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옷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거 정신적으로 뭔 문제가 있는건 아니겠죠?
저처럼 옷욕심 많고 옷 좋아하는 82님들도 계실지 궁금해요.
옷이 많아도 넘넘 많고.. 방 하나가 드레스룸인데 세식구들 옷중 사실 제옷들이 가장 많구요.
하지만 비싼옷,특정 브랜드를 고집하는건 아니고,
그냥 '예쁜옷'이 넘 좋아요...
브랜드옷이든 보세옷이든..지나가다가 샵에 걸린옷이든,우연히 보게된 백화점 옷이든 홈쇼핑 옷이든요...
쌓아만 놓고 보는 관상용도 아니고,사실 여기저기에 매치하고 코디해서 예쁘게 실제로 입기도하지만...음~가만히 생각해보니 저처럼 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어요~ㅎ;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마론인형으로 옷갈아입히며 놀때도 그렇게 예쁜옷들 욕심이 많았던것 같고,저역시도 자라면서 입는옷에 옷욕심이 많았던것 같아요.
근데 이 나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예쁜옷들만 보면 행복하니 참 그렇죠~^^;;
요즘 은근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또 예쁜옷들을 보니 넘 행복하네요.
사는것도 행복하고,입는것도 행복하고,그냥 아이쇼핑으로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요...이긍~~ㅋ
1. 저요..
'17.1.11 9:28 PM (223.62.xxx.189)전 40넘어 그러네요.ㅋ
2. 저용
'17.1.11 9:29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예쁜옷을 보면 너무 행복해요.
손에 넣으면 더 행복하구요.
모든 옷이 나에게 어울리는건 아니니까 이쁘다고 다 사고싶지는 않구요.
오프로든 인터넷으로든 옷구경 하는게 취미 ㅋ3. 옷
'17.1.11 9:32 PM (75.166.xxx.69)멋지게 매치해서 입은 사람봐도 행복해요.
그래서 외국 패션 블로거들 많이봅니다.4. ..
'17.1.11 9:35 PM (116.34.xxx.239)저도 그렇습니다.
헛되고 헛된 것이라고 그러긴 합니다만
제 기쁨이니 포기하기 쉽지 않네요.5. 오늘
'17.1.11 9:36 PM (211.215.xxx.158)전 60이 넘어서도 옷 좋아해요.
항상 직장에서도 제일 옷 잘 입는
사람으로 꼽혔어요.
저희집 친정 삼모녀가 다 옷 좋아해요.6. 뭐든
'17.1.11 9:45 PM (175.209.xxx.57)좋아하는 게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죠...나이 들수록 모든 게 시들해진 일인. ㅠㅠ
7. 옷장사할거니?
'17.1.11 9:48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저요..매일사는듯..ㅠㅜ
신발도 그렇고..가방도..
이것도 한때지 싶다는 자기위안으로 살아요..ㅎㅎ8. 모카라떼
'17.1.11 9:54 PM (110.13.xxx.33)우와~
저처럼 옷 좋아하시는분들이 많으시다니 넘 반갑네요~ㅎ
맞아요..저도 이게 취미이자 기쁨이니 쉽게 포기가 안되는것 같아요.
오늘님~
제느낌상으로도 정말 분위기 있으시고 멋진분이실것같아요^^
애공~뭐든님...기운내세요~
뭐든지 시들해지심 아니되어용~~저처럼 예쁜옷에라도 퐁당 빠져보심이...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뭐하나에 꽂히는게 좋은건 같은데...같은데...전 여기서 더 심해지면 곤란해지지않을까 싶습니당 쿨럭~;;9. ㅎ
'17.1.11 10:04 PM (125.182.xxx.27)저도무지좋아해요 머니가없어못사ᆢ여유되면 살것들 줄서있어요
10. 저는
'17.1.11 10:15 PM (218.52.xxx.86)가격 좀 나가는 옷들을 그런 식으로 좋아해요.
물론 옷방은 기본이구요. 요즘엔 각 사이트들이 생겨서 거기 들어가서 쿠폰받아 정가보다 싸게 사지만
전엔 바쁜 와중에도 백화점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가고 왕창 싸들고 다녔네요ㅠㅠ11. 여기도요
'17.1.11 10:20 PM (221.142.xxx.55)저도 방 하나가 드레스룸인데 제 옷만으로도 꽉 차서 아이 옷이랑 남편 옷은 붙박이장 신세예요. ^^;
친구들이나 지인들 놀러오면 연예인 옷방 같다고 놀래요. ㅎㅎㅎ
원글님과 차이가 있다면 저는 한 브랜드 옷이 대부분이에요.
