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정적인 언어습관 왜 그럴까요

...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7-01-15 12:24:19
대학생 아이가 자꾸 부정적 말로 대꾸하는데
듣기가 안 좋네요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캠핑하는게 나오길래
내가 "재밌겠다" 이랬더니
"귀찮지" 이러는데
같은 걸 보고 생각 차이일수도 있는데
나의 생각에 찬물을 끼얹는 기분이 드네요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음식을 줄이고 있는데
먹는거에 비해 배가 나오는것 같아서
우스개소리로
  "신이 너무하네 조금 먹는데도 뱃살이 고대론지" 이랬더니
"신은 없지" 이러고

마트에서 "이거 살까?" 이러면
안 사고 싶으면 그냥 아니라고 하면 될걸
단호하게 "아니?!!" 이런 식으로 말하고

계속
아니!
아니지 이러거나
가깝지 이러면 멀지
맛있지 이러면 별로지
재밌다 재미없지

매사에 이런식의 말투를 자주 하니까
별거 아닌데도 거슬리는건지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이랬던거같아서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다가 쌓인것 같아요

전 애한테 공감을 해주는 편이거든요
무슨말하면 경청하고 아이 의견에 긍정적인 답변해주고
무조건 억지로 좋다고 얘기해주는게 아니고
이야기 흐름에 맞는 맞장구를 쳐주는거죠
성격이 상대얘기 잘 들어주는 편이예요

나한테 반감이 있는건지
아빠가 욱하는 성격에 비아냥대는 말 하는 걸 배운건지
타고난 성향이 있는건지
왜 이런걸까요
IP : 222.239.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아니시면
    '17.1.15 12:25 PM (59.22.xxx.95)

    남편분이 심드렁한건 아니신지..애들 말 하는 습관은 가만 보면 어느쪽이든 부모 판박이에요

  • 2. ...
    '17.1.15 12:28 PM (221.157.xxx.127)

    타고난 성격이 투덜거리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3. .........
    '17.1.15 12:29 PM (216.40.xxx.246)

    타고난 성향 이에요. 남편쪽 유전이네요

  • 4. 아이러브마이7
    '17.1.15 12:30 PM (211.209.xxx.11)

    그래도 그정도 답변이라도 하는거에 감사하시길
    우리 애는 아예 모른척 말을 안해요. 엄마를 개무시
    남편 닮아서 ㅎㅎㅎ
    냅두고 전 할말또 다해버리는

  • 5. dd
    '17.1.15 12:36 PM (107.3.xxx.60)

    원글님이 다이어트 중이라 배가 고파 신경이 예민해지다보니
    매사 다 거슬리시는 건 아닌지 ;;

  • 6. ...
    '17.1.15 12:41 PM (183.96.xxx.241)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나를 무시하는 거 같아 기분상한다 이렇게 말해보세요 화내지 말고 그냥 무덤덤하게요 여러 번 듣다보면 깨닫는 게 있을거예요 내가 그랬나 ...이런 식으로요

  • 7. 고칠필요가
    '17.1.15 12:45 PM (121.190.xxx.182)

    있어요.
    예전 친구가 "그게 아니고"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싫더라구요.

  • 8. 유전의 힘은
    '17.1.15 1:11 PM (122.44.xxx.36)

    위대합니다

  • 9. ..
    '17.1.15 6:19 PM (175.127.xxx.57)

    지금이라도 대화를 해보시고 고치도록 권하세요
    안그럼 사회생활은 물론이고 친구들도 정 떨어져 다 떨어져 나갑니다.
    제가 젤 싫어하는 사람이 저런 말투의 사람들입니다.
    속으로야 어떻든 겉으로 저런말하는 부류들...완전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025 콘택트렌즈 뭐가 좋은가요 15 아하핫 2017/01/15 1,935
641024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4 또나 2017/01/15 845
641023 지하주차장인데 4 뭐지? 2017/01/15 1,424
641022 집에서 천연팩 오래동안 7 궁금 2017/01/15 1,771
641021 냉장고는 어떻게 깨끗하게 유지하세요? 1 초보 2017/01/15 1,360
641020 극장서 어느 한도까지 먹을 수 있나요 21 ㅇㅇ 2017/01/15 3,757
641019 수능 점수만으로 대입 준비할 때 봉사 점수도 중요 한가요? 4 계란도 못먹.. 2017/01/15 1,472
641018 판교 H백화점에서 꼭 들릴곳? 3 노란야옹이 2017/01/15 2,084
641017 비타민D 영양제 드셔보신분 있으세요? 9 .. 2017/01/15 4,188
641016 천호동 일대 맛난거 뭐일까요? 3 츄베릅 2017/01/15 1,043
641015 반기문이 이렇게 말했어요? 5 우려총장.에.. 2017/01/15 1,456
641014 사드 저지른쪽은 친박.친이잖아요? 그니까 너거.. 2017/01/15 373
641013 전세 거주중인데 집주인이 천장과 베란다 공사하자고 합니다 9 ... 2017/01/15 2,384
641012 안희정 이어 문재인도 "사드배치 존중하겠다 8 ........ 2017/01/15 1,536
641011 네이비 롱코트 - 단추 색상 어떤게 좋을까요? 3 패션 2017/01/15 857
641010 어제 며느리 암걸린 글을 없진거죠? 4 어제 2017/01/15 2,782
641009 무한잉크 프린터 쓰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6 또사 2017/01/15 1,384
641008 문재인의 사드수용은 현실적이고 잘한겁니다 10 .. 2017/01/15 1,159
641007 '특검' 김기춘 중요문서나 자료 제3의 장소에 은닉했을 가능성 1 소환 앞두고.. 2017/01/15 1,004
641006 별거중인 남편이 홈택스에 정보제공동의를 해달라는데요. 4 연말정산 2017/01/15 2,457
641005 최순실과 반기문은 정치개혁, 문재인은 정권교체 2 ㅇㅇㅇ 2017/01/15 388
641004 강순의 김치 홈쇼핑에서 팔던데 맛있나요? 1 레서피가 아.. 2017/01/15 9,597
641003 헐.조지마이클 살해당했나.용의자추적중ㄷ 8 혹시..치정.. 2017/01/15 6,890
641002 특검 브리핑... .... 2017/01/15 859
641001 클래식-- 역대 최고 여성 성악가는? 24 따라하기 2017/01/15 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