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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집이 재개발되어 같이 살자고 하셔요..저 같이 살아도 될까요?

.... 조회수 : 5,537
작성일 : 2017-01-13 21:43:29

고2 아들

중2 딸 있어요

어머님집이 재개발되어 살집이 없어진다고

오늘 같이 살면 안되냐고 전화가 왔어요(평생같이)

어머님, 69이시고, 건강하시구요.....

신랑은 좋다고 하고...

전,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명절날 어머님 집에 가면....

귀찮으시다고 암것도 못만지게 하고 설걷이도 안하고

밥만 먹고 오거든요...

이 기회에 내 부엌을 어머님께 맡기고 같이 살면 편할것같은 생각이 들어요(제 짧은생각일까요?)

어머님이 아들 뭐 먹이고 싶어하니까 실컷 해서 먹이라고 하고 싶어요

신랑이 입이 굉장히 까다로워서요


전, 직장생활하니까(43) 돈 벌면 되고 어머님한테 아무 댓가도 바라지 않구요

특별한 문제점이 생길까요?

제가 생각지 못한 무슨 문제가 생길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82님들 지나가지 마시고 한마디라도 해주셔요


(어머님혼자 사시구요)

IP : 121.178.xxx.2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1.13 9:4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들한테 연연하지 말고,
    혼자 나가 살테니 아들, 손주 건사하라고 맡길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죠.

  • 2. 샤라라
    '17.1.13 9:51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큰일났네....

    큰일나죠....원글님 정신병 생긴다에 백만원 투척합니다.

  • 3. 건강
    '17.1.13 9:51 PM (222.98.xxx.28)

    재개발되어서 분양받으면
    다시 나가서 사시는건가요~
    재개발공사기간인가요?
    같이 살면 힘든일이 더 많죠
    어머님 손님이 며느리손님이예요
    아예 살림 맡기실 생각이시면
    맘편하게 마음껏 하시라고..

  • 4. ...
    '17.1.13 10:10 PM (217.84.xxx.179) - 삭제된댓글

    70살이면 15ㅡ20년 이상 병수발만 남았구만요..애들 아 카우고 원글도 이제 숨 좀 돌릴만 한데... 남편이 뵹수잘 안하죠 며느리 차지.

  • 5. 시어머니
    '17.1.13 10:10 PM (180.69.xxx.126)

    노후대비는 잘되어있으신지?
    같이살가 시어어니나이가 넘 젊으시네요
    늦을수있음 더 늦게 합치는게 좋은데요
    능력되심 작은집이라도 얻어...당분간 더 따로사심안될런지요?

  • 6. 절.대.로.안.됩.니.다
    '17.1.13 10:13 PM (110.47.xxx.136) - 삭제된댓글

    모시고 살던 장남부부의 무관심과 외면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시어머니를 모셨다가 극진히 간병해서 되살려 놓으니 그 은혜에 보답하기는 커녕 작은 며느리가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들들 볶아대는 경우를 봤습니다.
    장남부부가 인간이 아니라서 시어머니를 외면했던게 아니었던 겁니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 옛말은 시어머니에게도 해당합니다.
    노인과 합가 후에 분가 하기는 인연을 끊을 각오가 없이는 힘든 일이라서 애초에 합가를 말아야 합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괜찮을 거야, 나는 잘 모실 수 있어, 따위의 오만한 생각을 하셨다가는 반드시 후회합니다.

  • 7. 절.대.로.안.됩.니.다
    '17.1.13 10:14 PM (110.47.xxx.136) - 삭제된댓글

    모시고 살던 장남부부의 무관심과 외면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시어머니를 모셨다가 극진히 간병해서 되살려 놓으니 그 은혜에 보답하기는 커녕 자신을 살려준 작은 며느리가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들들 볶아대는 경우를 봤습니다.
    장남부부가 인간이 아니라서 시어머니를 외면했던게 아니었던 겁니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 옛말은 시어머니에게도 해당합니다.
    노인과 합가 후에 분가 하기는 인연을 끊을 각오가 없이는 힘든 일이라서 애초에 합가를 말아야 합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괜찮을 거야, 나는 잘 모실 수 있어, 따위의 오만한 생각을 하셨다가는 반드시 후회합니다.

  • 8. 절.대.로.안.됩.니.다
    '17.1.13 10:15 PM (110.47.xxx.136)

    모시고 살던 장남부부의 무관심과 외면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시어머니를 모셔다가 극진히 간병해서 되살려 놓으니 그 은혜에 보답하기는 커녕 자신을 되살려준 작은 며느리가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들들 볶아대는 경우를 봤습니다.
    장남부부가 인간이 아니라서 시어머니를 외면했던게 아니었던 겁니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 옛말은 시어머니에게도 해당합니다.
    노인과 합가 후에 분가 하기는 인연을 끊을 각오가 없이는 힘든 일이라서 애초에 합가를 말아야 합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괜찮을 거야, 나는 잘 모실 수 있어, 따위의 오만한 생각을 하셨다가는 반드시 후회합니다.

  • 9. 팟팅
    '17.1.13 10:19 PM (211.36.xxx.122)

    아이들 큰 만큼 그 세월동안
    시모성격 알테고
    살림 도맡아 해주시면 고맙고
    재개발 하니 통장 두둑할테고
    같이 사나 안 사나
    병들면 다들 요양원보내니
    병수발할건 없고
    원글님도 수더분할것 같고
    남편이 환영한다면
    무조건 반대는 안될거고
    긍정적 생각해보심이..
    살다보면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입니다.

