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니 좋은 일이 오네요
1. 그레이스앨리
'17.2.27 7:55 PM (220.76.xxx.190)에구 능력도 있으시고 좋으신데요. 능력도 큰 재산 같아요..맞벌이하다 전업 하다 다시 일 하는데.. 내것이 없다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앞으로도 좋은일 많으시길요...
2. 잘하고 계세요
'17.2.27 7:57 PM (125.142.xxx.145)부족한 대로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추스리고
작은 거에 감사하고 남들도 다 나처럼 불완전하고
사랑이 필요한 존재라는 거 알고 서로 다독이고 위로하고
주어진 거 열심히 하고 잘 먹고 잘 자고 그러면 좋은 인생이라
생각합니다.3. ...
'17.2.27 7:59 PM (39.7.xxx.13)공감되면서 와닿는 글이에요
제가 그렇게 감사함을 몰랐고 괴로움 속에 자책하며 지내고 있거든요 지금 백수구요
저도 진심으로 님처럼 변해서 감사함을 느끼며 살고 싶어요
과외 하시나 봐요
저도 인문학 철학 스터디 하고싶은데, 이런건 어기에서 구할수 있나요?4. 원글
'17.2.27 8:00 PM (58.148.xxx.69)시험 문제 분석하고 뭐 이런건 잘합니다 ㅠㅠ
철없어서 욕심은 많고 눈은 높은데 현실 인정 못하고 스스로를 달달 볶는 어리석음 때문에 길게 고생했네요 .
심적으로 ㅠㅠ5. 가장 큰 감옥은
'17.2.27 8:06 PM (119.198.xxx.184) - 삭제된댓글자기가 만든 감옥 같아요..
스스로의 생각(고정관념)이 만든 감옥
과거에 얽매여 불평원망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지금도 지옥으로 만드는 감옥
따지고 들면 결국 누구 탓 할것도 없죠
스스로가 쳐놓은 그물에 걸려 허우적거리고 있는건 자기탓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이 한편으론 불쌍하고 가여운 이유가
그 사람이 그렇게 되기까지 스스로를 그런 감옥에 방치한 잘못은 본인에게 있지만
그의 유년기는 과연 행복했을까입니다..
최소한 그를 낳고 기른 엄마는 사랑해줬어야 해요
모성애는 인간만이 가진 특권이 아니라 동물도 가진 본능이니까요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자란 사람..
그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 갈피를 못잡고, 삐뚤어졌다고 그게 오롯이 그의 책임이고 잘못인지 아직은 판단유보할래요 ㅜ6. 원글
'17.2.27 8:09 PM (58.148.xxx.69)과외를 할려고 한게 아니라 제 아이 학원비 줄이려고 하다가 ( 학원보내야 하는데 못보내서 안달복달 했을거예요 . 철들긴 전엔 ㅠ) 아이 친한 친구도 그냥 같이 봐주겠다고 하다가 이렇게 되었네요 .
결혼전 퇴사 이후로 돈벌어본적도 없어서 그야말로 학벌이고 뭐고 나중에 바닥까지 내려 놓았을땐 우리 동네 생협 알바라도 나갈려고 준비했었거든요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할 ㅋㅋ) 그런데 일이 풀리려니 이렇게 풀리네요 .
인문학은 저같은 경우 10년간 함께 해온 독서회팀이 있어요
거기서 몇명이 철학 공부를 심도있게 해보고자 스터디 짜서 4년간 하고 있는데 선생님을 한달에 한번 정도 모시고 저희가 책읽고 스터디한 것 중 궁금했던 것들 여쭤보고요 강의 들어요 ..7. 원글
'17.2.27 8:18 PM (58.148.xxx.69)서울시청에서 하는 무료인문학 강의도 좋은 강의가 많아요
지난 학기엔 논어 들었는데 좋았어요 .
서울시청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의 검색해보세요8. ...
