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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보면 외모 지적질에 비아냥거리는 여동생..

이거뭐죠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17-01-13 12:26:47

여동생들 중에 바로 밑 3살 차이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40대 초반 기혼, 동생은 30대후반 미혼이죠.

둘이서만 얘기할 때는 고분고분한 편이고

어떨 때는 먼저 부동산 관련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요. (제가 형제들 중에서는 자산이 좀 있는 편이라 그런지)

근데 가족모임할 때마다 저를 보고 비아냥거립니다.

주로 외모 가지고요.

화장이 그게 머냐는 둥

일자청바지 입고 갔더니 요즘 누가 그런 유행 지난 옷 입느냐, 자기를 봐라 최신유행 청바지란 바로 이런 것이다 라는 둥.

머리 질끈 묶은게 뒤에서 보니 조선족 같다는 둥.

왜 목걸이를 두개나 차고 다니냐는 둥.

그래서 제가 "뭔 상관이야?" 그러니까

"돈도 많으면서 그러고 다니니까 그러지" 이러는거예요.==

저 어디가서 옷못입는다는 소리는 안듣거든요. ==

저 옷어디서 샀냐고 이쁘다고 물어보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일전에, 다른 여동생 결혼식때 한복입고 올림머리 메이크업을 받고 갔더니

저를 한번 쓱 보더니 "지금까지 중에서 그나마 제일 낫네" 이러고 있네요.

뭐 동생 눈에는  제가 패션센스가 없다고 생각하고 깎아내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심지어 얼마 안되는 제 장점까지도 깎아내립니다.


제가 원래 엉덩이가 좀 큰데 운동까지 해서 힙업이 된 편입니다.

그래서 한번은  몸에 붙는 원피스를 입고 집에 갔더니

저를 한번 또 쓱 보더니

"운동 열심히 해서 힙업된 건 알겠는데~ 근데 어쩌구 저쩌구" 하며 폄하를 하네요.--

제가 엉덩이가 커서 바지를 잘 안입고 거의 치마를 입거든요.

그거 가지고도 허구헌날 치마만 입는다고 모라고 하고요.

근데 한번은 청바지를 입고 갔더니

딱 보고 하는 소리가

"치마만 입는 이유를 알겠네 " 이러고 있네요--


하..쓰다보니 화나네요.

걔한테 딱히 밉상짓 한적도 없고

일년에 4,5번 보는게 다거든요?

근데 볼때마다 외모 지적질이네요..허참.

이거 뭐예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죠?

 



IP : 210.109.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어오르는 건데
    '17.1.13 12:34 PM (59.86.xxx.73)

    듣기 싫으니 내가 뭘 입든 어떻게 하고 다니든 입 닥치라고 하세요.
    님이 고분고분 받아주니 아주 끝을 모르고 기어오르는 모양이네요.
    저도 2살 적은 여동생이 있어서 가끔 그렇게 기어오릅니다.
    참다 참다 모아서 손을 봐주면 한동안 조용하다가 또 기어오르고를 반복하더군요.
    한번은 다 듣기 싫으니 내가 무슨 짓을 하든 닥치라고 대차게 밀어붙였더니 그뒤로 속을 긁어대는 소리는 안하고 있습니다.

  • 2. 루이지애나
    '17.1.13 12:42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아....ㅋㅋㅋ 동생 진짜 웃기네요...무시하세요...ㅋㅋㅋㅋ

  • 3. ..
    '17.1.13 1:00 PM (175.223.xxx.239)

    한번 크게 무안주고 투명인간취급
    형제도 부모도 도가 지나치면 가차없는면도 있어야

  • 4. 진짜
    '17.1.13 1:14 PM (1.228.xxx.228)

    재수없네요 먼저 계속 선수를 처보세요
    당해봐야 알지않을까요?

  • 5. 어우 싸가지
    '17.1.13 1:18 PM (223.62.xxx.74)

    어쩜 저리 깐족
    듣기만해도 뭐 그런년이 ㅋㅋ
    머리통을 날려주고싶네요

  • 6. 그러면서
    '17.1.13 1:38 PM (223.33.xxx.244)

    부동산조언 다해주고 그러니 더 합니다

  • 7. ..
    '17.1.13 2:54 PM (223.33.xxx.203)

    부러움에 열등감 그런거같네요.
    단호하게 대응하세요.
    정색하시면서 지적질 그만두라하세요.
    그래도 그러면 그러니 결혼 못하는거라 하세요.

  • 8. 그러다
    '17.1.13 3:41 PM (221.167.xxx.56)

    웃으며 내버려둬...이러다 죽게...
    나는 내 편히 살련다...
    그래요.
    우리 언니가 저보고 성냥개비 같다고...ㅋㅋㅋ
    '머리 크면 멀리서도 잘보이니까
    얼마나 좋냐'니까 그말도 쏘옥...

  • 9. 참내
    '17.1.13 4:32 PM (39.118.xxx.16)

    글 내용은 웃긴데ㅋㅋ
    진짜 싸대기 한대 날리고 싶네요
    어쩜 저리 트집트집
    지는 무슨 모델처럼 다니나????
    싸가지바가지

  • 10.
    '17.1.13 5:59 PM (221.127.xxx.128)

    너너 잘하고 다녀 나도 할 말 많거든

    한마디 꼭 해 주세요

    뭐하러 스트레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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