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재밌네요

[. .]

초등 저학년 아이가 요새 보는데
생전 만화 안보던 남편이 주말에 같이 앉아(리모콘 뺏김)
보더니 이제 저까지 나란히 셋이 앉아 보게 되었어요
최근에 본건 스폰지밥이 무슨 노래에 꽂혀서
하루종일 그노래만 부르니 참다못한 친구들이
스폰지밥 데려다 머리에 벌레가 들어갔다고
징징이가 클라리넷으로 치료해서 벌레가 나와
스폰지밥은 치료 되었는데
그날밤 그 벌레가징징이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거
오늘은 아이랑 둘이 스폰지밥 이불속에서 보고
이거 중독인 만화군요

[음]

ㅋㅋ 저도 그 만화 좋아했어요. 요즘은 ebs에서 안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못보고 있는데...

[음]

앗 스폰지송 아녜요? 옛날 말이에요?

[마자요]

울 아들 지금 군대가 있는데 침대머리맡에 스폰지밥 인형 큰거 지키고 있어요.
2001년인가 2000년에 처음 EBS에서 할때는 스폰지 쏭이었죠, 징징이가 아니고 깐깐징어, 뚱이가 아니고 별가. 이때가 정말 재미있었는데.
스폰지쏭 성우는 아예 매니아 클럽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투니버스인지로 가선 이름들이 다 바꼈더라구요.

[음]

맞아요. 스펀지 쏭이었고. 깐깐징어. 별가... ㅋㅋㅋ.
아... 다 바뀌었군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바다친구스폰지밥
스폰지밥
내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