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엔 귀촌해서 70까지만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이후에 중병이 걸려도 치료하고 싶지 않아요
특히나 생명 연장하는 수술은 더..
부모가 너무 오래 사는 것도 늙어가는 자식들은 바라지 않기에
진통제만 복욕하는 선에서 지내고 싶어요
수술이다 요양병원이다..
모든게 다 슬프고 비참할 것 같아요
특히나 요양병원에서 맞이하는 명절이 제일 싫을것 같아요
집에서 조금 아프다 마지막엔 좋은 남편 품에 안겨
자상한 남편 되어 주어 고맙다 당신 만나 행복했다
말하며 그렇게 눈을 감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윤회를 믿는데 착하게 살았으니 반드시
더 좋은 세상에 날거라는 기쁘고 설레는 맘으로 갔음
더 바랄 것이 없겠네요
좋은 일 많이 하고 살아야겠어요
그럼 노화도 병도 죽음도 모두 기껏이 받아 드리고
행복하게 떠날 준비를 할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