'17.2.27 8:19 PM (122.34.xxx.157)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님이 10년간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시고 또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하시니 지금 같은 깨달음을 얻었던 것이겠지요. 마음이 변하니 현실의 변화는 덤으로 얻는 것이겠고요.
9. 맞아요
'17.2.27 8:20 PM (182.212.xxx.90)과욕이 화를 불러요
내려놓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내탓이오 하며 살아야겠어요10. 용기
'17.2.27 8:20 PM (58.226.xxx.118)용기있는 분이시네요.
전 제가 너무 싫어서
거울도 보기 싫어요.
내 꼴 내가 보기 싫어서.11. hanna1
'17.2.27 8:21 PM (58.140.xxx.214)축하드립니다,,귀한 꺠달음이네요,,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세요~12. ...
'17.2.27 8:31 PM (222.113.xxx.119)제가 요즘 하는 생각들을 말해주셨네요. 저도 반성하고 마음 가짐을 바로 하도록 노력해 볼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3. 원글
'17.2.27 8:32 PM (58.148.xxx.69) - 삭제된댓글용기...
대학 동기 중에 늘 행복한 친구
부잣집 딸에 직장도 괜찮았는데 ..반대하는 결혼하면서 친정도 힘들어지고 ..
그런데 그 친구는 그 상황에서도 여전히 심플하게 생각하고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더라구요
환경이 아니었구나 ...행복은 ...
그 친구 만나고 온날 하나의 벽이 깨지면서 .. 저를 돌아봤던거 같아요14. ㅣ
'17.2.27 8:35 PM (211.38.xxx.80)감옥님 말씀 너무 공감가네요...
15. 원글
'17.2.27 8:44 PM (58.148.xxx.69) - 삭제된댓글저도 왜이리 괴로울까 하면서 심리학 서적 정말 많이 읽으면서 대상관계 이론 부분 에서 .. 엄마와 나와의 관계 형성에서의 문제가 성인이 된 나를 이리 힘들게 하나 ? 엄마 때문에 나란 인간이 이리 되었나 ...
이러면서 친정엄마탓도 했었어요 ..
10 여년간 정말 벼라별 ㅠㅠ
종교서적 , 인문학 ,심리서적 , 엄청나게 봤어요 ㅠ
내가 왜이러나하고 ㅠㅠ
그런데 울엄마도 참 힘들었겠다 . 나같이 못된딸 키운다고 ...
이 생각하니 원망할때 보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라구요 ..16. udsk
'17.2.27 8:45 PM (61.255.xxx.223)너무 보기 좋으네요.. 새로운 삶 축하드려요 ^^~
17. ㅇㅇ
'17.2.27 8:51 PM (218.54.xxx.61)논술과외도 한번 해보세요
18. 진심
'17.2.27 9:02 PM (119.194.xxx.100)동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19. 아일럽초코
'17.2.27 9:43 PM (110.8.xxx.52)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반성하고갑니다20. 대단합니다
'17.2.27 10:16 PM (221.145.xxx.83)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쉽지않은데... 대단합니다... 저도 새로운 삶 축하드려요 ~ ^^
21. 비슷한경험..
'17.2.27 11:43 PM (110.46.xxx.250)2년전에...2년동안 암흑같은 시기였어요. 절박했고 벼랑끝에 선 심정.....
신기하게도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간이... 저를 깨닫고 감사함을 알게된 시간이었네요.
그 뒤로 제가 준비하던 것 좋은결과도 얻게되고...
아마 그 시간이 없었다면, 저도.... 교만하고 안하무인하게 살았을듯해요...^^
비슷한 경험을 해서..반가워 댓글 다네요.
앞으로도 우리 열심히 살아요 ^^22. 원글
'17.2.27 11:51 PM (58.148.xxx.69)저도 안하무인에 정말 저밖에 몰랐어요 ㅠ
전 10년을 부여잡고 끙끙거렸는데
2년만에 끝내셨다니 대단하세요 !!!!!23. 감사
'17.2.28 1:02 AM (210.205.xxx.215)좋은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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