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워 15분 하는걸 욕하고 있었던..
저는 제목 그대로 샤워 15분하고 나오니
시어머니가 시이모한테
쟤는 항상 저렇게 20분씩 씻는다고 거실에서 욕을하는걸 들었는데요
'화장실에서 저렇게 20분동안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아. 그안에서 도대체 뭘하고 앉았는지 모르겠어'
이러는데
첨엔 뭥미? 뭔소리지?내가 똥눌때 얘긴가?
변비 좀 있거든요.. 근데 나 똥누는거 까지는 시어머니가 본적이 없는데.,
듣자하니 그게 아니고 씻는걸..
스스로 되게 대충 씻는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 어이없는 상황은 뭔지..
20분 씻은게 욕먹을 만한일인가요?
20분도 아니고 15분이에요.. 20분까지 씻지도 않았어요
머리감는거 옷갈아입는 시간 다 포함해서요..
왜냐면 시댁은 욕실 중간문 하나더 있거든요..거기서 옷입고 다하니까..
그거까지 열고 나와야 나왔구나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말투가 더 기분이 나빠요
20분 씻는거 때문에 내가 못살겠다는 말투.. 미치고 팔짝 뛰겠다는 말투에요
제가 30분을 씻었나요. 40분을 씻길했나요
진짜 모르겠는데요..
시어머니들 다 그러세요? 안그러시다면 우리 시어머니는 왜 저러셨던 걸까요? 납득이 안가고 맘상해요
1. 뭐 그렇죠
'17.1.12 5:37 AM (115.93.xxx.58)오죽하면 옛말에 시어머니가 며느리 흠잡을게 없어서
며느리 발뒤꿈치가 달걀같다고 흉을 본다잖아요.ㅋㅋㅋ
원글님이 샤워 15분말고 다른 큰흉볼게 하나도 없었나보다 하세요.2. 내비도
'17.1.12 5:52 AM (58.143.xxx.6)이해하려 하지 마세요.ㅋ
인격적으로 싫은 사람을 외모로 비꼬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3. ....
'17.1.12 6:08 AM (211.201.xxx.19)저는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하려면 30분은 걸리는데, 여자가 샤워를 15분만에 하는것두 엄청 빨리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4. ==
'17.1.12 6:13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같이 사시나요? 자기가 며느리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해야 하는데 그 20분 동안은 감시할 수가 없으니 미치고 팔짝 뛰겠나보죠.
5. 시어머니
'17.1.12 6:23 AM (125.180.xxx.83)같이 살면 속뒤집어지는일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남편이 좋은사람이라 참고 살고있습니다만 한번씩 욱~하고 올라올땐 남편이고뭐고 다접고 싶습니다!
6. ,,,
'17.1.12 6:52 AM (121.128.xxx.51)같이 안 살면 며느리가 쓰는 온수가 아까워 그럴수도 있어요.
시어머닌 샤워 안 하시나봐요.
같이 안살면 시댁가서 샤워하지 마세요.7. 온수
'17.1.12 8:19 AM (211.237.xxx.95)많이 써서 기분 나빠서 그러는 거임.
8. ....
'17.1.12 8:23 AM (112.220.xxx.102)그냥 님이 싫은거에요....
9. 흠
'17.1.12 11:55 AM (121.135.xxx.216)제 시부는 시댁가서 30분씩 샤워한다고 화장실 앞에서 왔다갔다 하며 "어지간히 씻어조진다" 하더라구요ㅎ
웃을 일이 아니나 웃고 넘깁시다 입인지 똥꼬인지10. 귀여워
'17.1.12 5:55 PM (14.46.xxx.5) - 삭제된댓글그냥 오래씻네도 아니고
그안에서 뭘하고 앉았냐고 그러더라고요
뭘하긴요 씻는거밖에 더하는지
그안에서 꼭 제가 뭘 나쁜짓이라도 한다는 투로..
차라리 윗분 시아버지처럼 오래도 씻어대네 라고 했음 덜기분 나빴을거에요11. ...
'17.1.12 5:56 PM (14.46.xxx.5)그냥 오래씻네도 아니고
그안에서 뭘하고 앉았냐고 그러더라고요
뭘하긴요 씻는거밖에 더하는지
그안에서 꼭 제가 뭘 나쁜짓이라도 한다는 투로..
차라리 윗분 시아버지처럼 오래도 씻어대네 라고 했음 덜기분 나빴을거에요12. ...
'17.1.12 5:59 PM (14.46.xxx.5)온수가 아까워서 그러는거 맞아요
제가 미워서 그런것도 맞구요
시댁에 일이 있어 시댁일도와주러 간거지 저좋자고 간것도 아닌데
너무하드라구요
직장 끝나고 거기가서 일하고 거기서 바로 담날 출근해야해서 씻은것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