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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수술비 이렇게 비싼거에요????

애견 병원비ㅠ 조회수 : 6,541
작성일 : 2017-01-16 10:23:11
여기에서 암컷 중성화해야 한다고 봤지만 안하다가 생식기에 종양이 자라서 삐져 나와서 부랴부랴 동물병원 갔더니
중성화수술도 하고 혹도 제거하는데 80만원을 달라하네요
이건 뭐... 사실 돈이 많이 부담되네요 ㅠㅠ
카드로 할거지만 살림살이 사고픈것도 미루고 있었는데 내돈 80만원을 누가 뺏어간 기분이 들어요
강아지는 8년 넘었구요 딸이 쫄라서 마지못해 데려오긴 했지만 저는 강아지갖고 벌벌 떨진 않는 별로 안좋아 하는사람에 속합니다
똥싸고 치우는거 스트레스 받았어요
가족이 좋아하니 키워왔는데 목돈 들어가니 속상해요
앞으로 더 안들어 간다는 보장도 없고 ㅠㅠ
딸은 강아지 아파서 속상해하지만 저는 돈이 더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한푼 절약하는 주부인데.. 근데, 수의대 나오고 공부하느라 림들었겠지만 수의사들 돈 넘 쉽게 버는거 아닌가요???
저 돈이면 건조기 하나 장만하겠는데
IP : 222.238.xxx.3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7.1.16 10:27 AM (61.82.xxx.218)

    수술비가 비싼건 인정하는데, 견주가 참~
    돈 아끼려면 개를 키우지 않는게 정답입니다.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가족처럼 병원비도 투자 할수 있는 사람이 동물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 2. 죽을때까지
    '17.1.16 10:31 AM (59.30.xxx.218)

    사람처럼 보험이 안되니까요.
    수술하면 저정도는 들더라구요.
    우리개는 종양때문에 두 번이나 수술했어요.
    지금에 와서 수술비 많이 나간다 돈이 아깝다 그런생각하시면 안되죠. 아파도 다 감당 하겠다는 마음으로 키워야 하는데 키우더 앞면 버리는 이유가 그거예요. 유기견이 많은 이유
    그 정도도 예상 않으셨다니

  • 3. 대박
    '17.1.16 10:33 AM (125.187.xxx.204) - 삭제된댓글

    이 님 여차하면 개 갖다 버리겠음.
    이딴 마인드로 개를 키우다니.
    아무리 자식들이 좋다해도 그딴 마인드면 키우면 안됐죠.
    애초에 키우지 말았어야 했을것을...

  • 4. 종양
    '17.1.16 10:37 AM (175.117.xxx.119)

    동물병원 비싸긴하지만 책임지고 키우려면 감수하셔야죠
    저희 햄스터 항문옆에 종양처럼 올라와서 동물병원 다니고 있네요
    약만타는데도 제법 들어요
    하지만 생명이니 지켜줘야죠~

  • 5.
    '17.1.16 10:37 A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읽는내내 그럴수도 있다라고
    이해하며 읽어내려가다가
    반려견 병원비를 건조기에 ㅜ

    그병원비가 그렇게 아까우신 분들때문에 잘 살던
    강쥐들이
    하루아침에 유기견으로 ㅜ

    말도 못하고 얼마나 아팠을까 측은지심은 안드시던가요?
    다행히 80이여서 다행이네라는 생각은 안드시던가요

  • 6. 원글
    '17.1.16 10:38 AM (222.238.xxx.3)

    딸이 좋아하는걸 어쩝니까 그럼
    님들이 병원비 내줄것도 아닌데 왜 흥분을 하시는지
    님들은 댁에서 나하기 싫은건 안하고 사나요
    나는 싫지만 가족구성원이 원하면 마지못해 해야하는 일도 있어요

  • 7. 시간이
    '17.1.16 10:38 AM (210.90.xxx.6)

    지날수록 병원비가 더 들텐데요.ㅠ
    보험 적용 안되서 비쌉니다.수술전 검사부터 시작해서 사람 수술과
    절차는거의 바슷하더군요.