  • 10. ,,
    '17.1.13 10:24 PM (70.187.xxx.7)

    남들이 꺼려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포기를 하고 맘고생을 각오한다면 죽진 않아요. 병이 들 뿐.

  • 11. 후회합니다.
    '17.1.13 10:32 PM (115.140.xxx.74)

    따로 살때 시어머니와
    같이살때 시어머니는 완전 다릅니다.
    내집이 내집이 아니에요.

    퇴근후 집에 들어가기싫어서 집주위
    빙빙돌다 적진에 들어가는기분으로
    현관문 열지도 모릅니다.

    재건축한다면 보상금 나오니까
    그돈으로 원글님집 근처에 방얻어 드리세요.

  • 12. ...
    '17.1.13 10:42 PM (114.204.xxx.212)

    같이살면 서로 사이 안젛아질거 같아 싫다 하세요
    같이 살다보면 단점이 보이고 그게 쌓이면 ..
    자식도 장성하면 독립해야지 안그럼 싸우는대요
    친정부모님도 같이 살기 어려워요

  • 13. 홍이
    '17.1.13 10:57 PM (125.186.xxx.247)

    당신집에선 살림하셔도
    며느리집에선 안하세요

  • 14. 살림을 안하시기만 하면 다행인데
    '17.1.13 11:06 PM (110.47.xxx.136)

    잔소리 하십니다.
    며느리 잘 되라고, 며느리를 아끼는 마음에....
    시어머니 자신도 모르게 간섭하고 잔소리를 늘어놓게 되십니다.
    그렇게 시작이 됩니다.

  • 15. 헬게이트
    '17.1.13 11:10 PM (121.140.xxx.28) - 삭제된댓글

    지옥문이 열립니다.
    아이들이 대학만 가면, 뒷바라지 해 줄 게 없습니다.
    밥도 거의 나가서 먹고, 대충 먹고...차려주지 않아도 되고요.
    그때부터 자유시간되고, 남편과 다시 오붓해 질 수도 있어요.
    친구들과 모임도 하고, 여행도 가고...집을 비어도 괜찮고요.

    근데, 시어머니를 모신다면....역사는 다시 쓰는 거지요.
    시어머니 병치레로 마음 편하게 외출도 못할테고요...
    주방에서 살다시피 해야되고요...
    어머니 찾아 오는 손님 뒷치닥거리도...
    남편하고 큰소리 칠 때도 자유롭지 못하고요...

    그리고, 요즘 90대 중반까지는 사시는 듯 해요.
    늙은 사람들..님네 부부랑 시어머니랑 셋이 살면 누가 일할까요?
    차라리 둘만 살면, 식사 대충 해도 되는데요...

  • 16. ...
    '17.1.13 11:13 PM (121.159.xxx.77) - 삭제된댓글

    아이고.. 아이가 중고생이시면 연차도 오래되신 새댁님께서 왜그러세요
    그동안 시댁 스트레스같은 건 안 겪으신 운 좋은 분이신가봐요..
    그냥 지나가지말고 남겨달라 말씀하셔서 감히 한자 적고 갈꼐요..
    시어머니 사람좋은거 하고 같이 사는거 하고는 천지차이에요
    요 시기만 좋게 거절해서 잘 넘기면 님은 계속 시집 스트레스 없는 운좋은 여자가 되는거고
    사람들 말 안듣고 루즈하게 생각해서 시어머니 받아들이시다가
    중말년이 아주 안좋은 여자가 되시든
    선택하세요

  • 17. ........
    '17.1.13 11:33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자나치게 짧은 생각인 듯.

  • 18. 폴리
    '17.1.14 12:47 AM (61.75.xxx.65)

    우리 엄마랑도 트러블 많아서 같이 사는건
    꿈에도 생각 안하는데 ㅠㅠ
    고민하는것만도 대단하십니다

  • 19. ..
    '17.1.14 1:25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이런말이 떠오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여기서 무식은 '알지 못한다'는 뜻..오해마세요
    알지 못하면 용감할수 있죠..

  • 20. ///
    '17.1.14 5:41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수많은 사람들이 친정부모와도 합가는 안된다라고 해도
    꼭 합가해서 죽고 싶네 마네 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어찌 말리누.
    당해봐야 아는 사람들.

  • 21. ,,,
    '17.1.14 10:15 AM (121.128.xxx.51)

    새 아파트 입주 할때까지 같이 살아 보시고 힘들면 거절 하세요
    남편 형제 많으면 어머니 계시면 그 식구들 들락 거릴 각오는 하셔야 하고요.
    어떤 며느리는 어머니 보러 우리 집으로 오지 말고 모시고 가서 너네 집에서 보라고 하더군요.
    원글님 가족만 살때보다 불편한 점 많을거예요.
    그리고 아무리 건강해도 75세 이상 되면 살림 하기 곤란 해요.
    보통은 80세 되면 보살펴야 되고요.
    건강해도 85세 이상 되면 병원도 모시고 다녀야 하고 여러가지 힘들어요.
    우선 당장만 생각하지 말고 길게 깊게 생각 하세요.

  • 22. 저는60,노노
    '17.1.14 11:36 AM (112.173.xxx.132)

    재개발동안 잠시라도 같이 살면 나가라고는 못합니다.
    처음부터 거절하는게 현명합니다.
    원글님이 모자라거나 미련곰탱이라면 불편을 못느낄수도 있겠지만요.
    아무리 졸라도 가까이 사는걸로 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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