백화점 가면 단골매장으로 직진, 매니저가 입혀주는 옷 한 시간씩 입어보고 그 중에서 골라요.
매니저 없을 때 가면 급당황하는;;;;;
어릴 때부터 예쁜 옷 좋아했고 남편도 제가 예쁘게 차려 입는 거 좋아해서 사라고 해요.
다만 직장을 그만두니 입고 갈 데가 없어서 걸려만 있는 옷이 많아 아쉽네요.12. 음
'17.1.11 10:43 PM (182.215.xxx.171)윗님은 어디브랜드 옷을 주로 입으셨나요?
13. 반가워요
'17.1.11 10:49 PM (221.163.xxx.234)눈에 띄는게 싫어서 밖에 다닐땐 수수하고 약간 초라해보여도
정~ 말 옷 좋아해요
맨날 인터넷으로 옷구경 하는게 일이고 쇼핑이 취미 ? 백화점에서 하루종일 살래도 살겠어요
그런데 낼 모레면 50이라 그런지 옷 스타일 맞추기가 힘드네요
누구 스타일링 코디 조언 좀 해주세요14. . .
'17.1.11 10:56 PM (175.203.xxx.95) - 삭제된댓글저는 립스틱요
15. 콩이
'17.1.11 11:00 PM (183.96.xxx.88)저....두요 옷 좋아라 하다보니 비싼거보다 저렴이 위주로 눈에 띄는건 질러보는데..하루에 몇개씩 살때도 있구요.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는 아니구요. 약간 스트레스 해소도 있는거 같아요.
16. 모카라떼
'17.1.11 11:14 PM (110.13.xxx.33)옷 굉장히 좋아하시는분들이 생각보다 이렇게나 많다니 진짜 오랜 친구들 만난듯 넘 반갑고 신기하고 그러네요~^o^
전 정말 비싼옷,싼옷 구별없이 독특하고 예쁜옷만 보면 정신이 나갈정도로 좋아요^^
그래서 가격차이도 그 스팩트럼이 엄청 넓어요.섞어입으니 다들 비싼옷인줄 알지만 상하의가 무려 백배정도 가격차이가 나게 코디해서 입은적도 있어요~ㅎㅎ;;
요즘엔 왜또 파스텔컬러의 알파카코트가 눈에 아른거리면서..이너로 편하게 입을 예쁜 디자인의 니트들도 자꾸 눈앞에 왔다갔다하는지 모르겠어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볕좋은 거실에서 해외 패션잡지들 보는것도 넘 행복하고,
인터넷 쇼핑몰들이며 패션블로그들 구경하는것도 넘 좋고,
우왕~~~예쁜디자인을 사고 볼수있는곳이라면 정말 넘 좋아서 행복감이 퐁퐁 솟아나요~
윗님은 립스틱이시라면 와~예쁜컬러의 제품들이 많으시겠어요.전 화장품은 별 욕심이 없지만,화장 예쁘게 하시는 분들 보면 그분들 쓰는 제품들이 궁금해지긴해요..^^*17. ...
'17.1.11 11:30 PM (222.239.xxx.231)옷으로 기분 좋으려면 날씬할거 같아요
몸매와 옷 좋아하는 건 상관이 없나요18. zzz
'17.1.11 11:33 PM (121.134.xxx.148)제가 올린 글인줄 -.-;;
저도 진짜 옷 좋아해요
쉬는 시간 대부분을 옷구경 패션 구경하는데 써요 ㅠㅠ
돈도 없는데 옷은 나름 부지런히 사요ㅠㅠ 전 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ㅠㅠ 옷이 싫어지면 좋겠어요 엉엉19. ㅇ
'17.1.11 11:53 PM (211.48.xxx.153)저도 옷이쁜거 넘 좋아해요 옷만좋아하는게아니라 화장품이랑 가방도 좋아해요 10자장농에 한가득있네요 이젠 넣을곳도 없네요ㅎ
20. ....
