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자꾸 나만 불행하고 힘들게 사는거 같을까요

ㄱㄱ 조회수 : 6,554
작성일 : 2017-01-11 22:40:21
그래서 자꾸 주변사람들 불행을 바라는
나쁜마음이 생겨요.
왜이렇게 아파도 나만 아프고 주변사람 다 건강하고
불행한 일 슬픈 일도 나한테만 생기고
주변사람들은 다 행복해보이고

가깝게는 형제지간에만 봐도 저만 이래요.
그렇다고 제가 남한테 해꼬지하고 못되게 산것도 아니고
가족이고 남이고 어디서든 타인을 배려하고
고지식할정도로 양심에 찔리지않게 떳떳하게 살아왔어요.

되는일이 없고 몸도 아프고 그러니까
가족인데도 왜 나만 그런가 쟤는 멀쩡한데
이런생각들면서 부아가 치밀고 화가 나요.
요새는 우울증 홧병까지 심해서 무기력하게 넋놓고 살아요.

어떻게 마음 다스릴지 모르겠어요.
살고싶지도않고
IP : 223.62.xxx.1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아마
    '17.1.11 10:43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저를 아직 안 만나서?
    절 보면, 아, 쟤도 사는데...할걸요?
    그냥, 비교를 마시고 자신에게만 집중하시는 건 어때요?

  • 2. 저도 그래요
    '17.1.11 10:44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위에 자꾸 자격증따라고 해서 미치겠다고 쓴 사람인데요. 저는 식욕까지 잃었어요. 사람들이 왜 자살하는지 정말 35먹어서야 처음으로 알거같아요.

  • 3. 원글
    '17.1.11 10:45 PM (223.62.xxx.125)

    비교안하려고 한동안 노력했어요.
    근데 저의 문제들이 해결이 안되고
    상황이 좋아지질않으니까
    또다시 부아가 나고 성질이 뻗쳐요.
    가장 가까이엔 형제자매가 있는데
    비교안할래도 안할수가없네요.
    눈으로보면 열받고
    내처지 돌아보게되고 그러네요.
    아.

  • 4. 이해해요
    '17.1.11 10:56 PM (211.212.xxx.130)

    저도 보면 주변은 다 행복한거 같아요
    다들 남편이랑 사이도 좋은거 같고 돈도 잘버는거 같고
    저만 불행한 느낌 ㅜㅡ

    저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상황도 안 좋고
    하루에 몇번씩 죽을까 생각해요

  • 5. 그래서 그럴땐
    '17.1.11 11:02 PM (223.62.xxx.17)

    자꾸 집 안으로 내 자신속으로 침묵하게 되죠 ㅠ 밖을 보면 다 행복해보이고 다 부러워져서... 밖과 나를 분리하면 그땐 좀 밖으로 나설수 있습니다

  • 6. 원글님
    '17.1.11 11:06 PM (119.198.xxx.184)

    현재의 모습과 상황이 삶의 결과는 아니잖아요, 거쳐가는 일련의 과정일 뿐이지..

    -인간에게 굳이 보상을 바라지 않는 위대한 행동을 ‘유인지정’이라고 하는데,
    하늘은 절대 그런 사람들을 놓치지 않는다.
    기어코 상을 내려줄 것이다.
    물론 진정한 아름다움은 하늘로부터 내려온 상마저 사양하고
    인간을 이롭게 했다는 그 사실 자체로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훌륭한 사람은 아름답고 당당하고 보람 있다.
    이는 하늘이 원하는 바다 - 사람이 운명이다 중에서 -

    당장 힘들고 어렵다 해서 절대 모진 마음은 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변사람들은 행복하고 건강하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주변 사람들의 좋은 기운이 원글님에게도 분명히 도달할겁니다.

    사람이 운명이다- 이 책 추천 드려요.

  • 7. 힘든 일
    '17.1.11 11:22 PM (125.180.xxx.160)

    많이 치르셨으니 좋은 일만 남았네요.
    건강, 총기 잘 챙기셔서 그거 다 누리시고 행복하세요.

  • 8. 추천책 내용중에서
    '17.1.11 11:25 PM (119.198.xxx.184)

    -자신이 괴롭다고 남의 앞에 슬픈 모습, 우울한 표정을 보여서는 안된다.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것이 운명을 좋게 만드는 것이다

    -모든 인간의 길흉화복은 사람에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이 난다고 한다.
    내가 남에게 좋은 기운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되어야
    내 주변에도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그들과 어울릴 수 있고
    그런 기운들이 선순환이 되어서 더 큰 하늘의 복을 받아
    모두가 소원성취하고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되는 것이다.

