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상의 모난 성격, 야성, 반골 기질 어떡하나요ㅠ

호박냥이 조회수 : 7,427
작성일 : 2017-01-15 13:21:19

이런 성격들로 인해서,,거의 사회부적응을 겪고 있습니다..제가..

회사에서도 어디서도 사람들이랑 친해지지 못하고 겉돌고, 늘 혼자지내며
혼자 원치않게 자유주의자 코스프레네요ㅠㅠ
날때부터 양육 환경이 안좋았던 것 같고, 제 성격도 혼란스럽고 불안정해서
애정결핍인데.... 감정적인 대립끝에 부모와도 사이가 안좋고요,,
오늘도 휴일이지만,, 대화도 거의 없고 서로가 잘 안마주치고 있어요.

 

주변에 초중고 동창을 비롯해 친한사람, 만날 이도 없고 관계가 틀어지거나
단절,,, 밖에서도 카페나 편의점 등등을 가서도 왠일인지 자꾸 싸울일만 늘어요ㅠ
점원이 절 향해 비아냥 거린다던가. 대놓고 자기 감정대로 기분나쁘게 굴고...

그런 어이없는 갑질을 많이 당해요. 하극상이죠...

 

기본적으로 제가 가진 피해의식과 상처들도 많지만,,,하여간 조금의 부당한 대우나, 지적, 시비에도 인상을 쓰게 되고요,,
뭘 해도 하는 일도 잘 안풀리고 기력도 없네요.  울고싶고...ㅠㅠ 사는게 너무 팍팍해요..ㅠㅠ
회사에 2~3년차 지만 제대로 대접받거나 안착을 못하고 겉돌아요. 관계형성은 안좋게 구축이 되어있고,
경험없고 미숙한 4차원에..감정적 성향이 강한 잔다르크 형이라 한국 사회의 다수를 이루는 istj 성향과 부딪히고요..
속이 너무나 답답하고 시간만 흘러 벌써 30대 중반인데...살면서 제 편이 하나도 없고 진퇴양난이네요.

 

막연히 서유럽이나 캐나다, 호주 등지로 이민 가고싶다는 공상만 들고,,현실감각은 없고..

어떻게 이겨나가고, 이 사태를 어찌 파악해야할지...잘 모르겠어요.

사회부적응자처럼 회사에서도 얘기나누거나 친한 사람없어 공격도 쉽게 당하고,,

계속해서 적만 늘여가고 있고,,,회사에서 견디기가 넘 힘들어요..ㅠㅠ

티는 안내려하지만,,,솔직히 혼자서 많이 무섭고, 또 외롭네요..

 

아마 이때까지 살면서 제 편이 한 사람도 없는게 저의 성격 탓이라고 욕하실 분도 있으실텐데...

그래도 너무 몰아붙이지 말아주세요. 저 나름 심적으로 힘들게 살아왔구요..본인일이 아니면 아무도 상대의 속사정은

함부로 판단하기 어려운 거잖아요. 모진 말씀은 좀 자제 부탁드립니다..

IP : 183.106.xxx.47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7.1.15 1:26 PM (175.126.xxx.29)

    글 참 속도감 있게 잘 쓰시네요.
    본인 성격, 환경, 정확히 포착하고 있고요.
    장점 많은분 같은데.....

    ㅋㅋㅋ
    저도뭐 원글과 비슷해서...ㅋㅋㅋ
    부당한 일 당한는거(백화점이나 마트..등 공공적인 장소)는...그냥 가능하면 그자리에선 입 다물어요.
    집에와서 홈피에 다 적어올립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는 재적응하기는 어려울겁니다.
    회사 옮겨서 성격 바꾸셔야죠
    밝고 빵긋빵긋 웃는 스타일로(가능하냐구요? 가능합디다. 전 40대에 바꿨어요. 직장 생활 때문에)

    회사사람들 자세히 보세요
    대부분 공적인 자리에서 자기감정(싫다 좋다...)표현 잘 안합니다.
    그냥..회사에서 하라는데로 따라합니다(물론 지감정이나 내감정이나 똑같겠지만, 절대 표현 안하죠)

    이민이요?
    돈있어요?
    영어돼요?

    안에서 새는 쪽박 밖에서도 샌다고

    그나마 한국이...그나마 살아온 환경이 있어서 덜 심하죠.
    이런 성격 어디가서 다시 적응하기도 힘들어요
    변화를 무서워하는 성격이잖아요.

    차라리 회사를 다른곳으로 옮겨보세요.
    지금 직장이 인간관계 꼬여있으면 힘들겁니다.

    그게아니라면...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바꿔보시든지.

  • 2. fr
    '17.1.15 1:28 PM (175.223.xxx.233)

    저두에오 원글님 성격똑같네요 전 그래서 직장생활 오래못햇어요 퓨ㅠㅠ

  • 3.
    '17.1.15 1:29 PM (223.39.xxx.35)

    돌려까기?

    나 반골기질 쩐데 주변에 사람들 많고
    가족들과도 잘지냄.

  • 4. ...
    '17.1.15 1:31 PM (113.61.xxx.39)

    모바일이라 짧게 쓰는데
    이민 택도 없어요.
    점원들이랑 자주 싸우시면..이민가서는..나 지금 인종차별당하나??하는 생각까지 더해집니다.

  • 5. ㅋㅋ
    '17.1.15 1:33 PM (175.126.xxx.29)

    인종차별 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돼요 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절대 이민가면 안되겠군 ㅋㅋㅋㅋㅋㅋ 영어도 안되고 ㅋㅋㅋㅋㅋㅋ

  • 6. ㄱㄷ
    '17.1.15 1:33 P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

    야성이나 반골기질이라기 보다는
    좀 피해의식이 심한 거 같아요.
    결국은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남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계속 해야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직장생활보다 자영업이나 기술 배워서 혼자 하면서
    돈 버는 일을 찾는 것도 좋아보여요.
    여력 있으심 정신과전문의 찾아서 피해의식인지 아니면
    다른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아보여요

  • 7. ..
    '17.1.15 1:33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님, 운동 안 하죠?
    커피 좋아하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죠?
    만성피로 있죠?
    장이 안 좋죠?
    칙칙하죠?

    인터넷, tv 끊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쇼핑으로 쓸데없이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서 빨래하고 요리하고 청소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산에 갑니다.

    아마도 계속 스트레스를 보태는 스타일로
    몸과 마음이 눌렸다고나 할까요.
    남들이 다 압니다. 님의 이런 안 좋은 상태를.
    그래서 피하는 거에요. 그것은 회사 안이나 처음 보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에요.
    얼굴 보면 압니다.
    저 사람이 불만이 잔뜩 쌓였는지 아닌지.
    일이 잘 풀리는지 아닌지.
    사람이 꼬이는지 안 꼬이는지.
    의외로 아주 쉬운 곳에 답이 있습니다.

    제 때 자고, 제 때 먹고, 제 때 씻고..
    예쁘게 하고 다니면
    사람들이 내게 상냥하게 웃고, 호의적이며
    내게서 시선이 2~3초 가량 머물거나 한두번 더 보거나, 몰래 쳐다봅니다.
    최상의 상태.. 몸의 컨디션에서 시작하고요.

  • 8. ㅋㅋ
    '17.1.15 1:35 PM (175.126.xxx.29)


    ..님 대박..

    한번도 그런생각 못해봤네...
    그 윗님...물론 피해의식 당근 있지요.
    사랑도 못받았봤고요(자랄때)

  • 9. ..
    '17.1.15 1:35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님, 운동 안 하죠?
    커피 좋아하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죠?
    만성피로 있죠?
    장이 안 좋죠?
    얼굴 칙칙하죠?

    인터넷, tv 끊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쇼핑으로 쓸데없이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서 빨래하고 요리하고 청소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산에 갑니다.

    아마도 계속 스트레스를 보태는 스타일로
    몸과 마음이 눌렸다고나 할까요.
    남들이 다 압니다. 님의 이런 안 좋은 상태를.
    그래서 피하는 거에요. 그것은 회사 안이나 처음 보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에요.
    얼굴 보면 압니다.
    저 사람이 불만이 잔뜩 쌓였는지 아닌지.
    일이 잘 풀리는지 아닌지.
    사람이 꼬이는지 안 꼬이는지.
    의외로 아주 쉬운 곳에 답이 있습니다.

    제 때 자고, 제 때 먹고, 제 때 씻고..
    예쁘게 하고 다니면
    사람들이 내게 상냥하게 웃고, 호의적이며
    내게서 시선이 2~3초 가량 머물거나 한두번 더 보거나, 몰래 쳐다봅니다.

  • 10. ㅇㅇ
    '17.1.15 1:35 PM (183.106.xxx.47)

    님 어렵고 힘든 처지였는데 너무 고맙습니다..ㅠㅠ
    님...이 아니라 언니라고 불러야할거 같은데...이런 저한테 장점많다고 해주신 것도 감사하구요..
    저를 제대로 이해하고, 제 상황을 파악해주셔서...언니도 참 똑똑 하신 분이신거 같아요.

    제가 확실히 겁이 많고, 변화를 무서워하긴 하는데...또 이 사회에선 변화를 안하고는 살기 힘들거 같아요..ㅠ
    글구 이민에 대한 망상은 접어야되나보다 싶네요..(사실 일본쪽에 관심이 지대한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도 들어서 알지만...그래도 미련이 남아요. 일본어라도 배워서 준비를 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저도 회사에서 다시 잘하고 싶은데..사람한테 쉽게 다가가는 편도 아니고,, 거절당할까 매번 두려워하는
    데다,, 상처를 잘 받고..대화의 감도 없어서 사람들이 절 불편해해요. 저도 적응이 안되구요.
    특히 지금 회사의 윗 사람들이 저를 보는 눈초리를 보면...솔직히 다가가는게 넘 에너지 낭비같고 다시
    시작할 자신이 없어요ㅠ 저를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구요..ㅠㅠ

    저도 회사 옮겨서 성격 다듬고 바꾸는 쪽으로 노력할까싶어요...이것도 제가 중도에 포기하면 다 헛일이라
    여기서 눌러 지내야하지만요... 이 회사 입사 초기에도 처음에는 제가 과잉으로 오버 친절하게 커피까지
    타다가,, 어느순간부터 오버구나 싶어서 안하게 됐는데.... 저보고 싹싹한 이미지라 했다더라구요;;;)
    얘기해주신대로 다른 곳에 가서도...감정 너무 티내지않고,, 흔들림없이 제 페이스만 유지하면....어떻게
    그나마 버틸수 있을거 같기도 해요...ㅜㅜ

  • 11. ㅇㅇ
    '17.1.15 1:37 PM (111.118.xxx.165)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해보시던가 마음이 힐링되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기분이 좋고 평안해지면 남에게 너그러워집니다.

