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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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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아까운줄 모르는 딸땜에 화가 나요.

조회수 : 4,448
작성일 : 2017-01-17 22:43:07
이제 초5되는데요.
얘가 만들기 하는걸 좋아해요 ..

공작용품같은거 사는걸 좋아해요.
지난번에도 썼죠..뱀부 그리는거 좋아해서 중고로 하나 사줬구요..
유투버들이 만들어파는 색지...패인팅 용품들...7만원씩 사주고.
올해도 인라인 힐리스 다 사고..

조그만것들 뭐 인형뽑기부터 시작해서 
라인에서 나오는 캐릭터용품들
싸놓고..
제가 안사주니 바쁜 아빠 한테 전화해서 정신을 쏙빼놓고 사주게 만들어요..(쓰고 보니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네요)

마트가면 뭐 케익 만들기 이런거 지맘대로 주어담고
제가 혼내면 눈치 살살 보다 또 담고 설득하고..애교로 녹입니다..

지금도 지 아빠 출장다녀왔다고 
케익을 만든답니다. 그래서 휘핑크림 사와 한시간 저서 이상한 초코케익 만들었는데
저걸 누가먹어요..

이제 딱 잘라 못하게 해야겠죠..
적정선을 지키게 하는게 힘드네요.
안사주면저를노려보고그담부터삶이고달퍼져요.


지금또 디즈니 인형 사서 얼굴에 유하물감으로 성형을 해주려고 대기중이에요.
출장간 아빠 졸라서 "그래그래 담아담아..' 하게 했다는거에요..
귀찮으니까...시달리니까 그냥 사주는거에요..

얘가 나가선 저런 호인이 없어요..각종 생일 다 초대받아 다니고
친구들이 얘랑 놀고싶어 줄서요..

우리딸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줏대 없는 제가 문제일까요..
저는 어려서 돈천원에 벌벌떠는 부모밑에 자라 저런 썡돈이 너무 아깝네요..ㅠㅠ
저는 참 문구점에 파는거 유리밖에서 구경만 했지 부모님한테 사달란 소리도 못하고 살았어요..참
내가 왜 그러고 살았을까 싶네요..오빠같이 달달 볶아 사내게 만들걸...

IP : 124.49.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10:47 PM (185.182.xxx.85)

    안사주시면 될 일은.......
    용돈모아서 사는 습관을 기르게 하세요

  • 2.
    '17.1.17 10:48 PM (221.127.xxx.128)

    절 닮았네요 딸이....
    평생 그러고 삽니다...ㅠㅜ

    절약 이런거 잘 못하고 개념없음...

  • 3. 초2
    '17.1.17 11:01 PM (45.72.xxx.204)

    어디나가면 허접한 장난감 불량식품 사달라고 졸아대던 초2 아들.
    이제부터 사는건 니맘대로 하는데 니 용돈에서 까겠다고하니 시달라는말 쏙 들어갔어요. 용돈모아서 자기레고 사야하는데 더 쓰기 아까운거죠.
    엄마아빠주머니가 화수분인데 돈아까운줄 알수가 없어요. 절대 부모님돈으로 사주지마시고 (미리 약속한것이나 선물 빼고요) 아이 용돈으로 다 사게 하세요.

  • 4. ㅇㅇ
    '17.1.17 11:12 PM (58.140.xxx.89)

    만들기 좋아하는 성격이면 손에 늘 뭐가 있어야해서 돈 많이 들죠.
    제 친구 만들기 좋아해서 미대들어간 친구 하나 있는데 돈덩어리예요. 네일에 빠져서 2년간 네일도구에만 2천넘게 쓰고, 그뒤엔 요리에 빠져서 클래스랑 도구에만 3천이상 쓰고 그뒤엔 옷 수선에 빠져서 미싱도구에 천만원이상 썼어요.
    뭐든 해야해요. 본인도 생돈 엄청쓴다고 자책하는데 그걸 안하면 못살겠다고.
    다행히 손재주는 많고 좋아해서 사교육비안들이고 본인이 대회나가 상 많이타서 명문대는 돈안들이고 갔어요.

  • 5. 왕공감
    '17.1.17 11:15 PM (115.137.xxx.76)

    절 닮았네요 딸이....
    평생 그러고 삽니다...ㅠㅜ

    절약 이런거 잘 못하고 개념없음...2222 ㅠㅠ

  • 6. 용돈 기입
    '17.1.17 11:26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경제 개념 만들어주세요.

