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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속에 눈내려요

..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7-01-13 14:57:56

사방으로 눈에 보이는 민가 없고 몇 분 걸어나가 모퉁이 돌아야 동네 보이는 집입니다.
눈오니 차도 거의 안다니고 저 멀리 비닐하우스 일할때 트시는 라디오 소리도 안들리네요.
어제 삼십분 나무해서 장작더미 든든하고 고양이들은 침대에서 낮잠,
마당에 내리는 눈 바라보며 남편이 버섯 넣고 끓인 육칼 한 그릇 점심 먹었어요.
작년 시월이후 거의 처음으로 시사 뉴스 안보고
팬텀싱어 노래들 풀 볼륨으로 틀고 둘이 내리는 눈 바라보니 고요하고 행복합니다.
숨가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짧은 휴지기이지만 오늘의 행복에 감사합니다.

IP : 211.230.xxx.1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3 3:06 PM (1.233.xxx.201)

    와우
    그림이 그려지네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 2. 에르
    '17.1.13 3:07 PM (125.140.xxx.66) - 삭제된댓글

    눈 내리는 고즈넉한 산골 모습이 눈에 보이는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그런 곳에 살았기 땜에...
    지금은 그때 그 풍경들이 간 곳 없어 졌지만
    문득 그림처럼 생각이 나요.^^

  • 3. ..
    '17.1.13 3:23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저좀 불러주심 안될까요?
    맛있고 따뜻한 차 사들고 달려갈게요.^^

  • 4. 그림
    '17.1.13 3:24 PM (42.147.xxx.246)

    님 집을 자동차를 타고서 지나가면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저도 그런 풍경이 보이고 고요한 ... 꿈속 같은 집에서 살고 싶어요.

  • 5. 어머나
    '17.1.13 3:28 PM (175.113.xxx.70)

    줌인줌에 사진 종 올려주세요.
    눈호강이라도 하게요.

  • 6. rolrol
    '17.1.13 3:29 PM (59.30.xxx.239)

    1분 분량의 힐링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7. ...
    '17.1.13 3:34 PM (24.90.xxx.89)

    글만 봐도 평온함이 팍팍느껴져요. 부럽습니다~

  • 8. 저도
    '17.1.13 3:53 PM (110.10.xxx.30)

    저도 정년퇴직하면
    그리 살아보려고
    요즘 열심히 산에 다니면서 갈고 닦습니다
    빨리가고 싶어지네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9. ..
    '17.1.13 4:43 PM (211.230.xxx.124)

    외출하고 돌아오니 눈이 그쳤어요^^; 고양이들은 아직도 자네요. 평온하기만할리 없는 복닥이는 일상이지만 오늘 지금 좋은 순간에 감사합니다. 귀촌생활 포스팅 함 하려하니 그때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 10. 귀촌
    '17.1.13 4:53 PM (121.145.xxx.104)

    부럽네요.
    사진 구경하고파요.
    행복하세요^^

  • 11. ㅇㅇ
    '17.1.13 5:50 PM (61.106.xxx.171)

    현기증나요 빨리사진올려주세요

    귀촌포스팅 기대할게요^^
    글만읽어도 아늑함이 전해져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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