  • 12. ...
    '17.1.15 1:41 PM (198.27.xxx.148) - 삭제된댓글

    야성 반골이라기 보다 피해의식 같아요 222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자존심 강하고 사람위에 군림하고 싶어하는 유형이긴 한데
    그에 따른 카리스마나 기는 부족해서 도리어 잡혀먹히고 무시당하는
    그런 스타일같으네요. 이런 유형 꽤 있어요.

  • 13. ㅇㅇㅇㅇ
    '17.1.15 1:41 PM (122.36.xxx.122)

    자기 분석이 완벽하게 되어 있으시네요

    필체에서 철학 적으로도 느껴지네요

    님이 경제력 갖추고 부모님에게서 탈출해야지

    지금 상황에서 벗어납니다

  • 14. ..
    '17.1.15 1:42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굳이 직장을 옮길 것 없이 오늘부터 바꾸면 돼요..
    직장 사람들이, 처음 본 여자처럼 친절하게 대해 줍니다.

  • 15. ㅇㅇ
    '17.1.15 1:42 PM (183.106.xxx.47)

    사랑못받아서 피해의식있는거 맞아요..ㅠㅠ 그래서 절대 손해보거나 상처입고 살고싶지 않아요.
    여지껏 착한 아이,,,호구로 살아왔으니 피해의식도 많이 있는거 맞구요.

    지금 부모님과 같이 사는 집주인이 전세 빼달래서 조그만 집으로 이사해야할 판이고,,
    가난한데 부모님도 지금 골골 대는 중이라 ...앞날이 걱정이 되네요 .사랑도 주지않고 말로써 모질게하고...
    저에게 트집잡았던 부모를 생각하면 병원비 감당에,,병치레 감당하기 싫습니다. 부모님곁에 있으면서
    제대로 살아있다,,,기쁘다는 느낌한번 받아 본적이 없었고...유대감을 못 느꼈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운건 둘째치고...분위기도 지옥같고 최악......두 분이 늘 싸움만 하셨으니 도망가고 싶어요.
    저도 고생하는 모습에 슬프고,,, 이분들 삶이 안타깝다는 마음도 들지만 약해지는 모습에 영향을 많이 타며
    저도 울적해지고 부정적으로 변해가니...좀 이기적으로 살고싶네요..ㅠㅠ

    210. 217님도 저의 상황에 적확한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정신도 좀 혼란스럽고,,안정이 안되는데,,
    만성 피로있는거 맞구요..하고싶은 것도 많고,,해야할 일도 많고...마음이 막 달리고 쫓기는 기분도 없고..
    몸과 마음은 춥고 미치겠네요..심신 이 두가지가 안정이 안되고 차가울때...따뜻하게 녹이는 방법이 없을
    까요?? 왠지 모르겠는데..저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 너무도 많이 생기네요....

  • 16. sjfhw
    '17.1.15 1:42 PM (198.27.xxx.148) - 삭제된댓글

    야성 반골이라기 보다 피해의식 같아요 222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자존심 강하고 사람위에 군림하고 싶어하는 유형이긴 한데
    그에 따른 카리스마나 기는 부족해서 도리어 무시당하고 역공당하는..
    그런 유형같아보여요 이런 부류들이 꽤 있떠라구요.

  • 17. ㅇㅇ
    '17.1.15 1:45 PM (183.106.xxx.47) - 삭제된댓글

    그런가요...제가 사람위에 군림하고 싶어한다구요..?? 어딜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저도 제가 좀 거만하게 보이려나 싶어서 조심하고 자제하긴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남들 위에 군림이 아니라,정확히 말해서 대우받고 알아주길 바란다는게 맞습니다
    애정결핍이 꽤나 심하니까요., 어차피 남들보기엔 쟤 갑질할려한다,, 공주병이냐 이렇게
    보일수도 있겠지만요.

  • 18. ㅇㅇ
    '17.1.15 1:47 PM (183.106.xxx.47)

    그런가요...제가 사람위에 군림하고 싶어한다구요..?? 어딜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저도 제가 좀 거만하게 보이려나 싶어서 항상 평등을 머리속에 주지하려 하고 있고,,,
    저보다 기가 약하다 싶은 사람한테는 되려 말조심하고 우대하면서 자제하긴 하는데..

    변명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남들 위에 군림이 아니라,정확히 말해서 대우받고 알아주길
    바란다는게 맞습니다. 특별대우해주면...솔직히 더 좋은것도 맞고요...
    왜냐면 성장과정에서 저를 알아주고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도 없었고,, 대화통하는 이도 없었던 탓에
    애정결핍이 꽤나 심하니까요.,근데 댓글 다신거 보니 제가 뭐라해도 제 정체자체를 모난 성격, 비틀어진
    성격이 라고 보실수 있겠네요. 뭐. 어쩔수 없죠.
    어차피 남들보기엔 쟤 갑질할려한다,, 공주병이냐 이렇게 보일수도 있겠죠.

  • 19. ㅇㅇ
    '17.1.15 1:51 PM (183.106.xxx.47) - 삭제된댓글

    암튼 도움주시려고,,, 깨끗하게 해다니고 운동...등등 권해주신 님들...
    한마디 한마디 도움주시려고 댓글달아주신 분들...마음이 느껴져서 좋아요.
    철학적이라고...자기 분석 잘되어있다고,,,또 좋게 평가해주신 분들도
    말씀 한마디 보태주신거 너무 감사하구요..^^
    선천적으로 이게 성격인지 사람들한테 정을 잘 못 느끼는 성격인데,,
    댓글에서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느끼고 갑니다.
    감사드리구요,,,올한해 님들 한분 한분에게 복이 돌아가기를 바래요.

  • 20. ㅋㅋ
    '17.1.15 1:54 PM (175.126.xxx.29)

    글을 잘 쓰시네요. 댓글을 봐도
    네이버 같은데 웹툰이나...글을 좀 써보세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책 출판해주는곳도 있고(인터넷 교보문고 던가?)
    ..

    저도 제인생에 책하나 내보는게 꿈인 사람인데...
    인터넷에 웹툰 올리려고 ..만화그리는 도구...이름이...하여간
    그것도 사놨는데...생각보다 만만치는 않네요.

    님은 한번 도전해 보세요.

  • 21. 호박냥이
    '17.1.15 1:54 PM (183.106.xxx.47)

    자존심 강한 것도 맞고,,,윗 님 말이 다 틀렸다는 것도 아닙니다.

    암튼지간에.... 도움주시려고,,, 깨끗하게 해다니고 등산하라고....등등 권해주신 님들...
    한마디 한마디 도움주시려고 댓글달아주신 분들...마음이 느껴져서 좋아요.
    경제력을 키우라고 하셨는데,,,제가 고집도 꽤나 세고 까탈스럽고...능력은 또 떨어지는 듯해서..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기본적으로 보상심리 겸해서....직업적으로 무시받지 않으며 제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고싶은데...현실은 또 다를 수 있다 생각하니 자꾸 머리로 계산하게 되고...결국 답은 없고...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 답답한 현실...ㅠㅠ

    암튼 저의 글을 철학적이라고...자기 분석 잘되어있다고,,,또 좋게 평가해주신 분들도
    말씀 한마디 보태주신거 너무 감사하구요..^^
    선천적으로 이게 성격인지 사람들한테 정을 잘 못 느끼는 성격인데,,
    댓글에서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느끼고 갑니다.
    감사드리구요,,,올한해 님들 한분 한분에게 복이 돌아가기를 바래요.

  • 22.
    '17.1.15 1:57 PM (125.185.xxx.178)

    글쓰는 재주가 있으신거 같고
    성격이 무리생활에 어울리지 않는거고
    자기애가 강하신분이겠어요.
    기자나 작가가 어울릴거 같아요.

    사회생활에서 상처는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크게 느껴서 일어나는게 많아요.
    그러니깐 피해받는데 원글님이 예민하게 설계되어 있는거죠.
    나이가 들면 꺾이기는 하는데
    유투브에서 닥터유검색하셔서 내몸맘 회복훈련법 찾아보세요.
    머리회전이 빠르고 명석하시니 금방 좋아지실거예요.

  • 23. ㅇㅇ
    '17.1.15 1:57 PM (183.106.xxx.47)

    저의 부족한 글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궁금한 점이 있는게..
    과연 글을 써서 먹고 살수가 있을까요..??

    글그림..음악...이런 것 취미로도 충분히 좋아하지만..
    이걸로 밥벌이하거나 성공한다는 데는 회의적인 생각도 들어요.
    좋게 평가해주시는 건 감사한데 제 처지가 흙수저고 부모님도 무척 어렵게 살아오셨는데
    저까지 삐끗했다가는 아예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으니...겁도 나고 잘 될까하는 의문이 들어요..ㅠ
    괜찮을지요....??

  • 24. ㅋㅋ
    '17.1.15 2:00 PM (175.126.xxx.29)

    글써서...밥벌이가 되기는 참으로 어렵긴하지요
    하지만 여기 82에서도 어떤분이
    하이틴 로맨스류의 책을 써서(내용비슷하게
    약간 저질 로맨스류인듯..)
    이런거 써서
    1억 번다는 분 있었어요.

    근데 님은 이런 글은 어차피 성격에 안맞으실거고....
    그냥 현실 도피겸 마음치유겸, 취미생활겸..으로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걸요.

  • 25. ㅇㅇ
    '17.1.15 2:00 PM (183.106.xxx.47) - 삭제된댓글

    자기애가 강하고...무리생활에 어울리지 않는것도 맞아요...
    어떻게 글만 읽고 저의 성격을 다 아시고 이런 글을...ㅠㅠ
    82언니들은.... 역시 똑똑하고 명석하세요~~

    벌써 중, 고등학교때부터 앞으로 살아가려면 뭘 해야하나...
    뭘 하면 좋은가...항상 망설였었는데...진로의 방향을 조금 잡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나이가 벌써 30대 중반인게 문제긴 하지만요.. ㅠㅠ
    앞으로 그쪽으로 나갈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죠...흑..ㅠㅠ

    암튼 저의 성격적 결함으로 인한건지... 인복은 떨어지지만...
    82언니들이 저에게 귀인이십니다...냉철하고 따뜻하기도 한 언니들..고마워요.ㅠㅠ

  • 26. ㅇㅇ
    '17.1.15 2:01 PM (183.106.xxx.47)

    125. 185님 제가 자기애가 심하게 강하고...무리생활에 어울리지 않는것도 맞아요...
    어떻게 글만 읽고 저의 성격을 다 아시고 이런 글을...ㅠㅠ
    82언니들은.... 역시 똑똑하고 명석하세요~~

    벌써 중, 고등학교때부터 앞으로 살아가려면 뭘 해야하나...
    뭘 하면 좋은가...항상 망설였었는데...진로의 방향을 조금 잡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나이가 벌써 30대 중반인게 문제긴 하지만요.. ㅠㅠ
    앞으로 그쪽으로 나갈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죠...흑..ㅠㅠ

    암튼 저의 성격적 결함으로 인한건지... 인복은 떨어지지만...
    82언니들이 저에게 귀인이십니다...냉철하고 따뜻하기도 한 언니들..고마워요.ㅠㅠ

  • 27. ㄱㄷ
    '17.1.15 2:01 P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

    /직업적으로 무시받지 않으며 제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고싶은데.../

    일을 해서 남의 주머니에서 돈 나오게 하는 거 자체에
    이미 어느 정도는 고개를 숙여야 하는 요소가 들어가 있는 거에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남에게 대우받고 특별대우까지 바란다면
    원글님도 남을 대우해주고 때로는 고개도 숙일 줄 알아야 되는 거에요
    즉 남들의 인정과 대접은 쉽게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여러가지 능력이 출중하신 분 같으신데
    조금은 객관적으로 자기를 판단하면서 아니다 싶은 건 빨리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해요.

