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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한테 이해받고 싶어요........ ㅠㅠ

mom 조회수 : 3,927
작성일 : 2017-01-13 15:24:23

유치원 아이 한명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현재의 삶 비중을 보자면
머릿속에
일 40%, 육아 40%, 남편15%, 살림 5%  인것 같아요

친정엄마가 가까이 사시는편인데
한번식 오시면 주방상태, 집 상태보고 잔소리를 엄청 하세요
선반의 먼지나 블라인드사이의 먼지 싱크대선반 정리등등
거의 못하고 살거든요..
정말 저녁에 와서 밥차리고 치우고.. 겨우 먹은거 치우고
주말엔 아이데리고 외출하고.. 아이 학원 픽업다니고...
정말 1주일이 너무 빨리 가서 집안일을 진득하게 할 시간이 없어요 ㅠㅠ

매번 친정엄마는 다른 워킹맘들보면
일도잘하고 집안살림도 잘하고 애까지 잘키운다는데
저보고 여자가 기본적으로 일을하더라도 살림을 잘해야지 이게뭐냐고
매번 뭐라고 하시니..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고 그러네요
오히려 시댁부모님이나 주변 친한 언니들은 다 이해해주는데
제일 가까운 친정엄마한테 이해받지 못하니까 서러워요

정말 워킹맘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엄청 치열하게 저도 나름대로 살고있는데
친정엄마는 평생 일을 안해보셨고
저는 머릿속에 일의 비중이 더크다는 것을 이해 못하시는 것 같아요
오히려 회사스트레스보다 친정엄마 스트레스를 많이받는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ㅜㅜ


IP : 211.107.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3 3:30 PM (198.91.xxx.108)

    솔직히 그러니깐 전업 세상물정 모른단소리 나오는거죠

  • 2. ,,
    '17.1.13 3:30 PM (70.187.xxx.7)

    일 해본 적 없는 친정엄마한테 이해 받으려는 욕심을 버리세요. 님한테 잔소리하는 낙으로 사시는 분이에요.
    님이 아주 잘해도 친정엄마 눈에 안 차요. 그런 부모를 둔 탓이죠. 사람 안 변하고요. 본인의 마음을 비우세요.

  • 3. 엄마
    '17.1.13 3:30 PM (183.104.xxx.174)

    엄마 맞나요..??
    와서 잔소리 할 시간에 나 같으면 치워 주겠구만
    입찬 소리나 하고
    님 엄마한테 인정 받지 마시고
    내 살림 도와 줄 거 아니면 내가 알아서 살 테니 잔소리 하지 마라고 하세요

  • 4. 뭘어쩌겠어요
    '17.1.13 3:32 PM (125.180.xxx.52)

    오시지못하게하던지 멀리이사가던지요
    아님 와서 청소해달라고하세요
    울딸 옆에사는데... 전 청소못해주니 아무소리안해요
    원글님처럼 바쁘게사는게 눈에보여서 아이만 봐줍니다

  • 5. ...
    '17.1.13 3:33 PM (183.98.xxx.95)

    그 분은 평생 집안 일만 하셔서..잘 모르세요
    어른들 옛날 얘기 많이 하시잖아요
    논에서 일하다가 아이 낳았다고..
    울엄마도 그러세요
    제 건강보다 청소 안해두고 정리 안할걸로 뭐라하시고..
    예전에 맞벌이 하시는 이모댁에 다녀오셔서는
    커튼이고 뭐고 쌔까맣더라고 제게 흉을 보시더라구요

  • 6. 죄송합니다만
    '17.1.13 3:33 PM (114.204.xxx.4) - 삭제된댓글

    청소나 정리에 좀더 신경 쓰세요
    남편분과 함께 하시는 게 맞고 여의치 않으면
    도우미를 쓰시더라도요
    주말에 외출할 시간 줄이고
    조금만 부지런히 청소하시면 안 되나요?
    토요일 일요일 이틀이나 쉬는데 그때 조금만 움직이세요
    같은 입장인지라 저는 어머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 7. 엄마
    '17.1.13 3:38 PM (183.104.xxx.174)

    죄송합니다만 윗님....

