고 온갖 더러운일...희한한 일 많았어요...기술직인데 그 어려운 도면 보면서 혼자 공부하고 기능장 자격증 따고 15년차 넘어가니 건드리는 넘 없고 20년차 되니 살만해졌어요..좀 있음 퇴직인데...ㅋㅋㅋ
    저희는 그래도 큰회사니 이 악물고 참았지만 작은 회사라면 아이가 생각이 많겠어요...
    근데 이런일 저런일 겪고 회사 몇번 바뀌다가 자기세상 만나더라구요...힘내시고 아이한테 힘도 되어 주시기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는걸 항상 말해주세요...
    인생 길어요...화이팅.

  • 15. 그만 두어야지 우울증와요
    '17.1.18 9:51 AM (220.76.xxx.170)

    우리큰 아들이 대학 졸업하고 첫직장이 힘들었어요
    갑자기 흰머리가 양옆에 하얗게 올라오더라구요
    집에오면 말이없어지고 얘기들어보고 그만두라고 했어요
    그후 다른직장 잡아서 잘다녀요

  • 16. 씁쓸
    '17.1.18 9:51 AM (223.62.xxx.13)

    기술을더배우든
    대학을가든
    스무살사회진출은 반대예요
    지하철사고난청년도 스무살
    진짜 인간대접못받아요
    그좋은나이에 또래들은대학생활즐기고 놀나이예요
    집안생계책임져야될거아님 정말 그만두게하시고
    형편안되면
    학자금대출받더라도 대학보내심을 고려해보세요

  • 17. 닉네임
    '17.1.18 9:53 AM (115.22.xxx.137)

    작은 회사가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 텃새 더해요. 저 관리자로 일할땐 사회경험 처음이라 잘 몰라도 메모하고 스스로 찾아서 일하려하는 아이들은 업무가 서툴러도 마냥 이쁘기만 하던데 ㅜㅜ 아들이 안쓰럽네요. 얼른 뻥차고 나오는것이 나아보여요..

  • 18. 그만두게
    '17.1.18 9:54 AM (121.145.xxx.104)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탐탁치 않아 하면 인격을 무시하는 말도 아주 자연스럽게 할테고..
    그리고 아무리 업무를 못해도 저렇게 노골적으로 사람 무시하는 언행은
    그 회사 인간들 인성이 문제가 있어요.
    더 계속 있다가는 일도 못배우고 상처만 심하게 받아 사회생활 자체를 두려워 할 것 같으니
    어렵지 않는 걸로 천천히 시작하게 하세요.
    졸업하고 회사 다녀도 되니 퇴사하고 학교 다니게 하시고
    대학 안갈려고 하면 졸업 후 알바하다 군대 먼저 보내셔도 되구요.
    우리 아들도 고등 마치고 공장 가서 한달 하다 일도 힘든데 미친 인간 하나가
    터새를 부려서 어린 맘에 그만두고 왔던데 그때 제가 좀 다그치면서 혼을 냈던게 지금도 후회가 돼요.
    우리야 다 그러면서 돈 번다 하지만 애들은 그게 아니죠.
    너무너무 괴롭고 가기 싫어요.
    처음부터 직장생활 잘 버티는 사람 없죠.
    이런경험 저런 경험 하면서 옮겨 다니다 나중에 자기한테 맞는 일 찿아 정착하구요.
    일단은 제 생각은 그래요.
    사회생활 처음 하면서 너무 능력에 안맞게 어려운 일부터는 아닌 것 같아요.
    쉬운 일을 하면서 사회생활이 어떻다는 걸 우선 대충 맘으로 익히면서
    일은 그다음에 이일 저일 하면서 찿아가는 것이라는 생각..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퇴사하고 학교 다니면서 다른 알바나 직장 알아보게 하세요.
    그리고 대학 안간다 하면 알바 하다가 나중에 군대 보내세요.
    군대 다녀오고 나면 애들 맘이 바뀌어서 대학 가려고도 한다던데
    지금 우리 아들도 군대간지 몇달 안되었는데 본인도 군대 가기 전보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진 것 같았어요.
    그 상태에서는 일도 못배우니 애 자존감 안죽이게 그만두게 하세요.
    일 가르쳐 줄 사람들도 아닌 것 같네요.

  • 19. ..
    '17.1.18 9:54 AM (180.230.xxx.90)

    마냥 견뎌내는게능사는아니죠.
    저건 일 못 할 때 혼내는게 아니라 사람을 무시하는거삲아요. 집단으로.
    그런 사람들에게 뭘 배우라고요.
    그 회사는 아닌것 같아요.

  • 20. .....
    '17.1.18 9:56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졸업하고 첫 직장에서 여자만 있는 직장이었는데 얼마나 제 기를 죽이고 (입사하고 일주일 동안 밥먹으러 자기들끼리 나감) 처음써보는 프로그램 못한다고 쥐잡듯이 잡던지.
    제가 그나마 거기서 배운건 어느 회사를 다니던 처음 온 직원에게 친절히 따뜻하게 대해주는 거였네요.

    제발로 나오라 하세요
    오래 다녀봐야 그런 그지같은 회사 투라우마밖에 더 생기나요
    19살짜리면 가르쳐가면서 일을 해야지 별 거지같은 직장 다봤네요. 아들 편 팍팍 들어주시고 사회생활하면서 니가 액땜했다 그러니 앞으로 좋은 일 있을거다
    그리고 그 그지같은데는 얼른 나와라 하세요.
    아들 넘 안됐어요 ㅠㅠㅠㅠ
    19이면 아직 어린데

  • 21. 화이팅
    '17.1.18 9:56 AM (184.152.xxx.166)

    다시 한번 올라가서 읽어보니
    저 정도 일은 십수년 회사 다녀도 일상다반사 입니다.
    특히나 뭔 실수를 한 번 하고 나면 자존감이 뚝뚝 떨어져서
    하루 종일 저런 생각만 하게 되고 맘속으로 사직서 수십번 쓰죠...사십살 때도 화장실서 울어봣네요
    회사 취직도 어려운 때에 취직된 것만 해도 신통하다 생각해야지
    답글로 당장 때려쳐라 하시는 분들은 사회생활 안해봤거나 쉽게 하신 듯...

