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개월남아가 어린이집을 안가요

봄바람 조회수 : 2,229
작성일 : 2017-01-11 14:33:33

위로는 이제 14살되어가는 누나가 한명있고 이제 다섯살된 40개월 남아가 한명있는데

요즘 은근히 제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있어요.

아파트단지내의 가정어린이집에 28개월부터 다녔고 오후 3,4시에 집에 오다가 올해부터 오후 3시까지로 단축되는 보육타임으로 바뀌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하면서 지내왔는데 낮잠을 아이가 잘 안잔다고 해서 그냥 오후 한시에 데려왔었어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어린이집을 안가려고 하고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즐거워하지 않는거에요.

주변의 또래 아이들은 쉬는 날이면 언제 어린이집을 가고싶은데 언제 가느냐고 물어본다는데 우리 아이는 그런 흥미가 없어요.

 

어젠 정말 힘들게 애원복걸해서 보냈고 오늘은 그마저도 통하지않아 못보냈어요.

선생님들도 이젠 매일 문앞에서 오후 한시에 데려가느냐고 물어보시고 (그러기전에 이미 제가 먼저 수첩에 통보하고 미리 말씀도 드려왔는데 어쩌다 제가 말씀을 안드려도  이미 아이를 외투를 다 입혀놓고 왜 안데려가냐고 전화오기도 한적이 있었기때문에 )그냥 한시에 데려가곤 했어요.

혹시 이런 아이들 겪어보신 맘 계세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기관에 혹시 아이의 문제를 알아봐야 하는걸까요. 혹시 커다란 문제가 내재되어있나 걱정이 되네요.

IP : 218.158.xxx.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7.1.11 2:36 PM (223.33.xxx.43) - 삭제된댓글

    근데 왜 다섯살씩이나 됐는데 아직도 개월수로 말해요?
    여섯살되면 50개월된 아들이라고 하실건가요?

  • 2.
    '17.1.11 2:39 PM (121.128.xxx.51)

    애기가 의사 표현이 되면 왜 안가고 싶은지 물어 보세요
    방학이라 위의 누나가 집에 있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어린이집 선생님께 여쭤 보세요

  • 3. 원글
    '17.1.11 2:41 PM (218.158.xxx.24)

    첫 댓글님,40개월이라 말해서 뭔가 기분나쁘세요?
    50개월 아들이란 말이 참 생뚱하긴하네요~

  • 4. 샤라라
    '17.1.11 2:47 PM (1.224.xxx.99)

    아직은 개월수로 따져야할 군번 아닐까요. 5살과 40개월은 엄청 차이나거든요.
    울 둘쨰아들래미가 딱 그개월수에 집 앞 유치원 안가겠다고 어찌나 떼를 쓰던지 일년을 같이 걸어갔다 데리고 와 줬어요. ㅜㅜ
    그러다가 영유로 바꿔줬는데,,,,헐. 길 끄트머리에 유치원버스 머리만 보여도 자기가 제일 먼저 타야한다고 발 동동 구릅디다.

    영유가 좋은게 아니라...아기가 싫어할 뭔가가 반드시 그 유치원에 있을거에요.
    시설이 꾸지고 안좋더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곳으로 보내시길 바래요. 큰 애는 5세때 유치원을 두번인가 세번을 바꿨었어요. 마지막으로 보낸 유치원같은 미술학원에선 정말 즐거워하면서 다녔었지요. 시설은 열악하기가 그지없는데 애가 좋아하니깐 보냈었어요.

  • 5. 아기
    '17.1.11 2:48 PM (121.172.xxx.3)

    엄마와 같이 있고 싶은가봐요.
    그런 애들도 있죠.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 아이들 성향이 다르니까요.
    엄마가 집에 늘 있는거면 억지로 어린이집에 보내지 마시고
    아이와 시간을 보내세요.