    저도 죄송한 데 어머님 입장이신 건 지..
    아니면 워킹맘 입장 이시라는 건 지

    직장에서 진 다빼고 아이 픽업 하고 이리저리 하다보면
    정말 아무리 남편이 도와 준다해도 정신도 없고
    밥 먹고 뻗기 바뻐요
    애 숙제 봐 주고 알림장 챙기고 책 이라도 한 권 읽어 주려면 읽어 주면서 졸아요
    주말에 외출 줄이는 게 아니고 외출할 힘도 없어요
    좀 쉬어야지 월요일 부터 달릴테니

  • 8. 그 집 가서 친하게 지내라 하세요
    '17.1.13 3:38 PM (112.164.xxx.146) - 삭제된댓글

    누울만한데서 다리를 뻗어야죠..
    잔소리하시려거든 아이 클 때까지 오시지 말라고 딱 자르세요.
    그리고 남편 많이 시키세요;;

  • 9. 엄마
    '17.1.13 3:43 PM (183.104.xxx.174)

    그리고 아이 어린 집은
    주말되면 놀이동산 가자느니 키즈카페 가자느니
    애들이랑 또 놀아줘야 애들이 징징 안 되요
    아니면 집에서 진 다 빼야되서
    어짜피 마찬 가지예요

  • 10. ....
    '17.1.13 3:44 PM (221.157.xxx.127)

    다른워킹맘은 친정엄마가 애다봐주고 살림도 대해주는경우도 많다고 하세요 울동서가 그래요

  • 11. ,,,
    '17.1.13 3:50 PM (121.128.xxx.51)

    주에 한번이라도 청소 도우미 부르세요.
    남편이 도와 주든가 아니면 방법이 없어요.
    보통 친정 엄마들 와서 도와 주는데
    안 도와 주면서 잔소리만 하는건 친정 엄마가 잘못 하고 계셔요.
    친정 엄마 오지 마시라고 하세요.

  • 12. 어차피
    '17.1.13 3:54 PM (114.204.xxx.4)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 어머님 입장에선 님 이해 못해요
    그렇다고 못오게 하거나 싸울 수는 없잖아요
    친정 엄마 스트레스 줄이시려면 못 오시게 하는 게 최고인데 그건 비현실적이니까
    원글님 호소에 맞도록
    스트레스 줄일 방법을 제안한 거죠
    일단 눈에 띄는 부분 정리나 청소를 해 놓기만 해도
    어머님 잔소리는 줄어들 테니까요
    빨래나 요리는 남편분 시키시거나 반찬 사 드시더라도
    눈으로 봐서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어머님도 뭐라 못 하실 거 아니에요
    그리고 주말 외출은 저도 피곤해서 안하는 편인데
    주말에 애 데리고 외출한다고 원글님이 쓰셨어요
    그렇다면 예를 들어 애는 아빠랑 외출시키고
    원글님은 한두 시간만 투자해서 청소해 두시면 되잖아요
    제 경우에는 주로 요리하는 시간을 파격적으로 줄이고
    빨래 청소는 남편과 분담했어요
    큰 짐 수납에 늘 신경 쓰고
    물티슈를 써서라도 선반 닦아놓고 하면 어느 정도 깨끗해요
    그리고 요리를 줄이면 부엌 정리도 훨씬 수월해요.
    여기서 친정어머니 욕 들어먹게 하고 기분 풀린다 해도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는 거 아니니까
    현실적으로 어머님 잔소리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을 생각해봐야죠

  • 13. ..
    '17.1.13 3:55 PM (182.226.xxx.163)

    좀 도와주시지..잔소리는 왜? 애어릴때 좀 도와주면 좋겠구만..참 맞벌이 여자들 힘들어요...

