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요리 뭐 있으신가요? 저는

외식지겹다 조회수 : 5,673
작성일 : 2017-01-11 22:29:56
표고버섯이랑 무요 ..

한번 사면
참기름 붓고 표고무밥해서 간장에 향긋하게비벼먹구요
표고는 고기 구울때도 몇점 올려 굽고
각종 찌개나 카레등에도 조금씩 조금씩 들어가니 계속 끝까지 알뜰하게 쓰게 되네요

무 같은 경우는 (요즘 가격이 헬이지만 )
양념장 만들어서 쌀뜨물에 반달모양 듬성듬성 썰어넣은 무랑 쌀뜨물 끓이다가 자박하게 부어가며 졸이면 (건새우 추가) 맛있는 무조림
들기름 넣고 고소하게 볶아내는 무채볶음 (왠지 살도 안찌고 건강해질것 같아요)
상큼하게 채쳐서 만드는 무생채 등
그외에도 각종 요리에 무를 조금씩 넣다보면
이것도 알뜰하게 다 씀 ㅡ



외식을 자주하는 부부인지라
나름 냉장고 정리해가며 열심히 먹어보려 하는데
자꾸 냉동실만 꽉꽉 차네요 ..


82님들도
이렇게 춥고 경제힘든시기에
이 요리는 정말 가성비 좋고 (쉽고 사먹는것보다 싸고 맛있어야 함)
자주 해 드시는 요리가 있으신가요
공유해보아요



조만간 돼지고기 사다가 밥통에 된장넣고
보쌈도 한번 해먹을까 해요
밥솥에 하는 보쌈도 가성비 강추입니다
파는보쌈 양도 적고 ㅠㅠ
집에서 해도 맛은 비슷하더라구요 ㅎ



이제 소주도 5000원이라는데 ㅠㅠ
저같은 서민은 술도 이제 집에서 마셔야 하나 봅니다 ㅠㅠ



IP : 125.178.xxx.10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ㅡ
    '17.1.11 10:31 PM (125.178.xxx.102)

    근데 밥솥에 요리하시게 되믄
    한동안은 냄새 각오하셔야 해요 ㅠㅠㅋ
    닭볶음탕 해먹고 한동안 밥에서 매운향 ㅡ
    약밥 해먹고 한동안 밥에서 계피향이 솔솔 ㅡ.ㅡ;

    근데 머 그렇게까지 예민한 미각소유자가 아닌지라
    털털하게 그러려니 하고 먹습니다 ㅋ

  • 2. 동감
    '17.1.11 10:33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표고 좋아요 쌀때 많이 사서 꼭지랑 몸통?이랑 따로 분리해서 둘다 말렸다가 꼭지는 육수용으로 쓰고
    몸통은 이런 저런 요리에 두루 씁니다

  • 3. 두부요
    '17.1.11 10:38 PM (68.129.xxx.115)

    두부 깍뚝모양으로 썰어 녹말가루에 굴려서 기름 넉넉히 두른팬에 튀기듯 부쳐내고
    간장에 미림 섞어서
    (우동국물 만드는 간장이나 맛간장 만들어 둔거 있음 그거)
    다진마늘과 파 잘게 잘라 넣고 살짝 끊인 양념
    위에 부어서 내면
    간단하고 고급스러운 반찬이 됩니다
    저희 집에서 십년 넘게 인기인 반찬인데 뉴욕 첼시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애피타이저로 팔더라고요 ㅎㅎㅎㅎ

  • 4. 또 있음
    '17.1.11 10:46 PM (125.178.xxx.102)

    베이컨이요~
    사다가 잘라서 소분
    냉동실에 넣어두고 파스타 만들때마다 꺼내쓰면 마법의 맛이 나요 _

  • 5. ㅋㅋㅋ
    '17.1.11 10:50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그죠, 베이컨...저도 싹둑싹둑 잘라 냉동실에 감춰두고,
    몰래 한두조각씩 써요.

