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고민없이 사는 사람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4,006
작성일 : 2017-01-14 20:19:58
전 평온하게 살다가도 꼭 풍파가 오더라구요
평온하게 살만하다 싶으면 덮처오고 덮처오고
이제 진짜 막다른길 지친다 싶어요
이러고 왜 사나 싶고..
돈이라도 좀 있으면 나을꺼 같은데 적은 월급에 부양가족까지 진절머리 나네요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 중에도 저보다 더 행복하고 긍정적인사람등 많을텐데 전 왜 이렇게 극단적이고 비관적이고 불행한지 진짜 안좋은 느낌은 한번도 피해간적이 없어서 더 두려워요
제 친구중에 결혼잘하고 집안도 풍족하고 보기에도 고민없어 보이고 행복한 친구 있는데 요즘 젤 부러워요
IP : 123.254.xxx.1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4 8:21 PM (114.204.xxx.212)

    고민없는 사람은 없어요
    내 고민은 남보다 다 크게 여겨지고요

  • 2.
    '17.1.14 8:22 P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인구가 오천만인데 고민없는 사람도
    있지 없겠나요..
    분명 고민없이 일 술술 풀리며 잘사는 사람도
    분명 있을듯요

  • 3. 하하
    '17.1.14 8:23 PM (75.166.xxx.222)

    그런 비슷한 사람본적있긴해요.
    어느날인가 징징울면서 요즘 너무 힘들대요.
    남편이 일이 많아져서 청소기를 못돌려주는데 혼자 청소기 돌리려니까 너무 무거워서 그거때문에 사는게 힘들다고..전 농담인줄알았는데 정말 울려고해서 못웃었어요.

  • 4. 치즈돈까쯩
    '17.1.14 8:27 PM (122.47.xxx.19)

    각자 느끼는 고민의 기준이 다르겠죠..나는 그정도면 고민이 될건데.저사람은 아무렇지도 않네..이러때도 있고..별일 아닌데 왜 저사람은 저렇게 근심하면서 걱정할까 싶기도 할때가 있잖아요..겪는일에 대한 경중도 있겠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개인역량의 차이가 무지무지 클겁니다.

  • 5. 아마
    '17.1.14 8:28 PM (175.209.xxx.57)

    고민이 없다면 고민을 할 지능이 없는 경우이겠죠. 이재용은 돈이 많아서 얼마나 고민이 많을까요.

  • 6.
    '17.1.14 8:29 PM (24.246.xxx.215)

    평생 고민이 없다면 그건 윗님 말씀데로 지능이 없는거죠.
    한마디로 문제 있는 사람인거죠.

  • 7. 있지 왜없겠어요.
    '17.1.14 8:36 PM (124.53.xxx.131)

    쪼끔 아니 많이 좀 부족하면
    항상 즐겁겠죠.
    대신 옆사람이 명이 좀 짧아 지겠지요.

  • 8. 큰웃음
    '17.1.14 8:37 PM (121.166.xxx.8) - 삭제된댓글

    청소기 무거워 울먹울먹
    아이구 웃겨라

    나빼고모두행복병에 걸려 요즘 괴로와요
    기초수급 부양의무자서류 받아들고 박복함에 웁니다

  • 9. 맞아요
    '17.1.14 8:48 PM (220.72.xxx.109)

    좀 살만하다 싶으면 풍파오고..풍파오고..
    인생이 뭐 이래요
    고민 하나도 없고 날마다 즐거운 사람이..있..을까...
    없다고 하대요
    그렇겠죠
    그런 인간이 있다면 외계인이겠죠

  • 10. 음..
    '17.1.14 8:50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솔직히 고민?이 별로 없는 사람이예요.
    집안환경이 무지 안좋았지만
    그건 저의 탓도 아니고 안좋은 환경이지만 그 환경에 맞게 즐겁게 살았어요.
    환경이 안좋은거지 제가 안좋은건 아니니까

    학교생활 즐겁게 잘하고 친구들이랑 즐겁게 지내고
    집에서도 돈은 없고 알콜중독자도 있었지만 그러려니~~~하고 재미있게 지냈어요.
    내가 알콜중독자가 아니니까....


    울언니는 붙박이 과외선생님 하면서 남의집에서 지내다가
    제가 서울로 올라오면서 단칸방 구해서 지냈거든요.
    그때도 크게 고민없이 지냈어요.
    기름보일러 사용할때인데
    기름이 없어서 한겨울에 추울때 고민하거나 이러지 않고
    기름을 넣었을때의 그 기쁨, 따뜻함 이런것을 주로 생각하고 살았구요.

