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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정의 직구리뷰]‘더킹’, 이 시국에 꼭 맞는 블랙코미디
정우성,조인성 안구정화도 좋겠고
내용이 요즘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것 같네요
출세에 눈 뒤집힌 검사...모델이 우ㅇㅇ 등 이란 말도 있고
영화안에 노통도 나오고 ㄹ혜..탄핵후..씩..악마모습도 있나봐요...방송보니..
대한민국의 권력을 설계하고 기획하며 세상 위에 군림하는 인물, 자신을 ‘왕’이라고 믿는 한강식(정우성)은 이렇게 말한다. “자존심은 잠깐이야. 크게 봐야 돼, 넓게 보고.” 겉으로는 우아하고 근엄해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찌질하고 우스운 그에게 감독은 답한다. “착각하지마. 더러운 감투는 잠깐이야. 진짜 왕은 따로 있어. 네가 하찮게 보는 그들, 바로 국민.”
2017년을 여는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더 킹’이 지난 1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영화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압축적으로 담아내면서 그 안에 존재해온 권력가들의 민낯을 들춰낸다. 약자가 아닌 기득권의 시각에서 사회의 부조리함을 꼬집으며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풀어나간다.
한 마디로 한 편의 ‘웃픈’ 블랙코미디다. '진짜 왕'에게 올리는 직언이자 '가짜 왕'에게 보내는 경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