  • 8.
    '17.1.16 10:40 AM (49.167.xxx.246)

    솔직히 병원비 비싸요
    나이많으니 중성화는 하지말고
    종양만제거하면 좀더 저렴하지않을까요?
    병원도 다른데 알아보시구요

  • 9. 원글
    '17.1.16 10:41 AM (222.238.xxx.3)

    오늘 퇴원해 와요
    수술은 잘됐다고 하네요
    부자들이 강아지 키워야하는거 맞아요
    돈에 구애 안받는 넉넉한 집

  • 10. ...
    '17.1.16 10:42 AM (1.244.xxx.150) - 삭제된댓글

    사람으로 치면 일종의 암수술 비슷한거예요.
    안해주면 고름 나오고 자궁 썩고고통속에 죽습니다.
    제발 아깝다 말고 해주세요.

  • 11. ..
    '17.1.16 10:42 AM (219.240.xxx.158)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애완견 안 키우고 삽니다.
    저희 딸내미도 키우고 싶다고 저를 들들 볶았는데
    시험 삼아 기니피그부터 키웠는데
    똥싸고 뒤치닥거리 다 제 차지였고요.
    전 기니피그 두번이나 입원시켰고
    수술도 해서 님 보다 비용이 훨 더 들었습니다.
    진짜 책임감으로 끝까지 키웠고 양지 바른 곳에
    묻어줬지만 유대감이 개 같은 것도 아니고
    똥은 징하게 싸는데 다른 식구들은 나몰라라 하고
    병원은 두 번이나 입원하고 느낀 것이 많았지요.

    요즘도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하지만
    기니피그 얘기하면서 일단 입양하면
    끝까지 책임줘야 한다를 강조 또 강조하면
    이내 포기하곤 하더라고요.
    지가 똥만 좀 치워줬어도 제가 진즉에 사줬을겁니다.
    이뻐라만 하고 뒷감당은 다 나한테 떠넘기다니...

  • 12. ..
    '17.1.16 10:4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긴 개엄마달 천지라 부모 욕하는 건 되고 개 욕은 안되더라구요.
    원글님이 개를 버린다거나 죽인다는 것도 아니구만.

  • 13. ..
    '17.1.16 10:44 AM (219.240.xxx.158)

    제가 그래서 애완견 안 키우고 삽니다.
    저희 딸내미도 키우고 싶다고 10년전부터 저를 들들 볶았는데
    시험 삼아 기니피그부터 키웠는데
    똥싸고 밥먹이고 뒤치닥거리 다 제 차지였고요.
    전 기니피그 두번이나 입원시켰고
    수술도 해서 님 보다 비용이 훨 더 들었습니다.
    진짜 책임감으로 끝까지 키웠고 양지 바른 곳에
    묻어줬지만 유대감이 개 같은 것도 아니고
    똥은 징하게 싸는데 다른 식구들은 나몰라라 하고
    병원은 두 번이나 입원하고 느낀 것이 많았지요.

    요즘도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하지만
    기니피그 얘기하면서 일단 입양하면
    끝까지 책임줘야 한다를 강조 또 강조하면
    이내 포기하곤 하더라고요.
    지가 똥만 좀 치워줬어도 제가 진즉에 사줬을겁니다.
    이뻐라만 하고 뒷감당은 다 나한테 떠넘기다니...

  • 14. 이글보니
    '17.1.16 10:44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요즘 수의학과 입결이 폭나는거 이해가 가네요..