    항상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아~~없구나. 아껴야지~덜먹어야지~이러면서 살고
    돈이 있으면 우와~~~좋다~맛있는것도 사먹고
    이쁜 옷도 사고 즐겨야지~하면서 또 즐기고

    하지만 돈은 별로 없으니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위해서
    제 자신에 대해서 연구를 엄청 했어요.
    나는 뭘하면 즐거운지 그래서 돈이 생기면 즐거운거부터 먼저해서 나를 행복하게 해야지~
    내가 뭘입으면 어울리고 어떤것을 해야 이쁜지를 연구해서 돈 생기면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이나 신발이 악세사리 같은거 구입해서 나를 이쁘게 만들어서 즐거워하구요.
    내가 좋아하는 취향들 이런것도 많이 연구해서 선택하고
    내가 선택한것에 대해서 엄청 관심 많이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영화들~책들~이런거 연구 또 연구해서

    작은 돈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많이 생각 또 생각해서
    남들 열가지 할꺼 저는 한두가지만해도 즐겁더라구요.

    내가 할 수 있는 가질 수 있는 범위를 내 자신이 아니까
    크게 욕심을 안부리고
    그 범위 안해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뽑아내서 사니까
    크게 고민이 없어요.

    남편이랑 반지하에서 부터 시작해서
    이동네 저동네 이사다니면서 아파트 마련하기까지
    즐겁게 돈 모으고 즐겁게 사는거죠.

    돈때문에 남편이랑 싸워본 적도 없어요.
    돈이 싸운다고해서 생기는것도 아니니까
    돈이 없는것을 만들어 낼 수도 없는데 그 돈때문에 남편이랑 싸우면 우리둘만 불행한데
    싸울 이유가 없잖아요?

    정말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해도 안된느 부분은 포기
    괜히 안되는것을 고민하고 왜 안되는지 마음에 상처를 내면 나만 손해인데
    그런 고민은 안해죠
    쿨~~하게 포기합니다.

    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에게 부탁 안하고
    모든것을 우리둘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하는거죠. 그 이상 욕심을 안부려요.
    이런식으로 생각하니까
    머리속에 딱 기준이 생기니까
    욕심이나 안된는것에 대해서 집착?이런거 생기면
    머리속에서 바로 삐용삐용~하고 경고음이 들립니다.

    그러면 바로 훌훌 털어버리는거죠.

  • 11. 윗님
    '17.1.14 8:54 PM (220.72.xxx.109)

    돈고민 그러니까 경제적인 부분의 고민을 덜어낸다는게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큰 문제일텐데요
    그런 고민을 안하신다니까 일차원적으로 고민이 별로 없다고 하시는거 같아요
    하지만 고민이란게 전혀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일하는 인간관계 친인척관계 부모님관계등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또 어쩌구요
    이게 없는 사람은 없거든요
    또 건강문제 직업문제 자녀문제 부모문제등 고민꺼리는 끝도 없죠

  • 12. 음..
    '17.1.14 8:5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머리가 나빠서 고민을 안하는것이 아니라
    멍청해서 고민을 안하는것이 아니라

    걍 안분지족 하는거 같아요.

  • 13. ....
    '17.1.14 9:11 PM (211.59.xxx.176)

    돈을 긁어모으는 사람도 손주가 20개월이 다 되도록 못 걷는다고 걱정하더라구요
    그들은 자기들만큼 자식 잘 살게해줘야하니 번뇌가 많아요

  • 14. 평생
    '17.1.14 9:18 PM (116.123.xxx.21)

    달달이 카드값 걱정 관리비걱정 애들 학원비 걱정 등등
    돈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돈걱정 없이 딱 1년동안 사시사철 맛난거 먹어보고 좋은데 구경다니다가 저승사자님이 가자고 하면 미련없이 이세상 떠나고 싶네요.

  • 15. ...
    '17.1.14 9:21 PM (119.64.xxx.92)

    평생 고민없지는 않지만, 전 별 고민없이 사는데요.
    이게 너무 많은것을 소유하지도 않고, 소유하고 싶은 욕심도 없으면 가능해요.
    모든 인간의 번뇌는 욕망에서 나오는거거든요.
    소유욕이든 뭐든. 욕심만 버리면 고민거리가 십분의 일로 줄어들겁니다.
    저 윗분 말처럼 안분지족인거죠.

