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식이라는데...공기청정기 추천 좀 해주세요..

공기청정기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7-01-14 12:37:12
중2 올라가는 아들녀석 기침이 오래 가 어제 병원 가니... 천식이래요...ㅠ
아이가 검색 해 보다 한 걱정 하네요..
평생 약 먹어야 하고...운동도 못하냐고..
평소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데 이번에 축농증으로 심해지고...여러가지로 겹쳤어요...
검색 해 보니...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환경도 중요 하다고 하는데 저희집이 대로변에 위치 해 있어 창문을 못 열거든요...
꼬 공장지대 옆에 사는것처럼 매연이 심해요..
그러다 보니 아이 공부방에 곰팡이도 심하고...곰팡이약 뿌려도 없어지질 않을 정도로 강력하네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공기청정기 하나 사려구요...
남편은 효과 없는거 뭐하러 사냐고 반대지만....(몹쓸인간..!!)
아이큐에어 블루에어 에어퓨어 발뮤다...등등 많네요..
가격대는 블루에어 250 인가가...50만원정도 하던데...
괜찮을까요...?
너무 비싸면 신랑 눈치 보여서요...
적당한 가격대(50~60만원정도) 에 추천 좀 해 주세요..ㅠ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
IP : 61.82.xxx.1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식환자
    '17.1.14 12:56 PM (59.18.xxx.102)

    아이가 안쓰러워 답글 답니다.
    보통 숨을 잘 못쉬는것만 천식인줄 알지만 저포함 기침 천식 환자도 많이 있어요.
    너무 모르시는것 같아 ..
    우선은 대학병원 호흡기내과로 가서 진찰과 약을 받으세요.. 일반 내과는 기침을 멈추게 하는 너무 독한 약을 쓰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그다음은 환경인데.. 세상에 아이방에 곰팡이가 생기고 또 그걸 독한 약을 뿌려 없애려고 하신 다니.. 정말 기분 나쁘시겠지만 너무 무지 하시네요..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 체크 하시고 제거후에는 다시 생기지 않는 근본적인 방안을 생각하셔야 할거같아요. 당근 곰팡이는 천식에 너무 너무 안좋습니다.
    제가 이 병을 십여년 달고 살다보니 좋은 환경이 중요합니다.
    공기의 질이 아주 중요한데.. 밖에서야 어쩔수 없지만 집안, 특히 방안은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공기가 촉촉해야하고(가습), 깨끗해야하고(곰팡이X) 그리고 따듯해야(난방) 합니다.
    미세먼지 심한날은 꼭 마스크 하고 나가게 하고 평소에도 기침 많이 나면 도톰한 면 마스크 쓰고 있으면 좋아요. 천식 있다고 못 뛰어놀고 그러지는 않아요. 저도 숨차게 운동 많이 합니다.
    이정도만 신경써 주셔도 그리 힘들지 않게 지낼수 있어요.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곰팡이 제거, 공기청정기, 난방.가습..

  • 2. 원글
    '17.1.14 1:08 PM (61.82.xxx.167)

    윗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가 천식이라니 제 잘못인거 같고...
    어젠 하루종일 아이에게 미안해 죽는 줄 알았어요...
    비염은 항상 있었던지라...
    이젠 그러려니...하면서 지냈던게 너무 속상하네요..
    알려주신대로 여러가지로 노력 해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3. 천식남매
    '17.1.14 1:31 PM (117.111.xxx.119)

    힘들겠지만 곰팡이부터 제거하세요
    따듯하고 반복적으로 제거 약 사용 해서 노력하시면 제거될꺼예요
    윗분 말씀이 다 맞구요..

    저희는 이불 일주일에 한번식 빨고, 방청결에 신경 많이 써요
    공기청정기 질문이니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발뮤다/ 블루에어..좋은제품이예요
    가습기 겸용으로 생각하시면, 발뮤다/벤타...도 괜찮아요
    저희는 거실엔 공기청정기..애들방에는 벤타 두고쓰는데..
    애들은 벤타를 쓸때 숨쉬기가 제일 편하다 하네요.
    가습때문에 숨쉬기가 좋아 그런가봐요

    위 제품 모두 50~60만원대 구입가능해요

  • 4. ㅡㅡ
    '17.1.14 1:59 PM (112.150.xxx.194)

    기본 환경이 너무 열악하네요.
    건강이 우선인데. 창문을 못열다니.;;
    대로변이라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문 꼭꼭 닫고있는게 더 안좋을듯.
    아토피.비염.천식.
    유전적인것도 있지만. 어머님께서 공부좀 하시구요. 곰팡이약 뿌린건 너무하셨어요.ㅜㅜ
    가습기 겸용 사지 마시고, 공기청정기로 알아보시구요.
    문활짝 열어서 환기시키고, 그다음에 공기청정기 돌리세요.
    공기청정기 있다고, 그것만 믿고 환기 안하시면 안됩니다.
    제일 좋은건 이사를 가시거나.
    아님 방을 바꿔주세요.
    공부방에서 잠도 자나요?
    그렇다면 그방에 머무는 시간이 상당한건데.
    저라면 그방에 곰팡이 해결안되면 방이라도 바꿀듯.;; 너무 세게 말씀드렸다면 죄송해요.

