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작은 개인회사 면접 봤어요
그게 며칠전이고 제가 아직 이 회사 다니고 있어서 다음주부터 출근가능하냐고 물었어요
이번주까지만 다니는 거거든요 지금 기존 회사는
그랬더니 면접에서 그런게 어딨냐 그러는 거에요
딱 이틀 주겠데요
그래서 안되겠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나왔어요
그런데 그 다음날 전화가 왔더라고요 자기가 언제까지 시간 주면 되겠냐고
그래서 면접에서 말한것처럼 이번주까지는 기존회사 인수인계 해줘야 된다고 했더니
그럼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 하래요
감사하다고 했는데 자기 같은 사장이 어딨냐 어쩌구 그러더라고요
암튼 그러고 나더니 다음날 또 자기가 자료를 하나 보내주겠데요
그거 다 숙지하고 출근하라고요
알겠다고 했고 그걸 지난주 금요일 받아서 주말에 읽어 봤어요
그런데 어제 오전에 문자가 오는 거에요
그 거 자료 다 봤냐고
그래서 보고 있다 잘 보고 있다 그렇게 보냈어요
그런데 오늘 출근하고 얼마 안되 전화가 온거에요
왜 자기가 문자까지 보내고 자료까지 보냈는데
그거에 대한 피드백이 없네요
자료를 봤으면 그에 대한 피드백도 주고 자기가 이번주까지 시간을 줬으면
그에대한 진행상황을 전화로 보고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요
헐............
이게 뭔가 싶어 우선 죄송하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 하고 끊었는데
자료도 거의 100페이지 가까이 되는 거구요
뭔 피드백을 보내라는 건지..무슨 레포트 써서 보내라는 건지..
저도 회사 두어군데 옮겨 봤지만 다른곳은 다 합격하고 그이 후 제가 출근하기전까지는
연락도 없었거든요
전 아직 그 회사 직원도 아니고 계약서도 작성 안했는데요
너무 황당해서 안다니겠다고 하려는데 전화를 해야할지 그냥 문자로 보내고 말아야 할지
좀 이상한거 맞죠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