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17.1.17 3:15 AM
(211.54.xxx.31)
누렁이들 누가 훈련시켜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훈련시켜보면 되게 똑똑해요. 앉아 일어나 기다려도 세달 아기일때 세번 훈련하니 다 기억해서 5살인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어요. 동네 사람들ㄷㄹ구ㄹㅓㅇ
2. 한국
'17.1.17 3:15 AM
(211.54.xxx.31)
얼굴도 다 기억해서 사람이 있는데 안짖으면 동네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중형견 이상되면 산책시키고 목욕시킬 체력이 필요하죠ㅜㅜ
3. ..
'17.1.17 3:36 AM
(121.100.xxx.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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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어렸을 적에 한옥 주택에서 암컷 백구 한마리, 수컷 누렁이 잡종 한마리 어미견 됐을때까지 키웠는데 둘다 똘똘했어요 대문입구에서 사람들 발에 좀 밟혔는지 어느 날, 발이 아프다고 누워서 발을 포개가며 신음소리 내고 주인만 오면 더 크게 소리를 냈어요 주인이 발을 주물럭 맛사지해주고 기도해주니까 언제 아팠냐는듯이
다음날 말짱하게 우뚝 서있데요 다행이었어요 아니면 병원에 데려가야했나 심각했는데
누렁이 잡종은 우리와 교감을 많이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시골 할아버지댁에 보낸다고 4구륜차 트렁크에
실었어요 그 아이가 할아버지댁에 간다는 것은 잡혀먹는다는 소리 불쌍해서 한참 유리창문을 두고 얼굴을 마주대고 있었지요 그 아이가 눈물을 뚝뚝 흘리고 떠나는 것인 줄만 알았을텐데 어릴 적에는 그 아이를 구해줄 힘이 없어서 자괴감에 같이 울고만 있던 기억이
4. 고든콜
'17.1.17 4:13 AM
(183.96.xxx.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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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교감을 하고보면 모든 동물들 영특함이 보일듯..
전 고양이 키우는데 생각이 있고 의지가 있고 감정은 너무나 풍부하고 그렇더군요..사람 얼굴보고 알아보고..
세상에 이런일이 같은데 나오는 똑똑하다는 포유류,조류등.. 모두 인간과 교감이 되어서 알아보게 된거같아요..
관심갖고 보니 보이는 것들..
5. 바둑이
'17.1.17 4:16 AM
(67.168.xxx.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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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방송에 나오는개들도 죄다 외국견종. 개들이야 종을떠나 다 사랑스럽고 보호해줘야지만. 일단은 먼저 학대받고있는 누렁이들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 실험견 비글도 마찬가지고. 근데 전에 무슨 엄청 고급견종이라고 벨기에 새파드가 나왔는데 개고기시장 철창에 갇혀 죽을날만기다리는 우리 누렁이들, 그 주둥이까만애들이랑 똑같이 생겼음. 우리나라 개들이 제일 건강하고 영리하다. 다들 정신차리길..
6. moony2
'17.1.17 4:38 AM
(67.168.xxx.184)
그러게요 옛날엔 오히려 개를 해구지하면 부정탄다해서 개를 괴롭히지 않았다는데...
어쩌다 중간에 식용으로 둔갑을 해가지고서 저렇게 비참하게 되었는지...
방송에도 나온다싶음 거의 외래종들이고 우리 누렁이들은 왜 한국사람들이 자기개로 대우를 안할까요?
제 외할머니께서 함경도에서 이남하시면서 집에 일꾼들까지 전부 데리고 오신 것으로 유명하거든요
그렇게 정이 많으셨던 분인데 집에서 키우던 개도 굉장히 귀하게 여기셨어요
사람 인격대하 듯 그러셨거든요
90 넘어 평생 부유하게 사시다가 아들네에서 아주 평안히 돌아가셨어요
근데 별명은 호랑이 할머니였어요
외적으론 매우 엄하고 억양도 억세고 그러셨는데 인품이 아주 훌륭하셨어요
모든 동물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그러셨던 것 생각나에요
7. Stellina
'17.1.17 6:04 AM
(87.0.xxx.239)
moony2님 할머님 정말 훌륭한 분이셨네요.