  • 22. 그런데
    '17.1.18 9:57 AM (122.128.xxx.97)

    직원7명인 소규모 회사에서 일 가르켜주고 뭐할 시스템도 없을테고 첫 직장으로 별로인듯요. 본인이 할수 있는 기술도 없고 배울 환경도 아니고 참고 다니기만 한다고 경력이 되는건 아닐텐데요

  • 23. ..
    '17.1.18 9:58 AM (112.152.xxx.96)

    어리고 처음이면 가르쳐주면서 해야하는데..못한다고 작정하고 구박하면 ..주눅만 들리겠죠...이겨내야하는데..모든것이 억지일경우 ..꼭버텨야좋은것인지..잘판단 하셨음하네요..그설움으로 뭔가 추진력이 되면 좋은데..아니다 싶음 좀더 다른곳을 알아보셔야 할것같아요

  • 24. 못된놈들
    '17.1.18 9:58 AM (182.215.xxx.215)

    아이 그 회사에 둬서 상처 받어 자존감만 하락시키지 말고 그만두게 하세요. 그 회사가 어떤 업종인지 모르지만, 관련 기술을 배울수 있는 대학보내세요 땡빚을 내서라도 폴리텍 대학 전문대학 꼭 보내세요 19이면 너무 어려요 세상 살아갈 힘을 키워주세요

  • 25. 그런데
    '17.1.18 9:59 AM (122.128.xxx.97)

    취직만 한다고 능사는 아니죠. 당장 그만두진 않더라도 딴 곳 계속 알아보며 다니라고 하세요.

  • 26. 그런데
    '17.1.18 10:00 AM (122.128.xxx.97)

    저 회사 입장에서도 고작 7명뿐인 직원중 고졸 신입.. 그냥 유휴 인력일 가능성 크죠. 고용인은 월급 적게 주고 이것저것 시키려 뽑았을지 몰라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 입장은 교육 전혀 안되거 아는거 없는 어린애. 골치덩어리일수도 있겠죠

  • 27. 폴리텍대학
    '17.1.18 10:01 A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보내세요.
    기술이라도 있어야 수모를 견디죠.
    아무 기술없는 19살 아이가 할줄아는게 뭐가 있겠어요.
    잘 견딘다해도 기술 쌓이는 일도 아니고 시간만 아깝죠.
    구박덩이 만들지 마시고 기술이라도 하나 익히게 하세요.

  • 28. 힘든거 알지만
    '17.1.18 10:02 AM (221.164.xxx.184)

    사회 초년생일때는 다 힘들지만 저기 나오는 내용중에 이게 알려줬더니 또 물어보네 는 아니죠
    아이가 그런 말 듣고 다닐 정도로 전망있는 좋은 회사 아니면 나오세요.

  • 29. 참내
    '17.1.18 10:03 AM (118.34.xxx.59)

    사회생활 안해봤다뇨!
    당신 아들이어도 계속 다니라고 할건가요?

  • 30. 적어도
    '17.1.18 10:05 AM (122.128.xxx.97) - 삭제된댓글

    자기 사수가 있어 욕을 먹더라도 일은 배울수 있는 곳이어야 참고 다녀도 가치가 있죠. 욕받이만 되고 배우는거 없음 뭐하러 다니나요

  • 31. 버틴다고 해도
    '17.1.18 10:06 AM (119.198.xxx.184)

    그로 인해 생기는 트라우마가 꽤 심할 것 같아요..
    아직은 (어린)나이 운운하고 싶진 않아요
    돈 버는건 다 힘들고 직장생활이란게 적자생존사회니까요
    오히려 그게 원동력이 되서 자기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도 같구요
    그래도 첫 직장이 좋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ㅜ
    관두게 하고 기술 배우게 하면 안되나요?
    대학이든 직업학교든 적성을 파악해서 뭔가를 배웠으면 좋겠어요
    아무상관없는 제가 그냥 다 안타깝네요 아드님..

  • 32. 한국의 조직문화 문제
    '17.1.18 10:06 AM (14.37.xxx.146)

    조선시대부터 양반 상놈하며 약자를 무시하는데서 희열을 느끼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인격장애자 천지인 한국의 회사문화 조직문화 바뀌기 어렵죠
    그런데 어느회사을 가던 배운다는 마음 하인의 마음으로 6개월은 견뎌야 해요

    본인의 인내심과 지구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거소 앞으로의 인생에도 어려움을 극복하는힘이 될거에요
    6개월이 지나가도 못버티겠다면 그떼퇴직해도 될거에요

    저도 처음에 직장다닐때 정말 고통스러웠어요
    아침에 회사 문앞에서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웠었죠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인생은 고통의 바다이다

    이렇게 주문을 외우고 하루하루를 견뎠었죠
    한 2년지나니 그토록 어렵게 느껴지던 업무 별거 아니더군요

  • 33. 젠장
    '17.1.18 10:06 AM (183.96.xxx.106)

    실력을 준비하고 오는게 회사라고요
    그럼 실력있는 사람을 뽑던지
    월급은 조금 줄려고 어린사람뽑고
    실력은 경력자를 원하고
    당장관두라고하세요
    할말하고 관두라고 꼭하세요
    저도 단절 15년만에 재취업했는데
    중견기업ᆢ상사가 정말 잘해줬어요
    아줌마가 매일 실수하고 저때문에
    퇴근늦고 그래도 항상좋은말씀만 해주셨어요
    참 본사 여자차장님도 저실수에도 항상 초지일관
    조용히 처리해주셨네요
    지금은 각각다른회사로 자리를 틀었지만
    그때배운여러가지를 지금도 활용해요

  • 34. -_-
    '17.1.18 10:07 AM (211.212.xxx.236)

