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읽으셨던 분들. 어땠나요??
저는 채식주의자 책 보고 엄청 충격받았어요.
책이 세 부분으로 나뉘잖아요.
앞에 두부분 까지는
이게 뭔 내용이지. 작가가 뭘 말하고 싶은걸까 하며봤는데
3번째 부분 읽자마자
제 나름대로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저는 김기덕 감독 영화도 좋아하는데
머리를 누가 망치로 치는것 처럼
충격받은 거 같아요.
대신 느끼는것도 많고요.
제가 이 책 읽고 느낀것은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다들 다르다.
내 자식에게 내가 하는 행동이
폭력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자
책. 평소에 즐기시는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해요
1. ...
'17.1.12 1:03 PM (58.230.xxx.110)몽고반점부터 이상문학상으로 읽어
뭥???했는데 세편 다 묶으니
완성됐더군요...
여주인공 아버지...
나는 그런 모습이 아닌지 반성...2. 대략
'17.1.12 1:05 PM (1.225.xxx.50)어떤 내용을 다룬 건가요?
한국문학 안 읽은지 넘 오래 됐네요.3. 다른 소린데
'17.1.12 1:06 PM (14.36.xxx.233)이책 원래 거의 한 십년전에 나온거 아니었었나요? 제 기억엔 영화로도 만들어졌던것같은데..
그거랑 다른건가요??4. 주인공이
'17.1.12 1:08 PM (39.7.xxx.191)채식주의자가 되어가는과정
그것을 지켜보는 세 인물의 다른 시선들이예요.
주제는 인간관계에서 행해지는 폭력성?? 을 다룬거 같아요. ㅡ이건 제생각이라 ㅋㅋ 작가의 의도는 아닐지도5. 아직
'17.1.12 1:20 PM (175.213.xxx.30)다 못읽었는데..
좀 끔찍한 내용이라 첫권에서부터 꺼려졌거든요.
중간에 쉬고 있는데,
완독 해봐야겠네요..6. 어쩌면
'17.1.12 1:20 PM (223.62.xxx.18)여주가 가장 가족을 사랑한건지도. .
그 관계에서 도망치는걸로 자기파괴7. 네,
'17.1.12 1:22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과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다양한 형태와 강도의 동물적인 폭력성에 관한 이야기로구나...이렇게요.8. :)
'17.1.12 1:26 PM (67.243.xxx.245)저는 뉴욕 사는 아짐인데요 퇴근길에 멋지게 생긴 미국아짐이 지하철가다리면서 "the vegetarian" 한강 작가의 이름이 쓰여진 책을 몰두해서 보는걸 보면서 어떻게 번역되었을까 궁금했었어요. 그리고 보니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가라 축전도 안보냈다면서요..?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9. 제 미국인 친구도
'17.1.12 1:30 PM (175.198.xxx.219)읽어봤다 하더라고요. 평소 책 안좋아하는데 본인이 비건이라 그런가. 평에 비해 별루다 이러던데 미국에서 평이 엄청 좋았나봐요. 저도 파트 2 까지는 도대체 작가의 의도가 뭐야(저는 문체 이런거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강렬한 책을 좋아해요.)하다가 파트 3에서야 감 잡았어요^^;
10. ..
'17.1.12 1:30 PM (211.230.xxx.124)영어번역본 참 좋습니다. 스릴있고 세련된 느낌으로 번역되어 원본과 다른 재미가 있어서 둘 다 읽어보시면 재미가 두배일듯.
11. ..
'17.1.12 1:38 PM (150.150.xxx.92)영화로도 나왔죠...
책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언니가 현장에서 모든것을 목격한거(이거 얘기하면 안되나요?)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언니가 받았을 충격이 너무 커서 영화로는 그부분 못봤어요.12. 번역본
'17.1.12 1:46 PM (210.100.xxx.81)번역본을 너무 잘 써서 문제?가 됐다고 하더라구요
원본보다 낫다고...
원본에 충실하게 번역한 게 아니라 내용 빼고 더하고 다른 작품처럼 느껴질 수 있을만큼 중간에서 바꿔서 번역했다고
다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며칠 전 기사에서 봤어요. 표현도 많이 바꾸어서 했구요.13. 네,
'17.1.12 1:51 PM (110.11.xxx.74)많이 다르더라구요, 원본과.
