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에 감정이 상하네요..

이웃사촌 조회수 : 4,933
작성일 : 2017-01-11 19:41:29

친하게 지내는 이웃이 저 포함 4-5 정도 되는데요.

서로 음식도 나눠먹고 옷도 물려받고

두루두루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중 셋이 만나는 날이었는데

저만 빼고 한명한테만 음식할 재료를 나눠주네요.

성격상 뭐야 뭐야 나만 빼고 주는거야. 이리 하고 말았음 됐을텐데...

 

그냥 웃으며 어물쩡 지나간뒤에

속이 상해서..

 

저는 모두 만날일이 있으면

한명에게 뭘 얻어먹어

나눠주고 싶더라도 그사람만 주기 뭐해서 꼭 다 같이 나눠주고 그랬는데..

양이 적더라도요.

 

이렇게 누군 빼고 누구만 주는게.

그것도 그 사람이 있는 눈앞에서 그리 나눠주는 게 이상하고 속상해요

별것도 아닌것이지만.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 사람이 이상한건가요.

 

 

IP : 39.118.xxx.1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자리에서
    '17.1.11 7:42 PM (175.126.xxx.29)

    뭐야.왜그래?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들이 이상한거죠.
    물론 그들이 전에 따로 뭔말이 있었겠지만,,,
    애들 이상한 애들 정말 많아요.
    나이 4,50돼도 어린이집 애들처럼 그러더라구요

  • 2. ..
    '17.1.11 7:43 PM (223.62.xxx.59)

    그 사람이 배려가 없네요
    이해합니다
    사람들 배려심 부족한 경우 많아요 맘에 두지 마세요
    담에 기회되면 다른 분에게만 나눔하세요

  • 3. ㅇㅇㅇ
    '17.1.11 7:46 PM (125.185.xxx.178)

    이럴 수도 있죠.
    개인적으로 나눔받을걸 되갚을 수도 있죠.
    남에게 얻어 먹을 복도 복이지만
    요즘 세상에 먹을 복보다 더 큰 복도 많아요.
    님께는 그런 복이 있을거예요.

  • 4. 셋이 항상 문제
    '17.1.11 7:47 PM (121.125.xxx.75)

    원글님 너무 속상했겠어요.
    모든 일들이 내맘 같지 않더라구요.
    그러려니 하고 속상한 맘 푸시고 넘기세요.
    정을 너무 주지 마세요.

  • 5. 그여자
    '17.1.11 7:48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되게 유치하네요 ;;;;
    설사 그둘한테만 신세갚을일이
    있으면 둘만 따로 주던가
    애들도 아니고 80먹은 노인도 아니고
    뭐하는짓이래요

  • 6. ㅡㅡㅡ
    '17.1.11 7:51 PM (211.36.xxx.32)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 있더라구요
    저도 네명일때 한명이 저랑 다른한명만주고
    나머지 한명은 안줌..헐..
    뭐지 싶어 가만히 보니 그 한명을 안좋아 한거 같더군요
    물론 원글님과 다른 상황이에요

  • 7. ..
    '17.1.11 7:51 PM (117.111.xxx.82)

    그사람이 잘못했네요 원글님 충분히 속상하셨겠어요 속으로 욕한번 하시고 마음 푸세요

  • 8. ..
    '17.1.11 7:53 PM (121.168.xxx.253)

    그 사람이 원글님은 알지 못하지만
    상대에게 뭔가 받았거나 신세진 일이 있었기에
    그 빛을 갚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은 안해보시는지..

    원글님도 아시죠

    뭐야 왜 나는 안주는데? 하고 투정부리듯
    농담했으면

    그 두 사람의 사연을 들을 기회를 얻으셨을 수도

    괜히 나만 따당했다고 불쾌해 하느니..

    다음 부터..걍 담백하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 두 분도 머쓱했을 원글님에 대한 배려가 없긴 해요

    다음 부턴 굳이 그 두 명이랑 나눠 먹으려 애쓰지 마세용..

    시간 지나고

    그 분들이 원글님에게 호의를 베풀어

    지금 상한 마음이 풀어지기 전까지..

    그게 인간답죠

    그리고 저라면

    쟤들끼리 나 없을 때

    서로 주고 받은 게 있어 그러나 보지..

    하고 생각할래요

    나를 따 시키는 건가? 하는 생각보다..