    요즘도 월급봉투 주나요?
    급여 내역서도 개인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19살이면 견디기 힘들거 같기도 하네요.
    어떤업무에서 어떤실수를 했는지 어떤 지적을 들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물어보세요.
    19살 신입직원에게 뭔가 책임감 있을만한 일을 시키지는 않았을텐데 그 단순업무에도 계속해서 미스가 나면 혼이 나긴 해야죠.
    상사가 물어본걸 또 물어본다 했으면 아드님이 그 업무 자체가 파악이 안되서 같은 일을 다른말로 계속 물어보고 있을수도 있다는걸 감안하셔야해요. 상사입장에서는 이거 어제도 얘기해줬는데 오늘 또물어보네. 도대체 메모는 뭐하러하나 싶거든요. 그게 한두번은 이거 이거 같은거야 하면서 친절히 설명 해주는데 세번 네번 같은걸 물어보면 화가나죠..
    혹시 아드님이 평소에 눈치가 좀 없는 편인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눈치 없는 사람들이 회사생활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좀 싹싹하게 사수에게 애교도 피워가며 배워보라고 하세요.
    두달만에 그만두는건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은 못끼칠거예요. 짤리지않으면 3개월은 버텨보라고 하세요.

  • 35. 이거가 아니고
    '17.1.18 10:10 AM (221.164.xxx.184)

    이게라고 얘기했다는데요
    이게는 사람한테 쓰는 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 36. 어차피
    '17.1.18 10:12 AM (122.128.xxx.97)

    한달 거 버텨보면 잘리던가 적응하던가 .. 3개월 수습 아닌가요?? 회사가 학교 같은 곳이 아니고 동기도 없으니 스스로 빠릿하게 적응하려 노력이 필요하긴하겠죠.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

  • 37. 고양이2
    '17.1.18 10:12 AM (114.204.xxx.21)

    못된 사람들이네 19살 애기한테
    그만두게 하세요..저런것들은 잘해도
    잘한다고 지랄할것들입니다

  • 38. ...
    '17.1.18 10:13 AM (211.59.xxx.176)

    웃끼는 놈에 회사네요
    저 윗님 말이 맞아요
    돈이 없어 초보 뽑아놓고서는 안되니 자르면서 2개월짜리에게 실력 운운하다니

  • 39. ㅡㅡ
    '17.1.18 10:16 AM (122.128.xxx.97)

    19살 애기라는 마인드면 취업 시키지 마셔야죠.
    7인 사업장에서 누가 저 아이 붙잡고 가르쳐줄 여유가 되겠어요. 스스로도 학교처럼 누군가 날 가르쳐줄거란 생각은 버리고 빠릿빠릿 지켜보며 배워 나가기도 해야죠.

    큰 회사에 들어가서 연수도 받고 일 투입되는것도 아니고... 어쩌겠나요. 그게 싫음 관두고 딴 회사 알아봐야죠

  • 40. marco
    '17.1.18 10:19 AM (14.37.xxx.183)

    특성화고등학교면 이미 기술을 배운 것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배운 기술이 현장에서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원칙적인 부분을 강조한다면
    현장에서는 효율을 중요시하게 되지요. 효율이 지나치면 안전에 소홀해 질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빠른 성과를 바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직 적응이 잘 안 될수도 있고
    현장에서 바라보는 상사는 답답해 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가르치면서 키워야지 하는 것도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회사는 학교가 아닙니다.
    학교에서 이정도는 충분히 배웠어야지 하는 요구입니다.
    정 적응이 안되면 학교로 복귀해서 다른 회사를 알아봐달라고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41. ..
    '17.1.18 10:20 AM (1.221.xxx.94)

    회사 상사들 진짜 못됬네요
    처음 취직하면 누구나 서툴죠 그게 나이를 떠나서요
    처음엔 잘 가르쳐줘야지 나이 어리다고 저러는거네요
    아이가 헤쳐나가야 할문제는 맞는데 어린나이에 너무 상처 입을까 걱정이네요

  • 42. 기업가정신
    '17.1.18 10:23 AM (121.166.xxx.41)

    좋은 댓글도 많지만 어이없는 댓글 많네요.

    원글님, 아드님 모두 잘 준비하신거 같아요.
    아이가 똑똑하고 괜찮은 친구라고 느껴져요.
    글만 봐서는 회사 규모가 작아도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회사라고 보이는데요. 그 기술을 배우고 따라가고 싶으면 좀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버텨보는게 좋구요. 그렇지 않고 어디든 비슷한 회사가 있다면 사람이 좋은곳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타인이 나에게 친절하지 않아서 슬퍼할 필요는 없어요.
    그들이 나를 배려하고 기다려줘야하는 의무는 없거든요.
    기대하면 나만 힘들어지고, 다른 분들 말씀대로 그런건 성숙한 사람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덕목쯤 되겠죠.
    지금 상황이 아이의 잘못은 아니니 용기를 주시고 시간도 기회도 많다는거 알려주세요.
    현장에서 배우는게 대학에서 배우는거보다 습득도 빠르고 변화를 따라가기에 더 유리합니다.
    3년만 지나면 대학에서 배우는거보다 더 많은걸 이루게 될거예요.
    대졸이 더 가지고 있는것은 영어실력과 산업현장이 아닌곳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치 두가지 입니다.
    대졸과 고졸의 시간적 갭을 이 두가지가 매꾸는것 뿐이고 고졸이 대졸의 나이가 될때까지 영어실력을 키우면 일에 있어서는 업무적 역량이 대졸보다 엄청나게 높아져 있고 단지 아쉬운건 다양한 경험에서오는 여유랄까? 이 정도일겁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잘 살아왔으므로 앞으로도 잘 될겁니다.
    진짜 아카데믹한 공부가 필요하다면 대학은 언제라도 갈 수 있으니 그건 그때가서 결정하면 되구요.

    지금 필요한건 용기입니다.

  • 43. 화이팅
    '17.1.18 10:23 AM (184.152.xxx.166)

    118.34.xxx.59
    네, 제 아이에게도 똑같이 해줄 말입니다.
    그래서 세번씩이나 생각을 정리해서 올린 답글이구요.