표현을 많이 바꾼건, 어쩜 번역자의 한국어 이해가 그리 높지 않아
원문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고,
사전에 많이 의존해서였겠죠.
심지어는 '안방'이 뭔지 모르는 듯해요.14. 윌리
'17.1.12 2:09 PM (194.69.xxx.1)폭력에 대한 부분은 공감하지만, 개인적으로 결론이 다소 허무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더군요
15. 일단은
'17.1.12 2:53 PM (175.200.xxx.42)한 강 작가의 당차고 깊이 울리는 전 작품들을 사랑합니다.
소설을 쓰는 자세랄까....요즘 시대에 굴하지 않고 소신껏 나가는 자세가 맘에 들어요.
정작 채식주의자 라는 작품은....너무 무거워서 책 덮고도 한참을 울적하게 지냈죠.
아버지 한승원도 좋은 작가이시고...부녀의 작품세계를 응원합니다.16. 전
'17.1.12 6:41 PM (83.200.xxx.175)최악의 책이었음. 엉성한 구도, 표현력 묘사력 작가의 의도 전달력 다 딸어짐..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39834 | 반기문과 동성애 인권 2 | 샬랄라 | 2017/01/12 | 554 |
| 639833 | 제가 일을 하는데..남편이 매일 12 | 콩 | 2017/01/12 | 3,761 |
| 639832 | 치과는 몇시쯤 가야 한가할까요? 6 | ㅡ궁금 | 2017/01/12 | 1,196 |
| 639831 | 살다보니 종편에서 노통 칭찬하는걸 다 보네요. 8 | ** | 2017/01/12 | 1,539 |
| 639830 | 40후반되니 얼굴이 쭈글 처지고 9 | 나잇살 | 2017/01/12 | 3,194 |
| 639829 | 냉장고 제일 좋은거 얼마정도 하나요? 13 | .... | 2017/01/12 | 3,954 |
| 639828 | 스텐 냄비 벗겨짐이요~~ 6 | 궁금 | 2017/01/12 | 7,463 |
| 639827 | 김경숙 학장...원래 대머리였나봐요 59 | .. | 2017/01/12 | 20,201 |
| 639826 | 등산화 추천해주세요~ 8 | 그네야감옥가.. | 2017/01/12 | 1,243 |
| 639825 | 문빠들 못말림.. 뉴딜을 2012년에 말했으니 문재인이 먼저 한.. 15 | ㅋㅋㅋ | 2017/01/12 | 737 |
| 639824 | 강아지 코로나 장염 백신은 1 | 모나 | 2017/01/12 | 2,015 |
| 639823 | 반기문과 제3지대 전략 1 | .. | 2017/01/12 | 431 |
| 639822 | 1월 11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 개돼지도 .. | 2017/01/12 | 440 |
| 639821 | 특검 ㅡ왜? 이재용 초고속 소환했나? | .... | 2017/01/12 | 685 |
| 639820 | 현미가래떡이나 떡국떡 8 | .. | 2017/01/12 | 1,341 |
| 639819 | 이재용 오늘 들어가면..구속 1 | 닥퇴진 | 2017/01/12 | 1,702 |
| 639818 | 당근한개 2천원 하네요.. 13 | 당근쥬스 | 2017/01/12 | 2,170 |
| 639817 | 이재용 ㅋㅋ기자들 질문에 ㅋㅋㅋ 1 | ㅋㅋㅋㅋ | 2017/01/12 | 3,924 |
| 639816 | 아이들 몇살부터 김먹나요 4 | 고드름 | 2017/01/12 | 940 |
| 639815 | 집이 단독주택인데 누군가가 저희집 앞에 자꾸 음식쓰레기를 버립니.. 9 | 처리 | 2017/01/12 | 2,596 |
| 639814 | 나이가 들어서 인가 4 | 00 | 2017/01/12 | 815 |
| 639813 | 이번에야말로 먼저 풀지 않으려고 했는데 | 새댁 | 2017/01/12 | 394 |
| 639812 | 오늘 시간 여유 되시는 분들~ 2 | 듣기평가 | 2017/01/12 | 918 |
| 639811 | 제주 4.3 학살 진실과 제주해군기지 8 | 학살의배후는.. | 2017/01/12 | 484 |
| 639810 | 미네소타 대학이 우명한곳인가요 2 | ㅇㅇ | 2017/01/12 | 1,26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