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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 소개팅편에서..이성적인 매력 대한 잡썰요

ㅇㅇ 조회수 : 4,429
작성일 : 2017-01-15 21:03:34

       잡썰이지만 방금전에 끝난 런닝맨,,,김종국 소개팅 편을 보면서  

       남성미, 여성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김종국씨랑 소개팅녀,,,이 둘의 케미도 좋고,,잘 어울리더라구요.

       종국 씨는 외모부터 얼굴이나 체격에 남자다움이 넘치고,,,그래서 참 보기좋았고, 한 여자한테만 잘할꺼 같은

       진국의 듬직한 이미지???도 보였고요...여자분은 또 여성적이고 차분하고,,,, 참하니 이미지 좋고 몸매나 키도

       적당한게 이뻐보이더라구요,

       여성스럽고,,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보호본능도 느껴지고,, 왠지 여성미에 시선이 집중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현대가에 시집간 전 노현정 아나운서 느낌~)

       이 글을 쓰는 저는 좀 괄괄하고, 덜렁거리면서 성질도  있고,,, 외모적으로는 동글동글...

       애같아 보이기도 하고 대하기 편한 타입입니다. (공개하긴 좀 부끄럽지만 몸매도 짧뚱, 초딩몸매구요;;;;ㅎ)

       성격이 좀 고아라 스타일...눈치없고 괄괄한... 그래선지 저한테 이성적으로 끌리는 남자도 잘 없는거 같아요...ㅠㅠ  

       푼수 스타일도 섞여서 이성으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별로 매력적이지는 못한 타입인거 같네요....ㅡㅡ;;

       암튼지간에.....

      이번 런닝맨이 대본상임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종국씨 역시도 이끌어내는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나서 그런지,

      내내 눈웃음짓는 모습하며 하는 액션들이 아무래도 진심에 가까워 보이더라구요 ㅋㅋ

      여자분 옆에서 무릎담요다 케이크다,, 적극적으로 챙겨주고 끝사랑 노래도 바치고,,

       호감을 주고받는 둘의 눈빛과 표정교환이 참 예뻐보이더라구요.  

      (티비는 티비일 뿐인지도 모르지만.....제가 너무 몰입한건지...???)

     아무튼 소개팅 편에 낚여서 파닥파닥하고 있네요....ㅎㅎㅎ

     '아~~나도 남친사귀고 싶다~~~' 하며 남친도 없는 서른의 절반을 넘긴 미혼이

     러브모드를 부러워하면서 봤네요.

    한참을 몰입해서 보는 중에,,,노처녀??인 저에게 저희 엄마(60대 중반)가..저 들으라는 듯이,,

    여자는 역시 저래야한다고...저 여자분이 차분해보이고,,여성미가 넘친다고...찬물을 막 끼얹네요ㅠㅠ

    엄마는 좀 가부장적인 사상에 익숙한 분이시기도 하구요,,, 저더러 평소에 언행이 너무 털털하고 여성스럽지

   못하다고... 

    여자는 조신하고 참한게 기본이어야 하고, 내숭도 떨줄 알고, 좋아하는 남자한테 신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시는

    분이세요.  그래야 남자들도 여자 대하기가 더 조심스럽고,, 함부로 대하질 않고 아껴준다고 하네요...

    하긴,,맞는 말이죠. 저도 수긍이 되면서...아무래도 그런 면도 있지 싶어서 

    괜히 기가 죽고 시무룩해지네요..  (엄마가 안티인가봐요..ㅠㅠ ) 

    어쨌든 사실 어린애같은 여자인 저 역시도 남성미가 있거나 섹시한 있는 남자보면,,,보기 좋은것 같구요,,,

    여자로서 여성미있는,,그런 설레는 느낌 있는 분들도 부럽고..부족한 저지만 그런 매력의 반만이라도 따라 가고싶어요. 

    마냥 대화하기 편하고 만만하기만 한 여자보다는...남자와는 다른 다른 행동거지와 여성적인 긴장감을 가진....

    여자의 모습도 연애에 필요한  같아요. 적당히 감출줄 아는...

    저같이 30대 중반에 아이같은 외모에 어린 사고방식.. 거기다가 여우같지도 못하고,, 곰같이 털털한 성격이라면....

    아무래도 여성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거죠...???  하...참 답답하네요.  

    한창 젊고 보기좋았을 20대때부터 이상하게 철벽녀 기질이 있기도 했지만,,그때나 지금이나 시종일관 달라진게

   없어요. 낯가림이 심해 사교성도 떨어지고, 상대한테 어필되는 이성적이나 매력,,,,애교,,,,그리고 소위 말하는

   섹스어필... 그런 것도 전부터 쭉 없었던거 같거든요... 연애 역시도...연애같지 않은 어설픈 만남 딱 한번 해봤으니

    모쏠에 가깝구요..ㅠㅠ

    저도 결혼이 안되면 연애라도 하고싶은데.... 끌리는 여자가 되기위해서는 여성미를 위해서 노력이라도 해야하는건지..