  • 44. ..
    '17.1.18 10:24 AM (125.131.xxx.174)

    직장 상사들이 나쁘네요..
    자기 아들 동생 이라구 생각하구 친절히 가르켜 주면 될것을..
    저라면 이번 구정 지내보구 계속 그러면 전공 살려서 대학 가라구 하겠어요..
    그만큼 사회 생활해봤으면 사회가 얼마나 냉정한지 알았으니
    나름 느낀것도 많을거 같아요..

  • 45. marco
    '17.1.18 10:27 AM (14.37.xxx.183)

    고등학교에서 배운 3년간의 기술이 평생직업으로서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제 평생동안 3-4개 이상의 직업을 선택받는 것은 흔한일입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적응이 안되거나 아니면
    배운 것이 그다지 나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자괴감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군대도 가야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경력이 단절되면
    또 그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다른 분야의 진출이나 또 다른 전공의 진학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은 아마 매우 흔한일 일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학교로 복귀해서 다른 업체를 추천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몇달 더 참고 일 해 볼 것을 권합니다.
    학교로 복귀하는 것도 학교측에서는 별로 반기지 않거든요.
    학교의 취업률하고도 관계가 있어서...
    몇달 더 다녀도 도저히 적응이 안되면
    그만두고 군대를 다녀와서 다시 고민해 보는 것도
    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어차피 남자는 병역의 의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서요...

  • 46. 경험상
    '17.1.18 10:28 AM (121.145.xxx.104)

    여기저기 가봐야 해요.
    지가 경험해봐야 사회가 이런건구나 하고 알지 단순히 너 돈벌어라 하면서
    그것도 못견디냐 그러면 결국 아들한테 무슨 일을 당해도 돈만 벌어와라잖아여.
    무슨 부모가 그래요.

    19세가 뭘 알아요?
    단순히 지금 당장 돈 찔금 버는게 아까워 그만두지 못한게 아닌 건 아니죠.
    일생에 단돈 몇백 몇천은 나이 들어도 지가 몇년만 더 노력하면 금방 버는 돈인데
    저런데서 애 기를 다 죽이면 성격 다 버리겠네요.

  • 47. ....
    '17.1.18 10:30 AM (221.157.xxx.127)

    어린애들 무시하고 갈궈서 막 부려먹으려고 더 기죽여요 진짜 공무원이나 대기업이 아닌다음에야 20살 사회진출 너무 힘들듯

  • 48. 그냥
    '17.1.18 10:30 AM (118.36.xxx.66) - 삭제된댓글

    인성바닥들 모임체죠
    아무리 직장이 전쟁터라해도 저건 아닙니다
    저 직장생활 할때도 아들 대학생알바 할때도 그렇고 친절
    한, 사람못된사람 공존합니다. 저렇게 여러사람이 한뜻이 되어 모멸감을주고 수치심을 주고 다방면으로 내몰아치는건 학교폭력보다 더 나빠요. 아들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생가하니 맘이 아프네요. 군대도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상실감에 빠지면 군에가서 그런놈 만나면 자포지가되기 쉽상입니다. 당장 큰소리치며 나오라 하세요. 그깟 돈 몆푼에 아이우울증와요

  • 49. 기업가정신
    '17.1.18 10:32 AM (121.166.xxx.41)

    경험상님
    에효...답글좀 신중하게 써주세요

  • 50. ........
    '17.1.18 10:33 AM (58.237.xxx.205)

    참고 버틸 가치가 있는 회사인지 궁금합니다.
    아직 졸업 전이면 애기인데 얼마나 힘들까요..
    이이 의견을 물어보세요.
    대학진학을 원하면 입시 준비를 시키고,
    아니면 일단 군대를 보내겠어요.
    그 회사 다녀도 어차피 군대는 가야하고,
    제대후 복직도 안될것 같은데 굳이 참을 필요가 있는지..
    특성화고 다녔으면 자격증 있을테니
    특기병 알아보세요. 입대 빨리 할 수 있습니다.

    21개월 군생활 하면 아이도 나이를 먹고 단단해져
    똑같은 상황에서 덜 힘들 수 있거든요.

  • 51. 그래서
    '17.1.18 10:40 AM (119.67.xxx.187)

    더 성숙하고 사회를 배우려고 대학가고 투자하는겁니다.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오너의 갑질.조직원들의 냉대가 심하고 비정상적이라 외국인노동자들로 채웁니다.

    고졸 직원.갓 성인이 된것일뿐.알면 얼마나 잘 알겠어요.
    고졸이라 무시하고 집안이 가난하니 일찌감치 취업전선 나선건 뒷배가 없는게 명확하니 맘놓고 갖고 노는겁니다.

    그러게 언론의 고졸취업,잘나간다 에 속지 마세요.
    제주변 지인아들도 고졸로 취업했다 다시 대학준비하고 전문대라도 가겠다고 이를 갈아요.
    고졸무시,단순 노동자로 사회이치 잘모르는 애들 농락하고 착취하고 저임금에 대놓고 모욕주는데 엄마가 고교교사인데 얘기듣고 당장 그만두라고 하더군요,저런건 주관적이라
    노동부 개입도 안되고 당하는 당사자만 상처입습니다.

    저질의 성인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안에서 귀한 님자녀를 평생 트라우마를 겪게 만들며 앞길에 장애물이 되게 할겁니까??

    흙수저 자식이라도 상처는 주지 말아야죠.
    님이나님 자녀도 세상을 긍정적으로만 보면 안됩니다.

