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빠른것 느린것..가릴것없이..
좋은곡 고르는 고급귀도 가지고 있어요
슬픈음악에서는 내가 음악인지 음악이 나인지 모르게 빠져드는 감성도 있고
빠른음악에서는 속에서 미친듯한 꿈틀거림이 있어요..
그런데 음치 몸치예요
귀와 마음만 아주 예민하고 뛰어나요ㅜㅜ
그래서 노래방가서 노래안하고 춤도 안춰요
그러나 노래하고 싶고 춤도 추고싶고 그래요
소리도 지르고 미친듯이 몸도 흔들고싶지만
난 안돼라고 운동도 요가만해요ㅜㅜ
문득 더 늦기전에 춤을 잘 추지는 못해도
음악에 맞춰 움직일줄 아는 ..몸으로 리듬이라는걸 타보고싶어요
노래야 뭐 타고난 목소리이니 욕심없구요
몸이라도 음악이 나오면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면
내 몸이라도 흔들고 싶은데 그것도 저안에서 꾹 꾹 참아내고 있어요
가슴속에서만 미친듯이 춤을 춰요문득..
요가대신 댄스를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에어로빅같은거 말고,밸리댄스도 말구요
그냥 신나는 팝같은거 틀어놓고 흔들흔들 춤추는 그런 운동을 해보고싶어요
빠른템포가 아니라도 흔들 흔들 하는 춤도 추고싶고..
더 늙기전에 배우고 싶은데 이나이때 (40대후만) 이런춤 배우는곳 없겠죠?
있다해도 다 20대 젊은층만 있겠죠?
문득.올해 운동을 춤으로 바꿔보고 싶은데 마땅히 갈만한 데가 없네요
그냥 이런 충동과 욕구는 묻어두는게 보기좋겠죠?
나이에 맞게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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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음악듣다가 쿵쿵거리는 비트에 온몸이 꿈틀대지만
몸치라서 손가락만 움직이고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