    근데 40개월 정도면 서너살 아기라고 하지
    개월로 말하진 않지요. 저도 궁금하네요.^^

  • 6. 원글
    '17.1.11 2:49 PM (218.158.xxx.24)

    전 서너살 아기란 말이 더 신기한데요.. 나이든 할머니도 아니고 그런 엉거주춤한채로 양다리 걸친식의 애매모호한 말 진짜 싫어요.
    아기엄마면서 애나이도 모르고 서너살이라고 하는 게 전 더 궁금하네요~

  • 7. mm
    '17.1.11 2:53 PM (49.183.xxx.20)

    제 딸 25개월은 부끄럽다고 가기 싫대서 그냥 집에서
    잘 노네요

  • 8. .....
    '17.1.11 2:54 PM (211.246.xxx.99) - 삭제된댓글

    애기들도 나름 이유 있어요. 논리정연하게 어때서 싫다 말은 잘 못해도요.
    저의 경우는 애가 어린이집을 너무 싫어했는데 그 이유를 아이 잠꼬대를 통해서 알았어요. 얼마나 선생님이 싫으면 있었던 일을 한밤에 자면서 하더군요. 그래서 대충 짐작을 했어요.
    그후 유치원으로 가면서 그렇게 좋아했어요. 특히 선생님을요.

  • 9. 사과
    '17.1.11 2:56 PM (218.51.xxx.198)

    39개월 남아 엄마에요. 이 시기에 가정어린집은 진짜 아니에요. 완전 답답할듯요.
    가정 다니다 넓은 민간으로 옮기니 잘가요.
    곧 유치원 보내시겠네요

  • 10. 원글
    '17.1.11 2:58 PM (218.158.xxx.24)

    아, 세심한 답변주신 맘님들 감사해요..
    아기맘을 헤아리는건 참 힘든일이네요.
    원도 옮겨야 할때이고 조급해하는 맘 버리고, 릴렉스.^^

  • 11. ///
    '17.1.11 3:09 PM (175.223.xxx.72)

    학대받거나 구박 받는 정황이 아니라면
    그 어린이집에 가는게 재미없고 싫어서 안 간다고
    하는거예요
    어린이집 친구나 선생님이 싫거나 시설이 싫거나

    어린이집은 어차피 아이가 집보다 더 즐겁게
    지내라고 보내는 곳이니

    억지로 참고 다니게 할게 아니라
    다른 어린이집을 찾아보세요

  • 12. ^^
    '17.1.11 3:09 PM (121.172.xxx.3)

    원글님 화 나셨나봐요.
    아이 나이를 몰라 서너살이라고 말하는 엄마는 없지요.
    비슷해 보이는 연령이니까 필요에 따라 그렇게 말하는거죠.
    그렇게 많은 의미를 가진 말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궁금해서 물어 보는 사람도 있지요.
    발끈하시니 당황스럽네요.

  • 13. 2n
    '17.1.11 3:17 PM (211.221.xxx.49)

    우리집 아들도 딱 그시기에 그랬어요.
    가정형 어린이집이면 집이랑 구조도 같고 아무래도 행동반경이 넓지가 않아서 남아들은 싫증을 내는 시기라고 원장 선생님이 얘기해 주었어요.
    3월에 유치원으로 옮겼는데 옮기자 마자 엄청 활발히 또 잘 다닙니당.ㅎ

  • 14. .....
    '17.1.11 3:1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13개월과 24개월이 올해 다 세살이죠
    애들한테 11개월은 엄청 큰 차이죠.
    그러니 그냥 40개월이라고 하면 대충 어느정도 자란 아이인지 가늠하기가 더 쉽죠.
    우리나라는 만 나이 안쓰고 특이한 나이를 쓰니까요.
    이런 지엽적인 건 태클걸지 맙시다.

  • 15. 원글
    '17.1.11 3:27 PM (218.158.xxx.24)

    121.172님~~그런걸 가지고 왜 화가 나겠어요^^
    사실은 우리 친정엄마가 늘 말하는 화법이 저렇거든요.
    늘 서너개, 두서너개,세송아리,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전 그런식으로 뭉뚱그려진 화법이 싫거든요.

    2n님 말씀이 제일 안심되요.
    구조가 정말 집이랑 똑같고, 오히려 여기저기 교구장이 많아서 더 좁아보이기도 하는데 다른 아기들은 잘 다닌다더라구요. 혼자 이러고 주변에도 이런 아기가 없어서 고생이었어요.
    아무튼 다행이네요.옮겨보면 또 나아질까, 기대해봅니다

  • 16. ...
    '17.1.11 3:2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제 딸도 40개월이고
    요즘 어린이집 안간다고 한참 그러네요

    다섯살이라고 말하면 꽤 큰 것 같지만
    40개월이면 세돌반, 아직 아기같은 면이 많아서
    이런 문제 상담받을때는
    다섯살이 아닌 40개월로 말하는게 적절해 보여요