  • 15. 원글
    '17.1.16 10:45 AM (222.238.xxx.3)

    아니 본문에서 제가 수술안시키겠다는 걸로 읽은 분도 있네요. 안시킬거면 글도 안쓰죠 어휴
    위로받기는 커녕 더 스트레스만 쌓이네요

  • 16. dd
    '17.1.16 10:46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사실 부담되는거 맞아요
    저희집도 두마리 키우는데
    이쁘면서도 한편으론 부담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져요 나중에 둘 다 죽으면
    동물은 다시는 안키울려구요

  • 17. 누리심쿵
    '17.1.16 10:46 AM (124.61.xxx.102)

    원글님 생각하시기에 힘들게 돈 버는 직업은 무엇인거 같으세요?

  • 18. 깡텅
    '17.1.16 10:46 AM (218.157.xxx.87)

    원글님 마음 당근 이해가죠... 싫어도 가족들이 조르고 조르면 키울 수 밖에 없고 대부분 뒷치닥꺼리는 엄마 몫이죠. 동물병원비 비싼 거 진짜 말도 못하고요.. 부담되는 거 맞습니다. 그래도 수술 잘 시켜주셨고 간호해주시니 감사하네요.

  • 19.
    '17.1.16 10:49 AM (49.167.xxx.246)

    저도 딸이알바해서 강아지사왔는데
    땰은 목욕한번씻긴적없어요
    14년되니 온종일 징징거리는소리에
    폭발직전이예요
    낮이나 밤이나 사람없으면 짖어서
    외출도못해요
    해방되고싶네요..,간절히
    두번다시 안키우렵니다

  • 20. 원글
    '17.1.16 10:49 AM (222.238.xxx.3)

    애 서너명 낳은 애엄마들은 아마 강아지 별로 안좋아하지 않나요?
    자식 키우느라 온힘이 다 빠진 사람이 개까지 키우려니 짜증만 나고 그다지 이뿌진 못해요
    불쌍하고 측은한 마음이 들때도 제법 있었어요 많이

  • 21. 저렴한 동물병원 추천
    '17.1.16 10:49 AM (218.50.xxx.151)

    영등포 서울축산 병원

  • 22. 저렴한 동물병원 추천
    '17.1.16 10:50 AM (218.50.xxx.151)

    대방동물 병원 싸다고 해요.

  • 23. 비싸네요
    '17.1.16 10:53 AM (39.118.xxx.16)

    이글보니 저는 더더욱 강이지건 고양이건 키우면
    안되겠다 생각드네요

  • 24. 원글
    '17.1.16 10:53 AM (222.238.xxx.3)

    어딘가에 거품빠진 합리적 비용 받는 동물병원이 있긴 할거에요 . 하지만 찾기도 어렵고 생식기에 혹이 나와서 덜렁거리는데 집근처로 가게 되더라구요

  • 25. ㅡㅡㅡ
    '17.1.16 10:53 AM (218.152.xxx.198)

    여기 글올리면 그렇더라구요 맘푸세요
    전 우리 강쥐 벌벌 떠는데도 동물병원 가면 돈내는 손 떨려요 수술 잘 끝나 다행이네요^^

  • 26. ..
    '17.1.16 10:55 AM (125.177.xxx.200)

    저라도 원글님 같은 마음 들거같아요.
    전 아직도 개들 무섭고 갓난 아이랑 같이 키우는 것도 이해도 안되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원해도 우리집에선 절대 키우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어요.
    아이가 원하니 어쩔수 없이 키우는데 저리 돈이 많이들면 생명체이니 돌봐주고 안쓰러워해주고 사랑도 주고 그러지만 저돈이면 내가 뭘 할 수 있을텐데...이런맘 들 수 있을 거 같아요.