  • 28. ....
    '17.1.15 2:04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제가 느끼기엔 애정 갈구(행복을 느끼는 데 꼭 제3자가 필요함)에서 비롯된 피해의식 같아요.
    왜냐하면 제3자들이 나에게 애정을 주려고 사는 것도 아니고, 그들도 어쩌다보니 태어나서
    관계를 맺어야하니 맺고 살아가는 것뿐이고 관심사는 90퍼센트가 자기 자신 뿐인데
    행복의 기준을 남이 나한테 베푸는 애정에 주안점을 두면
    아무리 받아도 늘 불만족스럽고 불안하고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하고 남의 반응에 끌려다니게 돼요.
    피해의식도 점점 쌓이구요.

    혹시 어디 가서 기분 나쁜 일을 겪었을 때
    1. 웃긴 사람이네. 오늘 안좋은일이 있든지.. 뭐 알게뭐야.
    2. 저사람이 나를 무시해서 나의 가치가 깎였다. 맞서 싸울거야

    둘중에 항상 2번을 선택하시죠?
    이게 다 남의 반응에 따라 내 가치가 실제로 올라간다거나 내려간다고 믿고
    내가 원하는 애정과 인정과 관심을 받지 못한 데 대한 분노인데
    악순환이 될 수 밖에 없는 건
    세상에 나한테 애정주려고 태어난 사람도 없고 부모자식간에도 그것은 불가능한 미션이에요.
    님은 태어나면서 삶의 목적이 "우리 부모 기쁘게하고 무조건적 사랑주기"가 아니시듯이
    이상적으로 가족이라면 어때야한다 이래야한다..를 떠나서 현실에서는
    다들 자기 앞가림하기도 급급한 하나의 인간들일 뿐이에요.
    님에게 항상 싸움이 반복되는 이유는
    내 감정의 주도권을 항상 남에게 넘겨주는 이유도 있고
    싸움도 하다보면 습관이 됩니다.
    그냥 이러저런거 아닌가요 항의하고 처리하고 말 일도
    습관이 되면 자꾸 싸움이 싸움을 부르는 식으로
    공격적이고 경계하는 말투 눈빛으로 의사표현을 하게 돼요.
    이민은 생각지 마시구요. 이건 환경이 바뀐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내가 한국인이라고 그러나?
    내가 일본어 더듬거린다고 나무시하나? 이런식으로 더 악화될 것 같아요.
    이런 분들은 객관적으로 애정을 덜 받았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볼때는 그 상황하에서 어쩔 수 없었거나
    남들도 다 비슷한 상황에서도 유독 내가 크게 상처를 느끼는 것일 수도 있어요.
    내가...나는...나에게... 여기에 깊이 빠지면
    마취된 것처럼 주변 상황 맥락 돌아가는 게 안보여요.
    아 내가 지금 상황이 ~하게 돌아가서 이런 일을 겪게 된거다 라는 전체 맥락이 안보이고
    "나는 ~ 이랬는데 나는 이걸 원했는데...왜 나한테 그랬지?.." 여기서 쳇바퀴를 돌아요.

    그래도 이것을 스스로 성찰해서 이만큼 알아내셨다는 것만 해도
    이미 인생이 달라지는 전환점을 돌기 시작한 거에요.

    앞으로 피해의식이 들 때마다 님 자신을 안심시키세요.
    "괜찮아, 이거 아무것도 아니야. 저 사람이 나한테 기분나쁜 말투로 하는건 저 사람 문제지.
    그렇다고 내가 잘못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공격받는 것더 아니고, 살면서 있을 수도 있는 일이야.
    나는 충분히 합리적으로 잘 대처할 수 있어. "
    하고 계속 남의 반응과 나를 분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29. ㅇㅇ
    '17.1.15 2:06 PM (183.106.xxx.47)

    저도 저의 직속분이나 제 편인 사람들에게 제가 아는 한 존중하고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픈 생각이 있는데
    뭔가 틀어지고 안맞는거 같아요. 자기중심적으로 타인을 바라보고, 안맞다싶으면 윗 사람이라도 차가워지는
    성향도 그 이유인거 같고요...또 제가 유독 바라는 것과 요구사항이 많고,, 까다로운 것 같기도 하고요...
    후...암튼 저를 객관적으로 보면,,,,윗 사람으로서 지시를 하고 갑질을 하는게 더나을 좋을 성격 같기도 해요.
    그렇다고, 강압적인 성향이랑 지시, 명령적 통제성향은 있지만
    마음여린 면도 좀 있어서 폭군처럼 군림하고 막말하고,,남 무시하고..그런 말은 또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저를 감싸고 도느라 미화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30. ..
    '17.1.15 2:09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직장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데, 직장 내에서 관계 회복해야 해요. 그러려면 내 심신 상태가 건강해져야 해요.

    이제껏 규범 잘 지키면서 살아오다 보니, 손해보는 일만 있지 딱히 이익을 보면서 산 기억은 없으니 피해의식이 쌓이죠. 사기치며 사는 사람들은 손해본다는 느낌 없어요. 그렇다고, 사기치며 살 수는 없죠. 이런 심리상태일 때 도박 같은 것 빠지기 쉬워요. 물론 지성이 있으니 도박을 하지는 않을 것이나, 심리상태는 도박에 약한 사람들의 심리와 비슷하죠. 대신 보상심리 때문에 뭔가에 중독되기는 쉬워요. 쇼핑이나 약물이든 뭐든.

    반골기질과 규범적 처세가 충돌하기도 하고요. 규범, 도덕 등으로 스스로를 억압하고, 현재의 행복도 업악하고 성공지향적인 면도 나를 힘들게 하죠. 딱히 대단하게 성공해야겠다는 정확한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양이나 질적으로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를 목표죠. 목표가 약간 애매한 것도 있고요. 성취를 해야 한다는 스스로에게 보내는 압박의 밑바닥에는 인정 받고, 손해 보지 않고, 사랑받기 위한 몸부림인데, 역설적이게도 그런 모습이 사랑스럽지 못하고, 인정 받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여러 모로 손해를 보죠.

    오늘의 행복은 유보하고, 내일과 미래의 행복에만 집중하면 엉망이 됩니다. 동심을 회복하여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오늘에 집중해야죠. 지금 자기 역량을 모두 쓰고 있는 것이 문제에요. 80% 정도만 쓰고 나머지는 즐기고 회복하는데 할애해야죠. 더 놀고, 더 쉬어야죠. 목표는 오늘 행복한 나를 만들어야죠. 그리고 미래의 성공하고 행복한 나는 그 다음 목표여야 하죠. 지금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해요. 내 가족, 내 형편없어 보이는 처지, 내 직장.. 지금 이게 안 되고 있어요.

    집과 직장에서 성취에 들이는 시간을 지금 보다 20% 정도 덜 쓰고, 그 시간을 몸과 마음의 회복에 써야죠. 요가를 한다던가, 등산을 시작한다던가. 그리고, 살기 위해 먹던 음식 대신 행복을 느낄 만한 음식을 먹고요. 요리를 배우는 것도 좋고요. 잘 자는 것이 중요해요. 일정 시간에 자고, 일정 시간에 일어나는 것, 일정 시간에 먹는 것.

    로또를 맞거나, 부업이 대박 나거나 부자 남친이 생기거나 하면 절로 웃고 다니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절로 좋아질 것이지만,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우선 나를 행복하는데 집중하다보면 기적 같은 좋은 일들도 내 것이 되는 날도 오겠죠.

    진지함은 조금 빼고, 릴렉스와 휴식, 회복이 필요한 것 같네요.

  • 31. ....
    '17.1.15 2:10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제부터 나는 ㅇㅇㅇ형이라서 ㅇㅇㅇ형이 대부분인 누구와는 안맞아.
    나는 사랑을 못 받았어. 나는 피해의식이 있어.
    나는 ㅇㅇ한 사람이야
    라는 생각 자체를 다 놓는 연습도 해보세요.
    자의식이 과잉이 되면 오버해서 막 커피를 타고 친절하게 행동하다가도
    어느 말 한마디에 욱하고 치밀어서 한바탕 싸우고
    그래서 내 이미지만 더 망가지고
    그럼 그게 너무 의식되고 경직되고
    모든게 부자연스러우니 사람들이 거부감을 갖고 가까이 오지 않아요.
    차라리 예의 좀 없어도 되고 눈치 좀 없어도 되고
    나 사랑 못받았어도 누군 뭐 가지고 싶은거 다갖고 사는사람 있나?괜찮아
    내가 이런 성향은 있지만 사람이 꼭 찝어놓은 듯이 그런 상격만 갖고있겠어?
    그냥 이런 상황에서 이런 반응을 자주하는 거 뿐이야
    뭐 내가 싫으면 앞으로 한개씩 바꿔보면되지.
    그냥 습관일뿐이야.
    하고 계속 가볍게 가볍게
    자연스럽게 하세요?

  • 32. ㅇㅇ
    '17.1.15 2:10 PM (183.106.xxx.47)

    저도 고개숙이는거 싫어하지만...월급을 받고 다니면 고개숙여야한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마음속 깊이까지는 그게 잘 안되고...상사분들도 그런거 다 알아채시는 거 같아요.
    암튼 제위에 누가 군림하고 간섭하는게 체질적으로 안맞는 성향인거는 확실한거 같아요.
    그렇다고 직장생활하면서 체제에 순응안할수는 없는데...돈을 위해서,,,자존심강하고 절 내세우는
    걸 밉게보는,,꺾을려는 상사들에게 굽혀주는 것...이게 늘상 머릿속 갈등요소이고 딜레마네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일을 해야하니까요...저보고 명석하다고들 말씀해주셨는데 몸은 편하게 커서
    아직 물정도 잘 모르고,,미숙하고요...문제해결능력은 떨어지는 거 같아요.. 평생 머릿속으로 갈등하고
    재고 따지고,,고민만 하고 사니까요..휴..저도 이런 제가 답답해요. 뭐하나 딱 떨어지는 것도 없고하니..
    아무리 저혼자 잘나고 뛰어나고..사람들과 조화되고,, 협업하지 못하니...낙동강 오리알 신세구요..
    저도 사실..나누고 섞이길 바라는데...그게 잘 안되어 외롭고...제가 하찮다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가지고
    있어요. 아니다 싶은건 빨리 포기하라....이런 걸 어떻게 적용하는게 현명할지 잘 모르겠네요..
    암튼 좋게 말씀해주신 부분,, 저두 상기하면서...조언 새겨들을 게요..