  • 16. @@
    '17.1.14 9:30 PM (39.7.xxx.179)

    저희 큰이모가 모든복을 다 가진 사람이라고 주변에서
    부러워 했는데요 어릴때부터 부모복 남편복에 자식들도
    다 일류대나와서 배우자도 잘골라서 결혼시켰고~
    이모가 속으로 난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혼자 생각
    하셨다는데..큰딸을 재벌집에 시집 보냈는데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39세에 암으로 사망 했어요
    이모 하는말이 자식을 가슴에 묻고 행복할일이 앞으로
    없다고 .., 하나님이 모든복을 주진 않아요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며 욕심 버리고 살아야 하는게
    정답 입니다

  • 17. ....
    '17.1.14 9:35 PM (1.237.xxx.35)

    이건희가 엘지전자에 지는걸 (백색가전) 그렇게 힘들어했다고
    그거듣고 고민없는 사람 없구나 했어요

  • 18. @@
    '17.1.14 9:43 PM (39.7.xxx.179)

    홍라희여사도 돈은 치어 죽을 정도로 많으나
    자식들이 이혼 2명에 막내딸은 자살하고.,,
    부모맘이 자식들이 행복하지 않은데 편치 않겠죠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죠

  • 19. 짐 캐리가 그랬죠
    '17.1.14 9:59 PM (99.246.xxx.140)

    모든 사람들이 돈이 넘치게 성공하길 원한다고..
    그래야 사람들이 돈과 성공이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한다고 알게 될거라고...

  • 20. 윗님
    '17.1.14 10:01 PM (58.143.xxx.20)

    이혼을 불행과 행의 기준에 넣지 맙시다.
    그저 선택이지요. 당당한 오너들인건 맞죠.
    불행하기도 한 결혼생활도 흔하니까요.

  • 21.
    '17.1.15 12:58 AM (49.161.xxx.182) - 삭제된댓글

    고민없는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고민의 수위가...사실 차이가 엄청나죠
    청소기가 무거워 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와는 비교도 안될 삶의 무게로 매일밤 죽고 또 죽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어떻게 그게 비교가 되겠어요

  • 22. ..
    '17.1.15 2:17 AM (223.62.xxx.66)

    그런 사람은 없어요
    사람들의 가면에 속지 마세요
    님 친구의 인생 전체를 본 게 아니니 부러워하지 마시구요
    그냥 친구가 잘 되면 축복해주면 그만이지 비교하면 머리만 아파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086 인하대 공대와 홍대 자전은 어떤가요? 6 질문 나온 .. 2017/01/16 3,204
641085 jtbc 유투브 좌표 좀 찍어주세요 2 ana 2017/01/16 369
641084 노승일 생방출연중입니다!!! 3 특종! 2017/01/16 2,400
641083 이재용 이제 죄수복입는거예요?? 8 ㅇㅇ 2017/01/16 2,419
641082 새누리,서청원·최경환·윤상현 징계착수,朴대통령은 유보. 나머니도치워.. 2017/01/16 403
641081 화이트닝 효과번 화장품 추천줌요 4 여울 2017/01/16 2,002
641080 지난주 촛불집회 참가자입니다.이번주 집회 팁.. 10 .... 2017/01/16 1,460
641079 급질!! 지금 주문해야는데 구스가 빵빵한 패딩 싸이즈요 5 패딩패딩패딩.. 2017/01/16 1,183
641078 칫솔..부드러운모 VS 강한 모 6 ㅎㅎ 2017/01/16 1,631
641077 마흔진입.남편43.애둘..우리 잘 해나가겠죠? 85 ... 2017/01/16 12,270
641076 쉬는날이면 동치미 같은 주부 예능만 보는 남편 7 ... 2017/01/16 1,576
641075 저처럼 요리하는게 제일 좋은 사람 계세요? 38 흐음 2017/01/16 4,764
641074 10년정도 된 코트를 못버리고 있어요 8 ㄱㄱㄱ 2017/01/16 3,111
641073 s7 화면 분할 어떻게 하나요? 2 s7 2017/01/16 805
641072 은행 신권 교환이요 2017/01/16 794
641071 직장맘인데 친정엄마께 감사하네요.. 5 ㅇㅇ 2017/01/16 1,637
641070 40넘어 수영 배우신분 계신가요?? 18 운동이필요해.. 2017/01/16 4,247
641069 화 내지 못하는 사람.. 이제부터 화 좀 내고 살랍니다. 7 호구 청산 2017/01/16 1,336
641068 밥하기 싫다 2 .... 2017/01/16 1,018
641067 노승일 생방출연중!!! 5 생방 2017/01/16 2,144
641066 정의를 세우는 일이 더욱더 중요하다,, 짱,특검. 2017/01/16 246
641065 더민주 홧팅~ㄹ혜&순실 부정재산 환수법추진 3 ..... 2017/01/16 554
641064 정상발달아동을 발달장애형제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같이 보내도 될지.. 11 블루레인 2017/01/16 2,952
641063 민주종편 이번주 안하나요? 4 ?? 2017/01/16 335
641062 고양이 사료 추천해주세요 5 .. 2017/01/16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