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못된 버릇.

미친넘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7-01-16 11:55:35
남편은 화가 나거나 부부싸움을 하면 방에 문닫고 들어가
말도 안하고 사람을 쳐다도 안봐요 그 상태로 일주일 이상 보낸적도 있고요.
처음 신혼땐 제가 답답해서 미칠노릇이라 먼저 화해의 손을 건네기도 했는데요 이젠 저도 애기도 있고 지쳐서 말안해요 근데 이게 이제 정상적이 되어가는게 저를 가끔 미치게 합니다.
본인 말로는 더 말을 하면 심한 싸움으로 번지니 말을 안하는거라 하는데 상대를 대우안해주고 무시하는거 같아요. 그와중에 지 배고프면 밖에 나가서 밥이라도 사먹고 오고 냉장고는 들락날락 하거든요.
결혼해서 처음 시댁갔는데 왠일 시부모님이 서로 대화를 안하시더라고요.
마치 왠수된것처럼요. 지금도 결혼 5년차.. 시부모님이 서로 뭐라 호칭하시는지도 모르겠어요. 시아버님이 워낙 불같아오 성격이 인격적으로 어머님을 대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각방도 쓰시고요...
넘 그지같은 결혼했네요 결혼 생활이 너무 절망적이에요. 대화를 하려고 하던지 누군가가 화해을 제스처를 해야하는데 해도 그때뿐 또 말을 안하네여 병신이랑 결혼했어요 ㅡㅡ
IP : 59.11.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1.16 12:04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사람 돌아버리게 만드는 재주죠
    살다보면 몸에 사리는 기본 홧병은 옵션???
    아무리 대화를 해도 고쳐지지가 않아서 이제 되도록이면 그런 건수를 만들어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네요
    매사 지뢰를 피하는 심정으로 살아요
    어찌보면 성장과정에 부모님 사랑을 부족햇나싶어 짠하면서도 도가 지나치니 상대방을 괴물로 만드네요
    그랬다가 지 기분 풀리면 어젠 그랬냐는듯이 다정담감...ㅂㅅ

  • 2. 윗님
    '17.1.16 12:09 PM (59.11.xxx.205)

    아뇨 부모님 사랑을 원없이 받긴했는데 보다시피 시아버지 행동이랑 아주 똑같아요

  • 3. 그러거나 말거나
    '17.1.16 12:20 PM (180.68.xxx.43)

    냅두세요..
    본인 화풀리면 알아서 나오겠죠.
    그럼 화나도 참아야하나요?
    아님 막 퍼부어대는게 좋으신가?

  • 4. qas
    '17.1.16 12:28 PM (175.200.xxx.59)

    냅두세요.
    결국엔 지 화 풀리면 말 걸고 하잖아요.
    화난 상태에서 말 나눠봐야 더 감정 상하죠.

  • 5. rowa
    '17.1.16 12:39 PM (115.40.xxx.225)

    싸우기시작하면 말안하는사람많죠

  • 6. ㅁㅁ
    '17.1.16 1:55 PM (182.211.xxx.44)

    너무 답답하시겠네요.
    근데 이거 본인이 답답하도록 꼭 되돌려줘야 고칠수 있어요.
    앞으로 화났다고 말 안하면 다시는 말 못할줄 알라고 선포 하시고요.
    말 안하면 절대 먼저 말 걸지말고 기본만 하세요.
    그러다 남편분이 지쳐 말 걸면 대꾸하지 마세요.
    그러다가 사과받고 다시 안그러겠다 다짐 받고 넘기고
    또 그런일 생기면 더 더 길게 말 안하기 반복하면서 고쳐 보세요.
    답답해하지말고 오히려 잘된듯 혼자 재밌게
    책읽고 영화보고 커피마시며...
    먼저 시작한 사람이 후회하도록.
    안그러면 시부모 꼴 납니다.

  • 7. ..
    '17.1.17 2:11 PM (210.218.xxx.41) - 삭제된댓글

    혹시 아이는 낳지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317 스트레스로 심리치료 받고싶은데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8 스트레스 2017/02/13 859
651316 박대통령, 헌법재판관 출신 이동흡 영입..'법률방패' 보강 10 .. 2017/02/13 1,580
651315 직구할때 배대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4 직구 2017/02/13 1,163
651314 기숙사 떨어졌는데요. 19 .. 2017/02/13 3,640
651313 층간소음 가해자 부부가 직업을 속이고 다니네요. 5 충격 2017/02/13 3,142
651312 초등딸 단기유학 보내고 싶은데 정작 본인은 싫다고 해요 23 얼음땡 2017/02/13 2,903
651311 여자아이 얼굴 찰과상 ㅜㅜ성형외과 추천 좀 ㅠ 9 teo 2017/02/13 3,893
651310 안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추천 2017/02/13 502
651309 이런 허리아픈 증상은 몰까요? 1 ... 2017/02/13 716
651308 초등 남아 게임 관련 5 그것이 궁금.. 2017/02/13 910
651307 상용로그를 취하여 계산하는 메카니즘을 설명해주실분 계실까요? 1 지수로그 2017/02/13 322
651306 애가 5명인데 하루가 너무 빠르네요 21 ㅇㅇ 2017/02/13 5,709
651305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요?? 1 흠... 2017/02/13 247
651304 맞벌이 살림분담 봐주세요..(전기전조기, 다이슨, 식기세척기 있.. 31 맞벌이 부부.. 2017/02/13 2,914
651303 일산근처 신촌출퇴근가능한 거주지‥ 8 일산과 신촌.. 2017/02/13 732
651302 오피스텔 투자 전망 3 겨울이네 2017/02/13 2,579
651301 이재옹구속여부 언제나와요?판사는같나요?? 7 ㄱㄴ 2017/02/13 1,111
651300 성당에 제사 모시면 기일이나 명절에 어떻게 진행 되는건가요? 6 잘몰라서요 2017/02/13 3,340
651299 정말 여자 아이들 이쁘면 학교에서 은따같은거 있나요? 35 학어 2017/02/13 7,994
651298 특검 ㅡ여러개 화살로 삼성겨누나... 1 ........ 2017/02/13 393
651297 강아지 품종질문 10 ,, 2017/02/13 1,038
651296 국민들 모르게 개헌정국이 됐다는건 뭔가요? 2 그만괴롭혀... 2017/02/13 693
651295 여권 사진 앞머리 제약? 9 ... 2017/02/13 2,109
651294 15대 대선에서 김대중이 당선된 이유를 아십니까? 2 내부분열 2017/02/13 1,666
651293 장례식장에 셀린느 트리오백 메고 가면 이상하겠죠? ㅠ 14 그린빈 2017/02/13 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