    자연스러운게 좋은데... 인위적으로 변해야한다고 생각하면...골치가 아프네요...ㅠㅠ

IP : 183.106.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5 9:58 PM (121.168.xxx.35)

    남자나 여자나 서로에게 끌리는 매력은 결국 여성미, 남성미일거예요.
    거기에 뭔가가 더 추가되겠죠...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건 역시 불변의 진리 같습니다.

  • 2. ㅇㅇ
    '17.1.15 10:04 PM (183.106.xxx.47)

    흠...그렇겠죠...여성미를 못 내면...역시 도태되는걸까요..
    전 남자다운 사람 만나서 제대로 연애라도 하고싶은데,,
    그러기엔 제가 나이에비해 사고나 외모적으로도 너무 미성숙한 듯 해요..

    저도 여자이다 보니 본능적으로 남성미가 끌리고,,여성미가 질투나고 부럽긴 해요..
    역시..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운게 좋다는것.....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인거네요..ㅜㅜ

    저두 외모도 더 가꾸고..노력하면..좀 바뀌겠죠??;;

  • 3. 매력
    '17.1.15 10:06 PM (61.254.xxx.132)

    매력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여성스런 걸 좋아하는 남자도 있고 털털하고 적극적인 걸 좋아하는 남자도 있구요.. 외모도 귀여운거 섹시한거 지적인거.. 다 취향도 다르고 어울리는 것도 다르잖아요. 꼭 한 가지 매력에 모두가 맞춰야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자신감을 갖구 본인만의 매력을 찾아보세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원하는 바를 깨닫고 매력을 갖추고 어필하는 것도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더라고요^^
    꼭 이성을 만나기 위해서라기보단 자기만의 매력을 위해 노력하면 삶이 좀 더 나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올해 꼭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래요~~

  • 4. ㅇㅇ
    '17.1.15 10:14 PM (183.106.xxx.47)

    말씀 감사합니다..설마 기분상하지 않게 위로하려고 좋게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죠?? ㅠㅠ
    제가 좀 심각하고 진지해서요...평소 엄마한테 계속적으로 영향을 받다보니..제 자신에 대해서 부족하게
    느껴지고 회의적이긴 하네요..저도 몸매와 성격쪽으로 여성미 있는 여자를 보면,, 제가 못가진 매력이라
    되게 부럽기도하고...또 털털하고 감추는거 없는 괄괄한 제 성격이 대비되어...좀 부끄럽기도 해요..
    남자다운 남자들,,남성미있는 남자에게 사랑받을 만한 이쁘거나 사랑스러운 구석이 부족한거 같거든요.

  • 5. ...
    '17.1.15 11:34 PM (122.34.xxx.157)

    털털한 사람이 애교부리면 그게 가식일 것 같네요. 자기가 가진 매력이나 장점을 찾아서 노력해서 그것을 극대화해야지 없는 것을 인위적으로 하면 너무 어색할 것 같네요. 그리고 모든 남자에게 사랑받을 필요도 없고 한 사람만 좋게 봐주면 되니 털털한거 좋게 봐주는 남자 만나시면 되겠네요

  • 6. 윗님 맞아교
    '17.1.16 12:59 AM (39.7.xxx.11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이처럼 생각하다가 온갖 가식 떨면서 결혼했는데 완전 개피곤했어요 결혼하고도 3개월읕 가식떨다가 정신병 올것 같았고 신랑이 충격받거나 말거나 제 성격 커밍아웃 래버림.. 예상대로 신랑의 애정은 화악~~식더군요 ㅎㅎㅎ 그러면서 깨달은게 저의 남성(?)적인 모습들 때때로 신나게 쌍 욕도 하고 괄괄하게 성질 부려도 재밌다고 받아주고 자다가 일어나서도 제대로 씻지도 않고 집앞까지 찾아와서 만날 수 있었던 구 남친이 그립고 그 사람이 내 짝이란 걸 깨달았죠 ㅠㅠㅜ구 남친은 나 생리중이라 오늘은 못 놀겠다고 그러면 생리통 약 사가지고 집앞까지 와서 조금만 놀자고 했어요 전 막 성질내고요 근데 그런 편한 친구 같은 관계가 너무 그립더라고요 그렇다고 로맨스 없던 것도 아니었네요 구 남친은 그냥 제가 뭔짓해도 귀여운 여동생 같았던 거예요 솔직히 전 키도 크고 볼살도 없고 삐쩍 말라서 전혀 귀여운 타입 아님 그 친구 눈에 뭐가씌인 거였죠 그런사람 만나는게 정답 같어요 외적 조건은 직업이 정상인지 이런거만 보면 되고여 중요한 건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는 지 여부요 전 가식떨고 살다가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네요

  • 7. 윗님 맞아교
    '17.1.16 1:01 AM (39.7.xxx.117)

    암튼 가식 못 떠신다니 다행이고요 저처럼 가식떨어서 남자가 넘어와서 결혼하면 정말 그때부터 여자는 불쌍해지는 거져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감 ㅜㅜㅜㅜㅜ

  • 8. eeer
    '17.2.4 12:39 AM (211.54.xxx.105)

    김종국같은 남자다운몸매, 유승옥같은 여성스런몸매
    이런 사람아닌이상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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