    -행실이 선한 자에게는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27쪽)
    하늘은 스스로 고귀해지려는 사람을 돕는다. (44쪽)
    구체적인 꿈을 품어야 운명도 열린다. (48쪽)
    먼저 주는 자가 먼저 이긴다. (127쪽)

  • 9. 위안
    '17.1.11 11:43 PM (1.237.xxx.224)

    제가 위안이 될까요?
    저40대 후반에 남편 위암3기이고,
    천만원 보증금 월세 살면서 빚이 6천있습니다.
    한달 2백벌어 백은 빚갚아가며 생활하고 있어요..
    이런 삶도 있습니다..
    앞이 깜깜한데 터널에도 끝은 있겠지...하며 하루 하루 버티는데..저도 애만 아니면 딱 삶을 놓고 싶습니다..

  • 10. moony2
    '17.1.11 11:46 PM (67.168.xxx.184)

    몸이 아프니깐 그런생각이 드는거죠
    면역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해서 꾸준히 드셔보세요
    사워삽이 면역높여주고 항암에도 효과좋은 과일이래요
    분말로 된거 보관하기 좋고 맛도 괜찮아요
    비타민도 여성용으로 백퍼 과일로 만든거로 찾아드세요

  • 11. 원글
    '17.1.12 12:09 AM (223.62.xxx.142)

    댓글들 좋은말씀들 많으시고
    저보다 힘든분들도 계시고 그러네요.
    책에있는 좋은글귀써주신거 고맙지만
    행실이 선한 자에게는 남은 경사가 있다 이런말 안믿어요.
    주변에 이기적이고 못됐는데 잘사는 사람 많이 봐서요.
    착하게 사는건 행복과 관계없는것같아요.

  • 12.
    '17.1.12 12:23 AM (211.36.xxx.224)

    나 불행해서 울고있는데
    남들은 행복해하고 있으면 저절로 신세 타령나오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웃어야 복이 온다고 하는데요
    남 질투마시구
    오늘부터 나도 잘될꺼야 하구 잘된것처럼 마인드콘트롤해보세요
    좋은 기운이 좋은일을 만든대요
    나를 위해서 좋은 마음 갖도록 하는거죠

  • 13. kingmint
    '17.1.12 12:39 AM (210.97.xxx.2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짧은 댓글 중에도 금새 님보다 낫고 못하고를 판단하네요? 어떤기준으로 분류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모든걸 객관화하고 나누고 비교하고 하실 필요없어요^^ 저는 평범한데. .제 주변인들이 심하게 다 잘나가는데요. 친구중에 백억대 부자도 있고 탑스타도 있고 아나운서, 미스코리아도 있고 구글 픽사 다니는 친구 영화감독도 있구 그래요..저도 어릴때는 무리속에서 심각한 열등감과 비교로 하루하루 지옥같이 보냈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나여서 감사한 것들을 찾게 되며 자존감을 인식하게 되고 남과 비교한다는게 부질없고 어리석은지 깨닫게 되며 새로운 인생을 얻게되었어요. 정말 새 인생을 얻었다 생각될만큼 자존감을 찾고 나를 사랑해주는건 굉장한 일이예요..내가 불행하다는 것도 남들에 비교하니 불행하다 느끼시는 것이니.. 어렵겠지만 마음가짐을 자꾸 바꾸어보세요. 지금 감사한것들 지금 날행복하게 해주는 것들 이래서 행복하고 감사하구나 생각하며 자꾸 날 예뻐해보세요. 정말
    좋은 일들이 생기기 시작할거예요~부디 해답을 찾으시길 바래요

  • 14. ㅇㅇ
    '17.1.12 1:31 AM (211.48.xxx.153)

    저도 그런생각 들때 많아요 우울하네요ㅠㅠ 같이 힘내요

  • 15.
    '17.1.12 1:33 AM (14.36.xxx.12) - 삭제된댓글

    행실이 선한자에게 경사가있다.하늘이 돕는다
    저도 이런말 다 뻥인거같다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아니에요
    저도 남을 행복하게 해주자,져주자,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친절을 베풀고
    절대로 이기려말고 위에서려하지말자.누구든 자존심을 지켜주자.를 모토로 몇년살았는데요
    이렇게 살면서 너무너무 상처만 받아서 우울증까지왔는데
    엉뚱한곳에서 엉뚱한 사람이 엄청나게 큰 도움을 줬어요
    복받으려고 한게 아닌데 정말 큰 운이 열리는 경험을 했어요

  • 16.
    '17.1.12 1:34 AM (14.36.xxx.12)

    행실이 선한자에게 경사가있다.하늘이 돕는다
    저도 이런말 다 뻥인거같다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아니에요
    저도 남을 행복하게 해주자,져주자,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친절을 베풀고
    절대로 이기려말고 위에서려하지말자.누구든 자존심을 세워주자.를 모토로 몇년살았는데요
    이렇게 살면서 너무너무 상처만 받아서 우울증까지왔는데
    엉뚱한곳에서 엉뚱한 사람이 엄청나게 큰 도움을 줬어요
    복받으려고 한게 아닌데 정말 큰 운이 열리는 경험을 했어요

  • 17. 거리두세요.
    '17.1.12 1:45 AM (221.188.xxx.6)

    자존감도 너무 가까이에서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잘되면 쉽게 무너져요.
    아무리 아니라고 나를 봐주면 뭐하나요. 애쓰지 마시고 거리 두세요.
    그리고 내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들을 만나세요.