  • 5. 원글
    '17.1.14 2:38 PM (61.82.xxx.167)

    천식남매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 해 주신 청정기 꼼꼼하게 알아볼께요...
    자세한 설명도 도움 많이 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6. 원글
    '17.1.14 2:45 PM (61.82.xxx.167)

    ㅡㅡ님 댓글도 감사합니다...
    님 말씀처럼 공부를 좀 해야겠어요..
    집안에 천식환자가 없었던지라...ㅠ
    다행이라면 공부방에선 공부만 하고 잠은 딴방에서 자요..
    앞으론 청결에 더 신경 써야 겠어요..
    창문 열면 바로 도로라 꽁꽁 닫고만 사는게 맞다 싶었는데....ㅠ
    이제라도 개선을 해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7. ...
    '17.1.14 3:50 PM (1.242.xxx.32) - 삭제된댓글

    매연심한 대로변도 안좋구요
    천식엔 곰팡이 제일 안좋아요.
    감기일때만 가습기나 방안에 수건 널어 놓으시구요.
    평소엔 가습기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요.

    곰팡이 있는방은 기존 도배지 전부 뜯어 [초배지포함 . 시멘트 드러나야함] 락스원액을 스프레이로
    뿌리는걸 몇번걸쳐 작업하시고. 벽과 벽이 만나는 코너쪽엔 실리콘 듬뿍 쏘시고.
    몇일 말리신후 단열공사를 맡기시던지 아니면 핑크색 스티로폴단열재로 꼼꼼히
    틈이 없게 붙이신후 도배를 하시면 결로가 잡힐것 같네요.

    그리고 방온도는 좀 낮아야 감기로 인한 천식으로 안갑니다.
    저희집은 보통 20도로 살아요.
    요즘같은 날씨에 긴바지에 긴티셔츠. 입고 생활할정도요.

    1. 곰팡이 없애기
    2.환기 1시간이상씩 하기
    3. 실내온도 20도정도 지키기
    4. 매연심한 동네에서 이사하기
    ( 대로변만 피해도 좋아져요.)
    이상 천식20년된 아줌마입니다.

  • 8. hanna1
    '17.1.14 4:21 PM (58.140.xxx.25)

    멀리보면 이사가시는게 맞아요

    대로변은 온갖 유해먼지들과 미세먼지들이..ㅜ

    한번 생각해보세요,,
    건강이 최고잖아요~~

  • 9. ,,,
    '17.1.14 4:23 PM (121.128.xxx.51)

    이사 가세요.
    공기 좋은 곳으로요.

  • 10. 천식 15년차
    '17.1.14 11:00 PM (125.134.xxx.203)

    점점 안조아집니다. 이사하든지 그리고 벤타 쓰세요. 성인됨 호흡막혀 클납니다. 무지한 부모로 애잡지 말고. 책 사서 읽어보세요 얼마나 무서운병이고 못고치는 병인지

  • 11. 참 무식하십니다
    '17.4.20 12:24 PM (223.33.xxx.113)

    화가 나네요. 이사가세요. 점점 안좋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379 정신차리셨나봐요...다행이다. 5 ..... 2017/01/14 2,369
640378 미우새 한혜진 5월에 다시 복귀한다는데 55 김ㅇㅎ 2017/01/14 19,851
640377 급)과메기 먹을때 물미역 데쳐서 먹나요? 6 ... 2017/01/14 1,611
640376 평생을 싸우고 큰소리 내고 서로를 헐뜯고 사는 부모님 3 ,,, 2017/01/14 1,500
640375 세월100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7/01/14 281
640374 박종철이 검색어에.. 3 ㅅㅈ 2017/01/14 657
640373 64세 이상 부모가 현역으로 국방의무를 다하는 아들있으신 분 .. 3 궁굼 2017/01/14 872
640372 내가 바라는 노후 17 희망사항 2017/01/14 7,532
640371 빼박증언했네요... 5 .... 2017/01/14 3,613
640370 중1..2학기 국사과 문제집 다 풀고 2학년 올라가야 .. 2 답답 2017/01/14 872
640369 트롬 17 킬로에 이불세탁 잘 되나요? 4 끄주 2017/01/14 2,057
640368 혹시 편백나무 도마 파시던 '이여사'님 연락처를 알고싶어요 5 시월애 2017/01/14 1,328
640367 평생 고민없이 사는 사람 있을까요?? 17 고민 2017/01/14 4,005
640366 사무실창문에 썬팅지 붙이고싶어요 3 바다 2017/01/14 1,300
640365 처음 인사드리러 오는데요.. ..... 2017/01/14 445
640364 당일 대구여행 문의해요 9 대구여행 2017/01/14 1,115
640363 홍석현과 귀족좌파의 탄생 11 공희준 2017/01/14 4,530
640362 체르니 레슨 비용이요~~ 11 @@;; 2017/01/14 2,169
640361 다이어트중인데 ㅎㅎㅎ 4 소망 2017/01/14 1,181
640360 자궁적출 수술을 했어요 13 .... 2017/01/14 5,976
640359 인천공항 면세점 싸게 이용하는 방법이요~ 2 예쁜아이엄마.. 2017/01/14 2,083
640358 “조윤선이 버린 하드디스크 확보” 13 특검.짱. 2017/01/14 6,269
640357 이 금테두른 고블렛잔은 어디꺼일까요? 2 궁금해요 2017/01/14 1,124
640356 지나가면서 치고 지나가는 사람들 일부러 그러는거죠? 18 비매너 2017/01/14 3,117
640355 JTBC 뉴스룸 시작 1 .... 2017/01/14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