  • 33. ㄱㄷ
    '17.1.15 2:18 P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자존심 강하고 사람위에 군림하고 싶어하는 유형이긴 한데
    그에 따른 카리스마나 기는 부족해서 도리어 무시당하고 역공당하는..
    그런 유형같아보여요 이런 부류들이 꽤 있떠라구요.2222

    원글님이 계속 쓰신 댓글들 읽어보니
    위의 분석에 공감됩니다.
    그런 상황이신 듯 싶어요.

  • 34. ㅇㅇ
    '17.1.15 2:28 PM (183.106.xxx.47)

    헐....정확하십니다...규범지키면서 살다보니 손해와 피해만 입었어요. 바보취급 당하고요.
    그렇다고 안 지킬수는 없는 일인데,, 제가 융통성 없지는 않으면서 원칙도 존중하는 사회의 적정선을
    아직 잘 모르는거 같기도 해요...말씀주신대로 도박이나 문란한 행동까진 안하는데...백퍼 도박에 약하고
    중독적인 사람들과는 심리 비슷한거 맞아요.

    사람과는 소통과 교감을 잘 못하니... 쇼핑같은 데 빠져있어서...어제도 세일하는 브랜드에서 꽤나 많이
    질렀거든요ㅠㅠ 휴..ㅠㅠ 욕심은 하늘을 찌르고 저를 들볶는데...실패하지 않고 안착할 목표가 없다는 것도
    적확한 말씀이구요.. (성공지향은 저에게 안맞고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었나봐요ㅠ 아마 앞으로도 저를 들볶는 버릇은 버리지 못할 듯해요.)

  • 35. ..
    '17.1.15 2:33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피해의식 있으면 쇼핑할 때, 과소비 하기 쉬워요. 꼭 필요한 물건이어서 쇼핑하기 보다는 세일하는데 안 사게 되어 손해보는 게 싫은 거죠. 어딘가에서 잃으면 어딘가에서는 얻어야 하는 심리가 쇼핑과 만나면 과소비로 이어지기 쉬워요. 님은 정말 힐링이 필요해요. 저는 님께 불교쪽의 힐링 기법을 추천합니다. 그 방면으로 축적된 방법들이 있을 거에요.

  • 36. ..
    '17.1.15 2:35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피해의식 있으면 쇼핑할 때, 과소비 하기 쉬워요. 꼭 필요한 물건이어서 쇼핑하기 보다는 세일하는데 안 사게 되어 손해보는 게 싫은 거죠. 어딘가에서 잃으면 어딘가에서는 얻어야 하는 심리가 쇼핑과 만나면 과소비로 이어지기 쉬워요. 님은 정말 힐링이 필요해요. 저는 님께 불교쪽의 힐링 기법을 추천합니다. 그 방면으로 축적된 방법들이 있을 거에요.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기적이죠. 들볶지 말고, 스스로에게 경탄하고, 한걸음씩 진전하길요.

  • 37. sunny
    '17.1.15 2:38 PM (94.206.xxx.165)

    저도 담아갑니다 원글남 덕분에 좋은 댓글들 읽고 제 자신을 가다듬고 할링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38. ㅇㅇ
    '17.1.15 2:39 PM (183.106.xxx.47)

    맞아요. 자의식과잉이라 오버하다 욱해서..이중적이라는 말만 더 듣기도 하고요..
    경직되어서 부자연스러운것도 맞는거 같아요. 이렇게 혼자 속으로 머리가 터져나가는데,,
    자의식 과잉이고,, 소통 안되는게 당연하겠네요.
    제 목표랑, 생각만 가득하니 자의식에 빠져서...분위기 파악도 더 못하고 동떨어지는 것도 맞구요. 항상
    먼저 웃고, 긴장을 풀기 보다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공격에 대응하려는 공격 방어의 형태같아요.

    예의 좀 없고 눈치 좀 없더라도...남한테 너무 잘할려 하지 않는게 맞겠죠??
    부자연스럽다거나 가식, 이중적이라는 소리 듣는 것도 싫구요.
    마음은 조급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진지하지 않게,, 가볍게, 가볍게 생각하도록 노력행야죠.

    제가 저를 돌아보니 많은 것이 다 필요하고,, 부족하게 느끼는 성향이라 휴식과 릴렉스도 늘리려구요.
    강가에 나가서 자전거라도 타고,,,강물 한번 바라보면 마음이 또 편안해지더라구요.
    말씀주신대로 우선 내가 행복해지는게 주변 사람들도 편안해지는 길이 맞는거 같아요..
    자기애만 쓸데없이 강하고, 남들에게 어필하려 말고...제 행복을 찾고,,,제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주변을 꾸며야겠어요.

    사실 주변에 불만 투성이이고, 뜯어고쳐야할 점이 눈에 많이 보이는 상태인데...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보는 연습...이것도 많이 필요하겠네요..마음이 돌아선걸...정반대로 돌려야하니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작업이 될거 같아요.. 그렇지만 또 노력해야죠.

  • 39. ㅇㅇ
    '17.1.15 2:46 PM (183.106.xxx.47) - 삭제된댓글

    210. 217님.....님 댓글을 읽으면서 심리학을 공부하신 듯이 너무 정확하게 맞히셔서 깜짝 놀랐어요.
    잘 닦여진 지성에 감탄합니다..........다들 지성이 반짝반짝 빛나시고 예리하셔서,, 점;;; 같은 건 저리가라;;
    인듯해요

    이제까지 역사, 정치에서도 보여지듯이 혼자서 잘나고 똑똑한건 공동체나 조직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거 같아요. 능력 좀 떨어져도, 포용력이나 인간관계 부드럽게 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고요. 근데 저는 조직
    내에서 저만 모르지,,,지만 아는 이기적이고 잘난체 하는 인간일듯 싶습니다..휴...
    (이것저것 움켜쥐고 감싸안고,,몸은 자꾸 앞으로 나가 달릴려는 데 뭐가 하나씩
    떨어지고, 흘리고 그런 엉거주춤한 형태가 제 상황같아요. 왜케 어설프고 불편한건지..)

    지금 싸늘한 표정 기본장착에 쌈닭 전투모드라...부잣집 남친은커녕 남친도 어렵겠네요.
    있으면 좋겠지만...나이만 먹어가지. 제 욕심대로 잘 안돼요.

    아직 능력과 스펙도 없지만 이직쪽을 고려는 어떨까요. 솔직히 빨리 경제적으로나 심적 안정으로 보다
    월급이 많고, 일이 맘에 들고,,사람들도 더 괜찮은...그런 환경으로..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요.

    한편으로는...왠만한 심리학 책 한권을 읽고 난 기분이예요. 저에게 이렇게 귀중한 시간 할애해주시고,,,
    조근조근 여러 조언들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 방향을 잃고 이리저리 헤매었는데,,저에게 잠시 멘토로써 오셔서 해결책까지 주시니 속이 시원
    합니다..ㅠㅠ 이제 행동은 저에게 달린거네요...
    두고두고 보고 싶으니 고마운 댓글 주신 여러분들도 지우지 말아주세요.
    다들 고맙습니다..

  • 40. ㅇㅇ
    '17.1.15 2:47 PM (183.106.xxx.47)

    210. 217님.....님 댓글을 읽으면서 심리학을 공부하신 듯이 너무 정확하게 맞히셔서 깜짝 놀랐어요.
    잘 닦여진 지성에 감탄합니다..........다들 지성이 반짝반짝 빛나시고 예리하셔서,, 점;;; 같은 건 저리가라;;
    인듯해요

    이제까지 역사, 정치에서도 보여지듯이 혼자서 잘나고 똑똑한건 공동체나 조직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거 같아요. 능력 좀 떨어져도, 포용력이나 인간관계 부드럽게 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고요. 근데 저는 조직
    내에서 저만 모르지,,,지만 아는 이기적이고 잘난체 하는 인간일듯 싶습니다..휴...
    (이것저것 움켜쥐고 감싸안고,,몸은 자꾸 앞으로 나가 달릴려는 데 뭐가 하나씩
    떨어지고, 흘리고 그런 엉거주춤한 형태가 제 상황같아요. 왜케 어설프고 불편한건지..)

    지금 싸늘한 표정 기본장착에 쌈닭 전투모드라...부잣집 남친은커녕 남친도 어렵겠네요.
    있으면 좋겠지만...나이만 먹어가지. 제 욕심대로 잘 안돼요.

  • 41. ㅇㅇ
    '17.1.15 2:50 PM (183.106.xxx.47)

    아직 능력과 스펙도 없지만 이직쪽을 고려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월급이 많고, 사람들도 더 괜찮은...그런 완벽한 환경으로..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요.
    제가 이런 것까지 답글을 바라면...욕심이 너무 많은건가요?? 죄송... ^^;;;ㅎㅎ

    한편으로는...여러님들 210. 217님 글 읽으면서 심리학 책 한권을 쭉 읽고 난 기분이예요.
    정신과 의사셨던 사이토 시게타 님의...마음을 편하게 해주던 글이 생각나네요. 저에게 이렇게 귀중한
    시간 할애해주시고,,, 조근조근 여러 조언들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방향을 잃고 이리저리 헤매었는데,,저에게 잠시 멘토처럼 해결책을 팁을 주시니 속이 시원합니다..ㅠㅠ
    이제 행동의 변화는 저에게 달린거네요...잘 되어야될텐데 말아죠...ㅠㅠ
    고마운 댓글 주신 여러분들도,,,댓글은 두고두고 읽고 싶으니 지우지 말아주세요.
    다들 고맙습니다..

  • 42. ㅇㅇ
    '17.1.15 2:55 PM (183.106.xxx.47)

    아...그리고.. 깜빡할뻔 했는데...불교쪽의 힐링 기법이면 위빠사나 명상 같은것인가요..??
    전부터 불교이론을 공부해볼까하다가 정토회도 가봤지만 안맞았구요....
    지금 생각으로는 구체적이지 못하고 어렴풋하게 계획만 하는 터라서요..