  • 52. ..
    '17.1.18 10:41 AM (203.235.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나와서 직장다녔고 아드님보다 나이가 훨 많은 상태에서 직장을 다녔던 터라
    같은 경우는 절대 될수 없겠지만.
    물론 저는 제 판단으로 그만두었지만
    직장도 자기랑 잘 맞는데가 있어요. 분위기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꼭 큰직장 작은직장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저 직장은 아드님하고 안맞는곳 같아요.
    나와 잘 맞는곳은 배움도 즐겁고 일도 즐겁고 사람들도 좋아요.
    스스로 판단해서 그만둘수 있도록 원글님이 조언해 주세요.
    그런데는 오래 안다니는게 좋아요

  • 53. ..
    '17.1.18 10:43 AM (203.235.xxx.113)

    직장도 자기랑 잘 맞는데가 있어요. 분위기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꼭 큰직장 작은직장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저 직장은 아드님하고 안맞는곳 같아요.
    나와 잘 맞는곳은 배움도 즐겁고 일도 즐겁고 사람들도 좋아요.
    스스로 판단해서 그만둘수 있도록 원글님이 조언해 주세요.
    그런데는 오래 안다니는게 좋아요

  • 54. 그날
    '17.1.18 10:44 AM (123.228.xxx.111) - 삭제된댓글

    특성화고 올해2월 졸업예정자 아이인데요
    취업해서 직장다닌지 며칠있음 2개월째 되요
    처음엔 신나서 다니더니 어느순간부터
    얼굴이 어두워지고 예민해지고 말수가 줄길래
    어제 날잡고 얘기좀 해봤어요.
    회사는 직원7명의 작은회사인데요
    종합적으로 들어보니
    본인이 능력이 안되서 탐탁치 않아하는것 같다라는거에요.
    구체적으로 예를들면
    회의시간에 지난달 매출이 줄었다고 구조조정을
    해야겠다고 하며 아들얼굴을 보며 말하더래요

    첫월급봉투에 작은글씨로
    회사는 실력을 준비하고 오는곳이에요
    이렇게써서 주더래요

    직속상관한테 모르는거 물어보면
    이게 알려줬더니 또물어보네 이러더래요
    (메모하라고 했더니 다이어리 반을 벌써 메모로 채웠다고 그래도 모르는거 있어서 물어봤는데
    저리말해서 네 알겠습니다 하고 스스로 찾아보다
    하다하다 안되면 그때 물어본데요)

    사장님한테 인사하면
    응 ~~ 하면서 흐이구 ~~~하고 한숨을 쉰데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래요.
    처음엔 그런가보다했는데 인사할때마다
    한숨쉬니 내가 일못해서 못마땅해서 그러나
    이런생각이 든데요

    직속상관 과장은 잔소리는 안하는데
    지나가는말로 한마디 툭 던지는데
    그걸 자꾸 무슨뜻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뉘앙스로
    의미를 알수없게 말한데요

    한번은 감기로 병원들렀다 늦게가며
    진단서 떼어갈까요?했더니
    여기 학교아닙니다 그랬데요

    밥먹을때 상사들과 할말이 없다고
    내가 되게 사회성이 없나봐 엄마 ~ 이러네요

    그리고 일이 생소해서 너무 어렵데요
    가르쳐줘도 잘 모르겠데요.
    본인이 무능한것같고 능력없게 느껴진데요

  • 55. DHL
    '17.1.18 10:45 AM (155.140.xxx.40)

    인원이 적은 회사라 아마 가르쳐주고, 기다려주고 하는 그런 문화가 없어서 더 그럴거에요.
    또 특성화고를 나와서 그 분야에 지식이 있긴 하겠지만 사람들 마음속에는 어쨌든 고졸에 신입이니
    별로 아는게 없을거다.. 하는 선입견에 뭘 해도 시원찮게 보일수 있구요.

    어딜 가도 비슷할수 있어요. 경력은 그냥 쌓이나요.. 그런 일들도 견뎌내야 하는것이지요
    그래도 아드님 마음가짐이 좋은 것 같으니 아무말 하지 마시고 등만 툭툭 쳐주시고요
    인사도 더 씩씩하게 하고, 또 물어보네? 이런 말 들어도 이번에 알려주시면
    앞으로는 묻지 않고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기죽지 말라고 해주세요

    여기서 한 2-3년만 견디면 이직할때는 본인도 훨씬 좋은 위치에 있을꺼에요

  • 56. 회사는요.
    '17.1.18 10:56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누구에게나 공통된 점 한가지가 일은 힘들어도 버틸 수 있지만 사람이 힘들면 언제건 나오게 되어있어요. 시간문제에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자존감만 떨어지고 상처가 깊이 남아요. 7인 소회사에서 누구하나 격려해주고 지지해주는 상사나 동료가 없다면 그 회사는 사내분위기가 따 그런 회사인거에요. 순진한 아드님이 경험이 없어서 버텨보겠다고 하는건데 ㅔ가 암마라면 그만두게 할겁니다. 제가 처음 회사 들어가서 겪은 일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저도 첫직장이라 일년 버텼는데 결국 나왔어요. 그리고 멍청하게 버틴 시간에 관해 많은 후회했어요 ) 시간지난다고 그 분위기가 절대 나아지지 않아요. 그 다음부터는 멀쩡한 분위기의 회사에 다녔고 잘 적응했어요. 당장 좀더 많은 직원이 있는 곳을 알아보게 하세요. 소규모의 인원이 있은 회사들이 비교적 폐쇄적입니다. 나이어린 원글님의 아이는 그냥 이미 타겟이 된거에요. 정상적인 어른이라면 19세 청년에게 그렇게 굴욕적으로 봉투에 적어내지 않아요. 퇴근후 차라도 한잔하면서 부드럽게 유도합니다. 그쪽 회사직원들 성품이 개차반들이 많은 거에요. 그런 하이에나들 사이에서 버티게 해봤자 바른 성품가진 원글님 아들 우울증 와요. 새상은 넓고 회사는 많습니다. 정말 좋은 직장 동료 만나면 회사 가는 날이 기다려 집니다. 인간관계가 얼마나 큰건데 그런 대우를 받고 참아가면서 배우라니요. 제가 보기엔 인성들이 하자라 기술도 그닥 고난이도는 아닐 겁니다. 하루빨리 다른 곳 알아보게 하세요. 원글님 아이가 버티기엔 너무 치촐한 인간들이 모인 곳이에요.

