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 다른 사람과 소개팅

ㄷㄷ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17-01-12 14:48:02
제의 들어오면 하시나요? 안 하시나요?

전 기독교인데... 솔직히 교회 꼬박꼬박 잘 나가는 열혈신자는 아니에요.
어쩌다가 새벽 예배 나가기도 하고
그냥 밤마다 기도하고 시간나면 가끔 아주 가끔..ㅋ 성경 읽고 그러는 사람인데요.

이번에 맞선?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서로 종교 얘긴 일절 없었지만 카톡에 상대방 꺼 뜬 거 보니까
열렬한 불교 신자이신 거 같드라구요 ;;
절 앞에서 찍은 사진도 있고요. 불경 글귀?를 상메로 해놓은 것도 있고요 ..

솔직히 배우자의 종교에 대해서 딱히 같은 종교일 필요는 없다고 평소에 생각해오던 터이긴 한데,
(여태껏 무교 아니면 기독교 분들만 선 봐왔음)
불교 분은 처음이라 ... 애초에 만나지도 않는 게 나을까요? 
이미 약속을 정했는데 ..

만약에 제가 불교나 타 종교 신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면 ..
전 절대로 제 종교를 상대방에게 강요할 생각없고 마찬가지로 저도 강요당하고 싶지 않거든요 ㅠ
그런데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잖아요. 보통 시댁 종교에 따라가게 되어 있으니 ...
약속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

IP : 175.209.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7.1.12 2:49 PM (112.170.xxx.36)

    기독교 천주교라도 서로 싸우던데요

  • 2. 원글
    '17.1.12 2:50 PM (175.209.xxx.110)

    아 결국 싸우게 되나요? ㅠㅠ 전 종교가지고 싸울 생각 없는데...만일 타 종교 시댁과 결혼해서 강요당한다면..싸울것 같긴 하네요 ㅠ

  • 3.
    '17.1.12 2:58 PM (121.185.xxx.84)

    같은 종교라도 싸울 사람들은 싸워요. ^^

  • 4. ..
    '17.1.12 2:59 PM (96.246.xxx.6)

    안 만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드물지만 간혹 다르면서도 잘 사는 부부도 있긴 해요
    하지만 불교와 개신교 서로 이해하기 힘들어요.
    종교 자체가 너무 기본부터 달라서.

  • 5. 좀 만나보고
    '17.1.12 3:00 PM (121.185.xxx.84)

    좀 만나보고 종교로 강요하거나 시비걸면 그때 생각해보세요. 그건 종교문제가 아니라 그사람 본질적인 문제로 봐야죠.

  • 6. 음..
    '17.1.12 3:02 PM (59.12.xxx.253)

    결혼하게 되면 당장 제사문제부터 맞닥뜨릴텐데요.
    (저는 천주교라 상관없었지만)
    그리고 남자분이 열심한 불교신자시면 각자는 자기 종교생활한다쳐도 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하실지..
    외가가 불교라 보면 요즘에는 불교에서도 여름방학이면 신앙학교 비슷한것 하던데요.

    저는 남편이 아이들 유아세례 받게하고 아이들 신앙교육에 힘쓰면 좋겠지만 아니면 최소한 막지는 안겠다고 서약하고(성당의 경우는 비신자와 결혼할때 이 약속 신부님 앞에서 해야만 혼인성립이 되거든요) 그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괜찮은데, 독실한 불교신자면..문제될듯한데요.

  • 7. 원글
    '17.1.12 3:04 PM (175.209.xxx.110)

    제사는...저희 집도 지내요 ㅋㅋㅋㅋ 부모님은 무교시거든요..
    그럼 .... 일단 한번 만나 보기나 해야 할런지요.
    어차피 소개팅이라는 게 잘될 확률이 높은 건 아니니까...라고 생각하고 나가려니 허무하긴 하지만요 ㅠ

  • 8. 그럼
    '17.1.12 3:09 PM (59.12.xxx.253)

    일단 나가서 마음에 들면 종교 이야기해보세요.
    원글님 좋게 생각하면 얘기 잘 풀릴 수도 있으니.

