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중반이고 아직 미혼인데
남친은 제가 스키니 스타일이나 슬림핏 9부 정장바지핏이 아닌 다른 바지를 입으면
정말 싫어하네요.
요즘 유행하는 통바지, 부츠컷, 통넓은 일자바지, 세미부츠컷... 다 싫어해요. ㅋ
남친 위해 옷 입는 건 아니지만 너무 이상하다고 아줌마같다고 하니까 기분은 상하네요.
바지 고민......................
이제 나이들어서 스키니는 몸에도 안좋다 하고 그만 좀 입고 싶은데.....
게다가 요즘 겨울에는 보온까지 신경써야 하니까 더 입을 바지가 없어요.
안에 내복을 입자니..... 그럼 헐렁한 바지여야만 하고..
기모 안감 바지는 당췌 어디서 사야 하는지두 모르겠구... 너무 어렵네요.
삼십 중반이신 분들은 바지 어디서 사세요?
어떤 스타일로 입으세요?
전 바지는 자라에서 주로 사입었는데 요즘은 세일기간이라 아예 제 사이즈가 없더군요.ㅋ
사실 바지 뿐 아니라 옷입는 것 자체가 고민이 많아요... 젊게 입자니 발악하는 거 같구,
요즘 유행하는 세련된 명품느낌(?) 으로 입자니 너무 나이들어 보이는 거 같구...
정체성 혼란이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