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로 관련 봉사로 인해 알게 된 선생님이 있는데
정말 특별하네요
이유는요
자식한테 정말 너무너무도 잘하는 겁니다.
일을 하는 도중에도 자녀들이 껀껀이 전화로 상의해 오면 소상히 안내하고
고교 교사인데(대입 지도에 능하다고 하네요)
자녀들을 스카이 다 보냈고
직접 끼고 공부시키고 자식 관련한 일이라면 모두 맡아서 했다네요
자식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든 하고 자식들은 자기 집이 재벌인 줄 알고 컸다고 해요
대학 가서 재벌이 아니란 것을 스스로 파악했다고...
아내는 간호사라고 하는데 정말 밥하는것 말고는 할일이 없었겠드라구요
초등 다닐때까지는 시어른들이 아이들 맡아 키워주고 주말에만 아이들 보러 가고...
제 경우와 너무 대조적이니(미친년 널뛰듯 정신없이 살아요, 아내건 아이들 문제건 관심 없는 남편)
그 와이프도 부럽지만 아이들이 너무 부럽네요
전 지금 고1 아이 공부가 안되어 도대체 대학을 진로를 어떻게 이끌지 정말 돌겠거든요
그 선생님한테 잠깐 상담해 보았는데 너무 어려운 경우라고 하네요 ㅜㅜ
남자 교사들은 대부분 이렇게 자식한테 잘하는 걸까요?
직업도 연관 있을거 같기도 해요
보수는 적지만 남편으로서 교사 직업이 괜찮은 직업이 아닌가 싶은데 케바케일까요??
딸만 둘인데 교사하는 남자 델고 오면 큰 반대 안할거 같은 요즘 심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