  • 9. ..
    '17.1.11 7:53 PM (121.140.xxx.79)

    못 받아서 속상한게 아니라 투명인간도 아니고 정말 민망하셨겠어요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ㅉ
    왕따도 아니고 다 큰 어른들이 뭐하는짓인지

  • 10. .....
    '17.1.11 7:5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사람 심리가 그렇죠.
    민망하고 뻘줌하고
    난 뭐지?.. 뭐 이런 생각도 들고....

  • 11. ...
    '17.1.11 8:08 PM (221.167.xxx.125)

    그렇게 한 사람한테 님도 똑같이 해보세요 뭐라하는지

  • 12. 저도
    '17.1.11 8:27 PM (210.219.xxx.237)

    나이들수록..
    나름 호탕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인데
    유독 그런 민망한 상황. 왕따필의 상황에선 진짜 말이 쏙 들어가서 호탕하게 되받아치기가 거의 불가능이되어요
    왜이럴까요..

  • 13. 나나
    '17.1.11 9:22 PM (116.41.xxx.115)

    속상하셨겠지만 ㅠㅠ
    그냥 그 음식이 둘사이에 주고받은 빚이라고 생각해버리세요
    그렇게 잊어버리세요

  • 14. 당연히
    '17.1.11 9:37 PM (99.232.xxx.166)

    그 사람이 이상하지요.
    설령 둘 만의 그러한 사정이 있었다한들 그건 원글님이 자리에 없을때 해결 했어야지요.

  • 15. 아고
    '17.1.11 10:28 PM (122.36.xxx.159)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줄게있음 따로 둘이 만났을때 주던지 하지는
    그 둘다 넘 눈치도없고 배려도 없고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639 아파트 관리비는 현금영수증이 안되나요? 3 .. 2017/01/18 2,376
641638 알바를 해보려는데요.. 2 알바 2017/01/18 877
641637 이삿날 잔금 주고 받고 ...다 할 수 있겠죠? 3 .... 2017/01/18 1,571
641636 전자렌지 겸용되는 오븐 구입하려하는데 추천 좀 5 꼭이요~ 2017/01/18 2,018
641635 3년에 1억 모은 비결 105 ... 2017/01/18 28,854
641634 전세 문의합니다 7 곤란 2017/01/18 627
641633 이런경우 기분나쁠까요? 제가 실수했나봐요 12 이런경우 2017/01/18 3,103
641632 여행 고수님들께 여쭤볼게요. 미국에서 5-6월중 유럽여행하려는데.. 2 dd 2017/01/18 608
641631 정호성...다시 인정했네요. 2 음.. 2017/01/18 2,952
641630 속옷 외에 뭘 입으면 잠을 못자겠어요ㅠㅠ 9 저는 2017/01/18 1,811
641629 백일아기가 자다가 눈도 안뜨고 울어요 6 백일아기 2017/01/18 3,714
641628 운동후 무릎시큰거리면 안맞는거에요? 14 질문 2017/01/18 1,776
641627 설날이 어여 다가왔으면.. ㅠ.ㅠ 3 들리리리리 2017/01/18 1,299
641626 현금영수증에 관한 질문인데요 5 술개구리 2017/01/18 591
641625 안민석이 위험하다 "괴한들 찾아와 8 moony2.. 2017/01/18 3,159
641624 유투브 로 토지 보고있는데요 6 모모 2017/01/18 1,055
641623 케냐aa마시다가 콜롬비아로 바꿨더니 맛이 심심해서. . 4 원두추천 2017/01/18 1,006
641622 수도요금 4대강 사업 때문에 더 오른다니.. 2 ㅜㅜ 2017/01/18 486
641621 신목동역 한신청구 어떤가요? 4 이사 2017/01/18 1,150
641620 노후에 김포 신도시나 파주 운정지구로 옮길까해요 12 ... 2017/01/18 3,613
641619 결혼하고 싶다............ 9 ,,,, 2017/01/18 2,453
641618 어제 엄마부대 폭력행사 8 좋은날오길 2017/01/18 1,184
641617 시어머니 설화수 파우더 하나 사드리고싶은데.. 4 며느리 2017/01/18 1,779
641616 광파오븐에 처음으로 고구마를 굽고 있어요 5 ... 2017/01/18 1,423
641615 세식구 생활비 200만원이면 어느정도인가요? 6 ㅇㅇ 2017/01/18 3,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