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116102706591
'국제시장' 정말로 박근혜 말 때문에 만들었다.. 외압설 확인
16일 오전 한겨레는 2014년 11월 말 박근혜 대통령이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독대해 “씨제이의 영화·방송 사업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 방향을 바꾸라”고 직접 요구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죄송하다. 방향을 바꾸겠다”고 답했죠. 이날 박 대통령은 손 회장과 인사를 주고받은 직후 “CJ가 ‘좌파’ 성향을 보이고 있으니, 영화 제작의 방향을 바꾼다면 나라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직접적으로 압박을 넣었다고 합니다. 독대 이전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故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평이 이어지며 박 대통령 정권에 관한 비판으로 번지던 때였죠. 이에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제작사인 CJ를 직접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응한 손 회장의 답변도 놀랍습니다. 손 회장은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고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하는 사람들 중에 편향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제가 이번에 모두 정리했다. 앞으로는 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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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음모론으로 치부할 수도 있었지만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지금, 씁쓸함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대중문화를 비롯한 스포츠 등을 화제로 삼아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게 하는 ‘3S’ 정책에서 발전해 대중문화로 국민을 컨트롤하려 드는 지경에까지 이르른 정권. 2017년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탄핵사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