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미혼이 홀엄마와 살면 어떤 단점이 있나요?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나요??
1. ㅇㅇ
'17.1.15 10:55 PM (223.33.xxx.135)남들 시선보다 본인 불편한게 진짜 힘든거지...그깟 시선이야 뭐
2. ....
'17.1.15 10:55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40대가 취약해보입니다. 생의 보다 폭넓은 기회를 빼앗기거나 그럴 것처럼 보이기 쉬운 듯...
반면, 함께 사는 홀어머니는 편안해보이죠.3. ...
'17.1.15 10:58 PM (1.237.xxx.35)남들 시선이 뭐가 중요하죠?
각자 사정이 있는건데4. ...
'17.1.15 11:00 PM (211.36.xxx.15)언니50댜인데 같이살아요..음..언니는실보다 득이많더라구요..엄마가 밥빨래청소다해주고..아무럼책임감없이 20대싱글같이살아요..생활비를내놓지도않고..
5. ///
'17.1.15 11:01 PM (175.223.xxx.167)남들 시선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데
딸이 제인생 살기 힘들어요
마흔 넘은 딸을 그 나이 어른으로 인정 안 하고
엄마가 애 취급하면서 휘둘려요
그리고 노인의 생활 패턴이나 사고방식에
갇히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6. ㅎㅎ
'17.1.15 11:01 PM (121.145.xxx.104)그냥 시집 안갔으니 부모하고 사는구나 하죠
무슨 생각은..
남들 일에 크게 관심 안가져요.
할짓 없는 사람들이나 그럴까..7. 뭐든 소수의 상황엔 시선이 쏠리죠.
'17.1.15 11:05 PM (218.48.xxx.197)모녀가 각각 따로 살아도 또 다른 시선은 있을 겁니다.
8. ㅇㅇ
'17.1.15 11:07 PM (223.33.xxx.56)떨어져살면 또 관리비 아깝게 왜 따로 사냐함;;;
그러니 이런 질문 아주 무의미 ㅡㅡ9. 어디가서
'17.1.15 11:09 PM (223.38.xxx.52)엄마 얘기는 되도록 하지 마세요.
40대들이 기승전엄마얘기 하는거 보면 좀 답답하더라구요.10. ..
'17.1.15 11:10 PM (180.229.xxx.230)좀 초라해 보일수도?
하지만 본인만 행복하면 문제없죠
경제력에 달려있다 봅니다11. ///
'17.1.15 11:14 PM (175.223.xxx.167)223님
엄마 아니라 기승전 자식 이야기 하는 사람도
꼴보견이기는 마찬가지예요12. ...
'17.1.15 11:26 PM (122.34.xxx.157)경제력 있고 사이 안나쁘고 각자 하는 일이 있어 서로 간섭 안한다면 굳이 따로 살 필요 없어보이는대요. 같이사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경제적 정신적 독립이 가능한가가 가장 중요하죠.
13. T
'17.1.15 11:28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42세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미혼입니다.
생활비는 제가 부담하고 집은 부모님 집이에요.
두분다 경제활동 없으시고 제가 130~150정도 생활비를 내요.
100은 현금으로 드리고 장보는 비용이 30~50 정도 듭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 좋아요.
부모님도 저에게 많이 의지하시구요.
20대부터 결혼은 생각 없었고 부모님 두분 모두 결혼 강요 안하셨고 지금도 안하시구요.
주말엔 가볍게 데이트하고 평일은 그냥 평화롭고..
남의 시선 신경쓸거 있나요. ㅎㅎ14. ㅁㅁ
'17.1.15 11:29 PM (121.130.xxx.148) - 삭제된댓글제 살아본 경험으론 서로 경우있고 성격 맞으면 최상의 관계죠. 서로 보완도 되고 정말 행복해요.
자격지심은 다 내가 만드는거니까 상관 안하심되요. 단, 어머니를 그다지 안좋아하는데 의무감으로는 절대 시작도 마시길.. 노인의 불편한 특성은 내부모라고해도 다 있습니다15. ㅡㅡ
'17.1.15 11:37 PM (111.118.xxx.165)40대는 그래도 젊은 축인데..
50대되면 그냥 같이 늙어가는거죠..16. ㆍㆍ
'17.1.15 11:47 PM (218.48.xxx.136)두분 다 상식적이란 전제하에
살아보니
사실 딸에겐 세상 누구보다
엄마 이상의 동거인은 없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대로 보여줄수 있는
단 한사람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마흔 넘은 딸과 홀로되신 크게 아픈데 없는 엄마와 함께 사는건 삼대가 복지어야 가능한일 같아요~17. 없긴한데..
'17.1.16 12:24 AM (183.96.xxx.122)굳이 따지자면 다른 자식이 남같이 되는거요.
결론해서 가정이룬 자식은 남의가족 나랑 밥솥 같이쓰고 한 세탁기에 빨래돌리고 아침저녁 얼굴보는 자식은 내자식 이런거죠.
카드드렸고 무거운 장보는거 제가 봐드리거나 배달시키고 은행업무 세금 제가 해결하고 동생은 두세달에 한번씩 만나는데
같이 나가시면 집에가서 딸하고 밥먹는다며 장만 잔뜩 봐오세요. 딸래미 좋아하는것만 잔뜩골라서;;;
부모님 나이 많으시고 노후준비 충분하고 저도 돈 걱정없이있고 올케가 동생한테 너는 고아냐고 대놓고 해요.