  • 6. 저요
    '17.1.11 10:51 PM (211.212.xxx.130)

    저는 파전이랑 김치찜 부대찌개요

    파전은 가끔 만들어 먹음 너무 맛있고 인기짱
    저는 그냥 쪽파 썰어서 부침가루에 버무리고 양파좀넣고
    자숙새우 이거 듬뿍넣어요 그리고 달걀풀어주고요
    새우만 넣어도 너무 맛있어요

    부대찌개는 마트서 파는 조그만 양념( 천얼마해요)
    그리고 사골육수 파우치에 넣고 파는거 이것도 다 천얼마씩
    통조림콩도 안 비싸요

    일단 육수는 사골육수 저거 넣어도 좋고 그냥 맹물로 해도
    양념장 때문인지 다 맛있어요

    햄 소시지 파 양파 고추 김치 두부 떡 베이크드 빈
    있는거 다 넣고 마트서 파는 양념장 넣음 최소 파는 것과 비슷 혹은 훨 맛나요
    햄 소시지 라면 사리만 넣어도 꿀맛이요 ㅎㅎ

    김치찜은 앞다리살이나 삼겹살 한덩이랑 묵은지 준비
    이건 진짜 쉬워요
    그냥 넙적한 냄비에 양파 깔고 묵은지와 돼지고기 투하
    파 좀 넣어줘도 좋고 된장 한 숟가락

    그리고 팔팔 끓이기

    육수는 그냥 김치국물로만 하면 더 좋아요

    파는거 부대찌개나 김치찜 2만 5천원은 하는데 집에서 해먹음 엄청 푸짐하고 더 맛나게 먹어요

  • 7. 닭다리
    '17.1.11 11:41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코스트코 닭다리 잔뜩 있는 거 사다가 냉동해놓고

    삶아서 조림장에 조리고 당면 넣어 안동찜닭/
    삶은 국물에 채소 넣고 살 발라서 닭죽/
    채소 넣고 매운 닭 볶음/
    다리 살 발라서 볶음밥/
    닭다리 튀김/삼계탕 재료 넣고 삼계탕

    AI고 나발이고 애들이 닭을 너무 좋아해요.

  • 8. 코스트코
    '17.1.11 11:4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1).코스트코 닭다리 잔뜩 있는 거 사다가 냉동해놓고
    삶아서 조림장에 조리고 당면 넣어 안동찜닭
    삶은 국물에 채소 넣고 살 발라서 닭죽
    채소 넣고 매운 닭 볶음
    다리 살 발라서 볶음밥
    닭다리 튀김
    삼계탕 재료 넣고 삼계탕

    2). 코스트코 냉동새우 제일 작은 것
    새우 미역국
    새우 튀김
    김치전(김치, 새우 다짐, 양파, 부침가루만)
    새우 볶음밥
    겨자 냉채

    로 씁니다.

  • 9. 코스트코
    '17.1.11 11:47 PM (115.136.xxx.173)

    1 ).코스트코 닭다리 잔뜩 있는 거 사다가 냉동
    삶아서 조림장에 조리고 당면 넣어 안동찜닭
    삶은 국물에 채소 넣고 살 발라서 닭죽
    채소 넣고 매운 닭 볶음
    닭다리 튀김
    삼계탕 재료 넣고 삼계탕

    2). 코스트코 냉동새우 제일 작은 것
    새우 미역국
    새우 튀김
    김치전(김치, 새우 다짐, 양파, 부침가루만)
    새우 볶음밥
    겨자 냉채

    로 씁니다.

  • 10. 저장
    '17.1.12 12:03 AM (109.70.xxx.14)

    집요리 이런건 꼭 저장해야해요.
    알려드릴게 없는 곰손이라 죄송합니다.

  • 11. ...
    '17.1.12 12:10 AM (211.36.xxx.133)

    다시마 튀각 좋아요.
    기름 조금 두르고 다시마 조각 넣고 튀긴후
    소금. 설탕 살짝 뿌려요.