    그 나이때면 이제 시작해도 됩니다,
    한달은 관리 안되구요. 주 단위에서 주말빼고 주간으로 용돈주고
    용돈 기입장 쓰게 관리해주세요.

    그리고 일정금액 작은거라도 자기이음 통장 만들어
    둉돈주고 거기서 단 천원이라도 빼고 저축해주세요.
    이거 너 대학때 학비라고 해봐야 얼마 안되지만

    소비도 습관이예요. 저희 아버지가 그리 철저히 교육시키고
    취직할때 이력서 종이 값도 받았는데 그 덕에 돈 개념이 확실해져서
    오히려 쓸때 제대로 쓰고 아끼고 하게 되더라구요

  • 7. 경제공부
    '17.1.17 11:28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경제 개념 만들어주세요.

    그 나이때면 이제 시작해도 됩니다,
    한달은 관리 안되구요. 주 단위에서 주말빼고 주간으로 용돈주고
    용돈 기입장 쓰게 관리해주세요.

    그리고 일정금액 작은거라도 자기이음 통장 만들어
    둉돈주고 거기서 단 천원이라도 빼고 저축해주세요.
    이거 너 대학때 학비라고 해봐야 얼마 안되지만 습관을 들이는 거구요

    소비도 습관이예요. 저희 아버지가 그리 철저히 교육시키고
    돈도 많으신 분이 취직할때도 이력서 종이 값도 받았는데 그 덕에 돈 개념이 확실해져서

    오히려 쓸 때 제대로 쓰고 아끼고 하게 되더라구요.
    아마 지금은 돈 개념 없이 물욕이 먼저 앞서서 절제가 안되는 당연한 나이구요
    습관 들이면 좋아질꺼에요

  • 8. 경제공부
    '17.1.17 11:29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경제 개념 만들어주세요.

    그 나이때면 이제 시작해도 됩니다,
    한달은 관리 안되구요. 주 단위에서 주말빼고 주간으로 용돈주고
    용돈을 같은날 같이 주되 봉투에 어머니가 기본 분류해서 주세요.
    그리고 용돈 기입장 쓰게 관리해주세요. 꼭 써야하는거 아니지만
    아님 봉투에 메모라도 그걸 모으면 상을 주고 이런식

    그리고 일정금액 작은거라도 자기이음 통장 만들어
    둉돈주고 거기서 단 천원이라도 빼고 저축해주세요.
    이거 너 대학때 학비라고 해봐야 얼마 안되지만 습관을 들이는 거구요

    소비도 습관이예요. 저희 아버지가 그리 철저히 교육시키고
    돈도 많으신 분이 취직할때도 이력서 종이 값도 받았는데 그 덕에 돈 개념이 확실해져서

    오히려 쓸 때 제대로 쓰고 아끼고 하게 되더라구요.
    아마 지금은 돈 개념 없이 물욕이 먼저 앞서서 절제가 안되는 당연한 나이구요
    습관 들이면 좋아질꺼에요

  • 9. ㅡㅡ
    '17.1.17 11:39 PM (122.128.xxx.97)

    그동안 다 사주셨으니 애가 그러죠.
    아닌건 안된다 가르치면 5,6살 애들도 어느선까지 가능한지 눈치로 알거든요. 지금이라도 가르치셔야죠.
    만드는거 좋아하는거랑 아무거나 사들이는것은 다르죠

  • 10. ...
    '17.1.17 11:50 PM (211.58.xxx.167)

    그냥 타고나는것같아요.저도 안되고 애도 안되네요

  • 11. 저도
    '17.1.18 12:51 AM (124.54.xxx.150)

    한번 마트갈때 원하는거 딱 한가지 정해놨는데도 애가 끝도 없이 뭘 사달라고... 근ㄷ 맘약해져서 사주는게 제일 문제인듯해요 부부가 상의해서 아이에게 개념을 가르치는수밖에..

  • 12. ,,,
    '17.1.18 9:05 AM (121.128.xxx.51)

    원글님 아이 같은 사람이 크면 잘 될 확률이 많아요.
    제 조카중에 그런 애가 있는데요.
    초등 시절부터 용돈 받거나 친척들에게 받아서 예상 외의 용돈이 있으면 몇만원이든 다 써려서
    아이 엄마가 혼내기도 여러번 했는데요.
    오빠는 모범생이라 써도 엄마에게 물어 보고 천원 이천원 쓰고 나머진 저금하고 그랬는데
    딸아이가 오빠보다 더 사회 생활 잘 하고 자리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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