  • 57. dlfjs
    '17.1.18 10:58 AM (114.204.xxx.212)

    웃기네요 19살 초자가 뭘 안다고요 그럴거면 경력자를 뽑지..
    무슨 실력을 준비하고 오는곳이라고 써서 월급을 주나요
    좀 다니다 이직하라 하세요 한 직장에 뼈 묻을일 없어요

  • 58. 이어서...
    '17.1.18 11:00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단 한명이라도 너그러운 사람이 있다면 아드님이 그리 고민하지 않아요.그런데 거긴 어찌 단 한명도 따스하게 말 한마디 하는 이가 없을까요? 이미 오랜시간 통으로 그런 분위기가 정해진 회사이고 누가 들어와도 그리 정서적으로 괴롭힐 겁니다. 시간지나 서로 닮아가는 거고요. 아드님 잘못이 아니에요.

  • 59. ....
    '17.1.18 11:09 AM (49.167.xxx.194)

    예전 조직문화에서 신입사원 남자는 그냥 방치되는 경향이 있죠.
    자기 살길을 자기가 찾아야 하는걸 아직도 하는 회사가 있네요.
    저는 아드님이 힘들겠지만, 견뎌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이걸 어느정도 견뎌내야 다른 곳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마음에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경력에 도움될 수 있도록 2년정도만 참아보라고 원글님께서 힘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60. 열받아서 계속 쓰게 되는데
    '17.1.18 11:09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제가 세번째 회사에서 참 좋은 사수를 만났는데 이분은 인품도 인품이지만 일처리도 고수였어요. 제가 아직도 진심으로 존경하고 그분 밑에서 일처리 많이 배웠습니다. 경험해 보니 실력좋은 분들은 장기적인 큰 그림을 보고 팀원들 아껴줍니다. 서로 트러블 없도록 분위기 부드럽게 유도하고 지금 일하는 곳이 즐거운 현장이 되도록 노력 하세요. 일은 많이 힘들지만 그 과정을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분위기 조성해주는 게 사수의 진정한 능력이에요. 그런데 초짜라고 면박주고 제대로 대답 안해주는 이는 말그대로 삼류이고 그들이 모인 집단은 절대 일류가 될수 없어요. 참고로 저희 팀은 회사에서 일 잘하는 팀으로 매년 성과급 많이 받았어요. 다 그분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사 잘 만나는 거가 진짜 중요합니다.

  • 61. 안타깝네요
    '17.1.18 11:17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저희도 신입을 뽑기도 하는데
    업무를 모르는 게 당연하니
    조직적으로 신입에게 밀착해서
    업무 교육을 시킵니다.
    저희도 큰 조직이 아니예요.
    아드님이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는데 회사에선
    채용 후 교육도 없이 방치하고서
    두 달만에 무슨 실력 평가 씩이나..

  • 62. 와....
    '17.1.18 11:20 AM (116.40.xxx.48)

    회사 사람들 못돼 쳐먹었네요. 대학 나오면 회사 일 다 잘 아나나? 대학 때 배운거 딱히 회사에서 필요한거 아니라는거 다녀본 사람들이 더 잘 알텐데 어떻게 19세에게 배우고 오는 곳이라는 둥 이지랄을 떠나... 그리고 특히 능력 없고 부하 다룰줄 모르는 상사 둔 직원들이 '내가 무능한건가.. 내가 이정도로 못났었나....' 그런 생각 하게 만들어요. 예외가 없음.
    인성 제대로면 '아직 처음이라 잘 모를 텐데~'하며 위로하고 가르치고 격려해야죠. 더 힘내서 열심히 하도록.

  • 63. 그러게요
    '17.1.18 11:37 AM (223.62.xxx.1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아들이 고2라서 읽는 내내 딱하네요

    19살이면 완전 애기인데 참 어른들이 어른답지 못하네요
    한명이라도 좀 의지할수있는 너그러운 분이 있으면
    그게 인덕인건데 ㅜ 안타깝네요..

    그리고 이런경우도 있긴해요
    업무적으로 일 머리가 늦고 업무 숙지가 늦더라도
    자기 이쁨은 자기가 받는다고 잘 웃고
    말도 예쁘게 하고요

    예를들어 식사시간에 식사셋팅이나 물떠오고
    알아서 뭐좀 하려고 애쓰고 그러는 모습들이요
    눈치껏 그외 업무뺀 나머지 행동이 센스있고
    바지런하면 대놓고 미워하지 않을텐데
    혹시 행동까지 굼뜨고 답답한건 아닐까요?

    꼭 딱 잡아서 업무라기보다
    일단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고도 있는거 같네요

    아이가 깜냥이 안되는 아이일수 있어요
    똑같이 어버버 초년생 1부터 일 배우더라도
    넉살좋고 왠지 미워할수없게 하는 아이들도 있긴하죠

    암튼 아이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겠어요 ㅜ

    저같으면 아이와 이야기해보고
    그쪽은 그만 두는쪽으로 할거같아요
    역량 안되는데 너무 참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밀어 붙이는거 저는
    아이들 키우면서 반대거든요

    아이 자존감 무너지면 멀정한애 반 병신만든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저희 친정오빠의 경우
    남들 다 잘 견디는 군대도 선임 인간말종 걸려서 복이 없거건 있건 이미 성격자체가 많이 소심해서
    밥이였나보더라구요 ㅜ
    군대생활을 너무 힘들게 한 오빠가 제대하고
    결국 사람에 대한 불안 불신에 대인기피 증세까지
    취업을
    못하더라구요 ㅜ 지금 그오빠가 그렇게 마흔입니다
    역량 부족인걸 끌고 가면 그만큼 다른곳에서 더 큰 손실이 오더라구요

    원글님 조심스런 말인데요
    제가 원글님한테 무슨 앙심으로
    가시있는 말을 하겠어요?
    순전히 이건 경우의 수 중
    제 생각인데 중요한건 어딜가나 잘 극복하는 애들은
    이미 그정도로 유령취급 까지는 안 당하거든요 ㅜ
    의도적이던 본능이던
    한사람 정도 자기편도 만들줄도 알고요
    그러니 회사생활이 최악은 아닐테구요
    이런 환경인 경우에나 하나하나 물어가며
    일 배우고 성장하는건거지

    원글님 아들같은 경우는 극복하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니 하다가 다른 일이 터질든요
    애 잡겠네요 ㅜ