    저희 남편도 대학때는 불교학생회장도 했고 법명도 있던데 그 이후 별생각없어진 경우라(시집은 불교세요) 제 성당활동, 아이들 신앙 모두 시집에서 방패막이 해주거든요.

  • 9. 전 무교
    '17.1.12 3:23 PM (112.220.xxx.102)

    전 얼굴이 원빈급이래도
    교회다닌다 그러면 관심 제로 되던데 -_-;;;

  • 10. ㅇㅇ
    '17.1.12 3:37 PM (1.220.xxx.197)

    전 대학생인 남매애들에게 귀에 딱지가 지도록 얘기 해뒀어요.
    우선 만나기 전에 기독교인지 먼저 확인하라고. 만일 기독교면 아예 만나지 말라고.
    전 무교,천주교,불교는 괜찮지만 절대 기독교는 반대입니다. 불화의 씨앗이 되니까.

  • 11. 23
    '17.1.12 4:26 PM (115.40.xxx.225)

    종교다르면 아무래도 피곤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403 최근에 인터넷하고 tv 가입하신 분들 요금 얼마 내세요? 7 .... 2017/01/13 1,347
640402 어제 뉴스룸끝나고 썰전 기다리며 5 몽사 2017/01/13 1,400
640401 [단독] "삼성에 나쁜 소리 할까 봐.." 의.. .... 2017/01/13 1,155
640400 아이가 글쓰기 시간에 쓴 글이 28 아동학대 2017/01/13 4,424
640399 속초. 설악산 2박3일 식당추천부탁드려요^^ 7 레벨업 2017/01/13 2,455
640398 오바마 딸은 참 미인이네요 10 말리아 2017/01/13 3,788
640397 비로 오께, 첫 눈으로 오께. 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3 도깨비 2017/01/13 1,290
640396 유명학원 수능문제집을 주워왔는데 답안지가 없을 경우 5 ㅎㅎ 2017/01/13 1,795
640395 82에만 안철수 의원 지지자가 많은걸까요? 95 .. 2017/01/13 1,706
640394 21살 딸아이 라섹수술 예약했는데요... 7 ㅠ.ㅠ 2017/01/13 3,192
640393 갑자기 애슐리 갈릭치킨이랑 까르보나라 떡볶이가 미치게 먹고 싶네.. 6 ㅡㅡㅡㅡ 2017/01/13 1,801
640392 궁금한 이야기 은숙씨 부부 2 ... 2017/01/13 3,300
640391 솔로몬의 위증에 나오는 음악 제목이 뭐지요 궁금 2017/01/13 259
640390 본죽 게살죽에 들어가는 게살은 맛살인가요? 게살맞니 2017/01/13 763
640389 뉴스타파ㅡ황금알 스포츠토토, 최순실유착 의혹 1 좋은날오길 2017/01/13 824
640388 40대초 미혼여자 노후가 걱정입니다 26 민희 2017/01/13 20,132
640387 소금 재활용! 7 2017/01/13 1,771
640386 어머님집이 재개발되어 같이 살자고 하셔요..저 같이 살아도 될까.. 12 .... 2017/01/13 5,531
640385 도깨비 38 .. 2017/01/13 15,503
640384 잘 웃고 친절하면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남자들 많나요? 9 ... 2017/01/13 4,720
640383 사업체조사원 되기힘든가요? 4 기쁨별 2017/01/13 868
640382 시댁이 좋은 분들도 있으시죠? 49 아줌마 2017/01/13 6,451
640381 김은숙은 성장하는 게 보입니다. 18 작가 2017/01/13 5,366
640380 최근 대구에서 일반버스 타보신 분들.. ㅇㅇ 2017/01/13 627
640379 오늘 말씀 ..굿이네요. ..... 2017/01/13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