  • 27. 원글
    '17.1.16 10:56 AM (222.238.xxx.3)

    여기서 더 안든다는 보장이 없으니 말이에요
    딸은 개가 아파서 맘이 아프고 저는 그런 마음 들기도 하지만 돈생각에 맘이 쓰려요
    개도 불쌍하구요 당연히

  • 28. ㅡㅡㅡㅡㅡㅡㅡ
    '17.1.16 10:56 A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저희집 애가 강아지 키우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으나
    동물 키우적 없네요
    동물 밑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않고 산책 시키고 놀아줘야
    하고 청소등 여러 관리도 해야하고..
    정 키우고싶거든 독립한 이후 경제력 되고 관리할 능력되면
    키우든 말든 안말리겠다 했어요
    평생 잘 케어할 책임감 아니라면 그 때도 말아라 했어요

  • 29. ..
    '17.1.16 11:01 AM (219.240.xxx.158) - 삭제된댓글

    기니피그 얘기 쓴 사람인데
    끝까지 책임지긴 했지만 정말 제 마음속에
    악마의소리를 들었답니다.ㅠㅠ
    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별 애정이 없는 관계면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전 입원 후 퇴원하고 경과보고 주사 맞다
    쇼크사로 저 세상 갔는데
    수의사샘이 더 황망해하고 흥분 하셨어요.
    근디 그 직업도 쉬워 보이진 않아 보이더라고요.
    제가 오히려 괜찮다...걔 운명이 거기까지인가보다 했는데
    내거 혹시나 뭐라 할까 걱정하는 게 보였어요.
    돈 다 지불하고 그리 바로 갔으니...

  • 30. ..
    '17.1.16 11:02 AM (219.240.xxx.158)

    기니피그 얘기 쓴 사람인데
    끝까지 책임지긴 했지만 정말 제 마음속에
    악마의소리를 들었답니다.ㅠㅠ
    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별 애정이 없는 관계면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전 입원 후 퇴원하고 경과보고 주사 맞다
    쇼크사로 저 세상 갔는데
    수의사샘이 더 황망해하고 흥분 하셨어요.
    근디 그 직업도 쉬워 보이진 않아 보이더라고요.
    제가 오히려 괜찮다...걔 운명이 거기까지인가보다 했는데
    내거 혹시나 뭐라 할까 걱정하는 게 보였어요.
    돈 다 지불하고 그리 바로 갔으니...
    사람으로 치면 의료사고였거든요.

  • 31. 원글
    '17.1.16 11:03 AM (222.238.xxx.3)

    기니피그님 그런일이 있었군요
    퇴원해와도 안심은 아니겠군요
    병원비문제는 좀 절충해주지 수읙사분 좀 그렇네요

  • 32. ..
    '17.1.16 11:11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이해합니다..정말 너무 비싸요ㅜ
    전 그래서 몇년전부터 두마리 매월 10만원씩 따로 통장에 적립해서 모아요..다행히 12살인 지금까지 안아파서 700 가까이 모였네요..
    늙으면 슬슬 아프기 시작하겠죠..

  • 33. ..
    '17.1.16 11:12 AM (219.240.xxx.158)

    제가 그 병원에 첨 갔을 때 행색이 엄청초라했거든요.
    급한 맘에 암거나 입고 뛰어가서....


    그런데 비용지불할 여력 안되어 보이는지
    소극적인데 병원비 괜찮으니 살려달라 하고
    잘 돌봐주셨는데 이 분이 주위평을 들으니
    좀 까칠한데 믿고 맡기면 성심을 다하고 비용도 과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두 번째 입원도 잘 해주셨는데 퇴원하고 경과보러
    갔다 주사 한대 맞자 바로 그리 됐어요.
    너무 황망해하시고 (저한테 미안해하는 거 충분히 느꼈구요)
    저보더 더 흥분하시더라고요.
    2-3년 봐오면서 양심적이고 좋은 분이라 느꼈기에
    제가 이미 낸 돈 깎아달란 얘긴 못하겠더라고요.ㅠㅠ

    어쨌든 애완동물은 이쁘다고 함부로 키울 게 아니구나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 34. ....
    '17.1.16 11:13 AM (59.14.xxx.105)

    사실 제가 그런 이유때문에 아이가 아무리 원해도 안키웁니다.. 아니 못키웁니다..