    차라리 그일은 우선 그만두고 다른 일 알아보는게 좋을듯


    단 여기서부터 자기와의 싸움을 우회적으로
    돌아간다 생각하세요

    그 일 그만두자마자 자아에 대해
    상실감 자신감이 바닥인 상태이기때문에 무슨일이던 하는게 중요해요
    하다못해 일 머리필요없는
    신문배달 우유배달이라도요

    그래도 그렇게 사회에 대한 첫발을 실패한게 아닌
    자신이 성실하고 꽤 멋찐 청년임임을 본인이 알수 있어야 할듯요

    무엇보다 그런 아들을 보는 어머님이 담담하셔야해요
    힘드니 어쩌니 이러니 저러니 전전긍긍하시면 안되요
    끌려가지 마시고
    동요되지마시고 마음으로 신뢰로 든든히 지원하고 응원하세요

  • 64. ㅎㅎ
    '17.1.18 11:40 A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그냥 그만두고 다른데 가라 하세요
    사람 부리는 것도 정도가 있는겁니다
    19살 신입 뽑아놓고 놀고들 있네요
    저런 회사는 안다녀도 됩니다

  • 65. ㅎㅎ
    '17.1.18 11:44 A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그냥 그만두고 다른데 가라 하세요
    사람 부리는 것도 정도가 있는겁니다
    19살 신입 뽑아놓고 놀고들 있네요
    원래 좀 이상한 회사가 있고 그런곳은 빨리 떠나는게 상책입니다 저도 대학 들어가고 첫회사가 직원을 뭔 기계마냥 다루는 회사였는데 꾸역꾸역 삼년 버텼거든요?
    지금와 생각하면 진즉 왜 그만두지 않았을까네요
    뭐 그런곳에서 버텨서 어디가서든 버틸순 있다는 자신감말곤 얻은게 없어요
    저런 회사는 안다녀도 됩니다

  • 66. 그러게요
    '17.1.18 11:47 AM (223.62.xxx.165)

    원글님 저도 아들이 고2라서 읽는 내내 딱하네요

    19살이면 완전 애기인데 참 어른들이 어른답지 못하네요
    한명이라도 좀 의지할수있는 너그러운 분이 있으면
    그게 인덕인건데 ㅜ 안타깝네요..

    그리고 이런경우도 있긴해요
    업무적으로 일 머리가 늦고 업무 숙지가 늦더라도
    자기 이쁨은 자기가 받는다고 잘 웃고
    말도 예쁘게 하고요

    예를들어 식사시간에 식사셋팅이나 물떠오고
    알아서 뭐좀 하려고 애쓰고 그러는 모습들이요
    눈치껏 그외 업무뺀 나머지 행동이 센스있고
    바지런하면 대놓고 미워하지 않을텐데
    혹시 행동까지 굼뜨고 답답한건 아닐까요?

    꼭 딱 잡아서 업무라기보다
    일단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고도 있는거 같네요

    아이가 깜냥이 안되는 아이일수 있어요
    똑같이 어버버 초년생 1부터 일 배우더라도
    넉살좋고 왠지 미워할수없게 하는 아이들도 있긴하죠

    암튼 아이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겠어요 ㅜ

    저같으면 아이와 이야기해보고
    그쪽은 그만 두는쪽으로 할거같아요
    역량 안되는데 너무 참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밀어 붙이는거 저는
    아이들 키우면서 반대거든요

    아이 자존감 무너지면 멀정한애 반 병신만든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저희 친정오빠의 경우
    남들 다 잘 견디는 군대도 선임 인간말종 걸려서 복이 없건 있건 이미 성격자체가 많이 소심해서
    밥 이였나보더라구요 ㅜ
    군대생활을 너무 힘들게 한 오빠가 제대하고
    결국 사람에 대한 불안 불신에 대인기피 증세까지
    취업을
    못하더라구요 ㅜ 지금 그오빠가 그렇게 마흔중반입니다
    역량 부족인걸 끌고 가면 그만큼 다른곳에서 더 큰 손실이 오더라구요

    원글님 조심스런 말인데요
    제가 원글님한테 무슨 앙심으로
    가시있는 말을 하겠어요?
    순전히 이건 경우의 수 중
    제 생각인데 중요한건 어딜가나 잘 극복하는 애들은
    이미 그정도로 유령취급 까지는 안 당하거든요 ㅜ
    의도적이던 본능이던
    한사람 정도 자기편도 만들줄도 알고요
    그러니 선순환
    회사생활이 최악은 아닐테구요
    이런 환경인 경우에나 하나하나 물어가며
    일 배우고 성장하는건거지

    원글님 아들같은 경우는 혹시
    성격이 눈치가 없다면 악순환 ㅜ
    극복하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니 하다가 다른 일이 터질듯요
    애 잡겠네요 ㅜ

    차라리 그일은 우선 그만두고 다른 일 알아보는게 좋을듯


    단 여기서부터 자기와의 싸움을 우회적으로
    돌아간다 생각하세요

    그 일 그만두자마자 자아에 대해
    상실감 자신감이 바닥인 상태이기때문에 무슨일이던 하는게 중요해요
    하다못해 일 머리필요없는
    신문배달 우유배달이라도요
    할수있다는 긍정의 힘을 아이가 알아가는게 중요하죠

    그래도 그렇게 사회에 대한 첫발을 실패한게 아닌
    자신이 성실하고 꽤 멋찐 청년임임을 본인이 알수 있어야 할듯요

    무엇보다 그런 아들을 보는 어머님이 담담하셔야해요
    힘드니 어쩌니 이러니 저러니 전전긍긍하시면 안되요
    끌려가지 마시고
    동요되지마시고 마음으로 신뢰로 든든히 지원하고 응원하세요

  • 67. ...
    '17.1.18 11:48 AM (203.255.xxx.108)

    아직 졸업도 안했는데, 벌씨 직장 잡은거네요.
    7인회사... 배울게 없어요.
    월급 적더라도 배우면서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68. 특성화고맘
    '17.1.18 11:50 AM (223.62.xxx.41)