  • 12. ...
    '17.1.12 12:19 AM (121.142.xxx.38)

    저는 두부요^^
    밀폐용기에 물 채워두고 가끔 갈아주면 이건 유통기한도 없는 듯...
    국물요리가 마땅한게 없을때 국물 넉넉히 얼큰하게ㅡ두부조림.
    김치볶아 접시한켠에 끓인두부 한모면 술안주도 됨^^
    마파두부도 해먹고.

    그냥 두부만 데쳐서 달래양념해서 끼얹어 먹어도되고..
    모든 찌게에 당연히 들어가고요.
    마트에서 반판이나 6모짜리 한판 두부세일하면 사다가 젓갈사면 담아주는 깊은 통에 두부넣고 물 넣어놓으면 흐뭇합니다

  • 13. 저도 두부
    '17.1.12 12:30 AM (175.116.xxx.52)

    두부요!!
    한살림 두부가 고소하고 진짜 맛있어요
    들기름에 지져먹고 ,두부조림 ,두부김치
    뭐든 반찬없을때 간단히 먹기 좋구요
    냉장고에 두부없으면 불안해요

  • 14. 감사
    '17.1.12 1:17 AM (118.218.xxx.61)

    저장합니다

  • 15. ㅇㅇ
    '17.1.12 1:18 AM (221.148.xxx.69)

    저도 김치찜 부대찌게 강추요
    부대찌게에 콩나물 좀 넣어보세요
    국물이 시원해져요
    돼지고기 앞다리살 덩어리 사다가 김치찜도 하고
    비지 한봉지 사서 넣으면 비지찌게
    앏게 썰은거 사서 제육볶음 해요
    닭고기로 볶음탕
    가슴살은 따로 냉동해놓고 카레에 넣어요
    국물에 김치 김 파 참기름 넣고 볶음밥이요

  • 16.
    '17.1.12 2:33 AM (211.202.xxx.230)

    냉동해물모듬 이요.
    온갖요리에 다 들어가서 가성비 최고예요.
    된장찌게 각종찌게류 국 해물볶음밥 스파게티 피자 파전 김치전
    등등

  • 17. 와 좋아요
    '17.1.12 3:45 AM (5.146.xxx.89)

    검사합니다. 알려드릴거 없어서 죄송. 카레라이스?

  • 18. ....
    '17.1.12 7:57 AM (211.108.xxx.216)

    간단 요리 팁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팽이버섯에 올리브유, 소금, 허브 뿌려서
    전자렌지에 휙 돌리면 그럴싸한 반찬 되고

    깍뚝 썬 두부와 채썬 양배추에 물 부어 끓이다가
    된장 풀고 바로 불 끄면
    일본식 된장국 비슷하게 되는데 의외로 먹을 만해요.
    두부와 미역, 양배추와 미역, 팽이버섯과 미역 등으로 여러 조합이 가능한데
    재료 두 가지만 들어가면 대충 맛은 나는 것 같아요.
    빨리 끓일 수 있고 집에 된장 냄새가 많이 배지 않는다는 점이 좋아요.

  • 19. 감자탕용
    '17.1.12 9:08 AM (110.70.xxx.126)

    돼지등뼈 한팩 만원 정도에 사다가 물에 하루 담가서 핏물 빼고,
    끓는물에 데쳐서 찬물에 씻은 후에 된장 넣은 쌀뜬물에 오래 익힌 후에 , 김치나 시래기 우거지 삶은감자 깻잎 마늘 생강 고추가루 국간장 된장 양념 넣고 푹 끓여요.
    추운 겨울엔 2~3일 먹어도 질리지 않네요

  • 20. ..
    '17.1.12 9:35 AM (203.244.xxx.22)

    와우. 요즘 이런팁 많이 올라와서 좋아요!!!

  • 21. 라인
    '17.1.12 10:35 AM (122.35.xxx.77)

    반찬하고 쉽고 저렴하고 좋은 글이네요.

