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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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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시어머니, 며느리 관계가 바뀌는 거죠?

6 조회수 : 4,491
작성일 : 2017-01-16 13:09:07
아직 나이 덜들은 며느리 에요. 나이가 더들고 세월이 흐르면 시어머니,며느리 관계가 바뀌는거죠?주변에 보니...이제 갑을 관계가 바뀌는 것 같아요~맞나요?
IP : 175.209.xxx.1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20년 지나니
    '17.1.16 1:10 PM (1.225.xxx.50)

    저흰 그런 것 같네요.
    물론 아직 시어머니가 어렵고 불편하지만
    일단 몸에 이런저런 병이 생기고 아프시니
    며느리 도움 없이는 힘드신 상황이 됐어요.
    기세등등하던 딸들도 며느리인 제가 시어머니 병원을 모시고 다니게 되니
    전 같으면 한소리 하고 그럴 일을 속으로 꾹 참는게 보이네요.

  • 2. 음..
    '17.1.16 1:18 PM (14.34.xxx.180)

    솔직히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는
    남편이 만들어 주는거죠.

    남편이 며느리 즉 부인편이면 부인>> 시어머니
    남편이 시어머니 편이면 시어머니>> 부인

    남편과 부인이 사이가 좋으면 시어머님이 눈치보는거죠.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가 좋으면 부인이 눈치보는거구요.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효도~효도~하면서 우리 엄마~~하면서
    끝까지 시어머니를 부인보다 더 위한다면
    시어머니 죽을때까지 시어머니가 갑이 되는거죠.
    이혼하지 않는 이상

  • 3. 음..님 정답
    '17.1.16 1:27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결혼20년넘어알게된 이치를 단번에정리해주시네요 음,.님 말씀에공감합니다

  • 4. ...........
    '17.1.16 1:46 PM (58.237.xxx.205)

    저도 20년차
    음님 말씀 동감입니다.
    지 엄마 불쌍하다고 여기는 남자가 최악.
    시엄니도 그거 알고 은근히 이용합니다.
    절대 안바뀌어요.

  • 5. 왜 그럴까??
    '17.1.16 1:54 PM (112.148.xxx.177)

    맞아요
    지엄마가 세상에서 젤 불쌍하다고 느끼는 남자..최악입니다

  • 6. 관계
    '17.1.16 1:55 PM (60.242.xxx.224)

    음님 말씀은 적용되는 경우도 없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제 남편 특별히 시어머니랑 관계 좋은 거 아닌데 결혼 17년 되어 가는 제 입장에서는
    아직도 시어머니가 엄청 갑이고 집안 내에서 아버님까지 쥐어잡고 있어서....저는
    감당이 안 되네요.
    어제도 한바탕 하시는 거 보시고 언제쯤 제가 좀 수월해질 수 있을 까 싶더라구요. 서글퍼요, 아버님은 조용히 늙으니까 자꾸 조그만 일에 섭섭하게 된다고 말씀은 하시는데
    더 이상 뭘 원하는지 자식들 다 직장이고 뭐고 관두고 본인들이 24시간 끼고 일 시키고 싶은 거지요.

    제 경우는 아직 답이 없네요. 40대 중반인 저보다 두분 75세 이신데 더 건강하세요. 다행이긴 하지만
    힘드네요.님 이야기에 제 하소연만 하다 가네요

  • 7. 음님 말씀이 맞고요
    '17.1.16 2:15 PM (124.5.xxx.41)

    애를 하나 낳으니 덜 무섭고 둘 낳으니 저도 간이 배밖으로 나오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자기 엄마 불쌍하고 살면 얼마나 사시겠냐 운운... 정말 짜증나요
    나는건 순서 있어도 가는건 순서 없는거 아닌가요?

  • 8. ㅇㅇ
    '17.1.16 3:10 PM (73.109.xxx.159)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는 남편역할이 중요하죠. 제 남편은 효자인데 저한테 효부노릇 강요하진 않아서 고부관계 괜찮거든요. 남편이 제게 효부노릇 강요했다면 고부관계는 물건너가는거죠

  • 9. ....
    '17.1.16 3:14 PM (175.223.xxx.86)

    시부모가 재력가인경우 특히 그사업을 남편이 물려받았거나하면 절대 안바뀌겠더라구요

  • 10.
    '17.1.16 3:56 PM (175.192.xxx.3)

    저 아는 분은 60이 얼마 안남았는데도 시어머니 눈치보고 사십니다.
    부자거든요.
    물론 젊을 때보다 큰소리 치고 살지만 시어머니 재산이 어마어마한지라 며느리들이 다 비위맞춰주면서 삽니다.

  • 11. 20년 지나고
    '17.1.16 4:24 PM (61.84.xxx.249)

    맞네요..얼추 그렇게 되네요.
    근데 요즘에는.건강하신 노인도 많은지라.
    제 경우도 20년 지나고 지병 생기시니 입장이 바뀌네요.
    불행하게도 암만 입장이 바뀌어도 병수발해야 하는.갑은 정말 힘들어요.
    부모 병인데 모른.척.할 수 없고
    자식 키워 놓고 나니
    부모 병간호라.
    금전적 노후대책도 아직인데.
    내 몸은 갱년기라..
    오호 통재라 싶어요.

  • 12. ///
    '17.1.16 6:57 PM (61.75.xxx.142) - 삭제된댓글

    시부모 경제력이 아들부부 훨씬 뛰어나면 나이 들어도 안 바뀝니다.
    오히려 더 심해지던데요
    제 친구 어머니와 할머니.... 할머니께서 80대 후반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갑을 관계가 안 바뀌었어요

  • 13. ///
    '17.1.16 6:59 PM (61.75.xxx.142)

    시부모 경제력이 아들부부 훨씬 뛰어나면 나이 들어도 안 바뀝니다.
    오히려 더 심해지던데요
    제 친구 어머니와 할머니.... 할머니께서 80대 후반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갑을 관계가 안 바뀌었어요

    수발도 간병인, 기사, 입주도우미 다 데려다놓고 하니 며느리에게 의존하지도 않고
    시집와서 아들 못 낳았다고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육십넘은 며느리 구박하고 가셨어요

  • 14. .....
    '17.1.18 2:29 AM (58.233.xxx.131)

    세월이 흐르니 갑질도 못하고
    우선 남편과 사이가 좋아야 일단 내편이 될수 있는것 맞는 얘기라 봐요.
    저희 집은 쥐뿔도 없는 시부가 갑질을 아직도 하는데
    남편은 시부에게 쩔쩔 매는 스타일..
    전 시부가 망령을 떨던 말던 마이웨이.
    개난리 쳐주면 몇달간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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