  • 35. ㅎㅎ
    '17.1.16 11:19 AM (156.222.xxx.97)

    저도 아이들이 간혹 강아지 키우고 싶어하지만
    자신없네요.
    니들이 이미 내 강아지고 고양이다 멀 더 키우냐 하고 있습니다..ㅎㅎ
    글을 읽으니 절대 흔들리지 말아야겠습니다.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참 무겁게 느껴집니다.

  • 36. 누리심쿵
    '17.1.16 11:38 AM (124.61.xxx.102)

    대한민국 의료보험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정말 뼈져리게 느낍니다
    사람은 의료보험제도가 있어 그나마 의료비가 저렴한거예요
    동물은은 그런 제도가 없으니 당연히 비싼거구요
    의료보험 민영화되면 동물들처럼 의료비 비싸질겁니다

  • 37. 진심은
    '17.1.16 11:50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그래서 동물키우느 사람들은 의료민영화의 폐해를 미리 겪는다라 하잖아요.
    의료민영화되면 사람 병원비도 그렇게 됩니다.

    갠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만 애완동물을 키워야 한다 생각해요.
    병원비 그게 무서워서 반려동물을 고통에 빠지게 하는 것도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 생각해요.

    제가 그랬거든요,
    형편 생각지 않고 그냥 키웠더랬죠,
    개가 나이가 드니 당뇨,쿠싱에 걸렸는데 매번 들어가는 약값,주사값이 엄청나서
    한번에 놓아야할 주사를 몇번 나눈적도 있어요ㅣ
    결국 고통스럽게 갔어요,
    내가 미친년이지 능력도 없는 주제에 왜 개는 키워서 ,,라고 자책많이 했습니다.

  • 38. ㅇㅇ
    '17.1.16 12:08 PM (182.227.xxx.37)

    저는 원글님 이해가요. 안돌보는 것도 아니고 수술도 시켰는데 다른분들이 비난하지 마셨으면 해요.
    이런마음 들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아까운 생각이 들수도 있는건데 비난이 과하니 오히려 반감이 드네요.
    저는 원글님이 유기견만드실거라고는 생각안해요. 본인 환경에서 해줄수 있는거 해주고 계시잖아요. 가족이 원해서 같이 사는 경우 반드시 있어요. 다른 가족이 원치 않더라도요. 강아지 좋아하지 않을수도 있구요. 그렇지만 그 환경안에서 자기역할 하면서 키우는 걸로 보이는데 노력하는 사람앞에서 면박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39. 요즘
    '17.1.16 12:51 PM (218.155.xxx.45)

    아이들 수의학과로 진로 잡으면 괜찮겠더라구요.
    앞으로 개들이 늘어 날테고
    동네 작은 개인 사람 병원 보다 나을거같아요.

    에구 푸념도 못하나요.
    다들 훈계하고 가르치고 ㅠㅠ

  • 40. 23
    '17.1.16 12:52 PM (121.65.xxx.196)

    저아는사람은 달달이 딸 아들 본인 각 2만원씩 차출해서 적립하더라구요. 점점 노견이 되면서 돈 많이 들어갈걸 대비해서 ...

  • 41. 원글
    '17.1.16 12:53 PM (222.238.xxx.3)

    나이 어린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의료보험 의무화되기 전에 병원비 비싸서 병원 못가는 사람들 많았죠..
    윗님, 딸이 애지중지하는데 유기견은요!!

  • 42. 원글
    '17.1.16 12:55 PM (222.238.xxx.3)

    23님. 그 방법 한 번 실행해볼까봐요
    데이트통장도 있던데 강쥐병원예비비통장.

