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을 싸우고 큰소리 내고 서로를 헐뜯고 사는 부모님

,,,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7-01-14 20:48:04
저렇게 왜 같이 사는지 당체 이해가 안가네요...
엄마가 이혼못하는 이유는 당장에 여윳돈 몇푼초자도 없어서래요...
당장 변호사 살 돈 조차도 없어서 이혼을 못한데요...
법률무료공단에 상담받으러 가니 이혼할 방법이 없다고 그냥 살라고 하더라구요...
아빠라는 인간이 엄마 친정식구들과도 모두 의절시키고 안보고 사는 상태구요...
저희동생이나 저도 아직은 경제적으로 독립을 못한상태고 
엄마도 평생을 가정주부로 사셨으니 이제 어디가서 돈 벌어야 할지 막막하다네요
일방적으로 당하는건 엄마쪽...
이혼을 할려고하면 모든 증거는 다 있는데도 엄마가 분리할까요...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한흔적, 칼들고 설치는 동영상 모두 다 있어요...
몇년전 이유도 없이 할머니라는 사람이 와서 엄마한테 욕하는거 녹음한거 
이제부터라도 매일같이 욕질하고 소리지르는걸 녹음으로 남겨둘까요?
아빠가 알츠하이머 초기증상이라고 약을 복용중인데 빨리 더 심해져서 요양병원에 넣어버리고 싶은데
진짜 사는게 죽을맛이에요...
평생을 하루도 조용할날 없이 살아온 집구석이 지긋지긋하네요...
엄마는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그놈의 돈이 걸린다네요 
한달에 생활비 150받고 살면서 사치한다고 욕듣고 살아야 되구요...
관리비가 40만원 나오는데...
핸드폰에서 문자오는 소리만 나면 돈쓰려고 궁리중이냐고 소리지르구요...
방한칸에서 하루를 살아도 편하게 살고싶은 생각뿐이네요...
그냥 돈을 모으는방법 밖에는 없겠죠...


IP : 1.225.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4 9:1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서로를 미워하고 욕하는 힘으로 살아가는 부부가 상당히 많아요.
    한국처럼 자식 돌보는 기간이 길고, 서로가 영원히 독립 안하고 옭아매는 현실에선 더더욱.
    돈이 있어도, 판사가 이혼판결 내려줘도 어차피 이혼할 생각이 없을 거예요.
    미워하는 상대가 없어지는 순간 맥이 풀려서 살아가는 의미를 잃을 테니까요.
    자식이라도 부모 안보고 사는 게 최고죠.

  • 2. 불행한 부부
    '17.1.14 9:52 PM (220.76.xxx.170)

    아이고 자식까지 불행하게 살고 있네요 왜그럴까요
    집안이 조용해야 애들도 잘풀릴텐데
    집안이 시끄러우면 되는 일이 없어요
    부부가 아니라 웬수네요

  • 3. 원글쓴이
    '17.1.14 10:12 PM (1.225.xxx.59)

    맞아요 집안에 시끄러우니깐 뭘하든지 행복하지가 않네요...
    네 부부가 아니고 웬수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479 이재용 특검대비 영어공부시켜주는 꿈을 꿨네요ㅠ 2 오늘의 꿈 2017/01/15 700
640478 휴 ..ㅜ돼지고기덜익은거 한두개먹은 아이. 괜찮을까요? 4 2017/01/15 2,069
640477 집에서 근력운동할때 운동화 신고 해야 할까요? 2 .. 2017/01/15 1,750
640476 내일 성당갈건데요.. 헌금은 어떻게 내나요? 28 ㅇㅇ 2017/01/15 10,718
640475 버거킹 새로나온 버거 맛읍다 4 2017/01/15 2,358
640474 기추니 부인 33 ........ 2017/01/15 9,037
640473 여자보고 "야하게 생겼다" 라는 말이 무슨 뜻.. 16 ㅇㅇ 2017/01/15 11,472
640472 얼굴에 각질이 너무 심해요 8 .. 2017/01/15 3,802
640471 어떤 선 넘어가면 관계를 확 정리하는 분들 계신가요? 14 2017/01/15 4,692
640470 2017.유용한 사이트 모음 리스트 ......... 135 ㄷㄷㄷ 2017/01/15 12,265
640469 저보고 꼼꼼하고 친해지기 어려운 타입이라는데.... 7 썸남이 2017/01/15 2,063
640468 아주 기본적인건데 헷갈리는거 뭐 있으세요? 24 .. 2017/01/15 3,596
640467 결혼 후 행복하세요? 21 2017/01/15 5,301
640466 인간관계 끝낼땐 끝내더라도 한번은 얘기 해야할지.... 9 .... 2017/01/15 4,003
640465 아보카도를 잘랐는데 안 익었어요 4 .. 2017/01/15 4,261
640464 허리가 너무아파요,,목도 아프구요,,,디스크일까요? 6 ㅓㅓㅓ 2017/01/15 955
640463 법조인으로 출세하는건 어떤 경로로 가능한건가요? 1 궁금 2017/01/15 632
640462 우리나라가 사기꾼이 많은 이유 6 개헌반대 2017/01/15 2,554
640461 그알을 보며..국감을 보며 김기춘에 대해 느낀 점. 1 기추니아웃 2017/01/15 1,297
640460 ㅂㄱㄴ가 김기춘을 비서실장에 앉힌건.. ㄴㄷ 2017/01/15 1,076
640459 김기춘은 사형당해야해요 8 moony2.. 2017/01/15 2,960
640458 유서대필 사건에 강기훈씨요..비건이 된 사연 ㄷㄷㄷ 5 악마들 2017/01/15 2,906
640457 이사온 집에 장판 새로 해서 왔는데 기존장판을 안걷어냈네요 4 세입자 2017/01/15 2,175
640456 그알을 보고나니 ㄹ혜 탄핵 될까요? 6 ... 2017/01/15 3,310
640455 결혼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6 결혼 2017/01/15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