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관 신발장 거울에선 분명 괜찮았는데
거울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7-01-11 15:57:19
아이 졸업이라 간만에 정장입고 코트입고 머리도 맘에들게 하고
현관전실거울을 보니 이주 흡족했습니다.
이만하면 뭐.
아이학교 중앙현관 전면 거울 지나가다 기겁했네요.
퉁퉁하고 얼굴 처진 늙은 아줌마가 자세도 엉거주춤 하고 뚱한표정으로 지나가는 게 정녕 난가.
ㅠㅠ.
늘 현관에선 자신감 갖고 외출했는데 ㅠㅠ. 믿고싶지 않은 진실.
참고로. 온 엄마들 보고 느낀점은 중년되니
그냥 다 비슷비슷 하더라는. 체형도 그렇고 머리스타일도. 몇가지 안되고
가방. 코트나 패딩 스탈도
다들 비슷한 스탈. 그냥 날씬한 아줌마. 조끔 뚱뚱한 아줌마로 분류 되더라구요.
IP : 218.155.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anna1
'17.1.11 4:00 PM (58.140.xxx.25)ㅠㅡㅡㅡㅜㅜ 가는 세월...ㅠㅠ
2. ㅠ마흔넘으니
'17.1.11 4:02 PM (58.125.xxx.85) - 삭제된댓글하루하루 피부만 쳐지네요.
3. 조명의
'17.1.11 4:06 PM (203.247.xxx.210)조화~~
4. 아
'17.1.11 4:06 PM (220.70.xxx.204)ㅋㅋㅋㅋㅋ
5. ᆢ
'17.1.11 4:17 PM (121.128.xxx.51)예쁘게 보이는 거울도 있어요
6. 저희집은
'17.1.11 4:30 PM (211.201.xxx.173)현관 조명이 화장실 조명하고 비슷해서 예뻐 보여요.
저도 그거 믿고 나갔다가 햇빛아래서 아우... ㅠ.ㅠ7. ...
'17.1.11 5:11 PM (59.20.xxx.28)길거리 가전 매장앞을 지나는데 tv 화면에
왠 퉁퉁하고 짤막한 아줌마가 뚱한 얼굴로 힐끔
쳐다봅디다. 옷매무새가 나랑 같네 하던 찰나
깜짝 놀라는 얼굴... 바로 저였어요.
한때는 쇼윈도우에 비친 내모습 내가봐도
생기발랄하고 이뻤는데....ㅜㅜ
지금은 그저 두툼한 아줌마가 저네요.8. 투덜이스머프
'17.1.11 5:37 PM (61.74.xxx.49)저도 맨날 고민합니다.
1. 예뻐보이는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이
나의 참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있게 산다
2. 제 모습이 보이는 조명 아래, 있는 그대로가 나타나는 거울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다듬고 바꾸어본다.
단장하는 곳의 조명이 워낙 비현실적이어서 바꾸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꾸며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발견하고
1번으로 기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