'17.1.12 12:41 AM (1.236.xxx.107)옷 예쁘게입으려고 다이어트하고 운동해요 ㅎ
옷구경이 취미생활 이네요ㅋ
주로 인터넷으로 봐요21. ...
'17.1.12 1:14 AM (1.230.xxx.67)저두 좋아해요.
옷도 잘 받구요.22. 저요.
'17.1.12 1:49 AM (123.111.xxx.250)저는 옷태 때문에 다이어트 해요..ㅠㅠ 이쁜 내옷 조금만 살찌면 옷태도 안나고 많이 찌면 아예 못입을까봐요..
직구하면서 더 심해진것 같아요..;;;;;;;;;23. 저요.
'17.1.12 1:51 AM (123.111.xxx.250)새옷이 기존 옷들과 다양하고 예쁘게 잘 매치될때 제일 기분 좋아요.
24. 저도
'17.1.12 4:27 AM (221.141.xxx.126) - 삭제된댓글옷 너무 좋아하는데...전 행복하진 않네요 ㅡ.ㅡ
애들 옷 남편옷 제옷...사람들이 어쩜 그리 센스가 있냐는데...그 비밀은 ...수없는 실패 덕분이죠...저도 체중관리 엄청하는데...1킬로만 쪄도 옷태가 달라지고..예쁜옷 못 입기 때문인데..요즘 옷 쇼핑 안하기로 결심하고 잘 지키고 있는 중이에요...구경만하고 가자고 하는데 예쁘고 내 스타일인데 두고갈리가 만무하죠...이젠 구경도 안하는걸로25. ㅎㅎㅎㅎ
'17.1.12 4:46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저도 40대 중반인데 절대 시들지 않네요...
대학생때부터 타임 마인 오브제 입었으니...
남편이 연애할때 어마어마한 부잣집 딸인줄 알았다고...ㅋㅋ
결혼해서도 남편이 옷 잘 사입게 해주네요...
옷뿐 아니라, 화장품도 엄청 사댑니다.
미용실도 자주 가고요..
전반적으로 꾸미는걸 좋아하네요...
대신 살림엔 돈 별로 안쓰네요.26. ㅎㅎㅎ
'17.1.12 4:49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저도 40대 중반인데 절대 시들지 않네요...
대학생때부터 타임 마인 오브제 입었으니...
남편이 연애할때 어마어마한 부잣집 딸인줄 알았다고...ㅋㅋ
결혼해서도 남편이 옷 잘 사입게 해주네요...
옷뿐 아니라, 화장품도 엄청 사댑니다.
미용실도 자주 가고요..
전반적으로 꾸미는걸 좋아하네요...
대신 살림엔 돈 별로 안쓰네요.
쓰고보니 된장녀같네요.
부모님한텐 공부잘하는 자랑스러운 딸이었고, 남편한테도 힘이되는 좋은 아내입니당...^^27. ㅎㅎㅎ
'17.1.12 4:50 AM (175.223.xxx.4)저도 40대 중반인데 절대 시들지 않네요...
대학생때부터 타임 마인 오브제 입었으니...
남편이 연애할때 어마어마한 부잣집 딸인줄 알았다고...ㅋㅋ
결혼해서도 남편이 옷 잘 사입게 해주네요...
옷뿐 아니라, 화장품도 엄청 사댑니다.
미용실도 자주 가고요..
전반적으로 꾸미는걸 좋아하네요...
대신 살림엔 돈 별로 안쓰네요.
쓰고보니 된장녀같은? ^^
부모님한텐 공부잘하는 자랑스러운 딸이었고, 남편한테도 힘이되는 좋은 아내입니당...^^28. 완전 신기해요
'17.1.12 9:04 AM (68.129.xxx.115) - 삭제된댓글저희 집은 네 식구 다 쇼핑을 싫어해서 필요한 것만 똑같은걸로 색만 다르게 사거나 낡아지면 같은 브랜드 같은 디자인으로 다시 사거든요
체중조절 하는 이유는 살찌면 옷 사러 가야 하는게 귀찮아서 ㅠ. ㅠ
전 아가씨때도 그랬어요
돈은 옷값 걱정 안 하고 살 정도로 있는데 식구들이 다 옷에 관심이 없어서 이삿짐을 쌀때 각자의 옷을 스튜케이스에 다 담을 수 있어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