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어지지 않은 인연 아쉬워요.

....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17-01-17 00:02:02

약100명이 되는 동기중 한명입니다.

처음 만남은 10년전에 동기중 처음으로 결혼한 직장언니 결혼식장에서 보았어요.


일단 동기가 너무 많고..저는 동기모임도 가까운 소규모만 참석했던지라

그사람이 같은 동기인걸 몰랐어요. 그분도 동기모임은 참석안하는 사람이었구요


그사람을 직장언니 결혼식장에서 처음 보았어요.

큰 테이블에서 동기들 다 같이 식사하는데...

그자리가 어찌나 어색하던지.....


그래서 저 혼자 빨리 간다고 말하고 가려는데..

그분도 빨리 가야 한다고 저를 따라 나오더라구요.


단둘이 어색하게 나오게 되는 상황이었고..

나보고 어디로 가느냐고  하면서 방향이 다른걸 아쉬워하더라구요.


그 순간 그분이 나에게 호감있어 한다는 걸 알았지만...

전 그 당시 남친이 있었고..서로 연결되는지는 못했어요.

그때 그분의 느낌이 강렬해서 참 괘찮은 사람이다라고  머릿속에 남아 있었죠..


시간이 흘러 흘러 그분과는 항상 어긋나게 서로 다르게 근무를 했고..


그때 결혼식장에 간 언니와 같이 최근에 근무하게 되었는데

그 언니가 그분을 이야기하면서... 예전에 제 이야기를 물었더랍니다.

저 남친있는거 알고... 스스로 마음 접었나봐요.


이제서야 그사람의 페북을 찾아봤는데

저랑 고향도 비슷하고,

그때의 남친만 아니었어도 잘 연결되었을텐데..

물론 그때 남친은 헤어졌답니다.


지금은 서로 다른 사람과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데

그때의 이어지지 않은 인연이 아쉽기도 하네요..;;








IP : 36.39.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요dy
    '17.1.17 12:20 AM (27.118.xxx.88)

    이어지지 않은건 인연이 아닙니다.
    그냥 스쳐지나간것일뿐.
    그러니 아쉬워할필요없어요
    20년도 더 된 첫사랑
    아쉽게 어긋났습니다.
    헤어지고 일년후에 재회를 했는데요
    비오는날 약속장소에 못나갔어요.
    제가 만취하는바람에
    친구가 만류하기도했고요.
    두고두고 아쉬워했습니다.
    몇년후 새로운 사람이 생겼을때 알았죠.
    강렬한 느낌은 또오는구나.
    그렇다고 다 인연은 아니구나.
    분명 확신하는데요 원글과 그분이 인연이였다면 원글이 남친과 헤어지기전에 벌써 어떤형태로든 님 곁에 있었을겁니다
    맘을접었다는게 이미 그때 인연이 아니겠죠
    지금 옆에분께 잘하세요
    님인연은 그분입니다.
    인연은 따로 있지요

  • 2. ...
    '17.1.17 4:53 AM (99.232.xxx.166)

    인연이 아니였기에 이어지지 않은거에요.
    만날 사람이였으면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만나게 되요.

    남편분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555 똑똑한 남자에게 매력 느끼시는 분 계시나요? 17 아름 2017/01/16 9,411
641554 방학동안 친구 한번 안만나는 아이 9 2017/01/16 3,916
641553 문재인)사드찬성아닙니다.차기정부서.논의입니다! 43 ㅇㅇ 2017/01/16 1,220
641552 중고차 매도시 매수인이 먼저 보험 가입하도록 뭘 알려주면 되나요.. 1 조언좀부탁드.. 2017/01/16 1,746
641551 패션왕 이규철...보실래요 1 ..... 2017/01/16 2,909
641550 일본계 美전문가 “日 소녀상 보복은 끔찍한 실수” 2 미국무부 2017/01/16 1,781
641549 헌옷이 잔뜩나왔는데 이거 고물상 이런데 팔수있나요? 11 엄나 2017/01/16 3,803
641548 허걱~취재진 나가자 돌변…"증거 있나" 반격 .. 2 아직도.. 2017/01/16 2,453
641547 무교동 낙지.. 3 .. 2017/01/16 1,045
641546 군고구마를 실내에서 파네요 7 2017/01/16 2,585
641545 귀여운 아가 볼뽀뽀 2 .. 2017/01/16 1,096
641544 식초사야하는데 5 초보 2017/01/16 1,097
641543 이재용 없으면 삼성 더 잘 굴려가... 2 더민주정권교.. 2017/01/16 937
641542 "당신은 박 대통령에게 어떤 존재냐" 기습 질.. 화수분 2017/01/16 1,264
641541 최저임금 월 110만원 받는데 연말정산이 필요한가요? 2 연말 2017/01/16 2,565
641540 브이포벤데타 중등관람가인가요 3 영화 2017/01/16 487
641539 프랑스 자수를 독학할 수 있을까요? - 사이트 추천 좀;; 하하하 2017/01/16 1,518
641538 부부애 좋아 보이는 이재명 시장 23 ^^ 2017/01/16 3,580
641537 반기문의 턱받이와 메르켈의 장바구니?(펌) 2 1분 2017/01/16 2,130
641536 쓴맛나는 음식이 자꾸 먹고 싶어요 3 푸드 2017/01/16 1,325
641535 90.214의 여론조작질에 속지 마세요. 사드 인터뷰 25 팩트 2017/01/16 952
641534 와이파이가 터지다안터지다 하는 이유가? 3 아파트거주 2017/01/16 1,343
641533 손이 다 갈라지고 할머니 손이 되서 7 집안일 했더.. 2017/01/16 2,214
641532 문재인 유체이탈.. 차기정권에 넘겨서 협상하자. 15 ... 2017/01/16 1,255
641531 사고보니 인터넷 가격이ㅠ 2 코트 2017/01/16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