물론 명절에도 안부름. 올케가 너무 편하게 살아서 고아같다고 칭얼거리는게 최고 단점 같네요.
부모님이 잘해주시느 결혼생각 안드는 것도 단점이고 책임감 잘 안생기는 것도 단점이고 살림 안 느는것도 단점이고 하긴한데
밖에 나가보면 같은 연령대 애키우는 맞벌이 맘 머리 화장 정리 덜되고 대강 하고 나오는 거랑, 혼자살아서 살림 해가며 출근하는 미혼이랑, 엄마가 같이 살아서 블라우스 한장이라도 다려서 준비해주시고 아침에 과일도시락 싸주고 운동갔다온 뒷설거지 다 해주시는 저랑 비교가 안되긴 합니다.
저도 일년 두번씩 건진 해드리고 좋은 공연 같이다니고 각자 취미생활 응원하고 해요.
물론 제가 받는게 몇백배 많아요.18. 없긴한데..
'17.1.16 12:30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굳이 따지자면 부모님 노후나 아프실 거 제가 준비해야겠구나. 합니다.
목돈 생기면 남몰래 저 주시고 제돈 나가는거 아까워하시고요. 물론 저보다 훨씬 부자시네요.
늙어가는게 눈에 보여서 오래 건강하시기를 바랄뿐이죠.19. 결혼은
'17.1.16 12:38 AM (178.191.xxx.11)물건너 갔다.
평생 부모 모시고 살아야겠다. 불쌍하다. 독립심도 자립심도 없구나.20. ㅡㅡ
'17.1.16 1:05 AM (111.118.xxx.165)본인들은 나름 합리화되는데
부모들은 당사자 앞에선 말못하고
속이 썪죠...
노처녀노총각 걱정도 정도껏 되야 남앞에서 하지
어느 선을 넘으니 못하더라고요.21. 올가미
'17.1.16 1:22 AM (207.244.xxx.51) - 삭제된댓글제 친구 왈 홀어머니가 바가지 긁는 아내처럼 느껴진대요.
친구가 집도 사고 생활비도 전액 부담하는데, 해외여행 언제 데려갈 거냐고 그리 징징대시나봐요.
일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 모시고 가야 잠잠하대요.
안 그러면 우울증 약 타러 병원 다니신다네요.
너는 왜 시집도 못 갔냐고 가끔 철없는 소리까지 하신대요.
50퍼센트쯤은 본인 때문에 못 간 것도 있는데요.
어느 남자가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어서 모든 걸 딸에게 의존하는 장모를 모시려 하겠어요.
걔네 엄마가 저만 보면 남자 소개해달라 이 집에서 세식구 살면 휑하지 않고 좋겠다 하시는데 무척 난감해요.22. ㅇㅇ
'17.1.16 1:42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남들 시선은 중요하지 않고.
둘이 서로 너무 의존적 관계가 되는게 염려스러워요.
부부와는 다르게 부모 자식 관계는 부모가 먼저 세상을 뜨게 되니, 그 후 남은 자식이 느끼는 상실감이 너무 클 것 같아요.23. ??
'17.1.16 7:56 AM (211.192.xxx.155)무슨 의도로 이런 질문을?
24. 반반
'17.1.16 8:21 AM (114.207.xxx.217)엄마랑 계속 같이 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는 좋아도 독립이나 결혼은 좀 힘들어질 듯 해요.
결핍이 있어야 결혼이나 독립을 생갓할텐데 외롭지도 않고 아쉬울 것도 딱히 없을 듯.
독신주의자이거나 엄마와 사이가 좋다면 좋은 선택인 듯 하고 결혼을 하고싶은 생각이 있는 경우라면 독립하는게 나을듯 하구요.25. wii
'17.1.16 9:34 AM (223.33.xxx.117) - 삭제된댓글40대 남자가 홀어머니와 같이 산다고 생각해보면. 아무리 경제적으로 돈이 굳네. 뒷바라지 다 해주네. 맞벌이 고생하는 사람 보다 여유롭네 해도 . 독립된 객체로 보이지 않죠. 여자도 마찬가지고요.
분리되어야 할 시기를 놓쳤다.남에게 피해 안주고 평생 저렇게 만족하며 살면 그것도 선택이지 싶죠.26. ..
'17.1.16 10:07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제 옆자리 동료가 40대 홀어머니랑 쭉~~살고 있는 상황인데,
옆에서 보면 이래요.
-아직도 엄마가 성인으로 보질 않고, 품안의 자식으로 보고..
퇴근 때 되면 전화오고, 왜 안오냐, 뭐하느라 늦냐, 빨리와라,
연락 계속해요. 근무시간에도 전화벨 계속 울려요.
핸드폰 고장났다, 다리가 아프다, 은행일 봐달라, AS신청해달라.
-경제적으로 어떤 쪽이 넉넉하든..엄청난 간섭을 받고..
옷차림, 화장 등 매일매일 스캔하고 참견..
-선보거나, 소개팅할때 엄청 불리하대요.
남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게 바로바로 느껴지고,
만남까지 이루어지기 전에 취소된 적도 많대요.
제가 옆에서 본 제일 대표적인 건 이런 것들이에요.
저도 딸 하나라..나중에 혼자되고, 딸이 미혼이면 이런 케이스가 되는 건데..
절대로 절대로 그런일이 되더라도 한집에 살진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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