    댓글을 한번씩 확인할 생각이라.......
    님 시간 나시는대로...천천히...^^ 요부분의 팁을..좀 부탁드려볼게요.

  • 43. 근데
    '17.1.15 2:56 PM (198.27.xxx.148) - 삭제된댓글

    댓글다시는것만 봐도 죄송하지만 좀 친해지기 어려운분 같아보여요..

    자의식도 강하고 자존감도 강한데 또 사람들에게 너무 과도하게 친절하고 굽신거리는 느낌도 들구요..
    그러다 보니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것도 생기고, 계속 인간관계가 악순환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원글님하고 친구하면 뭔가 정신적으로 소모가 많을것 같은 느낌이에요. 흔히 말하는 기 빨린다고 하나..

  • 44. ㅇㅇ
    '17.1.15 3:00 PM (183.106.xxx.47)

    네...근데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같다는건...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느끼신 건가요??
    이게 너무 궁금해서요...

    실은 어디에 뭐 사러가도...가게 직원이 저로 인해 피곤해 하는걸 종종 느끼긴 해요...;;;
    욕심이 과도하게 많기도 하고...많은 걸 보상받으려고 하다보니 저도 마음이 늘상 편치는 않네요..
    윗 님이 얘기해주신 불교이론도 공부하고...좀 제 마음을 비워내기도 하고...그렇게 다스려야겠어요..
    솔직히 말해주신 분도 고맙습니다..윗 님 조언도 수용할게요...

  • 45. ㅇㅇ
    '17.1.15 3:02 PM (183.106.xxx.47)

    그리고 윗글에서...과도하게 친절하고 굽신거린다고 하셨는데..
    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너무 저자세가 될때가 있는거 같아서...
    굽신거리지 않을려고 했거든요....ㅠ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뭘 해도 부자연스럽고 어색한건 그냥 제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나봐요...

  • 46. ..
    '17.1.15 3:16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월급이 많고, 사람들도 더 괜찮은...그런 완벽한 환경으로..

    가야죠. 가 있을 거에요.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으니, 갈 거에요. 그런데, 거기 가서도 다시 지금 있는 인간관계라든가, 심리적인 스스로의 문제들은 6개월~1년 안에 다시 드러낼 거에요.

    ....님 말씀 감동 먹었습니다. 심리학이니 이런 거 잘 모르고, 다 경험이죠. 님은 저의 판박이입니다. 님 말마따나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알아요. 남이 굳이 내 상태를 나에게 말을 해준다면, 나는 자의식과 자기애가 강한 사람입니다. 딱히, 이기적이지도 않은데 결과적으로 이기적인 모습은 내가 나라는 자아에 너무 몰입해 있다는 겁니다. 나와 나의 어설프거나 잘난 모습을 분리해야 해요. 그래야, 관찰자 모습으로 나를 더 잘 볼 수 있고,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나와 나의 지식, 성격, 능력, 환경 같은 조건을 분리해야 해요. 나는 그런 조건이 아니라, 그저 그런 게 일시적으로 입혀진 움직이는 존재에요. 누가 나를 두드려패도, 욕설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상태, 허허실실 해지는 상태, 이런 것이 저절로 되는 상태가 좋은 상태입니다. 다치고 아프고 화나고 이런 상태는 내가 나의 우물에 빠져 있는 상태죠.
    223.62.xxx.237 님 말씀대로, 나의 감정이나 성격, 인격을 나와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그러면 다치지 않고, 그리고 발전합니다.

    지금 걱정하는 더 완벽한 환경으로 가는 것은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 그것을 위해 노력하니 분명 원하는 자리에 가 있을 겁니다. 제 경험으로는 꿈같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갈망하느라 내가 미쳐 놓쳤던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는 것을 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니, 지금 갖고 있는 자기애? 자의식? 이런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길요. 그럼, 내 몸에 잔뜩 준 힘이 빠지면서 모든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겁니다.

  • 47. ..
    '17.1.15 3:19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월급이 많고, 사람들도 더 괜찮은...그런 완벽한 환경으로..

    가야죠. 가 있을 거에요.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으니, 갈 거에요. 그런데, 거기 가서도 다시 지금 있는 인간관계라든가, 심리적인 스스로의 문제들은 6개월~1년 안에 다시 드러낼 거에요.

    ....님 말씀 감동 먹었습니다. 심리학이니 이런 거 잘 모르고, 다 경험이죠. 원글님은 저의 판박이입니다. 님 말마따나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알아요. 남이 굳이 내 상태를 나에게 말을 해준다면, 나는 자의식과 자기애가 강한 사람입니다. 딱히, 이기적이지도 않은데 결과적으로 이기적인 모습은 내가 나라는 자아에 너무 몰입해 있다는 겁니다. 나와 나의 어설프거나 잘난 모습을 분리해야 해요. 그래야, 관찰자 모습으로 나를 더 잘 볼 수 있고,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나와 나의 지식, 성격, 능력, 환경 같은 조건을 분리해야 해요. 나는 그런 조건이 아니라, 그저 그런 게 일시적으로 입혀진 움직이는 존재에요. 누가 나를 두드려패도, 욕설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상태, 허허실실 해지는 상태, 이런 것이 저절로 되는 상태가 좋은 상태입니다. 다치고 아프고 화나고 이런 상태는 내가 나의 우물에 빠져 있는 상태죠.
    223.62.xxx.237 님 말씀대로, 나의 감정이나 성격, 인격을 나와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그러면 다치지 않고, 그리고 발전합니다.

    지금 걱정하는 더 완벽한 환경으로 가는 것은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 그것을 위해 노력하니 분명 원하는 자리에 가 있을 겁니다. 제 경험으로는 꿈같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갈망하느라 내가 미쳐 놓쳤던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는 것을 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니, 지금 갖고 있는 자기애? 자의식? 이런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길요. 그럼, 내 몸에 잔뜩 준 힘이 빠지면서 모든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겁니다.

    저도 말을 꺼냈으니, 구체적으로 추천해 줄 만한 불교쪽 책이나 기관이 있으면 좋겠지만, 저도 이제 막 관심을 가져 보려는 참이에요. 혜민스님의 글이 좋아서, 추천드렸네요.

  • 48. ..
    '17.1.15 3:20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월급이 많고, 사람들도 더 괜찮은...그런 완벽한 환경으로..

    가야죠. 가 있을 거에요.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으니, 갈 거에요. 그런데, 거기 가서도 다시 지금 있는 인간관계라든가, 심리적 문제들은 6개월~1년 안에 다시 드러낼 거에요.

    ....님 말씀 감동 먹었습니다. 심리학이니 이런 거 잘 모르고, 다 경험이죠. 원글님은 저의 판박이입니다. 님 말마따나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알아요. 남이 굳이 내 상태를 나에게 말을 해준다면, 나는 자의식과 자기애가 강한 사람입니다. 딱히, 이기적이지도 않은데 결과적으로 이기적인 모습은 내가 나라는 자아에 너무 몰입해 있다는 겁니다. 나와 나의 어설프거나 잘난 모습을 분리해야 해요. 그래야, 관찰자 모습으로 나를 더 잘 볼 수 있고,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나와 나의 지식, 성격, 능력, 환경 같은 조건을 분리해야 해요. 나는 그런 조건이 아니라, 그저 그런 게 일시적으로 입혀진 움직이는 존재에요. 누가 나를 두드려패도, 욕설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상태, 허허실실 해지는 상태, 이런 것이 저절로 되는 상태가 좋은 상태입니다. 다치고 아프고 화나고 이런 상태는 내가 나의 우물에 빠져 있는 상태죠.
    223.62.xxx.237 님 말씀대로, 나의 감정이나 성격, 인격을 나와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그러면 다치지 않고, 그리고 발전합니다.

    지금 걱정하는 더 완벽한 환경으로 가는 것은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 그것을 위해 노력하니 분명 원하는 자리에 가 있을 겁니다. 제 경험으로는 꿈같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갈망하느라 내가 미쳐 놓쳤던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는 것을 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니, 지금 갖고 있는 자기애? 자의식? 이런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길요. 그럼, 내 몸에 잔뜩 준 힘이 빠지면서 모든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겁니다.

    저도 말을 꺼냈으니, 구체적으로 추천해 줄 만한 불교쪽 책이나 기관이 있으면 좋겠지만, 저도 이제 막 관심을 가져 보려는 참이에요. 혜민스님의 글이 좋아서, 추천드렸네요.

  • 49. ..
    '17.1.15 3:24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월급이 많고, 사람들도 더 괜찮은...그런 완벽한 환경으로..

    가야죠. 가 있을 거에요.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으니, 갈 거에요. 그런데, 거기 가서도 다시 지금 있는 인간관계라든가, 심리적 문제들은 6개월~1년 안에 다시 드러낼 거에요.

    ....님 말씀 감동 먹었습니다. 심리학이니 이런 거 잘 모르고, 다 경험이죠. 원글님은 저의 판박이입니다. 님 말마따나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알아요. 남이 굳이 내 상태를 나에게 말을 해준다면, 나는 자의식과 자기애가 강한 사람입니다. 딱히, 이기적이지도 않은데 결과적으로 이기적인 모습은 내가 나라는 자아에 너무 몰입해 있다는 겁니다. 나와 나의 어설프거나 잘난 모습을 분리해야 해요. 그래야, 관찰자 모습으로 나를 더 잘 볼 수 있고,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나와 나의 지식, 성격, 능력, 환경 같은 조건을 분리해야 해요. 나는 그런 조건이 아니라, 그저 그런 게 일시적으로 입혀진 움직이는 존재에요. 누가 나를 두드려패도, 욕설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상태, 허허실실 해지는 상태, 이런 것이 저절로 되는 상태가 좋은 상태입니다. 다치고 아프고 화나고 이런 상태는 내가 나의 우물에 빠져 있는 상태죠.
    223.62.xxx.237 님 말씀대로, 나의 감정이나 성격, 인격을 나와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그러면 다치지 않고, 그리고 발전합니다.

    지금 걱정하는 더 완벽한 환경으로 가는 것은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 그것을 위해 노력하니 분명 원하는 자리에 가 있을 겁니다. 제 경험으로는 꿈같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갈망하느라 내가 미쳐 놓쳤던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니, 지금 갖고 있는 자기애? 자의식? 이런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길요. 그럼, 내 몸에 잔뜩 준 힘이 빠지면서 모든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겁니다.

    저도 말을 꺼냈으니, 구체적으로 추천해 줄 만한 불교쪽 책이나 기관이 있으면 좋겠지만, 저도 이제 막 관심을 가져 보려는 참이에요. 혜민스님의 글이 좋아서, 추천드렸네요.

  • 50. ..
    '17.1.15 3:26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월급이 많고, 사람들도 더 괜찮은...그런 완벽한 환경으로..