    이걸로 태클 거시는 분들은
    이 나잇대 아이 없어서일듯

  • 17. ...
    '17.1.11 3:3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 그나저나
    제 아이는 왜 안가고싶은지
    물어봐도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대충 감은 잡혀요

    내성적이고, 아직은 엄마랑 붙어있고싶어하는 것 같아요
    몇번 통곡하는데도 보내봤는데
    좀 마음이 안좋아서 일단은 가지 마라 하고 있어요
    저도 고민이랍니다

  • 18. ㅎㅎ
    '17.1.11 3:38 PM (223.62.xxx.151) - 삭제된댓글

    애나이를 서너살이라고 하라는게 아니라
    만 세살이라고 하면되죠

  • 19.
    '17.1.11 4:14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꽉찬 5살, 가정집은 세살때는 잘 가려고 하더니 이젠너무 싫어하는데답답해서 그런거 맞는거 같아요. 근데다른데는 아직도 대기중이라 옮기진 못하고 3월 유치원 입학만 기다리는즁이네요.

  • 20. 좁아서
    '17.1.11 4:52 PM (125.128.xxx.77)

    재미 없는것 아닐까요
    큰곳으로 옮겨보세요.. 수업내용이 더 다양한곳으로.

    그런데 큰곳으로 적응하는것도 일...

  • 21. 심심파전
    '17.1.11 5:00 PM (218.153.xxx.223)

    어린아이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얘가 있거나 선생님이 예쁘거나하면 무조건 갑니다.
    다른 어린이집을 알아봐 주세요.
    이쁜아이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쁜 선생님이라도 있는데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328 jtbc 사건반장 보고 정치부회의 보고 있는데 수준차이 나네요... 4 ... 2017/01/24 1,910
644327 새로 나온 녹취 보세요~~노승일&최순실 ㅇㅇ 2017/01/24 1,308
644326 카스테라와 스폰지케이크 2017/01/24 931
644325 안올까봐 손주 독감 숨긴 시어머니 23 2017/01/24 18,823
644324 권태기였다가 다시 부부사이 좋아진분 계신가요? 11 ww 2017/01/24 5,321
644323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념토시살 맛있어요? 10 고기 2017/01/24 6,094
644322 조직검사 결과 들으러 왔어요 4 나야나 2017/01/24 2,132
644321 여자인데요 가슴 밑 갈비뼈 안쪽에 콱 찌르는통증이 있어요 8 ㅡㅡ 2017/01/24 21,406
644320 조응천 ㅡ자해공갈도 아니고...나오라면 나가지 5 ㅎㅎ 2017/01/24 1,586
644319 집이 서향인 분들 지금 집에 햇빛 많나요? 2 ... 2017/01/24 998
644318 명절날 와서 김하고 밥만먹던 작은엄마... 그게 우리 엄마네요... 78 만두 2017/01/24 27,002
644317 도깨비 비서 조우진님 넘 좋아욮ㅎㅎ 16 ㅇㅇ 2017/01/24 3,065
644316 그니까... 더러운 잠이 싫으면 9 아놔 2017/01/24 1,788
644315 마이크로스튜디오 다니시는 분 있나요? 운동 2017/01/24 777
644314 어려운 칠순 금액 조정 6 짜증 2017/01/24 2,180
644313 김태희 공항패션..그녀만의 스타일 61 ㅡㅡ 2017/01/24 20,925
644312 여대생이 닮고싶은사람 1위 조윤선 7 ㅇ ㅇ 2017/01/24 1,877
644311 인명진 "새누리, 다음 주 깜짝 놀랄 후보 나올 것&q.. 9 ... 2017/01/24 1,504
644310 부모님이 이상한 펀드를 가입했어요. 잘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6 열받아. 2017/01/24 989
644309 표창원과 김희진 8 길벗1 2017/01/24 1,303
644308 재수학원이요... 4 정말... 2017/01/24 1,093
644307 청와대 약품목록중에서 3 ........ 2017/01/24 807
644306 1인가구- 이정도면 저축이 적은편인가요? 4 저축 2017/01/24 1,866
644305 이재명 열정페이 피해자접수?? 5 .. 2017/01/24 475
644304 내용 펑합니다 4 귀하게 얻은.. 2017/01/24 634