7년 전에 고인이 되신 저희 아버지께서도 동식물을 많이 아끼셔서
저희 어린 시절은 개, 고양이,새 그리고 꽃과 과일 나무로 참 추억할 것이 많아요.
나이 들면 반려동물이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고,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반려동물의 존재만으로 우울증이나 무력감도 해소 되고요.
누렁이 혹은 비슷한 반려견 맞으셔서 서로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랄게요.
8. moony2
'17.1.17 6:10 AM
(67.168.xxx.184)
녜..^^
지금 소형 강아지가족 넷 ,냥이 한아이 랑 같이살고 있어요 ㅋ
근데 대형견 누렁이를 못들이고 있는거죠 최근들어 어때가 아파서요
9. moony2
'17.1.17 6:11 AM
(67.168.xxx.184)
어께....
10. Stellina
'17.1.17 6:13 AM
(87.0.xxx.239)
이미 대가족 거느리고 계시군요. ㅎㅎ
저도 생후 9년 된 토끼 4마리의 반려인입니다.
11. moony2
'17.1.17 6:28 AM
(67.168.xxx.184)
아..작은언니가 예전에 토끼를 키웠었는데
"토끼야" 부르면 알아듣고요 침대아래 있다가 나오더라고요
12. Stellina
'17.1.17 6:33 AM
(87.0.xxx.239)
네, 토끼도 상당히 영리해요. 화장실도 잘 가리고...
단지 강아지 같은 한 녀석만 빼곤 사람에게 살갑게 굴진 않아요.
수시로 그루밍하고, 꽈당 넘어져 자고, 건초 우적우적 씹어대고, 꺼내달라고 철장 물고 흔들고...
그런 모습 보고만 있어도 사랑이 퐁퐁 솟아나요.
13. moony2
'17.1.17 6:57 AM
(67.168.xxx.184)
야행갈땐 어떻게 하세요?
14. Stellina
'17.1.17 7:34 AM
(87.0.xxx.239)
여행 갈 때엔 토끼 많이 키우는 딸 친구에게 부탁했어요.
일주일 미만으로 짧게 다녀올 때엔 옆집에서 하루 두번 와서 건초주고 물 갈아주곤 했는데
예민한 동물이라 잘 못 될까봐 부담스러워해요.
이젠 토끼들이 9살이 넘어서 함부로 맡기질 못하고, 재작년부터는 여행도 온 식구가 함께 못 하고있고
귀국도 교대로 합니다.
15. moony2
'17.1.17 7:46 AM
(67.168.xxx.184)
이..그러시네요
저희도 항공으로 다닐땐 교대로 다니고요 차로갈땐 같이 우루루 델꼬다녀요 ㅋㅋ
16. ..
'17.1.17 9:52 AM
(211.188.xxx.37)
교대로 귀국얘기들으니,
저희집도 나눠서여행다니고하는데,
애들이 유난스럽다고 뭐라고해요.
아이가 대학다니는동안 떨어져살아서그런가,
반려견있는 사람들도 우리가족 이해하기힘들거라고하고요.
그런게 좀 난감해요.
17. ...
'17.1.17 10:19 AM
(223.62.xxx.31)
마당넓은집에서 멍멍이들 기르며 살고싶어요..
지금은 햄스터 두마리기르는데 이놈들 눈을 들여다보고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18. 저도요
'17.1.17 12:21 PM
(223.38.xxx.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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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키워보면 가장 머리 좋고 성격 좋은 개가 한국의 누렁이죠.
19. ....
'17.1.17 1:29 PM
(117.120.xxx.131)
저도 어릴때 할머니댁에 있던 누렁이가 보고 싶네요
전 개도 키워보고 토끼도 키워봤는데 냥이는 아직 안키워봐서 키워보고 싶어요~~~
20. ..
'17.1.17 6:58 PM
(223.62.xxx.55)
너무 예쁘져
모란시장에서 입양해주세요
전 믹스견 키우는데 소중히 돌봐선지 무슨 종인데 이렇게 예쁘냐며 많이들 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