  • 22. 도움은 못드리고
    '17.1.12 10:56 AM (76.184.xxx.72)

    좋은 글들 모셔갑니다.
    고맙습니다~^^

  • 23. 퍼가기만...
    '17.1.12 12:18 PM (211.214.xxx.213)

    간단요리 팁 담아갑니다. 알려드릴게 없는 요리치라 죄송. .

  • 24. ㅇㅇ
    '17.1.12 2:41 PM (14.75.xxx.56) - 삭제된댓글

    두부 넙적하게 썰어 후라이팬에 기름둘러 앞뒤 지지다가
    양념 장바로 끼얻고 냉장실 남은 채소 위에올리고 애매하게남은 고기류도 넣어도되고 뚜껑덮어서국물자작히 두부데침
    후라이팬 하나만 설거지하면되니 편해요

  • 25.
    '17.1.13 6:20 AM (31.201.xxx.187)

    감자탕 맛있겠어요

  • 26. 저장
    '17.1.14 5:25 PM (121.88.xxx.199)

    감자탕..

  • 27. ..
    '17.7.25 1:01 AM (182.212.xxx.41)

    초간단요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353 [치아교정전문가조언절실] 교정때문에 턱이 더 돌출된 것 같아요 6 구라 2017/01/24 1,262
644352 작은 회사인데요 식대세금계산서 끊어도 될까요 3 ... 2017/01/24 983
644351 살이 안빠져요 운동도 하고 먹는것도 줄였는데 15 살이 2017/01/24 3,381
644350 뉴욕타임스 순실 풍자 2 ㄱㄴ 2017/01/24 781
644349 영어 공문에서 and/or은 어떻게 해석 하나요?^^ 6 영어 2017/01/24 1,886
644348 [속보] 특검, '6번 소환불응' 최순실 체포영장 내일 집행 검.. 1 ........ 2017/01/24 933
644347 쉽게 얼굴온찜질하는 법 스피릿이 2017/01/24 1,059
644346 마른사람에게 자꾸 살 좀 찌우라는 얘기 (정이라 포장하는 무례함.. 2 mja 2017/01/24 1,108
644345 경선룰..박원순,김부겸 .. 반발 8 ??? 2017/01/24 1,064
644344 인생의 실패자..루저로 살아도 살아있는게 낫나요 ? .. 15 ㅁㄹ 2017/01/24 4,304
644343 우리 사회가 인성에 문제 있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8 아이사완 2017/01/24 1,419
644342 피부에서 광나는거랑 개기름낀거랑의 차이는 뭘까요? 3 ..... 2017/01/24 2,406
644341 굴국밥 끓이려는데 부추가 없어요 3 .... 2017/01/24 1,000
644340 인형뽑기님. ㅣㅣ 2017/01/24 397
644339 산소갈때요? 1 후리지아이뽀.. 2017/01/24 915
644338 왜이렇게 돈버는일이 더럽고 치사할까요 6 00 2017/01/24 2,729
644337 투표소에서 수개표 반대 댓글 도배중 '알바단 대거 투입'되었습니.. 5 긴급공유 2017/01/24 565
644336 냉동la갈비 선물들어왔는데 누린내나요ㅜㅜ 10 2017/01/24 1,411
644335 "자유총연맹 관제 데모, 靑 정무수석에도 보고".. 1 샬랄라 2017/01/24 379
644334 아무리 공부잘하고 직업 좋고 이뻐도 부모가 부자거나 결혼으로 신.. 20 허탈 2017/01/24 9,488
644333 포장이사 할 때 보통 남자 4명, 여자 1명 오나요? 3 이사 2017/01/24 1,158
644332 모50 아크릴 50 을 그냥 세탁기에 돌렸어요 1 2017/01/24 1,081
644331 안희정이 동성애 지지하나봐요~ 28 쇼맨십 2017/01/24 2,448
644330 (방송) KBS1 특별기획대선주자 안철수에게듣는다.오늘밤10시!.. 8 ㅇㅇ 2017/01/24 297
644329 수학학원 조언좀부탁드려요~ 13 선택 2017/01/24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