  • 43. 우리 아이들도
    '17.1.16 1:18 PM (220.78.xxx.46)

    강아지 키우자고
    그렇게 졸랐는데, 않 키웠어요..
    비용문제가 가장 크더라구요..
    비염이 있어서 않된다고 핑계를 댔지만...
    요즘 애견인을 위한
    실비보험도 있는것같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 44. 아고
    '17.1.16 1:40 PM (211.36.xxx.226)

    수술비많이나왔네요...음..중성화그동안 왜 안하신건지...보통 중성화안하면 그쪽으로 꼭 암이 생겨서 돈이더크게 들고 강아지들도 힘들더라구요..그래서 저도2년된 남자아이 수술해줬어요..잠복고환인지라..그건백퍼 뱃속에서 암으로 간다기에...암튼 강아지너무사랑해야 그돈이 안아까울거예요.전 강아지한테 너무나큰행복을 얻기에 정말 돈은안아깝더라고요..

  • 45.
    '17.1.16 1:47 PM (1.11.xxx.189)

    저 아는집은 강아지 암도 걸렸었고 뭐에 뭐에 치료비 400들었대요 결국엔 작년에 죽었는데 . 애완동물키우는것도 보통일은 아닌거 같아요

  • 46. 1234
    '17.1.16 2:08 PM (125.143.xxx.117)

    저도 원글님과 같은처지네요.
    딸이 좋아해서 키우게 된게 8년이 되니 강아지도 아픈게 많아지고 수술
    비용도 만만하지 않아 딸보고 수술비 내라고 했네요.
    수술 시켜줘도 강아지 귓병이나 기타 병치레가 계속 연장이고
    그때문인지 저도 기관지가 안좋아지고 괴롭습니다.
    강아지 보내면 절대 다시는 안키울겁니다.

  • 47. zzz
    '17.1.16 2:18 PM (121.139.xxx.163)

    저도 강아지만 보면 예뻐서 하트 뿅뿅인데도 못 키워요. 아프면 병원비도 감당 안될것 같고 자신 없어서요. 남편은 강아지 키우자고 난리인데 어차피 뒷치닥거리는 제 몫이라서요. 친한 친구도 가족처럼 자기보다 강아지를 더 아끼는데 병원비 때문에 고민하는거 보니깐 정말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당장 아픈데 병원에 안 데려갈 수도 없고 의료보험도 안되고 부르는게 값이라 힘들겠다 싶었어요. 아픈데 치료도 제대로 못해주면 죄책감 들고 너무 가슴 아플것 같아서 못키운다 버티고 있어요. 강아지를 별로 안좋아하면 병원비에 더 답답할만 해요.

  • 48. 저도
    '17.1.16 2:43 PM (59.15.xxx.87)

    키우던 개님 16세에 생을 마감하고
    남편과 아이는 새로운 개님 입양하자고 하는데
    저혼자 반대하고 있어요.
    키우는 동안 특히 마지막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다시는 못키우겠다 싶어서요.

  • 49. 그래서
    '17.1.16 4:52 PM (58.224.xxx.4)

    알파고시대오면 애완동물도 나이안들고 병안드는 알파개 알파고양이 시대 온다더라구요

  • 50. 감사해요
    '17.1.16 5:36 PM (203.238.xxx.65)

    원글님..

    돈 아깝지만 그래도 아픈 강아지 위해 수술비 대주신거 남이지만 제가 감사하네요.
    잘 하셨어요. 정말정말..
    연배는 모르지만 칭찬, 치하 드릴게요.
    아주 선한 마음으로 하신 거죠.
    힘든 마음, 짜증남, 다 이해해요.
    강아지 아끼는 딸 때문이라지만 어머님의 넓은 그 아량에 감사합니다.
    강아지가 아마도 앞으로 더 힘들게 할지도 모르지만 불쌍한 것이라 생각하고
    한숨쉬고 구박하시면서라도 끝까지 곁에 두시고 돌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꾸벅..

    그리고 강아지야
    너 좋은 주인 만났구나.
    말 잘듣고 웃음드리고 너도 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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