  • 14.
    '17.1.13 3:58 PM (211.243.xxx.103)

    이해바라지 마시구요
    일하고 애들 키우느라 죽을것같다고
    잔소리하지마시라구 말씀을 하세요

  • 15.
    '17.1.13 3:59 PM (122.128.xxx.97)

    오지 못하게 해야죠.
    그게 눈에 띄면 친정 엄만데 좀 도와주시던가.
    전 청소 안된 상태 보면 못 참는 스탈이긴한데 그건 내 집일때 이야기고 그리고 주말에 애 데리고 외출하는게 더 중요하죠.
    맞벌인데 그때 아님 언제 애랑 놀아주나요??
    외출 말고 청소를 하라니 ㅋㅋ 청소파인 저조차도 이해 못할 소리네요.

    원글님 눈에도 거슬리는 집안 상태라면 도우미 쓰시지만 친정엄마만 그러시는거라면 엄마를 못오게 하세요

  • 16. 저는
    '17.1.13 3:59 PM (39.7.xxx.232)

    그냥 얘기해요
    그딴소리 하려면 우리집에 오지 말라고
    전업인 언니와 엄마, 둘다 우리집에 오면 지적질할 거 찾느라고 눈이 뻘겋길래 한번 버럭 했어요

  • 17. 엄마를
    '17.1.13 4:03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못 오시게 하세요.
    정색하고 말씀드려요.
    그럼 님 엄마가 82에 내 딸이 지네 집 못 오게 한다고 올리겠죠.
    그때 우리가 님 엄마한테 한마디씩 드리죠.
    오시지 말라고 하세요.

  • 18. ..
    '17.1.13 4:05 PM (180.230.xxx.90)

    맞아요, 평생 전업이셨으면 이해하기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그렇지.
    남도 아니고 친정 엄마가....

  • 19. ..
    '17.1.13 4:08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아이랑 육아만 중요시하면 돼요 잘하고 계세요
    남편이랑 같이 해나가는거구요
    여자혼자 그거 다하려면 나중에 병들어요
    아이도 나중에는 자립시켜야 하는게 맞고요
    그리고 집에서 청소하는것보다 아이랑 외출하는게 더 나아요

  • 20. 엄마
    '17.1.13 4:12 PM (183.104.xxx.174)

    맞아요
    슈퍼원더우먼울트라 캡 짱도 아니고 어찌 완벽 하나요..??
    충분히 잘 하고 계시는 거고
    저도 청소 그게 뭐라고 블라인드 먼지까지
    나 참...
    잔소리 할 거면 집에 오지 마시라 하고
    저도 주말에 청소 하느니 아이 데리고 나갑니다
    완벽하려 애 쓰지 마세요
    잘 하는 거에
    잘 할 수 있는 거에 집중 하시고
    지금처럼 하시면 되요
    청소보다 아이가 소중하고 일이 더 백만배 소중합니다

  • 21. 해달라고
    '17.1.13 4:46 PM (58.225.xxx.118)

    해달라고 하세요. 청소 좀 해달라고.
    아니면 애 좀 맡아달라고. 키즈카페 데리고 가 달라고.
    하룻밤만 데리고 자 달라고. 그 사이에 청소 해놓겠다고요.
    둘다 안할거면 집에 오지 말라 하세요.
    잔소리 할거면 오시지 말라고요.
    저도 워킹맘인데 누가 그런 고나리 하면 폭발할거예요.
    잔소리 때문에 스트레스 더 받느니 안오시는게 낫겠네요.
    저희 엄마도 아이 보러 자주 오시지만 난장판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까 암말 못하시는데
    하다못해 친정 하룻밤 자러 가도 엄마 집안일은 하나도 못하니까, 그걸 아시니까요.

  • 22. 사람써요.
    '17.1.13 5:37 PM (210.94.xxx.89)

    그냥 사람 씁니다.

    지금은 아이도 컸는데 그 도우미에게 돈 너무 많이 준다고

    다른 사람 바꾸라고 양가에서 그러셨으나..

    사람 바꾸는 것도 내가 해야 바꿀 수 있는 건데 그것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

    그냥 돈 더 쓰겠다. 하고 자릅니다.

    내 돈 벌어 내가 쓰는 건데 간섭받고 살고 싶지는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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