    가야죠. 가 있을 거에요.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으니, 갈 거에요. 그런데, 거기 가서도 다시 지금 있는 인간관계라든가, 심리적 문제들은 6개월~1년 안에 다시 드러낼 거에요.

    ....님 말씀 감동 먹었습니다. 심리학이니 이런 거 잘 모르고, 다 경험이죠. 원글님은 저의 판박이입니다. 님 말마따나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알아요. 남이 굳이 내 상태를 나에게 말을 해준다면, 나는 자의식과 자기애가 강한 사람입니다. 딱히, 이기적이지도 않은데 결과적으로 이기적인 모습은 내가 나라는 자아에 너무 몰입해 있다는 겁니다. 나와 나의 어설프거나 잘난 모습을 분리해야 해요. 그래야, 관찰자 모습으로 나를 더 잘 볼 수 있고,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나와 나의 지식, 성격, 능력, 환경 같은 조건을 분리해야 해요. 나는 그런 조건이 아니라, 그저 그런 게 일시적으로 입혀진 움직이는 존재에요. 누가 나를 두드려패도, 욕설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상태, 허허실실 해지는 상태, 이런 것이 저절로 되는 상태가 좋은 상태입니다. 다치고 아프고 화나고 이런 상태는 내가 나의 우물에 빠져 있는 상태죠.
    223.62.xxx.237 님 말씀대로, 나의 감정이나 성격, 인격을 나와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그러면 다치지 않고, 그리고 발전합니다.

    지금 걱정하는 더 완벽한 환경으로 가는 것은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 그것을 위해 노력하니 분명 원하는 자리에 가 있을 겁니다. 제 경험으로는 꿈같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갈망하느라 내가 미쳐 놓쳤던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니, 지금 갖고 있는 자기애? 자의식? 이런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길요. 그럼, 내 몸에 잔뜩 준 힘이 빠지면서 모든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겁니다.

    저도 말을 꺼냈으니, 구체적으로 추천해 줄 만한 불교쪽 책이나 기관이 있으면 좋겠지만, 저도 이제 막 관심을 가져 보려는 참이에요. 혜민스님의 글이 좋아서, 추천드렸네요. 님의 글을 보면, 님이 저보다 훨씬 가능성이 있어요. 불교든 뭐든 좋은 도구를 만나서 길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 51. ...
    '17.1.15 3:27 PM (49.196.xxx.82)

    에카르트 톨레의.더 나우, 책 한번 읽어 보세요
    나는 피해자 이다... 생각 버리고

    나는 생존자, 서바이버, 이다 라고 생각 하시고
    극한 상황을 이겨낸 과거의 나를 위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해요, 용서해요, 사랑해요 이렇게
    4문장 매일 입밖으로 또는 속으로 말하세요
    관계개선,됩니다

  • 52. ㅇㅇ
    '17.1.15 3:41 PM (183.106.xxx.47)

    210. 217님... 다시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와 비슷한 성격이셔서..이렇게 길고 정성스런 댓글을 남겨주실수 있으셨던거군요...
    저의 행복과.,.더 나은...완벽한??? 환경으로 이직할수 있기를 빌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저에 대한 확신이 모자라고,, 자존감도 낮은 면이 있는데...저 역시도 님이라는 또 다른
    자아를 통해서 결핍을 보완을 받는 느낌이구요...이런 저에 대해서 너무도 잘 알고 이해해주셔서
    고마울뿐더러...이렇게 대화나누는 210. 217님의 존재가 넘 신기하고...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뭐든 잘 잊어먹는데...;;; ㅋㅋ 오늘의 감사함을 계속 기억하게 될거 같아요.

    불교이론이 정말 많이 어렵던데..그런걸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몰랐던 부분...책을 읽어도 알수 없었던 지혜...
    피해의식 있을때 과소비 한다던지...그런 지혜를 또 이렇게 알려주셔서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싶습니다..저의 휴식과 성장에도 많은 보탬이 될거 같습니다..

    저도 자의식과 자기애가 강한 성격이 한편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고,, 고쳐야한 다는 의식이 강했어요..
    이제 알고보니 사람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에는 저의 잘못도 있었고,,제가 원인이 되었던 이유도
    있었던 거군요..그러니 나 자신에 대한 편안함이나 치유도 중요하겠네요..
    안달복달하지말고, 자신에게 힐링과 여유,,쉼을 주라.. ---> 이걸 상기하고,, 저를 편안하게 하도록
    해야겠네요..

    아....댓글을 더 달고 싶은데...지금 바깥에 볼일이 있어서 이만 여기서 마무리해야할 거 같아요..;;;
    저녁에 또 시간이 되면 댓글을 달고싶네요...^^ 암튼 님 얘기나누게 되어서 인상깊었고,,,
    또 님의 존재가 참 와닿았습니다..친철한 210 님~ 님들~ 다들 고마워요!!

  • 53. ..
    '17.1.15 3:42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월급이 많고, 사람들도 더 괜찮은...그런 완벽한 환경으로..

    가야죠. 가 있을 거에요.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으니, 갈 거에요. 그런데, 거기 가서도 다시 지금 있는 인간관계라든가, 심리적 문제들은 6개월~1년 안에 다시 드러낼 거에요.

    ....님 말씀 감동 먹었습니다. 심리학이니 이런 거 잘 모르고, 다 경험이죠. 원글님은 저의 판박이입니다. 님 말마따나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알아요. 남이 굳이 내 상태를 나에게 말을 해준다면, 나는 자의식과 자기애가 강한 사람입니다. 딱히, 이기적이지도 않은데 결과적으로 이기적인 모습은 내가 나라는 자아에 너무 몰입해 있다는 겁니다. 나와 나의 어설프거나 잘난 모습을 분리해야 해요. 그래야, 관찰자 모습으로 나를 더 잘 볼 수 있고,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나와 나의 지식, 성격, 능력, 환경 같은 조건을 분리해야 해요. 나는 그런 조건이 아니라, 그저 그런 게 일시적으로 입혀진 움직이는 존재에요. 누가 나를 두드려패도, 욕설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상태, 허허실실 해지는 상태, 이런 것이 저절로 되는 상태가 좋은 상태입니다. 다치고 아프고 화나고 이런 상태는 내가 나의 우물에 빠져 있는 상태죠.
    223.62.xxx.237 님 말씀대로, 나의 감정이나 성격, 인격을 나와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그러면 다치지 않고, 그리고 발전합니다.

    지금 걱정하는 더 완벽한 환경으로 가는 것은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 그것을 위해 노력하니 분명 원하는 자리에 가 있을 겁니다. 제 경험으로는 꿈같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갈망하느라 내가 미쳐 놓쳤던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니, 지금 갖고 있는 자기애? 자의식? 이런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길요. 그럼, 내 몸에 잔뜩 준 힘이 빠지면서 모든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겁니다.

    저도 말을 꺼냈으니, 구체적으로 추천해 줄 만한 불교쪽 책이나 기관이 있으면 좋겠지만, 저도 이제 막 관심을 가져 보려는 참이에요. 혜민스님의 글이 좋아서, 추천드렸네요. 님의 글을 보면, 님이 저보다 훨씬 가능성이 있어요. 불교든 뭐든 좋은 도구를 만나서 길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이기적이지 말라는 말은 아니에요.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고, 그리고 이기적이어야 해요. 자기 이익이나 행복에서 양보하지 마세요. 나는 어떤 사람이다. 성격, 능력으로 나를 규정하는 것들에 내가 갇힌 것이 남들 보기에 이기적으로 보이는 거죠. 제 잇속을 챙긴다는 의미는 아니죠.

  • 54. ..
    '17.1.15 3:44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글 순서가ㅠㅠ

  • 55. ..
    '17.1.15 3:45 PM (210.217.xxx.117)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월급이 많고, 사람들도 더 괜찮은...그런 완벽한 환경으로..

    가야죠. 가 있을 거에요.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으니, 갈 거에요. 그런데, 거기 가서도 다시 지금 있는 인간관계라든가, 심리적 문제들은 6개월~1년 안에 다시 드러낼 거에요.

    ....님 말씀 감동 먹었습니다. 심리학이니 이런 거 잘 모르고, 다 경험이죠. 원글님은 저의 판박이입니다. 님 말마따나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알아요. 남이 굳이 내 상태를 나에게 말을 해준다면, 나는 자의식과 자기애가 강한 사람입니다. 딱히, 이기적이지도 않은데 결과적으로 이기적인 모습은 내가 나라는 자아에 너무 몰입해 있다는 겁니다. 나와 나의 어설프거나 잘난 모습을 분리해야 해요. 그래야, 관찰자 모습으로 나를 더 잘 볼 수 있고,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나와 나의 지식, 성격, 능력, 환경 같은 조건을 분리해야 해요. 나는 그런 조건이 아니라, 그저 그런 게 일시적으로 입혀진 움직이는 존재에요. 누가 나를 두드려패도, 욕설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상태, 허허실실 해지는 상태, 이런 것이 저절로 되는 상태가 좋은 상태입니다. 다치고 아프고 화나고 이런 상태는 내가 나의 우물에 빠져 있는 상태죠.
    223.62.xxx.237 님 말씀대로, 나의 감정이나 성격, 인격을 나와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그러면 다치지 않고, 그리고 발전합니다.

    지금 걱정하는 더 완벽한 환경으로 가는 것은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 그것을 위해 노력하니 분명 원하는 자리에 가 있을 겁니다. 제 경험으로는 꿈같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갈망하느라 내가 미쳐 놓쳤던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니, 지금 갖고 있는 자기애? 자의식? 이런 나라는 우물에서 빠져 나오길요. 그럼, 내 몸에 잔뜩 준 힘이 빠지면서 모든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겁니다.

    저도 말을 꺼냈으니, 구체적으로 추천해 줄 만한 불교쪽 책이나 기관이 있으면 좋겠지만, 저도 이제 막 관심을 가져 보려는 참이에요. 혜민스님의 글이 좋아서, 추천드렸네요. 님의 글을 보면, 님이 저보다 훨씬 가능성이 있어요. 불교든 뭐든 좋은 도구를 만나서 길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 56. ...
    '17.1.15 5:17 PM (117.111.xxx.209)

    주옥같은 글 & 댓글이네요. 자신을 알고 변화하고자 노력하는 날개짓은 모두 아름다워요.

  • 57.
    '17.1.15 6:25 PM (175.125.xxx.160)

    주옥같네요 진짜
    다들 행복하십시다 어떤 기질이던 간에요 ^^

  • 58.
    '17.1.15 6:29 PM (93.82.xxx.191)

    일단 부모와 분리되어서 살아야해요. 독립하세요. 그리고 혼자 서면서 새로 시작하세요.