    불행하게 자꾸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을
    사람들은 귀신같이 알아보고 피해요.
    내 맘 위로해주면서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신세 한탄 해봤자 아무 것도 변하는거 없어요.
    내맘만 더 쳐지지...

  • 18. 333
    '17.1.12 2:52 AM (39.119.xxx.227)

    원글이가 제대로 보는거죠. 권선징악은 없어요. 운입니다. 운, 다르게 말하면 운명. 착한사람도 잔인하게 죽었어요. 반면 소인배 악당인데 너무 행복해 눈물흘리며 살아요.

  • 19. 힘들땐
    '17.1.12 3:22 AM (119.149.xxx.132)

    주문을 외우세요~~

    그래도 누군가 나를 응원하고 있다,
    바라보고 있다

  • 20. 힘내세요
    '17.1.12 10:12 AM (112.217.xxx.251)

    그래도 누군가 나를 응원하고 있다,
    바라보고 있다 2222

  • 21.
    '17.1.12 10:37 AM (223.38.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민폐 안끼치고 공중도덕 잘 지키고 나에게 피해 안 주려고 정말 노력하면서 사는데 계속 불운이 겹치네요. 남들 들으면 깜놀할 정도의 불운들도 있어요 ㅠ

    반면 그냥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은 별 어려움 없이 잘 살고...

    이러니 윤회설이 생기나봐요. 내가 전생에 죄 지었고 쟤는 착하게 살아서 그런거라면 덜 억울하니까요.

  • 22. 봄이오면
    '17.1.12 2:37 PM (14.75.xxx.56) - 삭제된댓글

    힘들어도 내불행으로 형제를 미워하지 마시길
    그형제가 님을그렇게 만든거 아니라면
    그건눈먼시기질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015 요즘 은행가면 대기번호 많이 짧아지지 않았나요? 9 hi 2017/01/13 1,773
640014 특검에게 이런 뜻이..있다네요. 3 .... 2017/01/13 2,383
640013 소소한 물품들 중고거래 하기 어떨까요...? 10 정리정돈 2017/01/13 980
640012 국민을 수준낮은 계도대상으로 보는 반기문 5 개돼지 2017/01/13 961
640011 아~투명하게 시린 찬기운 좋네요~~ 16 추위 2017/01/13 2,429
640010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 2017/01/13 269
640009 중학생교복..어디가 좋은가요? 8 ㅇㅇ 2017/01/13 1,338
640008 복주...귀염네요 ㅋ 7 2017/01/13 969
640007 연말정산 관련 실용적인 강의, 책 추천바랍니다. 2 82쿡스 2017/01/13 318
640006 40대 초반 분들 머리숱없고 가는분은 머리 스타일 어찌 하시나요.. 12 Zz 2017/01/13 6,633
640005 콩비지 만드는법, 삶은 콩으로 아니면 불린 생콩으로 하나요? 3 비지찌게 2017/01/13 2,404
640004 결혼비용 반반하신 분들은 명절때 어떻게 지내나요? 14 ㅇㅇ 2017/01/13 4,430
640003 반그네..반기문 귀국일성 ‘정치교체’…“朴 2012년 대선 연설.. ........ 2017/01/13 334
640002 면접볼때 얇은 코트 입는거 괜찮을까요 12 공기관 2017/01/13 5,990
640001 제주도 2박3일 일정 추천좀 해주세요 6 봄이 2017/01/13 1,456
640000 파워포인트 정말 기초 물어볼께요 333 2017/01/13 660
639999 롯데월드 초등 6명 데리고 갈때 할인권과 레스토랑 2 롯데월드 2017/01/13 654
639998 금니 새로바꾼후 이시림증상 정상인가요? 4 치과 2017/01/13 5,712
639997 전세금 반환을 위한 대출 ㅜㅜ 4 걱정입니다 2017/01/13 1,531
639996 10년 동안 뉴욕커로 살았으면서 뭔 대통령인가??? 7 .. 2017/01/13 2,646
639995 스폰지밥 재밌네요 6 . . 2017/01/13 1,093
639994 살다보면... 3 ..... 2017/01/13 848
639993 [외신평가종합] "반기문, 놀라울 정도로 유명무실한 인.. 2 국격좋네 2017/01/13 1,987
639992 면세점 2 33 2017/01/13 532
639991 패키지 여행에서... 6 여행가자 2017/01/13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