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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미래...건강

수다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7-01-13 15:01:51
50대입니다. 일명 낀 세대.
어제 늦은 저녁에 오늘 쓸 물건들이 있어서 가까운 둘마트에 갔습니다.
매장이 한산 하더군요.
설 명절을 앞두고 현찰들을 아끼느라 한산 한 것인지 쓸 돈이 없을 정도로 경기가 나빠서 한산 한 것인지..
지난 연말에 강남 사무구역 뒷골목 먹자 골목도 8시 넘어서는 가게들이 대부분 텅텅.
손님들이 없이 빈자리만 있는 상황이었고 이건 강북의 다른 상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홍대 앞이나 신촌 같은 20대가 모이는 곳은 그나마 회전도 되고 그랬나 본데
연말 모임 때문에 들른 강남 식당가나 강북 식당가는 연말 분위기가 실종되어 있더군요.
50세가 지나고부터는 남자나 여자나 모이면 노후를 어떻게 보내야 할 지,
자식들 시집 장가 보낼때 얼마나 준비해 줄 수 있는지,
80대 전후인 노부모 부양은 또 어떻게 게속 부담해가야 할지, 지인들과 만나면 노상 그 걱정입니다.
남자 나이 55세 이상인 상태에서 직장을 계속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쉬고 있거나
이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작은 회사에서 약간의 돈을 벌다가 그나마 몇 년 못 버티고 나옵디다.
친정이나 시가가 아주 부자이거나 월세 많이 나오는 건물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대입을 치루고 나면 그동안 집에 있던 아내들도 나가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약국 알바나 식당, 편의점, 작은 공장...
현재 50대는 수명이 보통 80세, 길면 90세까지 사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연금과 월세 등 고정 수입이 300만원 이상 다달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
70세까지는 무슨 일이든 하면서 수입을 유지하고나 축적 해 놓아야 하더군요.
70세 이상이면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기 전 5년~10년 동안 일생에서 가장 많은 의료비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큰 병이 없는 경우는 현재 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등 노인성 질환의 검사와 치료 등등의 이유로 연간 150만원 정도를 쓰고 있더군요.
여기에 치과 진료와 임플란트 비용, 백내장 수술 등이 추가되면 목돈이 들긴 합니다.
참고로, 암과 같은 병은 최소 10년, 길어야 20년이면
환자들 각자의 암을 정확히 조준하여 치료하는 약이 일상화 될 거라고 합니다.
특정 암의 원인 인자를 저격하여 치료하는 기술은 미국에서는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관련 약을 환자에 맞게 생산하는 문제만 아직 해결을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암까지 정복되면, 혈관과 근육만 튼튼하다면 수명은 정말 오래 늘어 나겠지요.
그리고 비슷한 기간 안에 노쇠하여 몸을 쓰기 어려운 환자를 돌보는 일도
자동화의 도움을 받게 된다고도 보고요.
노인 돌보미 로봇과 가전제품이 속속 선보이는 중입니다.
물론 미국이나 일본에서 상용화 된 다음 한국에도 차츰 적용되겠지요.
관련 연구와 개발 상황이 상당히 빠르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 4대 로봇강국입니다만 아직은 산업용 로봇만 연구-생산에 치중하고 있고
노인 개호용 로봇은 일본이 많은 진척을 보이고 있습디다.
노후가 걱정되어 이런 저런 자료들을 눈에 띄는 대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70세까지는 무슨 일이든 일을 하거나 돈이 나올만한 자리를 만들어 두자는 것.
그게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어떤 파도를 만나도 일단은 그게 구명정 역할은 해주겠거니...
거기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기술을 익혀야 한다면 시간을 들여서라도 준비 해야 하는 것이고요.
관련 기관에서 조금 더 세밀하게 조사하여 발표하면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50세 이상인데 아직도 일하고 있는 이인데 자기 업장이 아닌 경우에,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수입은 얼마인지 그런 것들이 궁금 하잖아요.
자유게시판이라서 그냥 한 번 친구들과 수다 풀 듯이 두런 두런 이야기 해 봅니다.
별 뜻은 없이 쓴 글입니다.
IP : 121.131.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3 3:40 PM (211.114.xxx.82)

    20대부터 노후에 대한 생각을 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엄청날듯...

  • 2. 새로생기는 병도 많아져서
    '17.1.13 4:08 PM (211.104.xxx.212)

    세계가 망하지는 않을테니 그또한 굴러갈거란 생각이 드네요. 백세시다라지만 오십대부터 죽음 속출입니다..

  • 3. ,,,
    '17.1.13 4:14 PM (121.128.xxx.51)

    건강 관리 열심히 해도 재수 없으면 노년의 병은 소리 없이 와요.
    건강도 장담 못해요.
    항상 신경쓰고 조심하게 살아요.
    병에 걸리게 돼도 담대하게 맞이 하는 법도 생각 하고 있어요.

  • 4. 수다
    '17.1.13 4:23 PM (121.131.xxx.43)

    맞아요.
    큰 위기나 슬픔을 만나도 담담하게 맞이하는 마음가짐도 미리 가져야 하지요.
    어쩌면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5. 글좋아
    '17.1.13 4:39 PM (121.145.xxx.104)

    다시 한번 노후대책을 절실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네요
    저는 40대인데 방금 자격증 강의 수강신청 하고오는 길이구요.
    우리 아랫집 60세 아주머님은 60대 남편 회사 여전히 근무중이시고
    자녀들은 출가하고 두분만 사시는데 요즘 식당에 다니시네요.
    그리고 동네 중소형 마트에 근무하시는 분들 80%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나이 드신 분들이 더 일을 많이 하는 걸 보면 다들 노후 걱정에
    집에서 놀수만은 없는 입장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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