  • 59. 인간관계의
    '17.1.15 7:57 PM (122.32.xxx.131)

    많은 문제들은 부모, 형제 자매라는
    가정 울타리에서 시작되요.
    원가족과의 관계가 문제가 많으면
    세상사람들과의 관계도 삐걱거릴수 밖에 없답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부모나 형제, 자매를 대하는 시선의 연장으로
    세상사람들을 대하게 되거든요.

    님이 말하는 반골과 야인기질은
    님이 마음속으로 님 부모와 환경을
    얼마나 원망하고 무시하고 저항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나타내주는거예요

    윗글 댓글님이 말했듯이 님은 어릴적부터 똑똑하고
    재능이 많은 사람이었을꺼예요
    그런 님에게 님의 부모님은 우습고
    무시당할만하고 밉고 원망스런 대상이었을테고
    부모님이 님에게 뭐라고 하는 모습은 절대 참을 수가 없었을테죠
    님이 보기에는 열등한 존재가
    우월한 님에게 하는 소리이니 얼마나 듣기 싫었겠어요
    님의 부모님은 님의 기대나 욕심을 해결해주는
    든든한 위안처가 아니었고 님에게 수치를 줘서
    열등감을 더 강화시켰을꺼예요

    님이 원하는 인정과 사랑받는 관계를 경험해보지 못해
    인정과 사랑에 목말라있어 분노가 턱끝까지 가득
    차 있다 못해 넘쳐버릴것 같은 님 내면의 어린아이는
    늘 골골 화를 내면서 사람들을 대하고 있답니다.

    님 내면의 분노를 사람들이 느끼기에
    그들도 님께 분노나 짜증으로 돌려주는거예요
    님의 무의식을 파헤치면
    님은 님 부모에게 수십년동안 쌓여온 화가 엄청나서
    님이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심통을 부리는거예요
    님이 만나는 사람들은 자기들에게 화를 내는걸로 착각해서
    님을 그렇게 대하는 거랍니다.

  • 60. 인간관계의
    '17.1.15 8:56 PM (122.32.xxx.131)

    윗글에 이어서 계속 씁니다.
    원글님이 여기까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회속 인간관계는 가정의 연속이랍니다.

    부모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님이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제대로 되지
    않는게 당연하답니다.

    내가 나를 낳아준 내 부모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세상 어느 사람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부모와 관계가 나쁜데 사회에서 잘 지내는게 참 힘들어요.
    설령 첨에는 잘 지내는것 같은 사람들도 있지만
    결국 인간관계에서 문제들이 발생한답니다.

    우리 인간의 무의식은 나라는 개념을 그냥 나 자신
    하나만으로 국한시키지 않아요
    우리 무의식에서는 나는 나뿐만 아니라
    좁게는 내 부모에서 심지어 내가 사는 이나라까지도
    나 자신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내 부모나 형제를 미워하면서
    내 자신을 스스로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무의식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해요
    백날 나는 나를 사랑한다라고 외치고
    나를 위해 가방사고 옷사고 힐링시간을 갖는다해도
    일시적일뿐 우리 무의식은 죄책감으로 이 행위에 응수해요
    그래서 마음은 더욱 복잡하고 혼란해지죠

    나를 찾고 치유로 가는 첫번째 길은
    내 부모와 내 자신의 관계정립입니다.
    부모에게 갖고 있는 온갖 감정의 부스러기들을
    버리고 용서하고 포용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유로 가는길이예요

    종교든 심리상담이든 도움을 받아서
    님안에 구겨지고 억눌려져있던 마음들을 풀어내세요
    풀어내고 또 풀어내다보면요 어느 순간에 부모님이 저절로
    이해가 되고 용서가 되는 순간이 오게 되요
    그때부터 님 삶은 저절로 바뀌게 된답니다.

  • 61. ㅇㅇ
    '17.1.15 8:56 PM (183.106.xxx.47)

    122.32님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조목조목 수긍이 가네요...
    제가 부모 두 사람을 처음부터 무시부터 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저도 제 나름의 이유가 있거든요..
    할머니에게 맡겨져서 형식적으로 키워지던 저를 세살 때인가..엄마가 아무런 설명없이 데려와서
    애정도 주지않고, 애착을 형성시켜 기본적인 안정감을 줄 생각도 않고,,
    아이를 보호하긴 커녕 맨날 싸움만 하고 그래서... 저는 늘 두 사람 표정만 살피면서
    불안했던것 같습니다..
    아...저 사람들이 내게 사랑주기는 글렀구나...하는 마음도 있었던게 또렷이 기억나구요.
    그 이후부터,,저에게 관심을 안가져주니 저항하다가, 무시하는 마음도 커졌고 갈수록 트집에 가까운
    질책, 지적 비난, 구박을 가해대니 대항하고 그럴수록 싫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저는 사회성도 없고요.. 같이 살기때문에 지금와서 두분에 대한 마음을 되돌리려해도
    솔직히 차가운 마음만 들어서 맘이 잘 고쳐먹어 지질 않네요..애증이 너무 뚜렷이.. 명백해서 말이죠...

    그럼...제 현재에 대한 해결책으로....독립을 하면 좀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사람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좀 달라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금 현재로서는 대안이 그것뿐인거 같아서요..ㅠㅠ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 62. ...
    '17.1.15 9:24 PM (219.251.xxx.86)

    감사합니다!

  • 63. ㅇㅇ
    '17.1.15 9:28 PM (183.106.xxx.47)

    저도 감사합니다...휴;;

  • 64. 인간관계의
    '17.1.15 9:33 PM (122.32.xxx.131)

    님의 내면은 부모님께 버림받아
    존재자체가 너무 수치스러워 죽고 싶은 아가가
    거죽만 어른이 된채 살아가고 있답니다.

    아이에게 부모는 우주 그 자체인데
    그 우주로부터 버려졌다고 굳게 믿는
    아이는 믿고 의지할 곳 없어
    너무 슬프고 서럽고 화가 아주 많이 나 있고
    자신이 사랑받지 못해서 수치스러워해요
    실은 너무 수치스러워 죽고 싶어해요
    님의 내면에는 이 아이가 살고 있어요

    님 내면의 아이의 아픔이 치유되어야 님 삶이 변하지
    단순히 님이 삶의 터전을 옮겨 회사를 바꾸고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다고 해서 님 삶이 변화하는건 아니랍니다.
    다시 말하면 님 마음속이 바뀌어야 님 삶이 바뀌는거예요

    독립이 먼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심리센터를 찾아보거나 교회를 나가도 괜찮아요
    그래서 님의 저런 서럽고 슬픈 감정을 끌어내어
    마음껏 울고 또 울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보세요
    어릴때 울지 못하고 막혀있던 감정을
    지금에서라도 뚫어서 해소해야 해요
    그래야 무의식에서 슬픔과 서러움과 수치심이 사라져가요

    그때의 감정을 되새기며 울고 또 울다보면요
    님안에 터질듯이 쌓여있던 감정들이
    조금씩 빠져나가며 님께 마음의 여유가 조금씩 생겨나요

    마음의 여유가 생겨나면 부모님이 살아왔던 삶이 저절로 내안으로 들어옵니다.
    자식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살아가야만 했던
    막막하고 팍팍했던 부모님의 삶이 예전과는 다르게 님께 다가올겁니다.

    부모님께 연민이 생기고 마음이 풀어지면요
    저절로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님의 태도가 부드러워진답니다.
    타인들도 마냥 행복하고 편하게만 사는건 아니구나
    그들에게 연민도 생기고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사람들을 좋아하게 되요
    그러다보면 스스로 내가 괜찮은 사람이구나라고 느끼게 되고
    좋은 사람들이 님 주변으로 저절로 찾아오게 되요

  • 65. ㅇㅇ
    '17.1.15 9:41 PM (183.106.xxx.47) - 삭제된댓글

    정신세계에서는 그런데...현실적으로는 책임지는 문제요..
    제가 미혼이고,,저도 35살이라 연애를 하던지,,결혼을 해야할텐데...
    중독증상이 있어서 쇼핑이나 먹는데 스트레스를 하고 돈을 다 써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저도 돌봄을 잘 받지못하고 사회성떨어지는 사람으로 자랐는데 제 노후대비같은 것도 못하고
    부모님의 간병비를 책임진다거나,, 간병한다는게 너무 부담스러워 피해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요.. 어떻게 이런 문제를 감당 내지는 해결해야할까요?

    제 한살어린 여동생은 부모님께 결혼자금받아 결혼도 했고, 대학다닐때는 치아교정도 받았거든요.
    저는 스스로 포기하는 맘도 들고,, 폐끼치거나 부담주고 싶지 않아 섣불리 하고싶은거도 못했구요..
    대학등록금외엔 크게 사고치거나 손벌린적은 없엇던거 같아요.. 너무 제 입장만 얘기하는진 몰라도 말이죠..

    어떤 분은 이기적으로 살라고,, 내 위주로 내 이익과 내 기쁨, 내 편이 되줄 사람들을 위해서 살라고도 하시
    더군요. 저도 그쪽으로 마음이 더 기울구요..어떡하면 현명하고,,더 나은 방법이 될까요..
    마지막으로 이 문제 한가지만 같이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제가 달리 얘기하고 고민나눌 친구나
    친척이 없어서요.. 죄송..ㅠㅠ

  • 66. ㅇㅇ
    '17.1.15 9:45 PM (183.106.xxx.47) - 삭제된댓글

    정신세계에서는 그런데...현실적으로는 책임지는 문제요..
    제가 미혼이고,,저도 35살이라 연애를 하던지,,결혼을 해야할텐데...
    중독증상이 있어서 쇼핑이나 먹는데 스트레스를 하고 돈을 다 써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저도 돌봄을 잘 받지못하고 사회성떨어지는 사람으로 자랐는데 제 노후대비같은 것도 못하고
    장래 부모님의 간병한다거나 간병비를 책임지는게 너무 부담스러워 피해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요.. 어떻게 이런 문제를 감당 내지는 해결해야할까요?

    사실 제 한살어린 여동생은 부모님께 결혼자금받아 벌써 결혼도 했고, 대학다닐때는 저희 형편에 꽤
    거금을 들여 치아교정도 받았거든요.
    저는 공부에 뜻이 없어 스스로 포기하는 맘도 있었고,, 폐끼치거나 부담주고 싶지 않아 학원도 안다녔구요,,
    섣불리 하고싶은거도 못했거든요. 대학등록금외엔 크게 사고치거나 손벌린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친구만나러 갈때 한번씩 엄마한테 손을 벌리면...바쁜데 돈 달라고 한다고,, 미리 안말안한다고
    항상 생짜증의 대상이었던거 같아요. 귀찮을 때 말걸면 무시당하기도 했고...
    저는 이제껏 대인공포와 거절의 두려움에 휩싸여 살아왔구요..그래서 부모에게 잘해야한다면 너무
    억울하고 화가날꺼 같아요.. 너무 제 입장만 얘기하는진 몰라도 말이죠..