    저의 아이도 특성화고 졸업반이라 취업(실습)나가있는데요 3월부터는 대학교다닐예정임 그 회사 사람들이 이상한거에요 저의 아이도 어리버리 일머리 눈치없는데 차근차근 잘가르쳐주고 함께 근무하시는분들이 어린나이에 나와서 일한다고 측은,대견하게 보시고 잘 못해도 그럴수있다하신다는데 못한다못한다그러면 더 주눅 들어서 더 못하게되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너무 화가 나네요 그만 다니게하세요

  • 69. ..
    '17.1.18 12:00 PM (210.90.xxx.6)

    그럴거면 경력자를 채용하지 적은 임금으로 신입 채용해놓고 참!
    사람들 인성이 틀렸네요. 아이 그만 두게 하세요. 그러다 맘 다치고 몸도 상해요.
    저희도 현장 직원들 20대초중반 채용하지만 누구하나 뭐라는 사람 없습니다.
    수습기간이 왜 있겠어요? 적응하고 배울 시간을 두는 거죠.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등 너머로
    보고 배우게 합니다. 나이들이 있어 조카같고 내 자식같아 얼마나들 이뻐라하고 귀여워하는데요.

  • 70. ..
    '17.1.18 12:01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지금 꼭 벌어야 하는 형편이 아니라면요
    본인의견 물어보시고 공부를 더 하게 하심 좋을거 같아요
    그 회사 좀 못됐네요 19살짜리 채용하면서 잘 다독이고 가르쳐야지 정말 재수없고 그지같은 회사맞아요
    지들은 첫달부터 잘했나 ㅋㅋ
    이 댓글들 보여주세요.. 회사생활 다 겪어본 아줌마들이 말해주는거라고
    그 회사가 이상한거지 네가 일을 못하는게 아니다
    아직 어리다.. 더 잘할 수 있다고요

  • 71. 저는
    '17.1.18 12:25 PM (59.8.xxx.9) - 삭제된댓글

    이게 아들이 어떤지 잘은 모르겠는대요
    일단은 좀 답답해 보일듯합니다,
    회사는 일하는 곳입니다,
    감기에 걸려서 병원을 가면 확인서가 아니고 미리 외출증이나 뭐를 해야지요
    회사는 돈을 벌어야 유지되는 곳입니다,
    공짜로 애들 배울때까지 키우는 곳이 아니란겁니다,
    '월급은 나가면 내 월급의 몇배는 해 나가야 운영이 되지요
    뭘 가르켜 줘도 그게 뭔지 모르는 애한테 가르켜 준다고 알아 듣나요

  • 72. 지나가다
    '17.1.18 12:32 PM (14.50.xxx.99)

    특성화고이면, 학생이 취업 나간 후 1달 내에 학교 선생님들이 취업장소에 방문해서 임금, 노동시간, 근무환경 등을 파악합니다. 아직 졸업전이니 취업이라기 보다는 현장실습이라는 명칭으로 분류됩니다.
    특성화고에 일하는 입장으로 그냥 지나가기 힘들어서 글을 남깁니다. 마이스터고가 아니면 대학진학의 길도 있고, 다른 직장도 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작은 중소기업에서의 문제는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군대문제는 어떻게 하실 예정인지요? 군특례 업체들이 3년간의 기간을 무기(?) 저임금에 비안간적인 대우로 말이 많습니다. 군대에 가기전에 대입을 준비하거나, 다른 업체 알아보는 것도 일입니다.
    너무 처음부터 첫직장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 못하는 것도 일입니다. 눈치 없이 행동해서 상사들이 싫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사중에 인성이 안된 사람들은 고졸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기 일쑤이고요. 그런 갈등이 커지면 본인 의사던지, 회사 권고사직으로 취업 나갔다가 되돌아오는 경우 많습니다.
    아드님과 차분히 그간의 일을 이야기해보시고, 아직 졸업 전이니 해당고등학교 취업담당부장이나 취업담당관과도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 73. 세상에
    '17.1.18 12:39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아직 졸업도 안한 애가 잘 못하는게 당연한 거지
    아주 그냥 숙련된 신입을 기대하고 있어요.
    이제 사회생활 처음인데
    당연히 여러면에서 미숙한거지
    아이가 잘 못해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또래 아이를 둔 엄마 입장일 뿐만 아니라
    고졸 신입도 채용해 본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이가 한 20대 중반만 되어도 견듸라고 할 것 같은데
    그러기엔 너무 애기같은건 제가 그 또래 아이를 둔 엄마라서 그런걸까요?
    지나가다 님 말씀처럼
    그냥 참고 견듸라고 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서 노력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74. 그만두게 하고 대학 보내세요
    '17.1.18 12:48 PM (220.72.xxx.247)

    애가 불쌍하네요.

  • 75. ..
    '17.1.18 5:35 PM (81.152.xxx.144) - 삭제된댓글

    미생에도 보면 좋은 대학 나와서 엄청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이 꽤 오랫동안 선배들한테 사람 취급도 못 받잖아요. 그게 옳다거나 바람직하다거나 당연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고, 그게 인간사회라는거죠. 직장은 훨씬 더 냉정하고요.

  • 76. ㅇㅇ
    '17.1.18 6:45 PM (211.36.xxx.98)

    댓글 감사드립니다.
    조언 새겨듣고 현명하게 결정할게요 ^^
    원글은 혹시라도 그회사 사람들이 볼까봐 삭제 할게요 ~감사합니다

  • 77. 000
    '17.1.18 8:15 PM (223.33.xxx.84)

    이 직장은 그만두는게 나을거 같고요.. 많이 다독여 주세요..
    다만 읽다가 드는 생각이
    저도 직장생활 거의 20년째인데, 병가낼일 아닌 이상 근무시간에 감기로 병원가서 진료보고 진단서 가져야야하냐고 묻는 건 상상하긴 어려운데요.. 직장마다 다르겠지만 아직 학생 마인드도 남아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많이 아파서 병원 간거긴 하겠지만 직장 생활하다보면 다 배려되는 건 아닌때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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