    또 어떤 분은 이기적으로 살라고,, 내 위주로 내 이익과 내 기쁨, 내 편이 되줄 사람들을 위해서 살라고도
    하시 더군요. 저도 실은 그쪽으로 마음이 더 기울구요..근데 마음이 또 편치는 않겠죠..나중에 혹여나
    후회할수도 있겠구요. 어떡하면 현명하고,,더 나은 방법이 될까요..???
    마지막으로 이 문제 한가지만 같이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제가 달리 이런얘기 터놓고하고 고민나눌 친구나 친척이 없어서 그럽니다.. 죄송..ㅠㅠ

  • 67. ㅇㅇ
    '17.1.15 9:46 PM (183.106.xxx.47)

    정신세계에서는 그런데...현실적으로는 책임지는 문제요..
    제가 미혼이고,,저도 35살이라 연애를 하던지,,결혼을 해야할텐데...애같기도 하고
    부담스러운 스타일인지...괜찮은 남자와 인연이 잘 안닿네요.
    그리고 뭐하나에 중독되는 증상이 있어서 쇼핑이나 먹는데 번 돈을 다 써버리곤 합니다..스트레스 풀러요.

    그리고 저도 돌봄을 잘 받지못하고 사회성떨어지는 사람으로 자랐는데 제 노후대비같은 것도 못하고
    장래 부모님의 간병한다거나 간병비를 책임지는게 너무 부담스러워 피해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흙수저라 더 그래요.. 어떻게 이런 문제를 감당 내지는 해결해야할까요?

    사실 제 한살어린 여동생은 부모님께 결혼자금받아 벌써 결혼도 했고, 대학다닐때는 저희 형편에 꽤
    거금을 들여 치아교정도 받았거든요.
    저는 공부에 뜻이 없어 스스로 포기하는 맘도 있었고,, 폐끼치거나 부담주고 싶지 않아 학원도 안다녔구요,,
    섣불리 하고싶은거도 못했거든요. 대학등록금외엔 크게 사고치거나 손벌린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친구만나러 갈때 한번씩 엄마한테 손을 벌리면...바쁜데 돈 달라고 한다고,, 미리 안말안한다고
    항상 생짜증의 대상이었던거 같아요. 귀찮을 때 말걸면 무시당하기도 했고...
    저는 이제껏 대인공포와 거절의 두려움에 휩싸여 살아왔구요..그래서 부모에게 잘해야한다면 너무
    억울하고 화가날꺼 같아요.. 너무 제 입장만 얘기하는진 몰라도 말이죠..

    또 어떤 분은 이기적으로 살라고,, 내 위주로 내 이익과 내 기쁨, 내 편이 되줄 사람들을 위해서 살라고도
    하시 더군요. 저도 실은 그쪽으로 마음이 더 기울구요..근데 마음이 또 편치는 않겠죠..나중에 혹여나
    후회할수도 있겠구요. 어떡하면 현명하고,,더 나은 방법이 될까요..???
    마지막으로 이 문제 한가지만 같이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제가 달리 이런얘기 터놓고하고 고민나눌 친구나 친척이 없어서 그럽니다.. 죄송..ㅠㅠ

  • 68. ㅇㅇ
    '17.1.15 9:51 PM (183.106.xxx.47)

    버림받아 수치스러운것도 맞고요..살면서 피드백이 너무 부족했어요.
    저에대한 확인과 확신 지지같은것...부정적인 피드백, 교육을 빙자??한 혼내기,
    그런 것은 많이 받았는데...따뜻한 말이라던가.. 긍정,,지지하는 말은 거의 없었네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이제는 과거에 울지못했던 한이나 상처도 거의 없는듯 해요..집에서 일 없이 백수로
    지낼때, 휴일에 서러움과 슬픔에 수도없이 울곤 했어요. 심리학 서적도 읽은게 있고 감정을 풀라고..
    눈물이 날때마다 울어서..이젠 가슴이 허하고..그것도 큰 도움은 못되는듯해요.
    어떤 감정을 얼마나 풀어야할지 이젠 저도 모르겠네요..오래된 불신으로 얼굴이 굳고 싸늘해져있고..
    상담도 여러차례씩 선생님 바꿔가며 받아봤지만..마음에 안차고..부족한 점만 보이고..큰 도움이 안되는거
    같았어요.. 운동, 모임, 여행, 취미활동 등등등.....
    할수있는 건 다해본거 같은데..상처남은 가슴에 뭘 더해야할지요? 혼자만의 계속적인 노력으로 살아왔는데
    이젠 지칩니다.

  • 69. ..
    '17.1.16 1:17 AM (58.145.xxx.59)

    인간관계의님의 댓글에 저도 도움을 받고 갑니다.
    사회속 인간관계는 가정의 연속이라는 말.. 맞아요. 저도 사회적인 인간관계에 늘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 그 원인을 파들어가보면 엄마와의 나쁜 관계로 가닿더군요.
    애착형성도 안되어 있고.. 언제나 내게 적대적이었던 엄마..
    애정을 주는 좋은 부모 만나신 분들은 복받으신거에요. 이 문제를 인식은 하고 있지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과연 풀고 해소할 수 있는 문제인지는 여전히 숙제네요.

  • 70. 힘내세요
    '17.1.16 1:38 AM (211.246.xxx.226)

    저도 엄마가 남동생과 차별을 해서 지금41세인데도 사람들에게 대할때 어려움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풀리지않는 숙제네요..

  • 71. 인간관계의
    '17.1.16 10:38 AM (122.32.xxx.131)

    이 댓글을 볼지 모르지만
    그래도 답글을 보태봅니다.

    우리의 현실세계는 우리 자신의 정신세계의 연장이예요
    마음속 세상이 엉망진창인데
    현실은 꽃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현실이 엉망진창일때는
    내 마음속을 들여다봐야 해요
    내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는 심리학적인 충고는
    나만을 소중히 여기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저 위 댓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만을 소중히 여겨 나에게 늘 보상해주는 행위(쇼핑, 맛집 탐방, 알콜, 도박 등)는
    죄책감을 반드시 불러와 나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어요

    치유라는건 심리서적이나 좋은 글귀를 읽고
    잠시 감동받으면서 나를 위해 맛난거 먹으면서
    그동안 힘들었지 하면서 내 자신을 토닥토닥하며
    내 에고를 달래주는게 아닙니다.

    에고의 바탕은 이기심과 탐욕이예요
    내 에고를 달래줄수록 내 에고는 더 많은 힐링과
    더 많은 사랑, 관심을 필요로 해요.
    님은 여러 번 여기에 글을 올려 많은 사람의 위로를 받았지만
    잠시뿐이잖아요

    내 현실을 바꾸고 제대로 치유를 하려면
    정말 내 자신의 아상과 아이덴티티가 박살나고
    깨지는 고통을 겪어야 해요.

    내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작업은
    단시일에 완성되지 않고 평생이 걸리는 작업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에
    새로운 만남이 생기고 새로운 인연을 가지게 됩니다.

    이건 기억하세요
    우리 인간의 본성은 사랑과 감사예요
    그래서 사랑과 감사의 길에서 멀어지면
    고통과 괴로움이 당연히 따라옵니다.

    부모님이 부담스럽고 미워서 그들을 버리고 혼자 독립해서
    룰루랄라 살것 같지만 실제로 편하게 살아지지 않아요
    님 부모님도 님을 님 할머니집에 맡기고 살때
    행복하지 않았어요

    내 안에 온 가족이라는 인연은
    내 영혼의 성장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그들을 미워하고 마음속에서 버리는 일은 내 인생의 숙제를 제대로
    해치우지 않는거예요. 그래서 고통이라는 댓가가 따라옵니다.

    님은 어떻게 하면 님 부모를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미움을 버릴것인지 그것부터 고민하세요
    방법을 구하면 또 세상에는 다 방법이 있으니
    님이 스스로 찾아다녀보세요

  • 72. ..
    '17.1.16 11:07 AM (58.145.xxx.59)

    사랑과 감사..
    내 영혼의 성장을 위해 나에게 주어진 숙제.. 생각해보게 되는 말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 73. ..
    '17.1.19 4:16 PM (124.50.xxx.116)

    좋은 댓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779 사장의 권고사직 어떻게 대응할까요? 4 ㅎㅎ 2017/01/17 1,897
641778 맛있는 리코타치즈 추천부탁드려요 2 애플파이 2017/01/17 2,573
641777 전라도 광주 에서 마포구 광흥착역을 가야해요 도와주세요^^;;.. 9 ... 2017/01/17 646
641776 파리 시내 여행문의 드려요 8 메이 2017/01/17 993
641775 카페라떼 하루 한 잔씩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까요? 5 카페라떼 2017/01/17 4,870
641774 볼수록 예쁜 얼굴이 뭐죠? 23 2017/01/17 8,339
641773 괴롭습니다. 형광등.. 6 .. 2017/01/17 1,484
641772 콩나물로 애들이 좋아할만한거 9 ㅇㅇ 2017/01/17 1,547
641771 중등자녀 집안일 얼마나 시키세요? 18 음. 2017/01/17 3,107
641770 문재인이 장갑을 안 가지고 다니는 이유 10 그러게나도궁.. 2017/01/17 3,014
641769 삼각김밥 전자렌지에 돌릴때 시간 1 .. 2017/01/17 1,451
641768 티비 싸게 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0 302호 2017/01/17 1,777
641767 반기문 끔찍하네요 3 ... 2017/01/17 1,938
641766 반기문 원샷에 댓글 ㅋㅋ 23 ㄱㄴ 2017/01/17 5,699
641765 맛있고 간단한 두부요리 좀 알려주세요~~~~ 11 ,, 2017/01/17 3,159
641764 인테리어용 액자 그림 어떤거 좋아하세요? 4 액자 2017/01/17 936
641763 고양이 밥 주면 계속 거기서 살까요? 10 야옹이 2017/01/17 1,054
641762 괜찮은 남자 영어 이름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7/01/17 899
641761 저의 경우 나이먹고 후회되는게 8 ㅇㅇ 2017/01/17 4,195
641760 연말정산 소득공제 신청서 2 ... 2017/01/17 1,530
641759 어떤 주식 싸이트 여론조사에는 9 여론조사 2017/01/17 1,283
641758 간호학과 지방 4년제, 수도권 전문대 8 서울이 집 2017/01/17 4,114
641757 성인 모낭염 흉터. 시간 지나면 사라질까요? 4 2017/01/17 6,031
641756 파우치포장 육개장 대박!!!! 87 우리식구들에.. 2017/01/17 22,526
641755 사람관계 무 자르듯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25 ㅇㅇ 2017/01/17 6,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